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7월 12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지난 2020년 4세대 다빈치Xi 도입과 함께 발족됐으며 현재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까지 8개 임상진료과와 15명의 교수가 로봇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비염은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을 보인다.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성비염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의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비염의 발생 원인은 알레르기나 콧속 내부의 구조 변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 약물치료와 집 먼지, 동물의 털, 미세먼지, 황사 등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비수술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콧속 구조가 원인이라면 약물치료만으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지않으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은 국가건강검진사 구강검진을 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두경부암 발생률을 비교해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
갑작스런 어지러음은 한번쯤은 경험하지만 상하나 좌우로 회전하는 듯한 느낌과 균형을 잃을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이 반복된면 치료가 필요하다.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외상 발생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회전성 어지럼증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동반하는 구토감이나 눈가 경련도 동시에 없어진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작스런 의식 상실이나 아득해지는 느낌의 실신성 어지럼증은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신체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 이석증 등 귀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비염환자 수는 2018년 기준 703만명으로 근 10년새 약 150만명 증가했다. 비염증상은 환절기는 물론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도 심해진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코막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숨쉬기 어려울만큼 심하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코막힘을 겪는다면 비중격 연골이 한쪽으로 휘어진 비중격만곡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코막힘 외 비염, 축농증 등 기능 문제도 유발한다.코막
실내 에어컨이 가동되면 비염환자들은 코를 훌쩍이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약 18%에 이른다. 진료받지 않은 만성비염환자까지 포함하면 더 높아진다.콧물, 코막힘 등 비염환자가 늘면서 기능코성형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기능코성형이란 코의 미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코 질환까지 치료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기능성코성형은 심미성과 기능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서는 일부 항목에 의료보험과 실비보험이 적용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에 홍성화 전 삼성창원병원장이 임명됐다.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27일, 삼성서울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삼성창원병원을 지역 최초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출시킨 홍성화 교수(64세)를 신임 의료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신임 홍 의료원장은 서울대의대 의학사와 동 대학원 석·박사를 받았으며, 충북대병원 조교수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연구전임의를 거쳐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성균관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임상시험센터장, 연구부원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생명
경희대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에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를 임명했다. 경희대의료원은 기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해 산하 7개 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김 의무부총장은 경희의료원장과 강동경희대병원장도 겸직하게 된다. 현재 경희의료원 산하에는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산하에는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있다.신임 김 원장은 경희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과 진료과장, Q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가 제14회 국제 안면신경 심포지움(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보툴리눔톡신 주사치료를 통한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 상승과 빠른 치료 효과'라는 논문으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성대주입술에 광유도 방식을 적용하면 쉽고 안전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강사)은 성대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광유도방식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실험 이비인후과'(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성대주입술은 대부분 환자의 고통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목의 피부를 통해 주삿바늘을 삽입하는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은 표준수면다원검사 결과의 82%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스마트폰 녹취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장기간 방치시 뇌졸
사업가 A 씨는 최근 사업 확장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렸다. 어느 순간부터는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이명과 함께 두통과 어지럼증을 겪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보아도 귀에는 이상이 없었다.신체 기관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라서 단순 신경성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아 증상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A씨는 이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에 진통제로 버티다가 결국에는 병원에서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받았다.인체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서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킨다. 부교감신경은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