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비스바덴】 남성용 피임제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경구제는 아니지만 정자를 억제하는 주사제가 현재 개발중이며 인도에서는 정관 속의 정자를 하전(荷電, 어떤 물체나 물질에 전하를 띄게 하는 것) 폴리머로 사멸시키는 피임법도 개발 중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피임용 특수 속옷”이 남성의 비관혈적 피임법으로 고안돼 화제가 되고 있다.남성용 경구제 수년전에 등장아직껏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존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정자의 흐름을 멈추기가 어렵기때문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월 1회, 1개의 난자만 대처하면 된다. 게다가 남성용은 시장 규모에 비해 막대한 개발 비용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용 필이 등장한지 40년 이상이 지난 현재 Organon사는 Schering사와 공동으로
【뉴욕】 위스콘신대학 인구보건학 Terry Young 박사팀은 589례 지역주민을 근거로 실시한 연구에서 코골기, 주간졸음, 수면부족 등을 호소하는 폐경여성에는 수면시 이상호흡(sleep-disordered breathing: SDB)을 평가해야 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1181-1185)에서 설명했다. 대표저자인 Young 박사는 “폐경기 변화는 기존 교락인자와는 독립적으로 SDB의 증가에 관여한다”고 설명한다.무호흡·저호흡지수(AHI)가 5 이상인 경우를 SDB로 정의했을 때 폐경 전 여성에서 10.8%, 폐경기에는 18.4%, 폐경기 및 폐경 후를 합치면 27%에서 SDB가 나타났다. 또한 폐경 후에는
【미국·다람】 여성애연가(41세)가 “폐경기에 접어든건 알겠지만 너무 빠른 것은 아닐까요?”라고 질문해왔다.이러한 경우 어떠한 증상이나 검사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며, 환자에게는 어떻게 조언하는게 좋을까.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유용한 임상검사는 있을까―.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듀크대학 내과 Lori A. Bastian 박사가 JAMA(289: 895-902)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폐경주변기란 무엇일까. 일부 전문가는 최종 월경의 1년 전부터 1년 후까지의 기간을 폐경 주변기로 정의하고 있다. 반면 Bastian 박사처럼 과거 3∼11개월 동안 월경이 없거나 과거 1년 이내에 월경 주기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하는 전문가도 있다.흡연은 폐경 앞당겨 호르몬 측정은 부적합박사팀은 MEDLINE의 검색 데
【미국·볼티모어】 건물의 냉난방시설 송풍관을 통과하는 부유미생물을 없애는 새 기술이 개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 Richard S. Potember박사팀은 건물내의 난방이나 공조시설의 송풍관을 통과하는 부유물질을 파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업무용 난방, 환기, 공조 시스템을 사용하여 병원체를 없애는 새로운 기술의 시험이 실시 중이다. 이 기술은 병원내에서 떠다니는 병원체를 제거하고 바이오테러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수 필터없이도 작동건축물의 환기시스템을 통과할 때 병원체를 파괴하고 무효화시키는 기술은 기존의 HVAC(난방, 환기, 공조)시스템에서 실시된 실증실험에 합격한바 있다. 이 시스템은 기류를 방해할 수 있는 필터가 없는게 특징이다.Potemb
-샌프란시스코- 임신기간에 비해 저신장·저체중(small for gestational age, SGA)으로 태어난 여아는 불임이 될 경향이 높다고 루벤대학(벨기에) Francis de Zegher박사팀이 제84회 미국내분비학회(ENDO)에서 보고했다.Zegher박사팀은 3년 이상 월경이 있는 13~18세의 비만하지 않은 건강한 여성 49명을 검토했다.25명은 SGA아(兒)였고, 나머지 24명은 정상체중으로 태어났다.피험자로부터 3개월간 매주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프로제스테론을 측정했다. 피험자의 월경 주기인 5~8일간 프로제스테론이 1.0ng/mL이상이면 배란이 일어난 것으로 간주했다.그 결과, 무배란이 나타난 경우는 SGA아이가 40%인데 반해 정상체중아에서는 불과 4%였다.배란율도 SGA아이에서는 정상체중
스페인·바르셀로나- 화학요법과 호르몬요법은 모두 초기 유방암의 생명 예후를 개선시키고 상승효과가 있지만 호르몬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3회 유럽 유방암학회에서 발표됐다.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왕립 마스덴병원 암연구소(런던) 생물화학 내분비학 Mitch Dowsett교수는 최근 호르몬요법의 발전과 분자 구조의 해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투여 초기 난소 자극대부분의 유방암 세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증식하기때문에 내분비학적 치료로서 널리 이용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즉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세포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억제시키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폐경 전후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폐경 여성에서는
【베를린】 젊은층의 중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뮌헨시립병원 피부·알레르기과 Klaus Degitz교수는 『특히 부신성기증후군(AGS)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다른 좌창 치료제에 코르티존을 추가로 투여하면 효과적』이라고 제41회 독일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남성좌창 환자의 7분의 1이 AGSAGS는 상염색체 열성유전에 의한 코르티졸 생합성 장애의 총칭이다. 예를 들면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S)을 비롯한 부신 유래 안드로겐을 상승시킨다. DHEAS 자체는 약한 안드로겐이지만, 피지선내에서 좀더 강력한 안드로겐 작용을 가지는 테스토스테론이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화하여 지방과다 분비나 좌창의 발병, 지속에 관여한다. 경도의 AGS 발병빈도는 생각보
【뉴욕】 전신성 에리테마토서스(SLE)를 가진 폐경전환자에서는 골량감소증 및 골다공증의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빈(오스트리아)의 Kurt Redlich박사팀은 Ann Rheum Dis(59:308-310)誌에 이렇게 밝히고 SLE를 가진 폐경전 외래여성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골밀도 및 골대사의 생화학적 파라미터를 평가하는 연구를 계획했다. 이 연구에는 미국 류마티스협회의 SLE분류기준에 적합한 30례 여성이 참가했다. 이중 X선흡수 측정법을 이용하여 환자의 요추 및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하고 임상검사 파라미터로는 혈청 칼슘, 혈청인, 알칼리 포스파타제, 골형 알칼리 포스파타제를 측정했다. 대상자 46%가 골감소증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정상적인 요추의 골밀도를 가지고 있던 경우는 연구에
【독일·기센】 발기장애 치료에 대해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만 남성이 불임증이 되면 문제는 커지게 된다. 그러나 기센대학 피부과·남성과센터 F. M. Kon강사는 Reproduktiosmedizin (15:9-17, 1999)誌에 『저(低)고나도트로핀성 성선기능저하증이나 정액 역류증, 고(高)프로락틴혈증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hCG와 hMG 병용투여 Kon강사에 따르면, 저(低)고나도트로핀성 성선기능저하증을 갖고 있고, 자녀를 갖기 힘든 남성에게는 사람 섬모성고나도트로핀(hCG)을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hCG에 의해 혈장중의 테스토스테론농도는 정상화되고 정소의 발육이 촉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주 2~3회 1,000~2,500IU를 투여하고, 또 사람 폐경성 고나도트로핀(hMG)을
지금까지의 검토에서는 마루야마 씨등은 피부사상균의 집락을 보존할때 먼지를 비닐봉투에 밀봉하여 공기 유통을 차단한 상태에서 실시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먼지를 봉투에 넣어 실내에 방치하여 검토했다. 그 결과, 이 방법에서도 대부분의 검체에서 초회배양에 비해 2주 후에 배양되는 피부사상균수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4주후에는 분리되는 피부사상균은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은 수로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은 T.rubrum과 T.mentagrophytes에서 거의 동등했다. 그러나 동시에 관찰된 오염균의 분리집락수는 반드시 감소하지 않았으며 숙주에서 분리된 T.rubrum과 T.menta grophytes는 환경속의 잡진균보다도 한정된 생존기간밖에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지속의 피부사상균에는 포자형, 균사형, 각질에 갇혀
허혈, 염증 등에서 나타나는 세포괴사=네크로시스에서는 세포막이 장애를 받아 세포내 소기관이나 세포자체가 팽화(膨化)하고 세포융해를 초래한다. 하지만 아포토시스에서는 세포내 소기관의 변화는 적고 핵(核)크로마틴의 응집·단편화와 세포질 축소가 발생한다. 또 세포질은 가늘어져 아포토시스 소체라 불리는 단편이 되고, 인접한 세포나 탐식세포에 탐식처리된다. 따라서 네크로시스세포가 2차적인 염증반응을 일으켜 주변의 조직을 장애하는데 반해 아포토시스를 일으킨 세포는 염증반응에 의해 조직을 상해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프로그램세포사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세포사가 정상적인 세포교대나 흉선세포의 선별같은 생리적상태뿐만 아니라 병적상태에서도 발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질환의 영역에서도 심근세포에 아포토시스가 나타난
【뉴욕】 구(舊)동유럽, 특히 루마니아에서는 에이즈환자의 대다수가 소아이고 효과적인 치료도 거의 받을 수 없는 상태이다. 루마니아에 2주간 체류했던 베일러 의과대학(텍사스주 휴스턴) 소아과 John Vanchiere연수의는, 루마니아는 유럽의 전체 소아 에이즈환자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게다가 에이즈 환자의 90%이상은 소아라고 말한다. 同 연수의가 소아 HIV에 관해 관찰한 연구는 연수의 훈련의 일부였다. 기회감염이나 급성신경장해로 사망 HIV와의 전쟁에서 패한 루마니아의 미치료 소아를 보고, Vanchiere연수의는 미국 의료체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충격적이었다. 경제적으로 극히 빈곤한 루마니아에서는 의료용품이 부족해 1990년대 초기에는 의료용 주사기가 재사용됐다』 루마니아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