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발병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비슷하게 발열과 식욕부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50대 이상 노년층보다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올 상반기에만 8천명 이상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A형 간염 환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구역, 구토,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미사튼튼병원내과 장주아 원장에 따르면 A형 간염은 B형이나 C형 처럼 혈액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만성C형간염치료제 마비렛과 제파티어, 보세비 등 3개 약물에 간부전과 사망위험 경고가 나왔다.미식품의약국(FDA)은 28일(현지시간) 3개 약물로 인한 간기능 악화 6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중등도~중증의 간손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간부전과 사망으로 이어졌다.미FDA는 간기능부전 징후와 증상이 나타나거나 임상적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는 이들 약물의 투여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간손상이 없거나 가벼운 간손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약물 정보대로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은 애브비가,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이 사회복지분야 약 70조, 보건분야 약 13조원 등 총 83조원으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10조 3천억원 늘어났다. 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 이같은 예산안을 발표했다[표]. 건강투자 확대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위해 지난해 보다 1조 1천억원 늘어난 약 9조원을 지원한다.여기에는 만성질환이나 정신건강, 자살예방 등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대응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자원 확충 등이 들어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이 심하면 담석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병원장 주승재) 외과·의료정보팀 소속의 공동 연구팀(허규희·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은 초음파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담석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로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알 수 없다. 최근 일본 연구에 따르면 간의 혈류가 나빠져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지방 등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이 농축돼 담석이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담
조기검사가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특히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팀(정숙향 교수, 장은선 교수, 임상혁 전임의)은 간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환자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대한암학회 발생 국제학술지 대한암학회지(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증상이 없을 때 정기적으로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선별검사라고 한다. 만성간질환이나 간암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확인할 수
▲일 시 : 2019년 8월 11일(일) 오전 9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제 목 : 제10회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심포지엄▲내 용 :[1부] 소화기 환자 진료의 팁 -상부위장관 감염성 질환(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증례로 알아보는 간질환(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 -놓치지 말아야 할 소화불량의 원인(소화기내과 오형철 교수)[2부] 소화기질환의 최신 지견 -헬리코박터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 -궤양성 대장염 감별 진단과 최신 치료 경향(소화기내
보건복지부가 노로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 검사에도 보험급여를 도입한다고 19일 열린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밝혔다.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감염질환을 비롯해 뇌․심장질환 분야 등 의료행위·치료재료 43개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간이 감염검사(7종)에 대해 보험이 적용된다.기립형 저혈압 환자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기립경사훈련, 뇌전증 진단을 위한 보행뇌파 검사 등
▲일 시 : 2019년 7월 25일(목) 오후 3시▲장 소 : 병원 중강당▲주 제 : A형 간염▲문 의 : 1522-7000
유한양행이 해외 대규모 약물기술수출에 또한번 성공했다.베링거인겔하임(BI)은 7월 1일 유한양행의 GLP1R/FGF21R 이중작용제(dual agonist)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이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고 있어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 항섬유화 효과를 통해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및 개발∙상업화 성공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출료로 최대 8억 7천만 달러에 이른다. 로열티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6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배동 협회 K룸에서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부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과 중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이 주관한다.이날 소개될 유망 기술은 △다제내성균 제어를 위한 신개념 항균 펩타이드 개발(유영도 고려대 교수) △오토파지(자가포식) 조절을 통한 내장지방 표적 분해:항비만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전략(권용태 서울대 교수) △툴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실제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간염 상태를 재헌한 미니 간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국제과학저널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니 간에는 지방간의 특징인 지방축적과 염증, 섬유화를 담당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들어있어 생체 밖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를 재현하거나 질환의 구조 해명 및 치료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ASH는 음주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발생 기전에 대해
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소포스부비르)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됐다.제조 판매사인 길리어드는 내달 7일부터 하보니가 성인의 2, 4, 5, 6형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유전자형 1, 2, 4, 5, 6형 만성 C형간염 치료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와 한독이 5월 21일 백신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맺었다. 대상 백신은 A형 간염백신 아박심(160U성인용주), 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백신 아다셀주 펜탁심주 테트락심주,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주,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주 등이다.양측은 독감예방백신 박씨그리프주와 박씨그리프테트라주 2개 백신의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비만이 주요 원인인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핀란드 헬싱키대학 중앙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방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과학 저널인 오베시티 리뷰(Obesity Reviews)에 발표했다.지방간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간질환 중 하나로 한국인 유병률은 약 30%에 이른다. 특히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검사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순히 간에 지방만 쌓이는 단순 지방간은 별 문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천억여원으로 전년대비 약 12% 늘어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의료기기 현황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6조 8천억여원으로 10%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 9천억원, 수입은 8% 늘어난 4조 2천억원이다. 무역적자는 3천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생산량이 가장 많은 품목은 치과용 임플란트로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 700억원이었다. 이어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순이었다.수출액 순위로는 범용 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이며, 치
CG녹십자의 B형 간염글로불린제제 헤파빅-진의 임상결과가 해외학회서 호평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4월 10일 열린 유럽간학회(오스트리아 빈)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헤파빅-진의 효과를 알아본 전임상 연구결과가 최우수 발표로 선정됐다.헤파빅-진은 기존 혈액(혈장)에서 분리 방식이 아닌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2상 임상시험이 시작돼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발표자인 김정환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거대 간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병원암센터 다학제진료팀은 7일 오른쪽 배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안 모씨(67세, 남)의 간암치료에 성공했으며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이 환자는 2018년 10월 오른쪽 배 통증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으나 수술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간암 크기가 무려 16cm였기 때문이다. 그는 유명 대학병원 4곳을 더 찾아갔지만 답변은 같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진료팀. 2018년 11월 환자는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에게
한국애브비(주)가 신임 사장에 강소영(만 49세)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정기 인사에는 면역사업부 김기운(만 43세) 이사와 송창열(만 43세) 이사도 승진 임명됐다.신임 강 사장은 한국노바티스 마케팅과 영업 등을 거쳐 2005년 한국애보트에 입사해 스페셜티 사업부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했다. 2013년부터 한국애브비에서 스페셜티와 C형 간염 사업부 마케팅과 영업 총괄 및 BD, 파이프라인 부서를 총괄했다. 2018년 부사장으로 선임돼 스페셜티, 바이러스 사업부 마케팅과 영업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C형 간염 전략 개발도 이
병원마다 다른 비급여 진료비가 추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1일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340개 항목을 추가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항목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절성 인공수정체, 혈관 초음파 등으로 이들 항목은 올해 초 40일간 전체 병원급 3,825곳 대상 조사에서 발굴됐다. 항목 선정 기준은 시민·소비자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통해 사회적 요구가 많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우를 우선했다.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알 권리와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3년 상급종합병원을 시작
국내 간암환자 5명 중 1명은 C형 간염(HCV) 때문으로 알려진 가운데 HCV에 대한 국가검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대한간학회가 지난 2013년 발간한 한국인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HCV 유병률은 약 0.78%. 그리고 국내 HCV감염자는 32만 7천여명으로 추정된다.유병률은 낮지만 국내 간암환자의 20%는 HCV가 원인이다. HCV환자의 최대 약 90%는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나아가 간경변증과 간암 등 중증의 간질환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질환의 심각성을 알고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