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의 방사선치료가 알츠하이머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의대 박사과정 김수진 씨는 저선량 방사선과 알츠하이머치매의 관련성을 알아본 동물모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 동물모델에 저선량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조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높아졌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도 줄어들었다.김 씨는 또 같은 저널에 저선량 방사선이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나빴던 기억을 반복해서 생각하는 반추사고는 향후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정신과 나탈리 마천트 박사는 반추사고와 AD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발생에는 타우단백질와 베타아밀로이드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정신증상도 최근 인지기능저하와 AD발생 위험인자로 밝혀졌다.마천트 박사에 따르면 이들 정신적 위험인자는 독립적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그 배경에는 반추사고가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연구프로젝트 PREVENT-AD
맥주 성분 중 쓴맛을 내는 홉(hop)에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맥주의 홉과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임상시험에서 홉의 쓴맛이 뇌장상관(腦腸相關)을 활성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뇌속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사람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인지기능 저하를 느낀 중고령자 100명. 이들을 홉 투여군(49명)과 위약군(49명)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했다.매주마다 신경심리테스트를 실시하
치매 억제에 혈압약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일관적이지는 않다.이런 가운데 아일랜드 갈웨이대학병원 미첼 카나반 박사는 동일한 주제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 혈압약이 치매 발생 위험, 인지기능 저하를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중년기 고혈압은 향후 치매과 관련하며 혈압치료가 치매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여러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2019년에 발표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SPRINT MIND와 HOPE-3)에서는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치매예방은 2형 당뇨병 발생이 아니라 당뇨 전단계부터 적극적인 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이건주 교수팀과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유경호 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은 뇌졸중 발생 후 3~6개월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했지만 당뇨 전단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고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2형 당뇨병이 있는 뇌졸중환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공복혈당치로 뇌졸중환자를 3개군으로 나누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치유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정신과 조나단 로저스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계통적 분석과 메타분석으로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감염증에서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저하와 행동이상, 이에 따른 다양한 정신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로저스 박사는 사스와
장내세균의 대사산물과 인지기능이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치매외래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및 뇌MRI검사, 변검체 등으로 장내세균의 대사산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암모니아 등 대사산물은 치매환자에서 유의하게 많고 유산은 적었다. 기존 치매위험인자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나이 등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이며 분변 속 암모니아와 유산 농도가 치매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연구팀은 "치매의 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장기간 마신 여성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고령자의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많이 섭취할 경우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커피를 오래기간 많이 마시면 뇌혈류량이 줄고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이 경직된다고 보고됐다.뇌혈류량이 부족하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백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기억을 담당하는 뇌부위인 해마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 정천기 교수·전소연 연구원은 해마와 기억기능의 인과관계를 증명한 국내 연구결과를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스티뮬레이션(Brain Stimula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발작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난치성 뇌전증환자 10명. 이들에게 뇌에 전극을 삽입해 해마에 자극을 가하고 기억과제 수행 중 뇌파를 측정했다.기억과제 수행은 단일
만성기침을 하는 고령자에서 우울증 위험이 높고 삶의 질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제1저자, 교신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65세 이상 고령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성 및 야간기침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코호트 분석해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만성기침과 야간기침이 3개월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배 이상 높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환자 6명 중 1명은 큰 수술 후 1년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아 탱 박사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서저리 저널에 발표했다.65세 이상 미국인의 연간 수술건수는 400만건을 넘는다. 고령자는 젊은층에 비해 의학적 배경이 복잡한데다 질환과 사망위험이 높고 고령자의 전신건강도와 행복도에서 신체, 인지, 정신기능은 의학적상태처럼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인자는 수술 전 위험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번 연구 대상
낙상이나 교통사고, 운동, 그리고 폭발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경도뇌손상의 회복에는 블루라이트(청색광)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애리조나대학 윌리엄 킬고어 박사는 경도 뇌손상 후 회복 중인 성인 34명(18~48세)을 대상으로 블루라이트의 뇌손상 회복 효과를 분석해 질병신경생물학 저널에 발표했다.박사는 대상자를 이른 아침에 블루라이트(최대 파장 469nm)30분간 조사군과 밝은 일반전등(578nm) 조사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평가항목은 수면시간, 생체리듬, 주간졸음의 변화였다. 2차 평가항목은 인지기능, 뇌크기 등이었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프로턴펌프인히비터(PPI)를 사용한 유방암생존자에서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PPI는 암치료와 관련한 위장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아넬리세 매디슨 박사는 PPI를 복용한 유방암 생존자에서 집중력저하와 기억장애가 발생했다고 암생존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기존 시험 3건의 551명 데이터. 첫번째 연구의 209명(PPI사용자 36명, 비사용 173명), 두번째 연구 200명(31명과 169명)는 기억과 집중력 장애 중증도를 0~10으로 응답했다.세번째 연구 142명(21
증상이 경미한듯해도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아증후우울증'의 역학적 특성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노인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주요우울장애 및 경우울장애와 이증후우울증의 객관적 차이를 분석해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증후우울증(subsyndromal depression)은 주요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노인의 신체건강과 일상생활 유지기능
낙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고령자 5명 중 1명은 또다시 낙상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은 65세 이상 응급실 낙상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전화조사를 통해 재낙상 위험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낙상 노인 250명 가운데 54명이 1년내에 동일한 낙상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21명은 낙상 경험자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낙상 위험이 3.2배 높았다. 대상자의 약 30%는 1년에 최소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50%가 재낙상을
노인고혈압의 목표치가 낮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대의대 조명찬 교수팀은 노인고혈압 목표치와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이 연구명은 HOWOLD-BP(HOW to Optimize eLDly systolic Blood Pressure Trial)로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의뢰로 실시됐다. 한국 노인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목표혈압 중재연구다.분석 대상은 메드라인 등 문헌검색 데이터베이스 3곳에서 선택했으며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혈압환자
만 66세에 받는 노년기의 건강검진이 사망과 의료비용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노인보건연구센터) 이윤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코호트(2007-2008년)의 분석 결과를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국가가 실시하는 노년기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2007년부터 만 66세 인구를 대상으로 노쇠의 조기 발견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시행하는 예방적 선별검사사업이다. 검사항목은 하지기능, 인지기능, 배뇨기능, 일상생활기능 평가 및 골밀도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분석 대상자는 생애전환기 건강
신약개발기업인 지엔티파마가 동물의 치매와 뇌졸중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회사는 개발 중인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과 뇌졸중신약 Neu2000의 임상연구 진행상황을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표했다. 치매를 앓는 반려견 8마리에 크리스테살라진을 8주간 투여한 결과, 모든 반려견에서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정상으로 개선됐다.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크리스테살라진은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인산화,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이다.
비타민D가 결핍인 고령자는 인지기능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경기 양평 코호트연구(2009∼2010년)에 참여한 60세 이상 3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통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립의학연구소(IOM)의 비타민D 혈중농도 기준에 따라 결핍군(12ng/㎖ 미만), 부족군(12~19.9), 충분군(20 이상)으로 나누었
노인의 인지력을 높이는데는 보드게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화투에 치매예방효과가 있다는게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보드게임이란 화투나 포커처럼 정해진 숫자의 카드를 통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종류의 게임을 말한다.영국 에든버러대학 심리학과 드류 앨출 교수팀은 70세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를 11세 당시와 70세 이후 인지검사 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보드게임을 자주하면 인지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게임을 하지 않은 대상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