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사 닥터앤서(Dr.Answer)가 진단에 수년이 걸리던 소아희귀질환을 단 몇분만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대구로병원 은백린 교수[사진]와 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임상에 들어간 닥터앤서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발달지연으로 3세가 돼도 고개를 들거나 기어다니지도 못했던 남아에게 닥터앤서로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선천성 근무력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환아에게 신경전달물질을 투여하자 1개월 만에 고개를 들고 네발로 기어다닐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또다른 발달지연 1세 여아도 닥터앤서의 유전자
양성질환 수술에만 많이 사용돼 왔던 단일공 로봇수술이 전립선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 전용 다빈치 SP(single-port)의 전립선암 수술 결과를 분석해 비뇨임상연구저널(Investigational Clinical Urology)에 발표했다.전립선암 수술은 암세포 제거와 동시에 비뇨기를 보존해야 하는 만큼 주변 조직을 최대한 살리는게 중요하다.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전립선암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다빈치 SP는 미국 다빈치의
전립선암의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이광석, 정병하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는 AI 분석을 통해 개인맞춤형 생존 예측 및 최적 치료법 제시 모델을 개발했다고 세계비뇨기과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AI 모델에는 전립선암환자 7천 2백여명의 임상 및 병리자료가 학습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예측 정확도는 91%로 기존 통계분석법인 80% 보다 높다.특히 기존 예측모델과 달리 진단부터 치료과정의 단
암을 앓았던 사람은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메리병원 무하마드 칸 박사는 미국인 1억 4,300만명 이상의 데이터로 암기왕력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 및 세계심장학회2020(ACC.20/WCC)에서 발표했다.암환자는 진단 당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치료 전과 치료 시작 이후 심방세동과 특정 암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칸 박사는 미국 최대 입원환자데이터(2012~2015)에서 1억 4,300만명 이상을 선별해 암과 심방세동의 합병 빈도, 심방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암진단 소프트웨어가 국내 처음으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AI 기술이 적용된 체외진단용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를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전립선암 조직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한 소프트웨어로, 의료인의 전립선암 진단에 보조적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다.기존에 전립선암을 진단하려면 전립전 조직을 염색해 병리과 전문의가 판단해야 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염색된 조직 이미지를 분석해 립선암 조직의 유무를 찾아낸다.식약처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5년 경력의 병리과 전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3천례를 돌파했다. 수술 가운데 전립선암수술이 1,006례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산부인과 627례, 갑상선내분비외과 426례, 간담췌외과 412례, 대장항문외과가 290례 순이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7년 5월 다빈치S 1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1월에는 4세대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해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 중이다.
-의료원(행정본부)△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부본부장 김용배 △통일보건의료센터(TFT) 소장 박용범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김성준-의과대학△의예과부장 조성래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복진웅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현창
질병의 조기긴단과 인구고령화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계획 승인건수가 지난해 107건으로 전년(88건) 대비 22%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뇌질환 개선을 위한 내용이 많아졌다.AI 기술의 경우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진단에 한정됐던 전년도에 비해 폐질환 분석, 요추압박골절과 치과질환 진단 등으로 다양화됐다. 병리학적 체외진단을 보조하는데도 AI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시야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VR 적용 의료용
고도비만이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과 고상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2009∼2017년)로 비만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성 582만 4천여명(전립선암환자 3만 4천여명). 분석 결과, BMI(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인 저체중 남성에 비해 그 이상인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4배 높았다. 특히 40대에선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18.5 미만인 저체중 남성 보다 1.8
우리나라 고령층의 연간 의료비가 소아청소년군의 4.9배 높다는 예측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14일 임상기반 빅데이터 연구 '계층적 질환군(hierarchical condition category, HCC) 위험조정 모델의 의료비 예측과 사망률 분석'을 발표했다.이 연구 대상은 2016~2017년 국민건강보험자 연 2천 3백만명 이상의 자료와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 코호트자료다.연구에 따르면 성별 및 연령별 예측 의료비는 실제 의료비와 거의 일치했다. 실제 평균 의료비는 19세 이하 소아청소
채소 섭취량을 늘려도 전립선암 진행은 막을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켈로그 파슨스 박사는 전립선암에 대한 식사개입을 검증한 최초의 무작위 비교시험 MEAL(The Men's Eating and Living)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전립선암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예후 개선을 위해 채소 섭취량을 늘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채소 섭취를 늘리면 전립선암 진행 억제효과를 밝힌 무작위 비교시험은 없었다.파슨스 박사는 채소 섭취량이 늘면 전립선암 진행이 억제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
방사선치료 이용률이 높은 질환은 유방암이며, 이어 폐암과 전립선암 순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암환자에 대한 IMRT(세기변조 방사선치료) 활용 추세를 분석해 대한방사선종양학회 국제학술지 Radiation Oncology Journal에 발표했다.2001년 시행된 IMRT는 2011년에는 전립선암, 두경부암, 뇌척수 종양에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2015년부터 고형암 전체로 확대됐다.그러면서 IMRT 이용률은 2011년 1,921건에서 2018년 3만4,759건으로 18배 증가
장기생존하는 전립선암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 치료법은 수술이나 방사선, 호르몬 등 다양하지만 치료 후 요실금, 발기부전, 호르몬요법 부작용 등의 합병증이 뒤따른다고 알려져 있었다.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UCSF(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병원과 공동으로 전립선암 장기생존자의 삶의 질을 평가해 유럽비뇨의학회지(European 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전립선암 코호트Cancer of the Prostate Strategic Urologic Research En
분당차병원이 지난 2013년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수술 2천례를 실시했다. 분당차병원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과 담낭암 동시 절제에 성공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간절제술이 필요한 관낭종의 로봇수술에 성공했다.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공 수술로 자궁과 담낭을 동시 절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실시했으며,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십이지장 팽대부 종양 환자의 췌장을 보존하는 로봇 팽대부 절제술을 개발하고, 단일기관 최다 십이지장 종양 로봇수술 경험을 세계학회에 보고했다.2018년에는 최고난이도 수술인 미만성담도암의 간·
▲일 시 : 2020년 2월 9일(일) 오전 8시 40분~12시 40분▲장 소 :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평 점 : 3점▲문 의 : 02-2072-7473 ▲접 수 : 암병원 홈페이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15일 미국 듀크의대와 전립선암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공동연구 및 교류와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임상진입에 관한 협력을 추진한다.
최근 10여년간 한국인의 암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늘어나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줄어들었다.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개최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2017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천여명(남 12만 2천여명, 여 11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여명 늘어났다.발생한 암종 가운데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보다 폐암과 췌장암은 한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 방사선종양학과에서 2009년 9월부터 시작한 방사선치료 환자수가 10년만에 3천명을 넘어섰다.가장 많은 질환은 유방암이며, 전이암, 소화기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흉부암, 부인과암 순이었다.치료환자 가운데 1천명은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받았으며, 두경부암이 가장 많았으며, 전립선암, 뇌종양이 그 뒤를 이었다.
기존 보다 방사선량을 줄인 전립선암 브래키테라피(brachytherapy)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비뇨의학과 유영동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은 기존 보다 방사성동위원소를 15% 줄이고도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수술법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브래키테라피란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으로 전립선암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전립선 적출수술과 생존율은 같으면서도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한국인의 유전성 전립선암 유병률이 서양인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명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유전성 전립선암 유병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전립선저널(The Prostate)에 발표했다.전립선암 발생의 중요 위험요인에는 나이와 인종, 가족력이지만 환경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유병률은 최근 10년간 약 두배 이상 증가했지만 유전성 전립선암 유병률은 어느정도인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환자 1,102명. 이들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