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한 외모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 내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려는 사람도 늘어났다.물론 식이나 운동으로도 가능하지만 지방 제거 속도가 더디거나 유독 빠지지 않는 부위도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어지럼증, 관절염, 면역력 저하 등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살빼기 어렵다면 지방분해주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미다클리닉 김시완 원장[사진]은 지방분해주사는 뱃살, 허벅지 등 군살이 많고 지방이 더디게 빠지는 부위에 약물이나 가스를 주입해 셀룰라이트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활동량은 줄고 배달음식에 익숙해지면서 체중, 체형 고민에 빠지는 이른바 '확찐자'가 크게 늘었다. 실내체육시설 이용까지 제한돼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식습관문제로 현대인들에게 복부비만과 하체비만은 주요 고민거리다. 하체는 지방분해 효소가 상체에 비해 적어 살이 쉽게 찌는 반면 빼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체지방, 체중 증가와 함께 셀룰라이트도 고민거리다. 셀룰라이트는 국소적 대사 이상으로 변성된 지방조직이다. 오렌지 껍질처럼 피부가 울퉁불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사용되는 고용량 흡입스테로이드(ICS)가 녹농균과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손에스파세스대학병원 하나 샤피에크 박사는 중증COPD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ICS의 4년간 사용 결과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호흡기의학저널에 발표했다. 다만 ICS 자체는 위험과는 무관했다.연구 대상자는 COPD환자 358명. 추적기간 중 객담배양검사에서 녹농균 검출률은 녹농균양성군에서 48%, 병원성세균이 없거나 기타 병원성세균이 검출된 녹농균음성군은 52%였다.이들 군 사이에 임상적
고령화시대로 인해 백내장수술이 5년새 40% 급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과 수술 후 주의사항과 백내장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약 49만 2천건이던 백내장수술이 5년 후인 2019년에는 69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8%다.백내장은 안구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당뇨병,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장시간 자외선노출 등으로도 발생한다.백내장이 발생하면 시력이 크게 줄어들고 밝은 곳에서 시력이 더 낮아지는 주맹이 발생하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 또는 머리 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이명(耳鳴)이라고 한다. 귀에서 삐 하는 듯한 소리나 벌레 소리, 바람 소리 등이 지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이다. 특별한 자극이나 외부 요인이 없는데도 혼자 기이한 소리를 계속 듣게 되기 때문에 이명 환자들은 심적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하나이비인후과(분당) 류남규 원장[사진]에 따르면 이명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청력의 변화를 지적한다. "급성 난청의 경우 심한 이명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고,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한 난청이 있어도 발생할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에 스테로이드 투여시 우려되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여주는 방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김지원 연구 조교수 팀은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에 따른 RA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용량 스테로이드는 골밀도 감소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환자 933명. 이들을 스테로이드 복용군(833명)과 비복용군(100명)으로 나누고 골밀도 변화율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을 9년 3개월간 추적관찰했다.그
최근 전 모씨(59세)는 평소보다 시력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김이 서린 듯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으로 안과를 찾았다. 노안을 겪고 있던 터라 심해졌겠거니 했지만 검진 결과 백내장이었다.BGN밝은눈안과(교보타워점) 천현철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 흐림과 시력 저하를 보이는 안과질환이다.초기에는 노안처럼 시력이 낮아지는데 악화되면 눈 앞에 뿌옇게 변하는데다 녹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심하면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최근에는 30~60대 백내장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등 발생 시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와 함께 건강한 몸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검은 태양 열풍과 함께 배우 남궁민의 벌크업이 화제다. 근육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몸매는 남성들의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실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만들기를 실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말못할 고민이 생기기도 하는데 바로 여유증이다. 유선조직의 발달로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되는 질환으로 여성형유방증이라고도 불린다.지난 10년간 수술 증가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
의약품의 해외직접 및 대행구매 위반 사례가 2년간 약 700배 늘어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6~2021년 6월)에 따르면 해외직구 시장규모는 4년간 2.3배 증가했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에 적발된 해외직구 위반사례는 2.6배 증가했는데, 특히 의약품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위반 사례는 지난해 2만 7천여건으로 2018년 40건에 비해 691배 급증했다.최근 3년 반(2018년 2월~2021년 6월) 의약품 온라인 적발은 총 1만 6천 800여건이며 이 가운데
2021 노벨생리의학상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그림 왼쪽]와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안 박사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 온도와 촉각에 관련하는 통증 수용체를 발견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들 연구자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통증수용체는 척추의 신경 말단인 배근신경절 세포에 있는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에 따르면 TRPV1은 통증을 전달하는 가느다란 신
당뇨병환자가 오십견이 동반됐다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당뇨가 있는 오십견 환자에게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염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관절낭 두께 감소 기전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어깨관절 국제학술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오십견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해 당뇨군과 비당뇨군, 스테로이드 주사투여 당뇨군으로 나누고 어깨 관절 가동 범위, 보폭, 관절낭의 두께를 6주간 비교했다.어깨 관
사노피의 천식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중증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사노피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2021)에서 수면과 신체활동에 대한 듀피젠트의 개선효과를 확인한 연구 VENTUR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천식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기상 시 천식 증상, 야간수면 방해, 숙면에 미치는 영향 등 4가지였다.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평가항목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특히 24주차 삶의 질 지표인 AQLQ(Asthma Quality of Lif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으로 비대면을 권고하고 있지만 규모만 적을 뿐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된다.설과 함께 추석은 민족의 2대 명절인 만큼 이후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다이어트다.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추석 음식으로 연휴 기간 내 갑자기 살이 찌기 때문이다.자기관리가 철저해도 명절 연휴에는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간과해 순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추석 이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부산 원클리닉 정원태 원장[사진]은 효과적인 다이
척추관절의 통증으로 주사치료받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통증 대부분은 근육에서 시작되는데 위치에 따라 뼈와 붙어있는 부위의 염증이나 점액낭염, 관절염, 그리고 여기에 근육 문제가 신경을 포착해서 2차적으로 생기는 저림이나 방사통이 대표적이다.통증 치료 주사요법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뼈주사)를 주사하는 경우 약물의 진통 작용 덕분에 2~3개월이나 수주간은 통증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때 뿐이지 반드시 재발하게 된다. 88신경외과의원(영등포) 장준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근본적인
군살없이 탄탄한 몸매와 V라인 얼굴형이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자기관리에 몰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운동 및 식이조절로 체중과 체지방률 관리는 물론 지방분해주사, 윤곽주사 등의 시술도 마다하지 않는다.이른바 윤곽주사라고도 불리는 지방분해주사는 얼굴에서는 주로 턱, 볼, 광대 주변에, 신체 전반에 걸쳐 군살이 밀집된 곳은 대부분 시술할 수 있다.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융해시킨 뒤 체외로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성분과 원리를 이용한다. 일반적인 다이어트에 비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그러나 지방분해주사 시술 전
나이 50세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한해 내원환자수만 약 75만명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는 만큼 어깨질환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일반인에게 오십견이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국제견주관절과 세계견주관절학회(ICSES)와,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및 SCI급 견관절·주관절저널(Shoulder& Elbow)에 따르면 오십견의 자연치유율은 25% 정도다. 동결기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건강보험심사평
남성인데 유방이 발달하는 여유증 진료인원이 지난해 2만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여유증 진료인원은 지난해 2만 5,423명으로 5년새 약 1만명이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4배 늘어난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 별로는 20대가 외래 35%, 입원 60%로 전체적으로 약 35%를 보여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17%, 19세 이하가 15%를 기록했다.여유증 발생 원인에 대해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여성호르몬과
코로나19 백신을 한번만 접종해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의료진 2명에 대해 화이자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와 이상반응의 추적 결과를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지난 4월 코로나19 격리병동 여성근무자로 1명은 무증상(28세), 다른 1명(38세)은 9일간 가벼운 상기도감염증상을 보이다 호전됐다. 모두 폐렴은 없었으며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제를 투
폭염의 절정은 지났어도 낮에는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이어트 열기 역시 식지않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에 몸매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굶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몸매가 주목을 받으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식단관리와 운동이 어렵다 보니 몸매 관리가 쉽지않은 않은 상황. 밴스의원 전은수 원장[사진]은 이러한 경우에는 지방분해주사 시술 등이 도움될 수 있다고 한다.다양한 지방분해주
기관지천식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부데소나이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표준치료 대비 부데소나이드흡입제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간을 3일 단축시켰다는 이중맹검시험인 PRINCIPLE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제는 저렴하면서 안전성도 높다. 코로나19 치료에서는 폐의 항염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부데소나이드 효과는 보고됐지만 고위험례에 대한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다른 질환을 동반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