성장호르몬 치료 터너증후군에 효과적 고혈압, 당뇨병 등 일으켜 협진 중요 터너증후군은 성선부전, 고혈압 등 다양한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협진치료가 중요하며, 성장호르몬을 통해 평균신장을 높을 수 있다고 서울대 소아과 양세원교수가 학회에서 발표했다. 성장호르몬 치료효과 높아 출생 여아 2,000~5,00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터너 증후군은 불임을 포함하여 성선기능부전을 일으키며, 성장 부전을 일으켜 최종 성인키가 143cm 정도로 매우 작다.따라서 여아에서 키가 지속적으로 작은 경우 반드시 터너 증후군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데, 평균 5~15cm 정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경우 1년째 성장속도가 연간 4~7.6cm 정도로 증가하며
청각장애 조기검진 중요성 강조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가 발표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결과우리나라 신생아 500명중 1명이 선천성 청각장애를안고 태어나는 것으로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는 지난 1998부터 7년간 이 병원에서 출생한 1만 444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0.19%(20명)의 신생아가 선천성청각장애(60dB 이상)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신생아가 500명당 1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는 사실은다운증후군 등 다른 선천적질환처럼 심각하다는 증거”라며 조기검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이사장도 “조기발견하면 보청기사용 및 인공와우수술 등을 통해 대부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저출산시대에 청각장애자 한명에 대한 조기 검사 및 재활은 경제적 이득
영유아들의 청력·시력·언어 등의 발달 검사를 의무화하는 개정법안을 대한이비인후과를 비롯한 5개 전문학회가 공동으로 입법 청원했다.5개 전문학회(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확대 관련 모자보건법 개정에 관한 청원’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이 영유아에 대한 발달선별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모자보건관리사업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황순재 이사장은 “저출산시대에 선천성 장애를 조기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하범)이 지난 7일 이교범 하남시장 및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정신건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는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웃음을 만듭니다’ 라는 주제로 하남시 보건소에서 금연/ 만성질환 관련 검사를 실시했다.또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우울증, 인터넷 중독,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의 컴퓨터 자가진단 및 선별검사를 하고,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성매매 근절 서명운동을 했다.특히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홍나래 전공의가 별도의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하남시는 2년 전부터 강동성심병원에 정신보건사업을 위탁하여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정신건강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영설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분비학회의 주요질환인 갑상선, 골대사, 골다공증 외에도 당뇨병과 비만, 노화 등 전반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부갑상선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 골밀도와 골질, 호르몬 치료의 허와 실 등 양면성을 가진 치료기법들에 대한 토론과 함께 보다 나은 치료법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갑상선 미세유두암 “모든 환자 수술”vs“선택적 수술”갑상선 유두암 약 30% 차지갑상선암은 내분비 기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여자 3.87명, 남자 0.76명의 유병률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 일본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갑상선 유두암(thyroi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현인규)이 지난달 28일 식품의약안정청으로부터 뼈와 피부 조직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기증자로부터 뼈, 피부 등 인체조직의 일부를 기증받아 채취 저장 처리 보관 분배 등의 업무와 인체조직 이식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증자에 대한 선별검사 및 인체조직에 대한 각종 검사와 멸균 등 품질보증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인체조직 기증자로부터 수혜자까지의 모든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록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피부조직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가받아 화상환자들에게 피부조직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어 화상환자들은 질 좋은 조직을 제공받게 됐다. 한편 조직은행장은 정형외과 장준동 교수가 맡게 됐으며 허가 기간은 3년이다.
인체조직 은행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가톨릭 성빈센트병원 등 17곳의 조직은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이식으로 인한 감염, 유통문제 등이 법적인 보장을 받게 되어 인체 조직 기증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체조직의 수입비용도 줄어들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정된 조직은행은 기증자로부터 뼈, 인대, 피부, 심장판막 등 인체조직의 일부를 기증받아 채취·저장·처리·보관·분배 등 맡게 된다.아울러 기증자에 대한 선별검사 및 인체조직에 대하여 각종검사와 멸균 등 품질보증업무 그리고 기증자와 수혜자의 모든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록관리도 담당한다.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인체조직을 이식했거나 사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조직이식결과기록서를
이대목동병원 소아과 서정완 교수최근 비만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비만을 치료하고 있다. 최근 orlistat 와 sibutramine이 FDA 공인을 받으면서 비만의 약물치료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뚱뚱하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요즈음에는 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외래를 방문하는 보호자도 늘고 있다. 성인비만 치료 붐이 일면서 소아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성인과 소아는 비만치료에 있어 매우 다르다. 진단기준과 치료를 중심으로 다른 점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 본다.성인비만 30% 소아비만에서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나쁜 생활 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진다. 또한 비만한 기간이
계명대 의과대학(학장 박우현)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지역 암등록본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예방의학교실 이충원 교수를 책임자로, 내년 1월 1일부터 향후 5년간 암발생 현황 등 암 관련 자료의 수집·분석·관리 업무를 맞게 된다.대구 암등록본부는 대구시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암을 등록, 각 부위별 연간평균 암발생률을 생산한다.이 자료를 기초로 지역사회의 암 발생규모 및 추이파악, 암의 원인조사, 암과 관련한 각종 보건기획 및 감시에 활용하며 현재 국가적으로 실시중인 특정 암 선별검사 효과 평가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암관리법에 의한 대구지역 암 정복과 관련한 각종 사업의 기초자료를 생산하며, 대구시를 대표하는 국제 공인 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암등록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번
비만아의 급증비만은 경제 수준의 발달과 생활 양식과 식생활의 변화로 서울과 부산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아 비만에 관한 보고를 비교하여 보면 소아 비만이 1980년 전에는 3.0% 이하이었으나, 1980년대 후반에는 9.8%로 현저하게 증가하여 1984년에 남아 9.0%, 여아 7.0%였고. 1988년에는 남아 15.4%, 여아 9.5%에 이르렀다. 1998년 대한 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소아비만은 남아 10.7% 여아 7.3% (연령군 5-20세)이었으며, 남아에서 9-11세, 여아에서 9-10세에 가장 높으며 사춘기 이후에는 청소년 남아에서 비만율이 더 높았다. 1979년과 2002년 서울지역에서의 비만은 표준체중의 120%이상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남아 1.7%에서 17.9%로, 여
대한간학회는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내희귀 간질환에 대한 연구보고를 시작으로 간암과 간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발표된 연구자료를 중심으로 국내의 현실적 문제점들을 반영한 만성 B형과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정된 가이드라인에 대해 박중원(국립암센터) 학술이사는“ 만성 B형과 C형 간염의 표준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임상에서 치료를 할 때 참고하는 말 그대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표된 가이드라인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B형 만성 간염치료 가이드라인간질환에 의한 사망률 낮추고 생존율 증가가 목표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료목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적인 치료목표는 만성 B형 간염단계에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김광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울증의 홍보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적절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무료로 검진하는 2004년 우울증 선별 주간을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GSK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울증 선별주간(11월 1일~5일) 동안 전국의 23개 종합병원과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되며, ▶시청각 교재를 통한 우울증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지난 98년 개최 이후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 최고 약 4,000여명의 사람들이 우울증 선별검사에 참여하여 전체 참가자 중 60% 이상이 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국인의 40% 이상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광수 교수)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을 내원한 환자 1,254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유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약 43%(53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각 질환별로 볼 때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순환기내과환자 220명 중 중(Zung)씨 우울증을 가진 경우는 54.6%(120명)로 나타났다.또한 류마티스, 신장, 내분비, 소화기내과에서는 각각 51.5%, 43.4%, 39.3%, 32.7% 등 여러 내과질환자들에서 모두 우울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환자들의 진료비에서도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작년 한해 평균 진료비를 비교한
국내 전립선암의 빈도를 볼 때 PSA의 변화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한국을 방문중인 국제암연구소(IARC) 피터보일 소장이 국립암센터 학술집담회에서 전립선암의 관리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보일 박사는 2002년 세계적으로 발생한 암환자 중 전립선암이 6.1%로 5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빈도가 높고, 미국에서는 가장 흔한 암이라며 전립선암의 관리를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째는 전립선암의 예방이다. 현재까지 여러 가지 전립선암 유발인자가 보고 되고 있지만 뚜렷하게 전립선암을 억제한다고 밝혀진 인자는 없다.두 번째로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이다. 현재 전립선암의 조기진단 방법으로 직장수지검사(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것)와 전립선특이항원검사(Prostate Spec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역 부근 사랑의 교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출장 당뇨교실’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내분내과 김경래 교수와 당뇨전문 박정순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당뇨병과 노화를 주제로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강의했다.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혈당측정과 비만도 측정을 통해 당뇨병의 상태 및 당뇨병에 대한 선별검사도 실시했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는 오는 26∼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남성갱년기 무료선별검사를 실시한다.대한남성과학회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설문지 조사 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남성호르몬수치를 측정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무료 치료상담 및 자료도 제공하게 된다. 문의 051)240-7559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 비뇨기과는 성남·분당 지역 아파트 경비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방광암 무료 검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경비직 종사자들의 방광암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필요성에 의해 실시되는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후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소변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진행된다. 문의 031)780-4815
지난달 18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는 소화기 연관학회가 개최됐다. 이날 학회는 모두 4개의 룸으로 나누어 다양한 최신지견과 임상경험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호에는 그중 위장간을 주제로 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날 발표한 강사들이 직접 요약한 내용과 결론 부분을 중심으로 게재한다.기능성 위장질환과 복부가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성인경복부가스는 여러 가지 기능성 위장질환에서 증상의 발현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복부팽만, 과도하게 잦은 방귀, 복통, 오심, 조기포만감 등 복부가스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경우에 장관패색, 위장관의 운동이상을 일으키는 전신질환 등 기질적 이상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증상과 연관된 기질적인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면 기능성위장질환의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를 면밀히
지난달 3월 13일과 14일 순천향대학교병원 임상교육관에서는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순천향의대를 비롯해 연세의대, 울산의대 등에서 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그중 이번 호에는 김영석 교수의‘간종양성 병변의 초음파 감별진단’과 조영덕 교수의‘췌장종괴의 초음파 감별진단’의 중요내용을 게재한다.간종양성 병변의 초음파 감별진단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연구소 김 영 석초음파기기의 획기적인 발달로 인해 미소종양의 발견이 가능하고 색도플러, 하모니 초음파, 조영증강 초음파 등이 개발되어 감별진단에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소견만으로 간의 종양성 병변을 완벽하게 감별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전산화 단층촬영과 간조직생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이 2001년도 한국 부인암 등록사업 조사 결과 부인암 부문 총질환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2001년도 한국 부인암 등록사업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제일병원이 자궁경부암 178건, 난소암 90건, 자궁체부암 50건 등 총 318건으로 전국 126개 전공의 수련병원중에서 가장 많은 부인암 1차 치료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자궁암조기진단센터를 운영, 자궁암도 조기발견만 되면 완치된다는 희망을 안겨주었고 1997년 최첨단 컴퓨터 암검사 진단장비(Auto Pap System)를 도입, 연간 약 10만건의 정확도 높은 암검사를 처리하고 있다. 이 수치는 단일병원이 처리하는 자궁암검사건수로는 국내 최다 검사건수이며 이 모든 검사를 최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