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 3종을 16일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맞춰 선보인다.'XGEO' 시리즈는 모두 삼성이 자체 기술로 제작했으며 그 중 하나인 'XGEO GC80'은 고성능 디텍터와 뛰어난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방사선량은 낮추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또한 삼성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핸들링' 기능을 통해 엑스레이의 실제 사용자인 방사선사들이 적은 힘으로도 기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에서 엑스레이 기기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부분도 강점이다.삼성전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바일 디바이스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삼성 MoVue'를 함께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퇴원 후 1년내 사망률이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나 질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 심혈관연구원 이사장 장양수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사진]는 15일 발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백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백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심근경색 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은 8.3% (2011년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다.장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발병 이후 병원에 도착해 시술까지 90분 이내인 경우는 91.2%로 선진국 수준을 능가한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치료해 퇴원했어도 여전히 사망자가 10명 중 1명이라는 사실은 관리의 부재 탓"이라고 지적했다.그 원인으로는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을 꼽았다. 백서가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국내 18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25개 주요 정신질환의 유병률, 의료서비스 이용실태 등에 관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은 16.0%(남성 16.2%, 여성 15.8%)로 나타났다. 2006년에 비해 22.9% 증가한 수치다.평생 유병률은 27.6%(각각 31.7%, 23.4%)이며 모두 알코올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수치다.서울대의대를 비롯해 총 14개 의과대학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2011년 3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과 관련해 성인의 15.6%는 평생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며 3.3%는 계획을
무릎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환자의 관절 주변에 복합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을 바꾸면 술후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는 무릎 인공 관절 치환술의 획기적인 통증 조절 기법 중 하나인 ‘관절 주변 복합 약물 주입법’을 응용하면 통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첨부자료 참조]에 발표했다.고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무릎 전방 십자 인대 재건 수술과 관련된 연구는 주로 수술적 술기와 그 결과에만 관련된 것이었고, 수술 이후 통증 조절에 대하여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최근에는 스포츠와 여가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술환자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지만 극심한 수술 직후 통증으로 이를 줄이기위한
일본에서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접종자에서실신자가 66명 발생했다. 이와관련제조사인일본 MSD는 적정 사용에 관한 정보를 14일발표했다.작년 8월 일본에서 발매된 가다실은 누적 접종자수가 약 33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 후 실신례는 66건 보고됐다.회사측은 HPV백신의 대상자가 주로 젊은 여성이라서 통증에 대한 공포감이 실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MSD는 접종 후 30분 동안 되도록 일어서지 말도록 피접종자에게 권고했다.일본에서는 10대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예방접종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신례도 증가하고 있다.가다실 접종 후 실신례 중 80%는 접종 직후 또는 접종 후 5분 이내에 일어났으며 1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이와 관련해 이미
우리나라 성인의 65%는 효과가 동일한 약이면 가격이 더 저렴한 약품을 구입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는 2011년 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저가의약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이같은 응답은 특히 20대 ~ 40대에 66~67%로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과도 무관했다.이는 처방 또는 조제 시점에서 소비자가 본인이 복용하게 될 의약품의 가격을 알게 된다면 환자 스스로 좀 더 저렴한 약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하지만 처방전 대로 약을 구매하겠다는 사람도 35%로 나타났다. "의사의 의견을 존중해서", "저렴한 의약품의 효과가 동일한지 확신할 수 없어서"
관상동맥 성형술 후 2중 항혈소판제 복용기간을 6개월로 줄여도별 차이가 없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12개월 투여하는 것이 권장돼 왔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와 전국 19개 대학병원 연구팀은 2008년 6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전국 19개 기관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1443명의 환자를 항혈소판치료제 6개월 복용군(722명)과 12개월 복용군(721명)으로 나누고 시술 후 1년 동안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2중 항혈전제는 관상동맥 성형술 후 혈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되는 약물이다.지금까지 2중 항혈전제의 투여기간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출혈 위험과 환자의 경제적 문제는 물론 최소한의 복용기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일반
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 www.tegoscience.com)가 연세대학교로부터 ‘줄기세포의 체내(in vivo)이동 유도 기술’의 전면 실시권을 취득하는 계약을14일 체결했다. 이번에 취득한 기술은 인체단백질의 일종인 케모카인을 사용하여 체내의 연골 및 기타 줄기세포가 손상된 목표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체내 줄기세포를 뽑아 체외에서 배양, 증폭하여 손상부위에 다시 투여하는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계약으로 약 46억원에 달하는 고정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다.
고열량식을 하는 고령자는 경도인지기능장애(MCI) 위험이 2.4배 높아진다고 메이요클리닉 젠다(Y.E.Genda)교수가 밝혔다.미국인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증례대조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제64회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열량 섭취량과 MCI에는 유의한 용량의존관계이번 연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태드군에 거주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대상은 이 코호트에서 무작위로 선별한 70~89세 가운데 치매에 걸리지 않은 1,233명. 이 가운데 1,070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163명은 MCI였다.1년 이내에 음식물 빈도조사표(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이용해 조사한 하루 섭취 열량에 근거해 대상자를 저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을 병합한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 캡슐를 발매했다.이 제품은 작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항혈전 복합제제다.최대 장점은 한번에 2가지 약물을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는 것. 아울러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위 점막 자극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켰으며 약물간 상호 작용을 막아 안정성을 높이는 Double SODAS 제제기술을 적용한 장용성 펠렛 기능이 추가됐다.현재 클로피도그렐 제제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2,1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아스피린 병용 처방은 약 1,000억원 이상의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HIV 치료제인 쓰리티씨 정(3TC, 성분명 라미부딘)과 컴비비어 정(라미부딘+지도부딘)이 최근 12세 미만의 소아에 대한 사용 적응증이 추가됐다.이 2개 제제는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와 병용투여하는제제로 각각 성인 및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사용돼 왔다.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미국 여성경영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Female Executives, 이하 NAFE)의 ‘여성 경영인을 위한 최고의 기업’ 명단에 4년 연속 선정됐다.릴리는 2005년부터 유연근무제를 전면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탄력근무제와 완전 재택근무제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2011년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가족친화인증기업 심사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웅제약의 간판 소화제인 베아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간장약인 우루사와 제산제인 뉴란타에 이어 소화기 제품 전체가 중국에 진출하는 셈이다.대웅은 13일 중국 입센 텐진사와 베아제의 중국 판매 제휴 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중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베아제는 향후 5년간 약 800억원, 10년에는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대웅측은 예상했다.대웅 측은 현재 중국 소화제 시장은 연 34%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베아제의 제품력을 볼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특히 이번 계약에서 베아제의 중국내 공동판매권(co-promotion)을 확보, 현지 영업망 활용을 통한 직접 마케팅도 가능해 목표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입센 텐진사는 지사제 ‘스
한미약품이 천연물 소재의 복부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한미는 13일 바이오벤처 기업인 ㈜안지오랩(대표이사 김민영)으로부터 복부비만 치료용 천연물 신약 'ALS-L1023'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ALS-L1023은 내장지방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추출물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에서 얻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임상 2상(복지부 바이오 신약 제품화 과제 지원)을 마친 상태다.개발사인 안지오랩에 따르면 비만환자에게 ALS-L1023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내장지방은 15% 감소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물질은 또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없으면서 흡입스테로이드제(ICS)로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에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투여해도 천식 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소아천식환자에는 무증후성 GERD가 자주 나타난다. 미치료 GERD가 있는 경우 ICS요법으로 천식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PPI의 천식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GERD증상을 안보이는 소아천식환자에 PPI를 투여한 경우 얼마만큼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이는지 검토했다.대상은 ICS요법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로 2007년 4월~10년 9월에 19개 시설에 등록된 306명(평균 11세).란소프라졸(체중 30kg 미만은 하루 15mg, 30kg
갑상선 수술 환자 10명 중 3.5명은 후두질환을 갖고 있다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남인철, 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팀이 World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갑상선 환자들이 갑상선과 관계없는 후두질환이나 음성질환을 동반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갑상선 절제술 예정인 환자 500명(갑상선암 470명, 양성결절, 상선 기능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후두검사와 음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179명(35.8%)에서 음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두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보인 이상 소견은 인후두 역류(27.2%,136명)였으며, 성대 결절( 4.8%,24명), 성대 폴립(1.8%,9명), 성대 마비(1.2%,6명
보령제약(대표 김광호) 겔포스엠이 2월 9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됐다.1975년 첫 선을 보인 겔포스는 36년만인 지난해 12월 16억포를 돌파했다. 자체조사 결과 현재 겔포스엠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일반의약품 제산제 시장 58.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표선호도는 82%, 소비자인지도는 98.2%까지 기록하고 있다.
로봇수술 기계는 수입했지만 이를 다루는 노하우 만큼은 전세계에 전수하게 됐다.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사진]가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과서인 집필에 참여했다. 천 교수가 담당한 부분은 Springer-Velag London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의 제2판 중 ‘Chapter : Key Elements to approaching Difficult Cases in Robotic Urologic Surgery(로봇비뇨기수술: 어려운 사례에 접근해결하는 중요 수술기법)’이다.이 부분은 로봇 비뇨기수술의 까다로운 부분을 설명하는 장으로 교과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과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수술자의 집필이 요구된다.그런만큼
뇌가 말을 직접 알아들을 수 있는 과정을 밝혀냈다고 미국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연구팀이 PLoS B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뇌졸중과 마비 환자에 대화를 도와주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연구팀은 피시험자의 뇌에 전극을 장착하고 시청각계 중추인 측두엽이 대화 중에 어떻게 음성을 듣고 어떤 부분이 반응하는지를 추적해 보았다.기록되는 가청주파수에서 뇌가 들은 단어를 파악해 재현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활성된 뇌부위와 실제로 들리는 음성주파수의 대역은 거의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파악된 단어 중 하나는 'structure'였다. 고주파 음인 's'와 저주파 음'u'는 뇌속에서 각각 다른 패턴을 형성했다.연구팀은 "음의 특징과
항암제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Scienc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단백질이 뇌신경세포에 축적돼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츠하이머병을 일으킨 쥐에 항암제인 벡사로틴(bexarotene)을 투여하자 뇌속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가 72시간 후 약 절반으로 감소했다. 14일간 투여한 결과, 최종적으로 75%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