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임상암학회(ASCO2021)가 온라인 개최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의 연구발표는 총 260건이다. 이 중 대한항암요법학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는 35건이다.연구회 회원이 발표한 연구 가운데 첫번째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의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합요법의 안전성 및 효과를 연구한 1상 연구(CHRYSALIS).현재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은 오시머티닙이지만 대다수가 내성 출현으로 질병이 진행되며 기존 세포독성 화학요법 외
대한신장학회 공식학술지 KRCP(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가 SCIE 등재에 이어 학술지 순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학회는 7일 KRCP가 신장학 분야 SJR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SJR(Scimago Journal & Country Rank) 평가란 학술지 명성에 따른 차등적 인용 지수를 말한다. 명성높은 학술지에 많이 인용될수록 지수가 높아진다.KRCP의 SJR 은 1.152로 신장학 분야 국제학술지 총 66개 중에서 14위로 상위
대한신경과학회가 수면무호흡증환자의 양압기 보험적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데 대해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라고 비난했다.학회는 3일 "지난해 11월 정부는 갑자기 양압기 처방의 급여 기준을 강화하면서 처방기간을 특별한 이유없이 단축시켰다"면서 "건보공단이 프로그램이 복잡해진다는 이유로 전문 학회와 상의가 없이 결정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전문 학회들의 사전 회의에서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가 1년인데 비해 양압기 처방 기간 3개월로 너무 짧아서 환자들의 불편이 너무 크다는 전문 학회 교수의 경고는 무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이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135/85mmHg 이상부터가 고혈압'이라는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24일 발표했다.이 수치는 지난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수치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아침고혈압을 '아침에 측정한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다 높은 경우'로 정의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기준도 비슷하다.다만 일본의 경우 정상고혈압 범위를 115/75 미만(정상), 115~124/75 미만(정상고치), 125~134/75~84(상승혈압)로 나누었
투석치료법의 발전으로 최근 20년간 투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망원인의 절반은 심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가 21일 발표한 투석환자 사망률의 변화와 사망원인 분석(2001~2019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47%)이었다. 이어 감염(23%), 암(5.2%), 간질환(2.3%) 순이었다.심혈관질환 중에서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 심질환이나 심정지에 의한 사망률이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심질환 사망률 보다 높았다.투석환자 사망률은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은 29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체중관리와 비만인식을 조사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는 응답이 40%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활동량감소(56%)를 가장 많이 꼽았으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0년 넘게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에서 뚜렷했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심대학)는 23일 열린 제4회 APCMS(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회, 콘래드서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데이터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현황을 분석한 '2021 한국 대사증후군 팩트시트'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여러 질병이나 증상을 모아 하나의 군으로 표현한 것으로 허리둘레(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중성지
불면증를 호소하는 성인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환자의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호흡장애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된 불면증 환자의 70%는 잠들기 어렵고, 수면제 복용률은 50
야간근무 전 잠깐 눈을 붙이는 경우 업무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야간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수면연구학회지 '수면의학저널'(Journal of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78명. 이들 가운데 약 80%(221명)는 주간-야간-비번-휴무의 4조 2교대 교대근무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주간 근무자에 비해 하루 수면시간이 평균 47분가량 짧고, 불면증 수준도 약 1
난청환자는 해마가 줄어들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송재진, 심예지 교수(제1저자)팀은 4월 4일 6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백벅 김구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난청과 대뇌 변화의 관련성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기존 연구에서는 난청과 청각피질의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뇌의 다른 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 대상은 576명의 순음력청력검사와 자기공명영사(MRI)검사, 간이정신검사(MMSE) 데이터.이 가운데 405명을 순음평균역치(pure tone average)
난청이 심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연구팀은 3일 열린 제6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백범 김구회관컨벤션센터)에서 노인성 난청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학회는 2000년 보건복지부 통계를 인용, 65세 이상의 인구 약 470만 명 가운데 약 170만명이 난청환자라고 설명한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이해되지만 식생활이나 소음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과 난청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난청환자 데이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현재 보헙금여 범위를 비만수술 뿐 아니라 사후 관리방법에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창범)는 지난달 26일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이라는 온오프라인 정책 토론회를 열고 비만 수술 후 관리법에 까지 보험급여 확대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학회에 따르면 2018년 고도비만의 대사수술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간 약 4,70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비만은
대한신장학회가 이달 9일 유튜브채널 '내신장이 콩팥콩팥'을 오픈했다.10일 부터 이틀간 △신장 관련 건강검진 결과 해석 △당뇨, 고혈압 치료 중 신장병이 발생했다면 △나에게 맞는 투석법은? △신장병에는 뭘 먹을까-등 10분 짜리 총 4개 강좌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전문의가 답해주는 방식으로 방송됐다. 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와 일산차병원 이미경 교수가 진행했으며, 특히 2강인 '사구체여과율 검사풀이 쉽게알자'편은 가장 높은 1천회의 조회수를 보였다.유튜브채널 개설에 대해 학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신장질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학회장 안수민, 이하 비만대사외과학회)가 3월부터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이 캠페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제작,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 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비만
대한감염학회가 코로나19백신에 대해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학회는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며 불필요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백신접종 관련 학회 입장을 발표했다.우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백신의 차이점에 대해 모두 기준을 충족한 만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각 백신의 예방효과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백신의 특성뿐만 임상연구의 디자인, 피험자 숫자, 연구가 진행된 지역과 시기에 따른 차이가 반영된데다 직접 비교한 연구가 아닌 만큼 단순한 수치 비교만으로 우열을 판단하
전립선암환자 10명 중 7명은 스스로 찾아본 관련 정보를 믿지않아 공신력있는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국내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 출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보 습득을 위해 약 87%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변 지인(69%), 텔레비전(63%), 인터넷 신문(47%) 순이었다. 의료전문인을 통해 얻는다는 응답은 34%였다.하지만 정보 신뢰도는 의료전문인이 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62%), 종이신
혈액투석을 받는 신장병환자가 골절을 당하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로 신장병환자의 골절과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골다공증인터내셔널(International Osteoporosi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투석 환자 11,379명과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7,556명 등 총 38,935명. 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5,057명에서 골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431(3.7%)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다.특히 척추골절
대한신장학회 영문학술지(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KRCP)가 출간 8년만에 SCIE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2012년 첫 논문을 출간한 KRCP는 PubMed Central (PMC) 및 2016년에는 ESCI에 등재된 바 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2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세계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환아와 청소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높기 위해 소아청소년암국제협력(CCI)이 지난 2001년 제정했다.올해 세계소아암의 날 캠페인 주제는 '우리들의 손으로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Better survival is achievable, through our hands)로 이 주제는 2023녀까지 사용된다.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올해 캠페인 주제를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