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글로벌 평가가 매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회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지난해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SK케미칼은 1999년 첫 평가에서 BB 등급을 받은 이후 2021년에 BBB, 이듬해에 A 등 매년 등급을 올리고 있다.MSCI 평가에 따르면 안동, 청주 공장에서 ISO14001을 취득하면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사업장의 92%까지 확대하고, 폐기물 재활용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각종 오염관리 지표가 개선된 덕분이다. 회사는 202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침습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 주의 국내 판매를 승인했다.멘쿼드피 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접종 대상은 2~55세다. 1회 0.5ml를 삼각근이나 대퇴부 전외측에 주사한다.사노피에 따르면 멘쿼드피 주는 10~55세에 접종 시 혈청보호율(seroprotection)이 A 군 94.7%, C 군 95.7%, W 군 96.2%, Y 군 98.8%으로 기존 4가 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감염병으로 수막구균혈증, 수막구균 뇌수막염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과 첫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유한은 11일 한국BMS의 판상 건선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오자니모드)에 대해 3월부터 국내 공동 프로모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소틱수는 TYK2 억제제로는 국내 첫번째 승인 약물로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의 치료로 허가받았다.제포시아 역시 국내 최초의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 발생하는 흔한 양성질환이다. 다만 평활근세포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자궁평활근육종은 희귀한데다 악성이다.자궁근종과 모양 및 크기에 차이가 없어 영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만 진단됐지만 이제는 정확히 구별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과 한동대 생명과학부 안태진 교수팀은 자궁근종과 자궁평활근육종을 구별 진단하는 심층신경망(DNN)과 서포트벡터 머신(SVM)등 4가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방사선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BMC Cancer)에 발표했다.이 알고리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아있는 전공의에 대한 배신자 낙인찍기와 협박성 댓글로 위협한다는 제보가 나오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에 전공의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전공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핫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불가피하게 집단행동에 가담했던 전공의에 대해서도 수련병원 변경 등 복귀시 전공의에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미래의료 선도를 위해 지속, 실천가능한 ESG경영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의료원은 3월 6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이철희 의료원장과 권정택 병원장, 이순자 중앙대의료원 노조 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중앙대병원은 2021년부터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50%가량 대폭 감소시켰으며, 의료폐기물 구분 배출을 통해 활동 전 대비 20%가량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ESG는 환경(Env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폐렴구균백신 시장 재도전을 위해 백신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공동투자로 기존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한다고 7일 밝혔다.SK바사와 사노피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은 총 21개 혈청형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혈청형은 최대 15가지다.세계보건기구(WHO)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3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영유아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 주 30mg(성분 벤라리주맙)의 보험급여 1차 관문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파센라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의 혈우병치료제 아이델비온 주 250, 500, 1000, 2000IU[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IX-알부민융합단백), 유전자재조합)]도 마찬가지로 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다.또한 베이진코리아(유)의 림프종치료제 브루킨사캡슐80mg(자누브루티닙)은 급여범위 확대에 대해
면역항암치료제는 획기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3명은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와 김형돈 교수는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을 병용투여한 간세포암환자 4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세가 악화된 14명에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EM176A/B은 신체 면역시
전공의 이탈로 인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까지 확대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무의미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사진]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PA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업무범위 지정에 불과할 뿐 법적 보호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과거에는 무면허 의료행위였던 간호사의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를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만 보건복지부가 알려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재 의사가 의료법 규정에 맞는 의료행위 후 결과가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1,285억원 예비비 지원에 이어 1,882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지원 방안을 내놓았다.보건복지부는 7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안정 운영을 위해 월 1,882억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추가 지원방안'을 이달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응급환자를 적극 진료한 의료기관에 대한 사후 보상과 경증환자 회송에 대한 추가 보상을 위해서다.또한 대학병원 교수와 전문의가 중환자 진료시 정책지원금 신설, 신속대응팀 및 중증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매안심병원이 서울시에도 지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7일 서울 지역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1인용 집중치료실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질 높은 치매 치료·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에 18곳이 지정됐다.
내일(8일)부터 간호사도 응급환자에 심폐소생물과 약물투여를 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7일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7일부터 PA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다.이에 따르면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98개 업무 범위를 정리했으며,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법적 보호도 명시했다.보완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는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간호사를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 일반간호사로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키트루다에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조건이다.적응증 확대 승인은 33개국 207개 의료 기관에서 총 1,5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KEYNOTE-859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중앙치) 31개월 째 키트루다-항암화학요
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하지만 치료 중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이런 가운데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에크모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환자가 있어도 이들에게 에크모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
폐암치료제 알림타 주(성분 페메트렉시드)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6일 열린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의 항암제의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알림타 주의 기존 적응증 가운데 하나인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 펨브롤리주맙 및 백금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시 기존 최대 급여기간 2년 기준이 삭제됐다.백혈병치료제인 에르위나제 주(L-아스파라기나제)도 'E. coli 유래 아스파라기나제에 과민성이 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다른 화학
의사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기위해 1,254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자를 진료하는 교수, 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로 58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인력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광동제약의 2형 딩뇨병치료제 다콤시타 정(성분 다파글리플로진10mg/시타글립틴 100mg)에 대해 영업자 회수조치 처분을 내렸다.회수조치 사유는 불순물(NTTP)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예방 조치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3001에 한정된다.다콤시타 정은 알보젠코리아(주)에서 위탁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