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메이요클리닉 종양내과 키스 바이블(Keith Bible) 박사는 백금제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재발성난소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스플라틴과 flavopiridol의 병용요법을 검토하는 제2상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미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이 공동주최한 분자표적·암치료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시스플라틴 효과 증가미국암협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7년에 난소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2만 2,400명 이상이며, 약 1만 5,30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했다.후기 난소암환자의 치료선택지는 매우 적어 표준치료법 대부분에서 백금제제(세포상해성항암제)가 이용되고 있다.바이블 박사는 백금제제 저항성 난소암을 가진 백인환자 18명에 대
올 초 한국화이자제약을 꺾고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 실적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힌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목표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GSK는 백신과 항암제, 순환기, 간염치료제, 당뇨약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올 초 목표액을 4000~4200억원으로 상향 설정하고 올해 리더로 올라서겠다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최근 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GSK는 3분기 누적집계(MAT)로 3,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노피-아벤티스와 한국화이자제약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한국화이자제약은 3,686억원을 기록했으며 GSK와는 280억원의 차이로 GSK를 크게 따돌렸다.최종 매출집계가 남아있지만 GSK가 600억원을 더 올려야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다.G
최근 세로노와 합병을 통해 새로 태어난 머크세로노가 본격적으로 의약사업부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마케팅 전략 및 매출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단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의약사업무 총괄의 김영주 전무의 영입이다. 김 전무는 한국릴리의 항암제사업부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5년 5월부터는 노바티스에서 영업·마케팅 총괄로 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제약통이다. 최근까지 노바티스에서 피부과 및 신제품 론칭 사업부를 총괄해왔다.특히 머크세노로의 파이프라인 중 순환기, 피부과, 항암군 등 상당수가 김 전무가 경험한 영역과 겹치는 것으로 나타나 순조로운 출발이 예상되고 있다. 김 전무 아래로는 4명이 이사진이 각자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마케팅 총괄로는 이진아 이사가, 영업총괄에는 안병일 이사가 이끈다.
【런던】매사추세츠대학 영국암연구회 패터슨암연구소 가이 마인(Guy Makin) 박사는 성인에 대한 제1상시험을 방금 마친 신약 RH1이 여러 소아암에도 효과적임을 시사하는 전임상실험 결과가 얻어졌다고 영국 버밍검에서 열린 영국립암연구소(NCRI) 검토회에서 보고했다.박사는 전임상실험 결과에 근거해 소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1상시험을 계획 중이다.암세포사 기구 회복시켜소아암환자의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증례도 있어 신약의 필요성은 여전하다.신경아세포종, 골육종, 유잉육종 등 3종류의 소아 및 성인의 암은 현행 화학요법에 자주 저항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기초실험에 불과하지만 RH1은 이러한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H1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말기 난소암환자에 복강내 고온열 항암화학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재입증됐다.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는 최근 난소암 3기 환자를 대상으로 이 요법을 실시한 결과, 수술 후 환자 생존율이 복강내 항암제 종류에 따라 최저 63%, 최고 84.6%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32%내지 45%에 불과했다.복강내 고온열 항암화학요법은 난소암 수술 후 복막을 봉합하기 전에 복강내에 항암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용액을 집어넣고 온도를 높여 복강내 온도를 43~44도로 유지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이 교수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난소암 1기 말에서 3기에 이르는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1차 난소암수술 후 6회 또는 12회까지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한 후 2차 추시 확인수술(1차 항암치료
일본에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ACTS-GC) 결과, 위암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경구 플루오로피리미딘(fluoropyrimidine)계 항암제 S-1을 투여하면 전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akuramoto S, et al.2007; 357: 1810-1820)에 발표됐다. 일본에서 표준방법인 D2 림프절을 제거하는 위암절제술을 받은 스테이지II/III의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S-1을 이용한 술후 보조화학요법군과 수술 단독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S-1 투여는 수술 후 6주 이내에 시작하여 1년간 계속했다. S-1군의 치료 레지멘(regimen)은 원칙적으로 1일 80mg/㎡을 4주간 경구 투여하고 그 후 2주간 휴약하는 6
유한양행은 지난 2일 고형암과 전이암 세포에 나노입자 형태의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나노입자 제조법 등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이 특허를 표적지향형 항암제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 회사인 셀트리온은 독일의 메디젠(MediGene AG)과 항암 치료제 ‘anti-L1 MAb’ 공동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셀트리온이 개발중인 물질 ‘anti-L1 MAb’은 난소암 및 자궁암 등의 각종 종양 세포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L1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이른바 타깃 치료제다.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젠과 anti-L1 MAb의 생산 균주 개발을 포함한 공정 개발과 임상물질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치료제의 개발이 성공하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 대한 특허와 판권, 그리고 전세계 생산 공급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녹십자가 미국이 개발한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으로 오는 2009년부터 항암제 시장에 가세한다. 더불어 개발중인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 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 5개 품목은 북미로 수출한다.녹십자는 지난 27일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社(Abraxis BioScience, LLC;이하 ‘ABL사’) 본사에서 바이오 의약품 5개 품목에 대한 북미 지역 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권과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위한 계약을 교차 라이센스(Cross License) 형식으로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현재 녹십자는 자체 연구를 통해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를 비롯한 면역세포 활성화제인 인터페론 알파, 그리고 백혈구 증강제 등 5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중이다. 녹십자는 ABL사
항암제 치료에도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부 급성골수성 백혈병의 저항성과 관련된 생물학적 표지자(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전남대의대 해부학교실 이승원 교수는 “단백질 분리동정정량 및 통계분석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쳐 PF-4(Platelet factor-4) 라는 펩티드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관해(회복)에 관여하는 종양표지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인터넷판에 발표했다.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항암제로 관해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혈청단백질을 질량분석기로 분석했다. 이어 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여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로 분리한 다음 이를 다시 질량분석기를 거쳐 단백질 측정법을 이용해 PF-4가 백혈병 관해에 관련된 종
‘다코젠’이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의 73%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은 골수가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희귀질환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22일 한국얀센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하곱 칸타지안(Hagop Kantarjian)박사 연구팀이 실시한 것으로 올 1월 Blood誌에도 발표된 내용이다.연구에 따르면, 임상은 다코젠을 하루 1시간 5일동안 체표면 ㎡당 20mg씩을 정맥 투여하는 1군(64명,20mg/㎡,5일,정맥), 하루 1시간 10일동안 체표면 ㎡당 10mg씩을 정맥 투여하는 2군(17명,10mg/㎡,10일,정맥), 5일동안 20mg을 피하로 투여하는 3군(20mg/㎡,5일,피하)으로 구분해 실시됐다.임상결과 모든 군의 환
보령제약이 항암제인 NK Cell 개발 및 항노화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키로 합의했다.양측은 19일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공동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임상 및 기초분야의 공동연구’, ‘연구인력의 교육 및 교류’, ‘연구시설의 공동이용’, ‘학술자료, 기술정보 및 출판물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NK Cell(Natural Killer Cell)개발 및 항노화 관련 분야에 관해 공동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국내 연구진들이 BT(Bio Technology)중심의 컨버전스 연구에 관해서는 큰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병원과 제약사간 공동연구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김광호 사장은 “미래 핵심산업인 B
【스페인·바르셀로나】 영국 댄디대학 지역보건과학 콜린 맥코원(Colin McCowan)박사는 1993∼2002년에 발병한 유방암 환자 2,08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타목시펜 복용환자는 사망률이 낮고, 이러한 효과는 투여기간이 길수록 높다고 제14회 유럽암회의(ECCO)에서 발표했다. 지역 조사에서 복약순응도 검토만성질환자의 처방약에 대한 순응도 불량은 공중보건상 큰 문제다. 순응도 불량해 나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한 연구가 매우 많다. 유방암의 재발과 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해 타목시펜 1일 20mg을 5년간 복용하도록 추전되고 있지만, 맥코원 박사는 “지역사회에서 타목시펜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알려져 있지 않아 순응도 불량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사는 스코틀랜드의 테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3상 임상결과가 지난 15일자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이번에 발표된 3상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같은해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생존기간 개선과 삶의질 향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연구명은 ‘NCIC CTG CO.17’이다.이 연구에는 이리노테칸(irinotecan),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플루오로피리미딘 (flouropyrimidines) 등 모든 가용한 표준 항암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전이성 대장암이 진행된 환자 527명이 참여했다.이들에게 얼비툭스 단독요법(BSC 포함)과 최선의 지지요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오늘(16일) 보건복지부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인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하지만 국내 개량신약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63개 품목은 심의에서 제외됐다. 약가가 인하된 주요 약제는 단백질 아미노산 제제인 중외제약의 ‘콤비플렉스주’(28,404원→22,723원), 한솔제약 ‘티엔트윈주 1호’(19,514원→9757원), 중외제약 ‘네오파렌주 1호’(14,195원→11,122원), 씨제이 ‘후루칼릭주 2호’(15,115원→10,847원) 등이다.또한 해독제인 한국노바티스 ´´데스훼랄주사 5
일동제약이 그동안 중국 제약사와 공동 개발을 추진해오던 개량항암신약인 파클리탁셀(Paclitacel)PM 및 약물운반체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파클리탁셀PM은 일동제약과 중국 준안社의 연구전담회사인 스카이윙팜테크社 그리고 중국약과대학과 함께 공동개발한 약으로 향후 어느 제약사가 독점 판권을 가질것인가가 큰 관심거리였다.이번 독점권 확보로 일동제약은 중국에서 이미 전임상을 완료한 파클리탁셀PM주사제에 대한 중국 내 임상진행, 생산 그리고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예정인 등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다. 이미 일동제약은 중국 내 임상진행을 위한 ‘한국일동제약유한공사심천대표처’를 설립하여 성(省)식품약품감독관리국을 경유,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 임상시험승인을 완료하는 등, 현지 개발에 착수
명문제약이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서 접종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미국 ViroPan 사에 6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ViroPan사는 인유두종바이러스 HPV(Human Papillomavirus)가 원인이 되는 자궁경부암의 치료제를 2012년 미국에서 출시목표로 개발 중인 회사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지난 2월 제품에 용도특허를 출원했다.29일 명문제약 경영전략실 서호원 상무는 “이 약은 현재 예방접종 나이가 9~26세로 제한되어 있는 제품과 달리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사용가능한 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명문제약은 최근 항암제 전문업체인 명지약품(주)의 지분을 100% 인수하였으며 제품다각화를 통하여 대형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내과종양학 필립 데니스(Phillip A. Dennis) 박사는 HIV 감염치료에 병용제로 이용되는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특정 암에도 효과적이라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7; 13: 5183-5194)에 발표했다. 또한 프로테아제 억제제로는 넬피나비어, 리토나비어, 사퀴나비어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은 여러종류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지만 그 중 넬피나비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3제가 60종 암세포 증식 억제데니스 박사가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연구한 이유는, 이들 약제가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Akt’의 활성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박사팀은
노바티스의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가 곧 유럽서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한국노바티스는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유럽연합(EU)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타시그나는 최초의 표적항암제인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에 내성(Resistance) 및 불내약성(Intolerance)을 보이는 소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약으로, 이미 그 효과와 내약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지난 7월 말 스위스에서 최초 승인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유럽위원회는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권고를 따라 3개월 이내에 승인 결정을 내리며, 이는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한 유럽연합국가 27개국에 적용된다.2상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령제약이 지난 7월 사노피 아벤티스를 상대로 한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에 힘입어 ‘옥살리틴’을 출시했다.옥살리틴은 동결건조제품인 엘록사틴 오리지널 제품과 달리 액상 주사형으로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서는 최초인 셈이다. 적응증은 위암과 대장암이다.회사 측은 “‘옥살리틴’은 오리지널 제품과 이화학적 동등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기존의 동결 건조분말 제품에 비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동결 건조분말 제품이 환자 투여를 위해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용량 투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이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 50㎎과 100㎎ 용량뿐만 아니라 1회 투여 용량인 150㎎ 제품도 나와 있다. 150㎎ 용량의 옥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