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췌장암환자가 약 10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층의 증가가 뚜렷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연구팀은 18일 '한국 췌장암의 치료 경향 및 결과에 대한 국가적 자료 분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은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췌장암 진단데이터(2006~2019년) 7만 9천여명. 이들의 췌장암의 발생 현황과 치료 경향, 요인 별 생존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2019년 기준
비장애에 비해 장애인의 암 치료율이 낮고 사망률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 연구팀은 장애 발생 이후 암발생률과 사망률, 그리고 암 검진율을 비장애인과 비교 분석한 '장애인에서의 암 발생률 및 생존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4~2010년)에서 상병코드 C로 시작하는 19세 이상 장애인. 장애인과 성(性)과 연령, 소득, 거주지 특성과 1:1 성향점수매칭한 비장애인과 암 발생률과 사망률, 검진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장애인에서 암
지난해 파킨슨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가 11만 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4월 11일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파킨슨병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만 1,237명에서 2020년에는 11만 1,312명으로 5년새 1만 75명(15%)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70대가 38%(4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7%(40,603명), 60대가 19%(20,819명)였다. 치매를 동반한 경우는 남성이 11%, 여성이 15%였다.일산병원 신경과 이주은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
노인황반변성 주사치료의 보험급여 확대가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은 건보공단 데이터(2010~2019년) 산정특례코드 환자(40세 이상)를 대상으로 주사제 이용과 급여 확대에 따른 치료행태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제목은 '황반변성 치료제 건강보험 확대 이후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경향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 이에 따르면 10년간 인구 1만명 당 황반변성 유병률은 39.3%에서 50.8%로 증가했다.유병률은 연령에 비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심장병환자가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망과 입원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제1저자), 가톨릭관동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09~2013년)로 심장병과 신체활동량 및 폐렴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자 1백만명 이상. 이들을 신체활동량[총에너지 소비량(MET mi
연세하나병원(김포, 김대하 원장, 사진)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질환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최근 통계에 따르면(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2019년) 위암과 대장암은 전체 암 가운데 23%를 차지한다. 반면 5년 생존율은 각각 80~90%와 약 96%로 높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 차원의 암 검진을 진행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은 만 40세 이상부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국가 암검진의 대상이다. 국가 암검진 대상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검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
코로나19 확진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후유증은 피로감과 호흡곤란, 건망증 등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2~8명은 후유증을 경험하며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이었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약 2명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하지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과 중증도, 입원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가 있으면 백내장을 동반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백지선·나경선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안검하수와 백내장의 관련성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백내장과 안검하수는 관련한다는 가설이 있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석 대상자는 40세 이상 백내장환자 1,419명과 안검하수환자 4,782명. 양 질환의 동반율을 비교한 결과, 백내장이 있으면 안검하수 발생
헤어스타일은 이미지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젊은 층에서는 염색, 파마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다.반대로 최근 20~30대에서 가족력, 불규칙한 생활, 흡연, 영양 결핍, 약물 복용, 출산 등으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탈모환자 약 23만명 가운데 20~30대가 10만 3,391명으로 45%를 차지한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글로웰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외부활동의 제한으로 우울감이 늘어난데다 실직 또는 업무 과다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공황장애 환자도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67만 6천여명이던 공황자애 진료환자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상반기에만 47만명에 달했다.공황장애는 일상의 사소한 걱정과 불안감 등이 누적되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해져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이다. 특히 공황발작을 동반하는데, 발생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없어
국내 녹내장환자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증상을 동반하는데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녹내장 진료데이터(2016~2020년)의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19.4% 늘어난 96만 4,81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남성은 37만명에서 45만명으로 21.6%, 여성은 43만 7천명에서 51만 4천명으로 17.5% 증가했다.60대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70대(21%), 50대(19%) 순으로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0~70대다.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지난 22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주관 국제사회보장협회)에서 총 6건의 공단 우수사례 제출을 통해 최우수상 4건 및 우수상 2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23일부터 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 앱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란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보관된 건강정보를 생애주기별로 분류하여 본인이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공모주제는 공단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평생건강정보 조회 서비스의 메인과 단계별 화면에 대한 디자인 아이디어이며, 개인 또는 팀의 형태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공모방법은 참가 신청서, 디자인 아이디어 기획서를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전자우편(1
젊은 층에서 당뇨병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 고도비만율이 높아졌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아주대 의대 최현호·최기웅·윤호준 학생)은 10년간 국내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 D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2006~2015년). 분석 결과, 당뇨병 발생률은 인구 1천명 당 7.7명에서 6.3명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서 신체활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료기관 2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정오부터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원 11곳과 치과 3곳, 한의원 7곳, 한방병원 1곳을 공개했다. 이들이 거짓 청구한 건강보험료는 총 11억 8,244만원이다. 이들 병원의 명칭과 주소, 대표자 이름, 면허번호, 위반행위 등은 올해 8월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헌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자(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2년)으로 대사증후군과 건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HDL-C),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에
만성 B형 간염환자가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암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B형 간염과 대사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동반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대사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10년간 누적 간암 발생률은 5.3%인데 비해 1개일 때 7.8%, 2개일 때 9.1%, 3개 이상이면 8.6%다. 2개와 3개 이상일 경우 비슷하지만 대사질환 수가 많을수록 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타 요인을 보정해 분석해도 대사질환이 없는
하루 3번의 양치와 함께 치아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는 많지만 정작 실천율은 그에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치과치료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환자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환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치과 치료와 시술에 대한 부담 탓에,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경미한 구강질환이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평소에 꾸준하게 신경쓰고 정기 검진이 필요한
건국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 금연클리닉에 따르면 환자 맞춤형 약물 요법과 인지행동요법 등을 통해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으며, 12주 동안 진행되는 금연치료 후 성공률은 50%가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이달 14일 열린 국민권익증진 유공기관 포상(주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사규 개선에 대한 공로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공단은 법무, 감사, 계약, 인사 등 전체 사규에 대해 불공정, 불합리, 재량권남용여부 등 부패유발요인을 자체 점검했으며, '인사규정 시행규칙'의 제척, 기피 및 회피 조항과 '차량관리운영규칙'의 금지행위 조항은 우수 개선 사례로서 타 기관 사규 개선에 표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