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젠자임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카프렐사(성분명: 반데타닙)의 판권을 위임받아 판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카프렐사는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한다.카프렐사는 지난해 11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의 증상 조절 및 생존 기간 연장을 위한 단독, 1차 요법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갑상선 수질암은 체내 칼슘량을 조절하는 호르몬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갑상선 부여포세포(C세포)에서 발생한다.국내에서는 전체 갑상선암 중 1% 미만이지만 수질암 신규 발병환자는 1998년 31명에서 2012년 164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갑상선 수질암은 비교적 조기에 림프절 침범이
한국다케다의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2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이번 결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 환자에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공고에 따라 이루어졌다.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림프종과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 표적항암제인 애드세트리스는 2013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2013년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공적인 발명으로 인정받아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내달 1일 1차 치료제로 출시된다.지난해 10월 2차에서 1차로 급여기준 변경을 시도한 일양은 현재 2차 치료제 보다 약 10배 이상 넓은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돌입했다.현재 1천억 규모의 국내 백혈병 시장을 다국적제약사 3곳이 대부분 차지한 가운데 슈펙트의 향후 시장 점유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슈펙트는 1차 치료제 보험 가격이 하루 5만 3천 334원으로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일양에 따르면 슈펙트는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인 스프라이셀이나 타시그나보다 연간 환자 투약비용이 현저히 낮다.따라서 국내 연간 발생 신규 환자 약 300명에게 슈펙트를 처방할 경우 약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손태성)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 암치료 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기존의 암 치료 방식이 같은 암이면 동일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었다면, 삼성서울병원의 개인 맞춤 암 치료 클리닉은 환자마다 유전체를 분석해 달리 치료하는 방식을 택했다.암환자 내원시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꼭 맞는 표적항암제를 찾아내는 한편, 그에 따른 혁신 신약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손태성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장(소화기외과)은 “위암분야에서 유전체에 기반을 둔 포괄적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개인 맞춤 치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적항암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롤리머스)가 위장관이나 폐에서 발생한 신경내분비종양환자에 효과가 입증됐다.개발사인 노바티스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인 RADIANT-4 연구결과에 따르면위장관 또는 폐에서 발생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참가자의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치는 11개월로 위약군(3.9개월)에 비해유의하게 높았다. 질병진행위험비 역시 위약군에 비해 5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RADIANT-4는 위장관 또는 폐에서 발생한 진행성, 비기능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위약군 대비 아피니토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구내염, 설사, 감염이었다.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
혈액암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내성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는 표적치료제 LY2510924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기존 치료제인 모조바일(성분명 플렉시아포) 보다 신속하게 강력하게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lood에 발표했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최근 항암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율이 향상되고 있다.하지만 효과적이고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관리하면 장기생존이나 완치까지 가능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달리 아직까지 마땅한 표적치료제가 없다.게다가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에 내성이 생긴 백혈병 세포로 인한 재발 때문에 여전히 생존율이 낮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에 CXCR4 억제제를 이용했다. 백혈병 세포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PD-1 면역항암제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키트루다는 이필리무맙 투여 후 진행이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 다만 BRAFV600E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BRAF 억제제와 이필리무맙 투여 후에도 진행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됐다.항PD-1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초로 미국FDA 승인을 받은바 있는 키트루다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제시한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이다. 인체의 면역세포(T-세포)를 비활성화 시키기 위해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PD-L1)과 면역세포의 단백질(PD-1)과의 상호작용을 차단
표적항암제인 '아바스틴'이 자궁경부암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지속성,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에 파클리탁셀, 시스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파클리탁셀, 토포테칸 병용요법과 함께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만 허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GOG 240 연구결과에 근거해 이번적응증 추가를 결정했다.이 시험의 대상자는 자궁경부암 환자 452명. 이들을 총 4개군으로 나눠 2개의 항암화학요법 병용군(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군, 파클리탁셀+토포테칸군)과 2개의 표적항암제와 항암화학요법 병용군(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아바스틴군, 파클리탁셀+토포테칸+아바스틴군)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아바스틴 병용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약 17개월로 항암화학요법 치료군 생존기간인 13.3개
대장암의 치료를 방해하고 효과도 떨어트리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은 미국 MD 앤더슨 병원 이주석 교수팀은 미국, 호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 축적된 암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YAP1 유전자가 해당 유전자라는 연구결과를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 호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 축적된 암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YAP1 유전자의 신호가 대장암 환자의 약 15 ~ 39%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이 유전자는 완치적 수술을 받은 대장암 환자들에서도 재발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암 진행도가 비슷해도 예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YAP1 유전자는 히포 시그널링 경로(hip
표적항암제 록소리티닙이 3월부터 골수섬유화증에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공고했다.투여대상은 중 및 고위험군의 일차성 골수섬유화증,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에 대해 1차 이상의 투여에 해당된다. 투여는 고식적 및 구제요법에 한정한다.골수섬유화증이란 골수조직의 섬유가 과잉 발육돼 조혈(造血) 기능이 낮아져 적혈구와 백혈구의 수와 작용에 이상이 생기는 혈액암이다. 환자에게 가장 큰 고통은 비장이 비대해지는 것이다.심평원은 "표적치료제와 같은 신기술 항암제는 우수한 효과를 가졌지만 비용부담도 월등히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전문학회 및 관련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대장암환자에서 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키미 응(Kimmie Ng) 교수는 "비타민D수치가 높은환자는 가장 낮은환자에 비해 생존과 개선, 무진행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abstrats에 발표했다.교수는 1,043명의 결장암환자를 대상으로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5개군으로 나누었다.예후 및 건강에 대해 조정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높은 군이 가장 낮은 군에 비해 약 8개월 더 생존한 사실을발견했다.암 무진행기간 역시비타민D 수치가 낮은 군(10개월)에 비해2.2개월더 지속됐다.응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타민D 수치가 항암치료에 도움이 된
아주대병원 외과 왕희정 교수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인간유전체 이행연구 분야에서 ‘간암 표적항암제 치료효율성 제고를 위한 동반진단기술 개발 및 실용화’ 과제로 선정됐다.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임상이행 연구는 임상현장에서 핵심문제에 대해 과학적 탁월성을 바탕으로 도출한 유전체 연구 성과물을 이용하여 맞춤의료를 실제 임상 현장으로 진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왕 교수팀은 향후 4년 동안 20억원을 지원받아 간암 표적항암제 넥사바의 감수성 여부에 따라 넥사바 치료가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간암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동반진단기술 개발 관련 전향적 대규모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일차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메토트렉세이트(화학요법) 대비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임상인 LUX-Head & Neck 1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19개국 4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UX-Head & Neck 1 임상 결과, 1일 1회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인 지오트립®은 기존 치료 요법에 실패한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대비 종양 성장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는 최초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나타났다.LUX-Head & Neck 1 연구의 일차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종양 진행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간)이었다. 플래티늄 기반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
표적항암제인 지오트립(성분명 아타티닙)이 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은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지오트립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기존 치료제와 달리 암세포의 성장, 전이 및 대사를 돕는 핵심 경로인 ErbB Family를 모두 차단해 수용체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있어 ErbB 수용체 신호전달을 비가역적으로 완전히 억제한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HM781-36B(성분명 포지오티닙)에 대해 중국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중국의 루예제약집단(Luye Pharma Group Ltd.)과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루예제약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임상시험 등 개발과 생산, 시판허가 및 제품화 이후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현재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위암, 두경부암 등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루예제약은 항암제 등 분야에서 특화된 R&D 중심 제약회사로 연 매출 4,500억원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항암제 외에도 정신신경계(CNS), 내분비계(Endocrine), 소화기계(Gastro-Intestinal) 등 분
EGFR 돌연변이 음성 폐암환자에 대한 이레사 등의 표적항암제 효과 논란에 이정표가 될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팀이 EGFR 표적항암제와 기존 항암제 치료를 비교한 11개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EGFR 돌연변이 음성 폐암 치료에는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가 표적항암제 보다 효과적이라고 JAMA에 발표했다.국내에서 발병하는 폐암의 60%는 EGFR돌연변이 음성, 나머지 40%는 양성 환자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가 EGFR 표적항암제 보다 암의 진행속도를 늦췄으며[무진행 생존기간(중앙치) 6.4개월 대 4.5개월], 종양 크기도 더 많이 줄어들었다(반응률 16.8% 대 7.2%).이러한 결과는 이들 항암제를 1차나 2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폴피리(FOLFIRI: Irinotecan, Leucovorin, (infusional) Fluorouracil, 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 병용요법에 대해 3월 5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정부의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 확대 정책에 따른 첫 보험 적용 사례로, 환자들은 아바스틴® 투여시 기존의 5%에 해당하는 비용만 부담하게 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3위,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대장암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아바스틴
전이성대장암 및 두경부암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주(성분명 세툭시맙)가 3월 5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번 적용으로 얼비툭스의 환자 부담 비용은 월 45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정(성분명: 아파티닙)이 지난달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지오트립정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에 1일 1회 40 mg 요법으로 사용하게 된다.지오트립 승인은 현재 EGFR 활성변이가 확인 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요법인 페메트렉시드(pemetrexed)와 시스플라틴(cisplatin) 병용치료와 그 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3상 임상인 LUX-Lung3 및 다양한 3상/2상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로써 넥사바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표적항암제이자 적응증을 3개나 보유하게 됐다.넥사바는 국내에서 간세포성암 및 사이토카인(cytokine) 치료에 실패 경험이 있거나 이러한 요법이 적절하지 않은 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추가적응증 승인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CISION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했다.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국소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