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은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 이상이앓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흔한 남성 질환이다.국내의 경우 지난 8년간 전립선 비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11배나 증가할 만큼 급증하는 질환 중 하나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연구원 통계에 따르면2000년~2008년까지 8년새 남성 전립선질환 환자가 9배나 증가했다.이 가운데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은 각각5배,7.5배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전립선 비대증은 증가율이 무려 11배에 달했다.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60~70대의 전립선 비대증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3월과 11월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장애 증상을 겪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본인의 자녀를 허약하게 여기는 것으로조사됐다.소아전문 네트워크 아이누리한의원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키즈 모터쇼’ 전시장을 찾은 10세 이하의 아이를 둔 주부 310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139명)의 엄마가 자녀가 허약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허약한 이유(중복답변)로는‘밥을 잘 먹지 않는다’가 42%(96명)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감기에 잘 걸린다’ 30%(67명), ‘힘이 없어 보인다’ 12%(26명) 등의순이었다. 아이가 허약했을 때 걱정되는 상황(중복답변)에 대해서는‘잔병치레가 많을 것 같다’가 51%(148명), ‘키가 크지 않을까봐’가 36%(105명)로 다수를 차지했다.한편 아이 건강을 위해 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임신 증상별 적절한 대처방법을 소개한 ‘임신 중에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안내서는 임신 중 겪는 감기, 입덧 등 8가지 증상에 대해 일반요법 및 약물치료 방법 등과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유용한 인터넷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청과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한정렬 교수)이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 안내서는전국의 주요 산부인과 병원에 무료로 배포된다.또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초기 임신인 줄 모르고 피임약이나 감기약 등의 약물을 복용했어도 통계학적으로는 기형아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임신인줄 모르고 먹었다면 괜찮다"는 말이 일부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지난 1999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약물노출로 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을 방문한 임산부(3,328명)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2,997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약물 노출군에서 2.5%(74/2997), 그렇지 않은 군에서 2.9%(75/2573)의 비율을 보여 통계학적으로 기형아 발생률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임신 초기라도 여드름 치료약인 로아쿠탄, 혈액응고억제제인 와파린 등 특정 약물은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125호 간담회실에서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약사법 개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04년 PPA 감기약 파동과 최근 있었던 IPA 성분 부작용 논란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의약품 부작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전담할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원실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규모의 의약품 생산ㆍ소비 국가이지만,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 관리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식약청이 국내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PPA 감기약 파동 이후 4~5년에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대북의료지원 및 해외 재난지역의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또한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 인명구조와 의료봉사하는 '유니크펄 닥터스'와 한센인 환자를 무료진료하는 '전국 한센인 의료봉사단'에 각각 1천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협회는 “금년에도 제약업계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호의약품 지원 등을 통한 인보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제약협회는 금년도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활동에 미리 대비하고 긴급 구호활동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회원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을 추가 접수중(4월 15일까지)이다.접수대상은 유효기간
한국노바티스가 차(茶)처럼 마시는 효과 빠른 종합감기약, ‘테라플루’를 출시했다.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테라플루는 천연레몬향이 함유된 가루 형태로 되어 있어, 뜨거운 물에 타면 레몬차 느낌이 나는게 특징이다. 오한 및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 발열, 코감기, 목감기(인후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3회 복용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테라플루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졸음 걱정 없는 데이타임과 잠자기 전 저녁에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나이트타임의 2가지 형태로 1박스에 6포(개) 들이 구성이다.한편, 테라플루는 2008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유럽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스위스와 헝가리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위’로 선정 된 바 있다.
최근 고혈압치료제인 ARB성분의 코자가 특허만료되면서 제네릭이 쏟아지고 있다. 오리지널약이 제네릭으로 나올 때 항상 제약사의 고민은 약효가 아닌 약이름. 비슷한 효과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서는 약명이 두드러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2글자로 이뤄진 오리지널 코자의 제네릭은 어떻게 지었을까?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은근히 높다. 제약사들이 통상 제네릭을 내면 오리지널과 글자수를 동일하게 제품명을 지어왔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은 코자 제네릭도 오리지널 처럼 2글자의 약명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오리지널 약이름이 2글자인데다 글자수가 적은 만큼 톡톡 튀는 이름이 나올 것으로 본 것이다.하지만 이런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2글자를 거의 외면하고 3글자의 제품명을 만들었다.현재 허
미국 제약사가 자체적으로 4세 미만의 유아에는 감기에 걸렸어도 감기약을 사용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어린이 감기약은 득보단 실이 많다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의 끈질긴 주장에 따른 것이다.제약사들은 유아에게 어떤 약도 복용시키지 않는게 좋다는 문구를 포장지에 인쇄할 계획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의약품 약국외 품목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24일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제안서 제출은 복지부에 의약품 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24일 복지부가 국정과제보고회에서 '약국외 판매가능 의약외품 확대'를 중점 규제개혁과제로 확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의약외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복지부가 해당 품목을 정하고 연내 그 범위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진행이 미진한 상태에 따른 것이다.경실련은 제안서를 통해 '진해제 및 감기약/진통제/소화제 및 소화기관용약/피부치료제/비타민 및 미네랄 제제/금연보조제/그 외 의약외품' 등의 품목을 외국의 예를 참고, 약국외 품목으로
간질치료제 등으로 허가 받은 의약품을 허가 사항이 아닌 비만 치료제로 영업, 판매를 일삼은 제약회사가 추가로 드러났다.이번에 밝혀진 업체는 대원제약, 드림파마, 서울제약 등 3개사로 감기약과 간질치료제 등을 지방 분해 및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장 광고를 해오다 적발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추가로 불법 사실이 드러난 3개사에 대해 무허가 의약품 판매행위 및 허위 과장광고 혐의로 식약청에 고발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약사회는 국내 유수 제약회사의 불법 의약품 판매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약사에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어 불법 행위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이처럼 불법적인 의약품 판매 행위가 추가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고발 조치된 제약사들이 증거자료가 인쇄상의
대한약사회가 광동제약, 휴온스, 닥터스메디라인을 상대로 비만치료제로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허위 광고하고 영업 행위를 했다며 식약청에 고발했다.3일 약사회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처방의약품 생산 품목리스트 홍보책자에 ‘간질치료제는 식욕억제제’로, ‘당뇨약과 감기약은 열생성촉진 및 지방분해 치료제’로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는 이러한 부도덕한 제약회사들에 대해 단순 허위 광고로 처리해 실효성 없는 행정처분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반드시 사법처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아래 식약청에 이같은 사실을 고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허가 과정부터 엄격한 과학적 검증절차를 거쳐 효능·효과 함량 및 부작용 등이 결정되는 의약품에 대해 기본적인 허가 범위를 의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