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본】 본대학 간질전문외래 Joachim von Oertzen박사와 Christian E. Elgar교수는 “간질환자 5명 중 1명은 두부외상에 의한 것이지만 모든 환자에 항간질제를 처방해선 안되며 적용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Intensivmedizin(2004;41:331-336)에 발표했다. 조기발작이면 경과 관찰 후기발작은 2년이상 치료중증의 두부외상을 입은 성인에서는 7명 중 1명, 소아에서는 3명 중 1명이 외상 후 경련발작이나 간질을 일으킨다. 외상 후 1주 이내에 발현하는 조기 발작은 직접적인 생화학적·기질적 변화에 의한 것이다. 이후에 발현하는 후기발작은 국한성 출혈, 허혈, 괴사 등에 의한 피질 병변때문에 발생한다. 여러 연구결과에서 보면 심달성 뇌외상 환자에서는 후기발작 위험
【독일·뒤셀도르프】 독일의 정형외과 전문의 Drik F. Richter박사는 “보툴리누스 독소를 주사하거나 corrugator(추미근)을 외과적으로 절제하여 미간의 주름을 펴면 편두통도 사라진다”고 독일성형외과의사조합(VDPC)과 독일미용성형외과의조합(VDAPC)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편두통으로 고통받던 환자는 예상외의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 없어지는 현상은 보톨리누스 독소를 이용한 주름 제거술의 성과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밝혀졌다. 특히 미간의 주름을 없애기 위해 추미근에 보톨리누스독소를 주사한 환자에서는 난치성 편두통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추미근만 절제해도 편두통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는 관찰소견이 얻어졌다. Richter박사 편두통환자에서 보톨리누스 독소가 주효할지를 우
【뉴욕】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 Maxine Dunitz신경외과연구소(로스엔젤레스)에서 종합뇌종양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Keith L. Black소장팀은 신경교종환자의 수상세포(dendritic cell, DC)가 종양을 면역시키는 과정에서 시클로옥시게나제(COX)-2의 영향을 받는다고 Journal of Immunology(2004;173:4352-4359)에 발표했다. 소장팀은 “COX-2를 과잉 발현시킨 신경교종과 접촉시키면 성숙한 DC에서 인터루킨(IL)-10이 과잉 발현되고 IL-12p 70생산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Black소장에 의하면 이러한 성숙 DC는 CD4 양성T세포에서 IL-10과 트랜스포밍 성장인자β(TGF-β)를 과잉 생산시키고, IL-4생산을 크게 저하시킨다. 또한 각종 림프구를 억
【미국·샌디에이고】 니코틴은 치매에 대해 신경보호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적이 있지만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Kevin Liang교수는 미국신경학회연례회의에서 알츠하이머병(AD)의 유전자 도입 모델 마우스에서 만성니코틴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제시, 이러한 견해에 의문을 제기했다. Liang 교수는 이 마우스에 5개월간 니코틴을 투여한 결과 AD로 심각한 장애를 받는 해마의 신경원섬유변화가 크게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수는 그러나 니코틴은 AD의 또다른 특징인 아밀로이드 변성에는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가고시마】 만성 편두통에 A형 보톨리누스 독소(BoNT-A)를 이용한 치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키타사토(北里)대학 신경내과 연구팀은 일본인 편두통환자에서 나타나는 BoNT-A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발작 빈도, 특히 심한 두통의 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BoNT-A에 의한 중증 부작용은 없었고 동반증상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는 편두통 예방대책일 가능성이 라고 제32회 일본두통학회에서 보고했다. 부작용 없고 동반증상 적어대상은 1개월에 5회 이상 편두통을 일으키는 환자 19명(남성 1명, 여성 18명). 1개월 동안 예방약을 중지하고 wash out시킨 후 BoNT-A를 코에 수평주름을 일으키는 비근근, 미간에 내천자주름을 일으키는 추미
【미국·샌디에이고】 애리조나대학 Becky Farley, Gail koshland, M. Prior박사팀은 “동물실험과 파킨슨병(PD)환자 증상에 관한 지견에 기초하여 개발된 새로운 운동프로그램과 언어재활요법이 운동장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보고했다.LearningBIG라는 이름의 이 운동프로그램은 동작을 크게한다는 단순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PD환자에 발을 끄는 보행이나 느리게 움직이는 서동(brady-kinesia)을 줄이는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arley박사는 “환자의 서동을 줄이기위해 16번의 치료 중 큰 걸음, 힘찬보행등의 큰 동작을 통해 신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평형장애 등의 증상을 줄일 수 있었다. 동작은 거리에 따라 속도가 높아
우리나라의 뇌졸중 유형이 뇌출혈보다 뇌경색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신경과 장대일 교수가 지난 1990년부터 15년간 경희의료원에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83,478건 중 뇌출혈이 약 25%인 20,794건, 뇌경색의 비율은 62,684건으로 7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90년대 초반에 뇌경색이 뇌출혈의 2.15배였던 것에 반해 2004년(11월 기준)에는 뇌경색의 발생이 4.7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수는 뇌경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잘 관리해 상대적으로 뇌출혈이 감소했으며, 둘째 인스턴트식품과 동물성 기름을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을 통해 콜
amitriptyline 보다 부작용적은 nortriptyline 권장 【뉴욕】 미국신경학회(AAN)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Neurology(2004;63:959-965)에 발표했다.에비던스 근거 3종류 대상포진에 걸린 환자의 10~15%는 발병 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고통받지만 이를 치료하는 신통한 치료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캔자스대학의료센터 Richard Dubunsky박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AAN의 ‘의료의 질’ 표준화 소위원회가 에비던스에 기초하여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는 약제, 기존에 실시돼 왔지만 에비던스가 충분하지 않은 치료법, 금기치료법 등을 정리하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박사는 이번 가이드라인의 작성 목적에 대해 “효과가 높은 치료법을
돌연변이 SOD1단백질 방해로 발생 【미국·볼티모어】 진행성 신경근육 질환의 일종인 유전성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일명 루게릭병)에 걸린 설치동물 모델과 환자의 조직샘플을 검토한 결과, 이 질환은 신경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이것이 세포사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세포분자의학 Don Cleveland박사는 Neuron(2004;43:5-17)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발견은 진행성이고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또 비유전성인 ALS나 기타 신경변성질환에도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Cleveland
【일본·가고시마】 만성 편두통에 A형 보톨리누스 독소(BoNT-A)를 이용한 치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키타사토(北里)대학 신경내과 연구팀은 일본인 편두통환자에서 나타나는 BoNT-A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발작 빈도, 특히 심한 두통의 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BoNT-A에 의한 중증 부작용은 없었고 동반증상도 크게 줄어들어 비교적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는 편두통 예방대책일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제32회 일본두통학회에서 보고했다. 부작용 없고 동반증상 적어대상은 1개월에 5회 이상 편두통을 일으키는 환자 19명(남성 1명, 여성 18명). 1개월 동안 예방약을 중지하고 wash out시킨 후 BoNT-A를 코에 수평주름을 일으키는 비근근, 미간에 내천자주름을 일으키는 추미근, 이
【독일·뮌헨】 손목의 안쪽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해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이를 개선시키는데는 스테로이드의 경구투여나 주사, 팔목에 부목을 대는 등의 방법이 있다.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과연 장기적으로도 효과적인지 그리고 어떠한 시기에 수술을 검토해야 하는지-이러한 점에 대해 뮌헨공과대학 Christian Bischoff 교수는 Nervenheilkunde(2004;23:132-137)에서 설명했다. 신경학적 검사에 의해 정중신경의 압박으로 진단되어 단발신경병증(mononeuropathy)과 다발성신경병증(polyneuropathy)이 구별되고, 초음파검사나 MRI로 공간점거성 병변도 제외된 상태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적절
【미국·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약리학과 Ya Ha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AD)에 직접 관련이 있는 단백질의 원자구조를 밝혀냈다고 Molecular Cell(2004; 15: 343-353)에 발표했다. 특징은 동종 친화성 결합사람·아밀로이드의 전구단백질(APP)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조기 AD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APP에서 유래하는 소형단백질인 아밀로이드 β펩타이드는 AD에서 나타나는 뉴런과 혈관내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형성한다. Ha 교수는 같은 대학 약리학과 Yong-cheng Wang 박사는 X선 결정 구조 분석법을 이용하여 APP가 변경된 구조적 특징을 밝혀냈다. APP는 매우 견고한 복합체를 구성하는 2개의 긴 막대모양 분자로 구성되는데 분자의 머리 부분이 반대측 꼬리 부분과 닿아
경북대병원 신경과교실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10층 대강당에서 ‘뇌졸중을 알고 웰빙의 시대로’ 란 주제로 100회 특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신경과 서정규·정두교 교수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뇌졸중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식이요법 등 진료시간에 들을 수 없는 뇌졸중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들을수 있다.문 의 : 053)420-5761(경북대병원 신경과)
【뉴욕】 수면무호흡증 양성적중률은 91%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료센터 수면 및 호흡기신경생물학센터 Indria Gurubhagavatula박사는 중증의 수면시 무호흡에 걸려 운전 중에 졸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직업 트럭운전사를 가려내기 위해 수면시 무호흡의 3개 징후(하품, 졸음, 타인에 의한 무호흡확인)에 대한 질문에 체중 데이터를 조합하여 필요시 혈중 효소농도 검사를 추가하는 등의 2단계 전략을 개발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 170:371-376)에 밝혔다. Gurubhagavatula박사는 중증의 수면시 무호흡증례를 발견하기 위해 406명의 직업운전사들에게 2단계 방법을
【미국·로체스터】 장애가 없는 경도 상태로 장기간 진행될 것같지 않은 다발성경화증(MS)환자에는 약물투여가 불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Sean PIttock박사는 새로운 조사결과를 근거로 MS로 진단된 환자에게는 예방적인 투약보다는 처음 몇 년간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신중하게 관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Annals of Neurology(2004;56:303-306)에 발표했다. 경과 길수록 장애 높아 대표연구자인 Pittock박사는 “MS의 경과가 길수록 장애 중증도는 낮고 상태도 안정되고 고도장애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책임연구자이자 이 클리닉 신경과 Moses Rodriguez박사는 “양성MS라는 근거는 확실히 존재한다. MS과거력이 5년인 환자라도 분석하면 양성MS
【미국·로스엔젤레스】 오메가3계 지방산인 docosahexaenoic acid(DHA)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 알츠하이머 유전자의 영향을 크게 감소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Neuron(2004;43;633-645)에 발표됐다. 발표자인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신경학과 Greg Cole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AD)를 예방하는 약제는 없으며 줄기세포 이식도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식품으로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부족한 마우스 변성 커 Cole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AD환자에서 식생활이 뇌세포 사이의 정보전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가 얻어졌다”면서 “일반 사람에게 DHA섭취량은 쉽게 높일 수 있다. 어유(魚油) 캅셀, 고지방생선, DHA첨가란(卵
【영국·버밍검】 버밍검대학 임상시험부의료통계학과 Keith Wheatley교수팀은 초기 파킨슨병(PD)에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염산셀레길린(selegiline HCI)의 효과를 새롭게 메타분석한 결과, 효과적이고 안전한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속보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것은 Wheatley교수를 중심으로 한 버밍검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17건의 무작위화시험(3,525명)의 메타분석 결과다. 초기 PD에 플라시보 또는 레보도파 대신에 셀레길린을 이용하면 PD로 인한 장애나 운동장애를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레보도파 치료를 계속할 필요성도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팀은 “셀레길린 사용으로 양호한 효과가 얻어졌으며 실질적인 부작용이나 사망위험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분석을 실시한 것은 셀레길린의 사
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혼자사는 독거노인이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치매, 우울증 유병률이 최고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노인건강연구소 박민규 교수팀은 지난해 안산지역 60세 이상 노인 2,767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비율 및 건강상태등을 조사했다.조사결과 독거노인은 전체노인의 11.8%인 326명으로 독거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독거노인의 치매(35.6%), 우울증(76.2%) 유병률은 가족동거노인(치매 22.5%, 우울증 59.9%)보다 각각 1.5배,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독거노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 천식, 관절염, 당뇨 순이었지만 34%가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교수
【미국·애틀랜타】 미국질병통제센터(CDC)과 Journal of Analytical Toxicology는 공동으로 사람의 화학물질 노출평가에 대한 특집호(7,8월호)를 발간했다. 15건의 연구성과 공개이 특집호는 테러리스트가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신경가스, 마스터드가스, 시안화물 등에 대한 노출을 측정하기 위한 최첨단기술의 기구를 사용하는 새 방식에 주목하고 또 잠재적인 사람의 노출을 평가하기 위한 상세한 동물노출 정보나 참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의 우려는 비교적 최근 나온 것이라서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에 관한 문헌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15건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특집은 생물 속의 화학물질 측정에 관한 방법과 데이터의 집대성이며 CDC의 환경보건연구소의 일부인 미국생물측정프로그램(NBP
신경과, MS, 다발성경화증다발성경화증 급성기치료와 악화예방이 중요【독일·함부르크】 함부르크대학병원 신경내과 Christopher Heesen박사는 “현재 다발성경화증(MS)환자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이용하는 급성악화 치료 외에 추가로 면역요법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반적인 대책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함부르크의사회 졸업후연수회에서 보고했다. 스테로이드 효과 4명 중 1명 MS를 치료하는 주요 방법은 1)급성악화에 대한 단기적치료 2)악화예방을 위한 장기적치료 3)대증요법-이며 모두 장기간에 걸쳐 장애를 최소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급성악화에 대한 표준치료는 여전히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정맥에 투여하는 것이다(하루 1g을 연속 3일간 투여). 그러나 이 스테로이드를 통해 증상이 조기에 사라진 경우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