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낳은 아기도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모자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렌민(인민)병원 연구팀은 우한 거주 임신부 33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신생아 3명에 코로나19가 감염됐으며 감염발생률은 약 9%라고 미국의사협회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감염된 신생아는 모두 남아이며 산모가 코로나19 관련 폐렴을 일으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이들 중 1명은 산소가 부족해 태아가사(fetal disease)로 인해 임신 31주째 조산이었다.정상으로 태어난 2명은 기면과 발열 증상
코로나19(SARS-COV-2)가 공기 속에서 금방 죽지않고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보건원(NIH)와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NIAID), UCLA 연구팀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속으로 배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66분이 걸렸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급성호흡기증후군(SARS-CoV-1)과 코로나19를 공기 중과 플라스틱, 스테인레스스틸, 구리, 골판지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코로나19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공식선언했다.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가 놀라울 정도로 확산되고 심각하며 대책부족이 우려된다. 이제는 팬데믹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고도 말했다.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는 114개국 11만 8천명이며 이 가운데 90%가 단 4개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4,3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확진자의 내원 사례가 늘어나면서 병원내 감염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병원내 감염 차단에는 의료진 보호장비가 필수요소라는 연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방지환 교수는 2019년 서태평양 감시와 대응 저널(Western Pacific Surveillance and Response Journal)에서 메르스 사태 때 의료진의 필수보호구 착용으로 2차 감염을 크게 억제시켰다고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이송과 상담, 검사 등을 수행한 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이 주주총회장을 온라인으로 옮겼다.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10일 밝혔다. 전자투표제 도입은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 등 3곳이다.2019년 말 기준으로 각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사이트(https://vote.samsungpop.com)에서 서비스 가입 후 안건 확인 및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
코로나확진자수가 7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있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본부가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코로나 19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살균 소독법에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락스를 판매 중인 유한양행이 락스 희석법에 대해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감염을 위해서는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0.1% 또는 1,000ppm으로 희석한다. 일반 가정용락스(5% 락스)를 1:50으로 희석하는데 이는 물 1리터에 락스 20mL를 섞는다. 참고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확진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가운데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없을 경우 천식약이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일본감염증학회는 3일 코로나19 폐렴 초기~중기 환자 3명에 흡입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흡입제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가나가와현립 아시가라카미병원의 보고서를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약물 투여 대상자는 모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승객으로 70대 여성과 남성, 그리고 60대 여성이었다. 70대 여성의 경우 코로나 확진판정 후 지난달 11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는 환자이송을 담당하는 외부용역직원으로 확인됐다.은평성모병원은 21일 새벽 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현재 응급실은 물론 외래 전체를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개인적 이유로 퇴사한 17일 당일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폐렴 소견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환자가 거부했다. 20일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1차 양성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이 환자가 담당한 이송환자는 현재까지 207명이며 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감염환자가 2월 13일 44명 추가됐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크루즈선 확진환자는 총 218명으로 늘어났다. 1명은 승무원 나머지는 모두 승객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7명, 일본인이 110명이다.후생노동성은 또 80세 이상 고령이고 지병을 갖고 있으면서 선내 창이 없거나 있어도 열리지 않는 객실의 승객 가운데 희망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음성 확인시 14일부터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 이후 잠복기간 종료시까지 일본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명칭을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WH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2019-nCOV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가디언 및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병의 영문표기를 코로나(COrona), 바이러스(VIrus), 질병(Disease)을 앞글자를 따 'COVID'로, 그리고 감염이 첫 보고된 2019년을 조합해 COVID-19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일본 크루즈선 내의 대량 환자 발생으로 공기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임상TF가 현재로서는 공기감염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중앙임상TF에 따르면 호흡기감염 전파는 크게 비말(날아 흩어지거나 튀어오르는 물방울) 전파와 공기 전파(비말핵 전파)로 나뉜다. 두가지 전파 방식은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어 호흡기감염증에서 공기전파의 가능성은 항상 논란거리다.이론상 대기 비말핵 대개 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입자로 작고 가볍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공기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큰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전세계에서 6천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모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다. 중국의 환자수는 5,974명에 이른다고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중국 외 11개국 환자 37명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 나이는 2~74세로 폭이 넓고 남성이 70%를 차지했다. 3명은 감염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다.34명은 중국 우한시를 여행했거나 체류한 사람과 접촉했다. 1명은 중국에서 귀국한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발병 및 출국 날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27명 조사에서 14명은 중국을 출발한 이후 발병했다. 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잠복기간은 추정 약 2~1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효과가 고령자에서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크리스토퍼 버틀러 교수는 유럽인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3시즌 동안 실시한 ALIC4E시험 결과 타미플루 복용 고령자에서는 회복기간이 2~3일 빨라졌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유럽연합이 지원한 대규모 감염증임상시험인 PREPARE의 하나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이다. 유럽 15개국가에서 1세 이상의 독감 유사증상자 3,266명을 일반치료군과 타미플루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회복기간을 측정했다.그 결과, 투여군은 일반치료군에 비해
폐결핵을 신속, 간단히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 호흡기내과 이세원 ‧ 융합의학과 신용 ‧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팀은 얇은 필름 한 장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폐결핵을 진단하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슬림칩(SLIM assay)은 손바닥만 한 얇은 필름으로, 환자의 객담(가래)을 필름에 흘려보내면 필름 내에서 결핵균이 농축되고 바로 그 농축된 결핵균에서 핵산(DNA)까지 추출해내 폐결
중국의 집단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유래 사스(중증급성호흡증후군)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푸단대학을 통해 공개된 신공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상동성이 89.1%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4종과는 39~43%, 메르스 및 사스와는 각각 50%와 77%의 상동성을 보였다.질본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같은 유사성만으로 사스바이러스와의 직접적 관련성과 독성을 확정할 수는 없다. 바이러스 분류, 감염력, 독성 확인하기 위해 심층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기전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 마르복실)가 국내 허가됐다. 한국로슈는 17일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플루자에 대한 특장점과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조플루자는 독감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polymerase acidic endonuclease)를 초기단계서부터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사전 차단한다.특히 하루 한번 복용으로 합병증없는 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검출 환자의 비율도 빠르게 줄여 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철 수두환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철저한 개인위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두환자는 10월 초 1,023명에서 12월 초에 2,161명으로 증가했다.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11∼1월)에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질본은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도록 권고했다.예방을 위해서는 수두 집단발생 학교는 단체행사 등을 자제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이경화(이상 감염내과), 동재준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10개의 임상변수를 활용해 균혈증을 조기 예측하는 AI(인공지능)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AI모델에는 균혈증환자 1만 3천여명의 혈액배양 결과 1,260개를 학습시켰다. 201개의 데이터를 적용해 검증한 결과, 혈청 내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효소 수치를 비롯한 10개 변수를 사용했을 때 예측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지난 10월 한달간 SNS(사회적관계망)로 손위생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렸다.캠페인 주제인 'We love hand rub(손위생을 사랑하는 우리)'에 맞는 사진이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도록 했다.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경품을 내걸었고 총 19개 부서에서 29개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좋아요' 개수와 내부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결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손위생은 생활입니다'를 게시한 중앙공급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박세윤 감염관리실장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