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고혈압치료제 디오반 320mg 고용량 제품[사진]을 7월에 출시했다. 기존 80mg, 160mg 등 2가지 제형이었던 디오반은 이번 고용량 제품 출시로 환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노바티스에 따르면 디오반 320mg는기존160mg 에비해 전반적으로우수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였으며, 확장기 혈압과수축기 혈압모두에서 더욱효과적이었다.또한 이상반응에있어서 기존의160mg 과 유사했다.2형 당뇨병을가진 고혈압환자에서 혈압에 관계 없이 단백뇨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대사증후군을 가진 당뇨 전단계고혈압 환자의 hsCRP(고감도 C반응단백질) 수치도 낮추는 등 동반질환을 가진 고혈압환자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사람의 모든 유전정보가 DNA 뿐만 아니라 RNA에도 있다고서울대의대 연구진이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Genomic Medicine Institute: 소장 서정선 교수)는 ㈜마크로젠 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인 18명의 DNA와 RNA를 동시 분석한 결과, 기존의 DNA 서열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RNA 자체 서열 변이(TBM, Transcriptional Base Modification)가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는 DNA의 염기서열이 RNA로 똑같이 전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사되는 과정에서 염기가 바뀌어 DNA에 없던 변이가 RNA에 새롭게 생기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또한 RNA 서열을 분
최근 5년간 성대결절 환자는 12만 3천명에서 14만 1천명으로 15% 증가했으며 이 중 65%는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4만 2천명에서 4만 9천명으로 18%, 여성은 8만 1천명에서 2010년 9만 1천명으로 13%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연령대별 환자는 남성의 경우 남성은 50대가 10,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9,198명), 30대(7,26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30대(20,778명) > 40대(18,969명) > 50대(17,290명)이었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 391명이었으며, 광주 318명, 경기 303명, 대구 301명 순이었다. 강원도는 162명으로 가장 적었다.요양기관별
국립암센터가 신약개발을 위한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국립암센터는 6월 신약개발 사업단을 출범시켰다.사업단장은 국내 첫 미FDA 허가제품인 팩티브 개발을 이끈 김인철 전LG생명과학 사장이다.사업단의 목표는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해 비임상 및 초기임상(임상 2상a)까지 시행한 후 산업체에 이전해 미FDA 승인 약물의 항암신야 개발이다.이를 위해 암센터는 2011년도에 5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1,20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포함해 총 2,4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BMS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사진]를 출시했다.생물학적 제제로는 처음으로 선택적 T-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이 오렌시아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하는 주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시키는 신호 중 하나인 동시 자극신호를 선택적으로 조절해 과다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는 오렌시아에 대해“선택적으로 T-세포의 공동 자극 신호를 억제하는 독특한 기전을 가진 최초의 약물로,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료법으로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한국인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도 나왔다. 대전 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에 따르면항류마티스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MTX)의
통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버려지는 뇌사자 간 중에서 잘 만 고르면 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는 60% 이상의 지방간 변성을 보인 뇌사자의 간을 이용해 60세 여성의 이식대기자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통상 간은 30% 이상에서 지방간 변성이 나타나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김 교수팀은 간이식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증자 간 이외의 요소, 즉 허혈시간, 수술 시간 등을 적절히 잘 조절해 이식에 성공한 것이다.이 여성환자의 이식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 여성의 간 이식 대기순번은 10위. 원래 이 간을 받을 예정이었던 1순위 환자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있는 모든 환자와 의료진에게도 동의를 얻어야 하는 상황.다행이 모두 동의를 얻어 수술에 들어간
대웅제약이 일본 교와하코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알레르기치료제 알레락(성분명 올로파타딘)과 호스피라의 백혈병치료제 플루다라빈에 심각한 부작용 항목으로 극증간염을 추가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9일 밝혔다.후노성에 따르면 올해 3월 4일까지 알레락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극증간염에 의한 사망례 보고가 2건 이었다.증례는 90대 남성과 40대 여성으로 피부염 등에 의해 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알레락에는 극증간염이 부작용 항목으로 추가됐다. 또한 만성림프성백혈병 치료에 플루다라빈을 사용하고 있던 2명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극증간염으로 사망했다.1명은 투여 전 HBs항원은 음성이었다. 또 이 약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진행성 다발병소 백질뇌독성(PML)도 1명에서 보고됐
수면장애가 자주 발생하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팀은 위식도역류증이 수면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 논문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 3월부터 11월까지 이대목동병원 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1,701명을 대상으로 2개 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수면장애가 있는 검진자 중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수면장애가 없는 환자 중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면장애를 가진 대상자 중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비율도 2배 이상 높았다.정혜경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수면장애의 원인 중 하나로 수면장
대웅제약이 한국MSD의 이상지혈증치료제인 바이토린(성분명 ezetimibe/simvastatin)의 국내 마케팅을 대행한다.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와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에 이어 3번째다. 양사는 이번 코프로모션이 향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제제인 심바스타틴과 소장으로 들어온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제로서 이중억제 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갑작스런 요의(尿意)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 국내 성인 남성 10명 중 1명이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비뇨기과·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성의 유병률 14%와 별 차이가 없지만 치료율을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꾸준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은 만큼 만성질환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에서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40대가 12.9%, 50대가16.1%, 60대 이상에서는23.7%로 나타나, 60대 이상 과민성 방광 유병률이 40대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과민성 방광은 남자 비뇨기계 질환 가운데 잘 알려진 전립선비대증보다 삶의 질과 업무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한국노바티스(주)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루센티스는 이미 유럽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이 3번째 적응증이다.승인의 근거가 된 BRAVO와 CRUISE 2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표준 치료법을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매월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치료 6개월 째 시력이 신속하게 개선됐다. 그리고 이후 적절하게 루센티스를 재투여하자 7~12개월 동안 시력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망막정맥폐쇄는 안구 뒤쪽에 위치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망막’의 혈관이 막힌 것으로, 발병하면 독서, 요리, 운전 등의 일상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이 내달 1일부터 쉐링프라우코리아/한국MSD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국내 판권을 넘겨받는다. 아울러 후속약물인 골리무맙의 판권 역시 얀센이 갖게 된다.식약청은 6월 28일 한국얀센에 레미케이드의 허가권 양수 신청을 승인했다.얀센은 이번 판권 인수를 계기로 새롭게 자가면역질환사업부를 조직, 신사업 분야로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은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지속형 서방출성 펩타이드 항암제의 원료의약품 ‘고세렐린’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펩타이드 고체상합성법(Solid Phase Peptide Synthesis)을 이용해 고분자 지지체에 아미노산을 순차적으로 결합시킨 후, 최종적으로 고분자 지지체로부터 유리시켜 고순도의 펩타이드 의약품을 제조하는 방법이다.동국은 이번 기술을 이용해 고순도 원료를 얻기 어려운 펩타이드 의약품을 고순도로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동국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를 원료로 한 기존의 이식(implant)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개량신약인 ‘고세린 데포’의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의 위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29일 오전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IPL을 사용한 한의사가 고발돼 현재 재판 중인데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한의사의 사용 여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한의사는 지금 IPL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한의약 정책관의 발언은의도적인 위증이라고 강변했다.작년 3월 IPL이 한의학적 근거가 없는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의료자원과-1541 유권해석이 불과 1년 남짓 지난 현재 이를 뒤집는 답변을 한데 대해 경악한다고도 말했다.의협은 특히 편향된 시각을 가진 한의사 출신인 한의약정책관에 시정은 커녕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동맥경화치료제인 로바스타틴과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다루나비어 에탄올레이트를 병용할 경우 횡문근융해증/근육병증 및 이로 인해 급격한 신기능이 악화될 수 있어 병용금기 항목에 포함됐다. 아울러 지사제 성분인 로페라미드 염산염도 24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투여해선 안된다.[표] 참조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의약품의 허가사항 등을 근간으로 30개 성분의 조합 병용금기 항목과 7개 성분의 연령금기 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항목 추가로 현재까지 537개 성분조합이 병용금기 의약품으로, 118개 성분이 연령금기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표 1] ‘병용금기’ 의약품 추가성분[식약청 제공] 연번
외국인 진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설명회에서이같이 지적됐다. 진흥원은 이날 의료분쟁 가상사례 및 해결 책자를 통해 해결방법을 소개했다.크게 8가지로 나뉜 사례별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차이로 인한 분쟁으로 나타났다.사례집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가 어지러움으로 진료 접수시 통역상의 실수로 환자의 증상을 잘못 해석한 경우, 검사실에서 환자를 호명할 때 이름과 성을 구별하지 못해 벌어진 검사 누락, 그리고 검사 전 중단해야 할 약의 이름을 오역해 검사 날짜가 연기되는 경우는 모두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특히 직장내시경 직전 시행된 의사의 직장수지 검사에 대해 사전에 알
제2형 당뇨병환자의 초기요법에는 메트포르민 단독보다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자누메트(MSD사 제조)가 목표 혈당 수치 도달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ACE) 전 회장인 헬레나 로드바드 (Helena Rodbard) 박사는 제71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전세계적으로 2형 당뇨병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2형 당뇨병환자의 약 절반이 목표혈당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초기요법의 중요성을강조했다.당뇨병 치료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분석한 이번 사후 분석의 대상 연구는 당화혈색소(HbA1c)가 7.5% 이거나 그보다 높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자누메트와 메트포르민의 초기요법을 비교한 대규모,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이다.이들 시험 결과를A
국내 보건산업의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진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UAE 보건부 실무 대표단 및 아부다비 보건청 대표단은 26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 환자를 송출시 주한 UAE 대사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협의를 요청해 오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분야의 핵심인물인 아부다비 보건청 인허가 및 환자송출국장이 방한 단장으로 참석해 글로벌헬스케어산업을 국가 핵심 전력산업으로 육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단은 또 골수이식(BMT) 및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 아동 심장수술(pediatric cardiac surgery) 등 중환자 수술을 중심으로 한 국내 우수병원을 견학하고 전문 분야에 대해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한국보건산업
SK케미칼이 세포배양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케미칼은 세포배양백신의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정제 공정의 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현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백신 비임상시험 중이다.특히 개발을 완료한 백신 생산의 핵심인 부유배양적응 자체 세포주 MDCK-SKY는 대량 생산과 저렴한 비용, 우수한 수율 등 3박자를 갖춰 기존 동물세포주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개발과 함께 생산 시설도 준비 중이다. 지식경제부 및 경상북도, 안동시가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은 지난 15일 친환경백신 생산공장을 안동에 착공했다.이 공장은 생산공정과 산출물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를 일회용으로 하여 교차오
26일 창립한 대한의원협회의 적정 연회비는 60~9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ㆍ회장 윤용선)는 27일 적정 연회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가 저렴한 연회비에 최소한의 서비스 보다는 적정 회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총 377명의 의사들이 응답에 참여한 결과, 투쟁 외에 실사, 소송, 인력지원 등 대회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60만원의 연회비가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66명(44%)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이 모든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하며 연 80~9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124명(33%)으로 집계됐다.반면 20~30만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회원서비스보다는 대정부 투쟁 및 로비에 주력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