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위스콘신대학 소아과 벤슨 수(Benson S. Hsu) 박사는 소아 집중치료실(PICU)에서 소아에 적용이 안되는 의약품 사용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고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 보고했다. 수 박사는 “제약회사는 소아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많이 하지 않아 소아에 대한 적응이 없는 의약품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자체 시설의 PICU에서 적응외 사용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2005년에 PICU에 입원한 소아와 청소년 677례의 처방전을 조사했다. 연령별로 가장 자주 처방되는 약제와 약효 분류 및 각 약제에 대해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이드라인을 검토하여 소아에 대한 적응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노출률이 가장 높은 약물군은 진통제(42%), 마취제(39%),
종근당은 최근 해열진통제의 대표브랜드인 ‘펜잘’을 ‘펜잘큐 정’과 마시는 ‘펜잘 내복액’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펜잘큐 정’은 안전성 논란이 있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함량을 높여 해열, 진통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용법은 성인기준 1회에 1정, 하루 3회까지 공복을 피하여 복용하면 된다. 또 ‘펜잘 내복액’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디엘-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트리프롤리딘염산염 성분의 복합작용으로 두통, 몸살, 감기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에도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고급감미료를 첨가하여 맛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1병에 20mL 이며, 성인기준 1회에 1병씩, 하루 3회 복용하면 된다
삼진제약이 서로 다른 기전의 두 가지 성분을 혼합해 진통 제어 효과를 극대화 하는 새로운 통증 치료제 시너젯 정을 최근 출시했다.시너젯 정은 트라마돌염산염37.5mg과 아세트아미노펜325mg이 들어간 복합 진통제로 중등도-중증의 급만성 통증에 사용할 수 있다.이약은 비마약성 진통성분인 트라마돌이 중추에 작용해 통증억제 기전을 활성화하고, 아세트아미노펜이 통증전달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이중기전으로 강력한 진통을 제어한다.게다가 위 자극과 위 출혈을 일으키지 않고 경구 투여시 신속히 흡수되어 30분~1시간 내에 빠른 약 효과를 나타낸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시너젯 정은 서로 다른 기전의 이 두 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처방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적은 용량으
금기의약품이지만 부득이하게 처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처방사유란에 ‘단순한 점(.)’이나 ‘슬러시(/)’ 등을 기재하는 사례가 많아 기능이 제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라나당 원희목 의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78개의 의료기관에서 ‘점(.)’이나 ‘슬러시(/)’ 같은 부적정한 사유를 기재하여 처방한 건수가 무려 1,75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1’, ‘ㅁㅁㅁ', 'close', 'sda', 'ㄴ’ 도 많았다.원 의원은 이런 간단한 구조 때문에 지난 5년간 2세 미만 처방금지 의약품은 2,876건(2,49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특히 아토피, 습진의 효능은 있지만, 발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2세 미만에게는 처방이 금지된 모메타
의약품의 병용과 연령 등을 제한한 금기약물이 처방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금기의약품 3만6808건이 처방, 조제됐다고 밝혔다.이 기간동안 먹으면 안 되는 병용금기 의약품은 1만9925건이었으며, 유아와 노인, 특정 연령층이 복용하면 안 되는 연령금기 의약품이 1만688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7년 병용금기 의약품과 연령금기 의약품이 각각 1만3737건, 1만2444건, 올 상반기 6188건, 4439건 씩이었다.병용금기 약품으로는 소염진통제인 케토롤렉 트로메타민과 아세클로페낙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례가 2007년 2117건, 올 상반기 56
유아기와 소아기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소아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소아천식·알레르기 연구(ISAAC)의 제3기 조사 결과가 Lancet(2008; 372: 1039-1048)에 발표됐다. 이 조사에서는 6∼7세 어린이 부모 또는 보호자가 자녀의 천식, 비염·결막염, 습진 증상과 생후 1년간 아세트아미노펜 사용 여부, 과거 1년간의 사용 빈도를 비롯한 일부 위험인자에 대해 질문표에 기입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생후 1년간 해열시키기 위해 사용한 아세트아미노펜과 천식 증상의 위험비(OR)다. 분석에는 31개국 6∼7세 어린이 20만 5,487명이 포함됐다. 다변량분석 결과, 생후 1년간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은 천식 증상의 위험을 높였으며 OR은 1.46(95%신뢰구간 1.36∼1
한국얀센이 9월 1일부터 판매되는 울트라셋 제네릭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8일 얀센은 “울트라셋정은 트라마돌과 아세트아미노펜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비율을 찾아낸 것이 인정되어 2012년까지 조성물 특허를 보장받았다”면서 “한국얀센은 특허가 유효한 상태에서 발매될 제네릭에 대해 법적권리를 주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얀센은 작정한 듯이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얀센 측은 “제네릭은 울트라셋이 트라마돌과 아세트아미노펜의 복합제라는 이유로 ‘비교용출시험’만을 거쳐 시판이 허가된 제품”이라면서 “따라서 시중 판매되는 올트라셋 제네릭은 모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현재 울트라셋 제네릭은 67개 품목이 240원에, 용량을 줄인 울트라셋 세미는 37품목으로 160원에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미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협회는 양국에 동일하게 존재하는 202개 성분의 의약품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제네릭의약품 가격이 미국 제네릭의약품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17일 밝혔다.협회는 환율을 원화 1,045원을 기준으로 성분·함량·제형이 일치하는 202개 성분의 제네릭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평균 약가는 3,413원이고 미국은 6,212원으로 미국이 2배 정도 비싸다고 강조했다.협회 조사에 따르면, 타이레놀(성분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알 서방정 제네릭 평균가는 한국 51원, 미국 70원으로 미국이 1.4배 비쌌다. 바이엘아스피린(성분 아스피린)정 500mg도 각각 15원과 122원으로 8.1배 비쌌다. 또 플라빅스(성분 클로피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N-아세틸시스테인이라는 저렴한 약제를 스캔하기 전에 사용하면 요오드 조영제로 인한 신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미시간대학보건시스템(UMHS) 영상의학과 아인 켈리(Aine Kelly) 교수팀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284-294)에 이같이 발표했다. 예방효과 가장 높아스캔 결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요오드 조영제는 중증 신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조영제는 CT스캔이나 혈관조영 전에 주사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번 연구는 N-아세틸시스테인 정(錠)을 조영제 주사 전에 복용시키면 환자를 보호할 수 있으며 다른 약제보다 효과가 높다고 설명한다.대부분의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 심부전 환자를 비롯해 이미 신장이 약해진 환자는 조영제로 인한
진통제를 자주 복용해도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는다고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D)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2008; 51: 573-583)에 발표했다. 진통제의 장기 사용과 신장 기능의 관련성에 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지금까지 실시된 적이 없었다. 연구팀은 1999∼2002년 미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20세 이상 성인 8,057명을 대상으로 관련성을 검토했다. 적어도 1개월간 진통제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를 ‘상용’이라고 정의내리고 종류별(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브푸로펜)과 사용기간별(1년 미만, 1∼5년, 5년 이상)로 분류했다. 전체의 23.7%가 진통제를 상용한다고 보고했다. 추산 사구체 여과량(eGFR)의 저하(60
【독일 바트·오르프】 미국가정의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가 급성중이염 가이드라인을 합동 발표하면서 미국에서는 중이염에 대한 항균제 사용법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독일에서는 에팅겐의 이비인후과의사인 프리츠 메이에르(Fritz Meyer) 박사가 “소아 중이염의 약 3분의 1은 바이러스성이라서 항균제 사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Practica 학회에서 강조했다. 2세 미만 귀염증 환아에는 항균제과거 소아 중이염에는 유양돌기염이나 수막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는 항균제 투여가 필수조건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항균제 투여에 대해 신중한 견해가 증가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항균제를 조기 투여하는 미국내 치료 성적은 환아 3명 중 1명에만 항균제를 투여하는 네덜란드의 치료 성적보다 우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
【런던】환자의 동통과 증상완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장려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법에 대해 설명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와 영국립응급의료공동연구센터가 발표한 이 가이드라인은 골다공증은 노화로 인한 필연적인 증상이라 치료할 수 없다는 환자의 오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료관계자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주요 추천안은 다음과 같다. (1)나이, 다른 질환과 증상, 동통, 신체장애에 관계없이 국소 근육의 강화와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운동을 골다공증의 핵심 치료법으로 한다(2)과체중이나 비만한 골다공증 환자에는 체중감량을 요구한다(3)무릎이나 손에 골다공증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핵심 치료 외에 동통 완화를 위해 국소적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사용을 검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