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성태연·이유미·김원웅·조재원 교수팀이 후복막(등쪽)을 통한 내시경 및 로봇 부신절제술 1천례를 시행했다.후복막 부신절제술은 부신이 신장 바로 위쪽, 간과 위 뒤편 깊숙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부신과 가까운 등쪽을 작게 절개해 내시경 또는 로봇팔로 부신을 절제하는 방식이다.기존 복부를 통한 복강경 부신절제와 달리 주변 장기를 건드리지 않아 금식할 필요가 없고 합병증이 적다. 수술한지 2일 전후로 퇴원할 수 있다.교수팀에 따르면 수술 도중 개복술이 필요했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53차 학술대회가 12일부터 양일간 국내외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개최된 2020년과 2021년 대회에 비해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자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학회에 따르면 총 22개국에서 1,300여명이 사전등록했으며 접수된 초록 편수는 총 212편(국내 68편, 국외 126편)이다.이는 2020년과 2021년 대회 편수 각각 140편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봉쇄가 된 중국에서 제출된 논문이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옷차림 역시 가벼워지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되기 전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이유는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은 물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의 제한으로 이 기간 늘어난 체중을 방치하여 비만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은 체내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쌓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을 극복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활용한 식이요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초여름 날씨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이제는 옷으로 가려졌던 군살이 드러나는 시기가 되고 있다. 동시에 단기간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몸매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이와 같은 방법은 다이어트 후 체중을 유지하기 쉽지 않아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경우도 생긴다.WJ원진성형외과 원기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흡입은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지방흡입이 필요한 부위에 작은 절개를 낸 뒤 투메슨트 용액을 넣어 지방조직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이달 12일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초음파 영상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학회 회원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후 12시 40분 부터 약 1시간 진행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정민∙이동호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좌장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에서는 서울대 유방영상센터 장정민 교수가 유방초음파 영상 기술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서울대 암병원 종양영상센터 이동호
과거에는 지방흡입 수술에 대해 노력없이 쉽게 살을 빼는 편법이라는 인식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마르지 않고 균형있는 몸매를 만드는 방법으로 생각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급기야 지방흡입술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물론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는 균형잡힌 예쁜 몸매를 단시간에 얻기 힘들어 의술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뉴슬림의원(압구정) 손규철 원장은 "지방흡입 수술은 체형과 체중에 상관없이 지방을 뽑아낼 수 있어 감량과 체형 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또한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살 빼기 어려운 부위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군살과 몸매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해봤자 여름까지 몸매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지적에 불안감은 더 높아진다.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적게 먹고 운동하면 감량은 가능하다. 문제는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쌓인 군살이다.군살이 많은 부위로는 복부, 허벅지, 종아리, 팔뚝 등이 꼽힌다. 다른 부위에 비해 빨리 살찌고 더디게 빠진다. 날씬한 체형이라도 군살이 있으면 몸매를 망칠 수 있다. 최근에는 군살 해결에 의학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비교적 간편한
국내 췌장암환자수가 지속 증가해 2만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진료데이터(2016~2020)로 췌장암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췌장암환자수는 2만 8천여명으로 5년새 4천 7백여명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60대가 30.1%(6,26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9.7%(6,190명), 80세 이상이 16.6%(3,458명) 순이었다. 남성은 60대, 여성은 70대에서 가장 많았다.환자 증가에 따라 총 진료비도 2016년 1,274억원에서 2020년에는 2,789억원으로 84% 증가했다.
유전자 변이 검사와 함께 섭취 영양소 종류와 양을 조절하면 맞춤형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개인의 유전자 변이 결과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맞춤형 비만치료로 비만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다이어트에는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 등 개인 특성에 따른 식이조절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낮기온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여름철 대비 몸매관리에 나선 여성들이 많아졌다. 주요 관리대상 부위는 복부다.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고 근육량이 적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부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뉘는데, 내장지방은 혈압, 혈당 수치 및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의 과잉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외관상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아 복부비만 진단을 받았다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다만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빨리 찌고 더디게 빠진다는 복부지방의 특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다.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나 식이조절용 밀키트 등이 유행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다.하지만 살 빼기가 쉽지 않지만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해도 살이 빠지지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여권도 신장됐다. 일부 여성의 사회적 능력은 남성 보다 낫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동시에 여성의 심신 스트레스도 늘어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출혈을 경험하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궁선근증 등 여성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글로리여성의원(서면) 차재호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과거에는 자궁선근증이 중년층 여성질환으
겨드랑이를 통한 경피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순환기내과 중재시술의 장기육·황병희·이관용 교수팀과 구조심질환 영상의 정우백 교수)은 최근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88세, 여)에 겨드랑이를 통한 TAVI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환자는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실신을 반복하는 등 급사 위험이 매우 높아 TAVI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측 대퇴전신의 혈관이 심하게 협착돼 가장 좁은 부위가 4mm도 안됐다. 대동맥 하방의 가장 좁은 부위 역시 5mm
입냄새는 보통 양치나 가글 등 구강위생 관리로 해결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꼼꼼한 양치와 가글만으로도 입냄새가 많이 줄었다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입냄새가 지속되거나 두통이나 생리통, 복부팽만감, 소화불량과 동반된다면 위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소화불량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입냄새의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꼽는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사진]은 "위장 질환의 일종인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이 지속되거나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한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에 시달릴
낮기온이 영상 20도에 달하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꽃 피는 양에 비례해 옷차림도 얇아지면서 겨우내 불어난 살이 슬슬 고민거리다.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하지만 좀처럼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팔뚝 등이다. 체중은 줄었지만 군살이 안빠져 불균형한 몸매가 된다.그래서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를 고려하기도 한다. 유독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지방이 쌓여 있고 운동을 해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도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지방분해주사란 수술하지 않고 간단하게 고민
동아ST의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기능성 위장장애 4대 질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입증됐다.전남대의대 박선영 교수는 지난 2일 열린 '아시안기능성소화관질환 및 운동질환교육'(APNM 2022, 인천)에서 위장관운동촉진제의 특장점과 모티리톤의 임상데이터를 분석한 '위장관 전체에서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선효과와 안전성'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기능성소화불량증을 비롯해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변비,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 등 기능성위장장애 4대 중증 질환을 개선했다.기능성소화불량증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팀은 한국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전(前)당뇨병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의 유병률은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슨(Biomedicines)에 뱔표했다.당뇨병 발생 전 단계인 전당뇨병은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과 밀접하게 관련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섬유화,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8)에 참여한 남성 3,347명, 여성 2,980명이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가 한국인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한국과 일본 비만환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기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동아시아인은 복부 내장지방 비율이 높아 비만 정도가 같아도 서양인 보다 대사질환 위험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복부비만 동아시아인은 비만지수(BMI
척추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는 신경차단기법인 척추기립근면 차단술의 장점과 효과가 확인됐다.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팀은 요추수술에서 척추기립근면 차단술의 효과를 연구한 논문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마취저널'(Journal of Clinical Anesthesia)에 발표했다.척추기립근면 차단은 유방 및 흉부, 복부수술 등에 적용돼 효과가 입증됐지만, 요추부 척추 수술에서 어느정도 효과적인지 확실하지 않다.이번 분석 대상은 12건 논문의 척추수술환자 665명. 이들을 척추기립근면 차단술군과 미시술 및 위
요로계에 돌이 생겨 소변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인 요로결석. 격한 통증과 함께 요로 감염, 수신증(신장이 부으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 결석 등으로 나뉘며 특히, 요로결석은 5년 이내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땀 배출량이 많아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기 때문이다.증상은 옆구리에 갑자기 통증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