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전담병원에 대한 2차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병전담병원 66곳에 개산급(잠정 손실보상금액) 1,308억원을 29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지급 대상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을 확보했지만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이 포함됐다.중대본은 1차로 정부·지방자치단체 조치에 따라 병상을 확보했거나 폐쇄·업무정지 조치된 병원급 의료기관 146곳의 미사용 병상 손실분에 대해 총 1,020억원을 지급한바 있다.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향후 2주간 수도권에 한정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28일 오후 열린 긴급관계장관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학원이나 피씨방, 노래방 등 수도권 유흥시설에 보건복지부 장관명의로 운영자제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해당 시설에는 운영 자제가 권고되며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또한 이들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고발이나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는 직접 감염자 54명, 접촉자 14명 등 총 69명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물류센터 직원 4,159명 가운데 지금까지 3,445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오늘 중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라면서 "오늘까지는 물류센터내 확진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조정관은 또 이태원클럽발 전파사례에서도 보듯이 단시간내에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높은 만큼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병의원 외래진료환자와 면회자의 명부를 4주간 보관한 후 폐기토록 권고했다.중대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31개 시설 별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개정사항 가운데 국민의 실생활에 맞도록 개정지침 8개와 추가지침 1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추가지침에서 병의원은 외래진료환자와 면회자의 명부를 4주간 보관하고 이후에는 폐기하도록 명부 보관 기간을 명시했다. 실명 여부 확인은 QR코드 등을 이용할 계획이다. 명부 보관기간 명시는 학원·독서실, 결혼식장 및 가족행사장, 장례식장,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
이태원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이후 대규모 유행은 없지만 산발적 전파는 지속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의 코로나19 유행의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클럽사례 발생 이후 대규모 유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전파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3.2명으로 이전(4월 26일~5월 9일) 8.7명에 비해 증가했지만 50명 이하를 유지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치료 환자수도 700명 수준으로 감소해 병상 등 치료체계의 여
이태원클럽발 5차 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클럽을 다녀간 인천 강사(1차)를 통해 감염된 학원생(2차), 이 학원생이 들른 노래방에 다녀간 10대 청소년(3차)과 그 가족(4차), 그리고 해당 가족의 직장동료 1명(5차)이 확진됐다. 또한 노래방의 또다른 참석자(3차), 이 참석자가 들렀던 돌잔치의 일가족(4차), 그리고 또다른 가족(5차) 1명이 발생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클럽발 확진자는 23일 오전 12시 기준 어제보다 4명 늘어난 총 219명이다.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고위험지역 9곳이 선정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총 9개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구분해 발표했다. 분류 기준은 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속도, 관리도 등에 따라 평가해 고위험와 중위험 저위험으로 나누었다.하지만 이번 고위험시설에는 종교와 학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학원의 경우 위험이 높은 곳이 있고 낮은 곳이 있는 등 같은 시설이라도 위험이 다르다"면서 "고위험시설이라고 해도 충분히 낮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총 3만 4천여명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21일 18시 기준으로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해외입국 29,497명, 국내발생 5,127명으로 총 3만 4,624명이라고 밝혔다.신규 자가격리자는 2,746명이며 이 가운데 645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지역 별로는 서울 143명, 경기 201명, 인천 206명 등 수도권 지역의 비율이 높았다.이밖에 해외입국자나 거처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시생활시설 100곳에서 2,810실을 운영하고 있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할 경우 전화상담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원격의료(전화상담) 도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현재로서는 원격의료 제도화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올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비대면진료(전화상담)에서 보완하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의료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제도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아니라고 해석된다.중대본에 따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 기준이 모두 변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0시부터 현재 시행 중인 확진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확진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발생한 재양성자는 447명이며 조사 결과, 재양성 시기 접촉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중대본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의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
정부가 감염병전담병원의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2차 손실보상금을 한달 앞당긴 5월에 조기 지급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 손실보상에 비해 2차 보상에서는 빈 병상 손실뿐 아니라 환자치료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분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1차 지급 대상 병원은 총 146곳이며 총 7천억원 중 1,020억원이 지급됐다.또한 금융기관 메디컬론 이용 등으로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보험 특별 재정지원금 2천억원을 투입해 감염병전담의료기관 및 환자 경유로 일시 폐쇄된
이태원클럽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정오까지 14명이 늘어나 이태원클럽 누적확진자가 86명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79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도 1명 발생해 257명으로 늘었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5명, 지역발생 29명이 발생했으며, 지역발생은 모두 이태원클럽 접촉자라고 밝힌바 있다. 지역 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과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 별로는 이태원클
이태원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이태원클럽 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79명이라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보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0시 기준 73명에서 오전 8시까지 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클럽 직접 방문자는 5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은 14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의 출입명부와 CCTV 자료를 확보해 방문자 현황을 파악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1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정된 감염병 전담병원이 오늘부터 단계 별로 축소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반진료와 코로나19 치료 간 균형과 환자 추이에 따른 탄력적 병상 운영을 위해 67곳의 감염병 전담병원 7,500여개 병상 중 일부를 4단계로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1단계 대상은 현재 확진환자가 없는 12곳, 682개 병상이다. 2차 감축은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적합하지 않은 요양병원과 산재병원, 그리고 가동률 5% 이하인 11곳 등이며 4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5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완치돼 항체가 형성됐어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항체가 형성된 확진자 2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감염 후 모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12명(48%)은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이번 결과에 근거해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환자에 따라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까지 연장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해 한차례 연장시행됐다가 오늘(19일)자로 종료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존보다 강도를 낮춘 이른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2주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연장 결정에 대해 감염경로 불분명한 확진환자 발생이 여전하고, 국회의원 선거 등 대규모 국민 이동으로 인한 감염전파 가능성이 잠복기 1~2주 이후 표출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가 운영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해 국내 개발상황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한다고 밝혔다.치료제의 경우 연내 개발을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 범위 확대를 통한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한다. 그리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및 혈장치료제 개발 등도 추진한다.중대본에 따르면 항체의약품은 빠르면 내년 중에, 혈장치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가 검사건수를 의도적으로 줄인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 회장은 14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치적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도 "현재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정부의 자세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수도권 지역사회 발생의 억제와 일상생활 방어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한의사의 코로나19 방역 참여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최 회장은 거부 이유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상담 진료와 처방 수가가 대면진료시와 동일한 적용을 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시 진찰료 뿐만 아니라 시간과 연령 등에 따른 진찰료 가산과 외래 의료질평가지원금을 다음주부터 대면진료와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또한 자가격리자가 다른 질환으로 불가피하게 입원진료를 받는 경우, 격리실 입원료를 산정할 수 있다.지금까지 전화진료와 처방에는 외래진찰료만 산정하고 별도 가산 등은 적용하지 않았다. 중대본은 "이번 수가 개선으로 전화진료와 처방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0 바이러스 검체 여러개를 한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이 마련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 시 나머지 검체 별로 재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중대본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만든 이 방식은 무증상 감염위험군의 선별 검사에 유용하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청 이사장에 따르면 취합검사법은 650회 시험을 통과했다. 평가결과 10개의 검체를 혼합한 시험에서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