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횟수가 많은 여성일수록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레바논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미국의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임신과 신장결석의 관련성을 분석해 저널 오브 유롤로지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요로결석 진료환자는 28만 6천여명이다. 남녀 비율은 약 6 대 4다. 남성이 간에서 결석의 주성분인 수산염을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다.요로결석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은 땀이 많이 나는 요즘인 여름철이다. 땀이 많이 나는 만킄 소변 결정이 많이 발생해 요로결석이 생겨서다. 결석의 주성분은 대부분 칼슘이고 여기에 인산염, 수산염 등이 첨가돼 형성된다. 요로결석을 막는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 외엔 딱히 없는 실정이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팀 메커니즘 발견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 예후는 좋지만 재발률이 높은게 문제다.표재성 방광암의 표준항암면역요법은 BCG 백신을 방광 내 주입하는 BCG 항암요법이다. 방광암 재발률을 3배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자연적인 면역기전이 작용하는 만큼 방광염이나 혈뇨 등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있다.이런 가운데 BCG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항암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장인호·황영미 교수팀은 방광 내 BCG 주입 시 선천적 면역반응으로 항생물질인 항균펩타이드가 분비돼 BCG의 효능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항균펩타이드는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여부를 빅데이터로 판단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 교수팀이 전립선비대증 수술 여부 확률을 계산해주는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잔뇨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지리는 절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심하지 않은 경우 경과를 지켜보거나 약물치료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 다만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 의료진의 자의적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주는게 이번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병원에서 10여 년간 체계적으로 축적된 요역동학검사 결과를
전립선암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안드로겐차단요법(ADT)이 지역사회획득폐렴(CAP)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주이시병원 연구팀은 영국 의료데이터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와 Hospital Episode Statistics를 이용해 약 17년간 비전이성전립선암 남성환자 2만 310명을 대상으로 ADT와 CAP의 관련성을 분석해 Thorax에 발표했다.평균 4.3년 추적하는 동안 621명이 CAP로 입원했다(발생률 7.2명/1천인년). 분석 결과, 현재 ADT시행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CAP로 인한 입원 위험이 81% 높았다(12.1명 대 3.8명/1천인년, 위험비 1.81, 95%CI 1.47~2.23).이 위험 상승은 ADT 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라이드(제품명 아보다트)가 대사기능을바꿔 대사와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압둘마지드 트래이시(Abdulmaged Traish) 교수는 전립선비대증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임상시험결과를 Hormones Molecular Biology and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참가자를230명씩 2개군으로나누고 두타스테라이드 1일 0.5mg투여군와 또다른 전립선비대증약 탐술로신 1일 0.4mg을 각각 최대 42개월간 투여했다.3~6개월 간격으로 공복혈당과 테스토스테론 수치 및 성기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타스테라이드군에서 전립선크기와 특이항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하부요로증상이 개선됐다.하지만 공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이하 mCRPC)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평균 치료 지속성 효과가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다케노야오사무)가 밝혔다.이같은 연구 데이터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2017, 미국 시카고)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mCRPC 환자 2,792명. 이들을 엑스탄디 처방군 827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처방군 1,965명으로 나누었다.이 가운데 1,689명은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았고, 329명은 사전 항암요법을 받았다.연구 결과,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엑스탄디의 치료 지속성은 평균 240일로,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에 비해 약 60일 길게
안드로겐합성효소 CYP17억제제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솔론을 안드로겐제거요법(ADT)에 추가하면 진행전립선암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11대학 카림 피자지(Karim Fizazi) 교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임상시험인 LATITUDE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실렸다.34개국 1,199명 대상 생존기간 비교LATITUDE시험의 대상자는 34개국 235개 병원에서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남성 1,199명.이들을 ADT에 아비라테론(1일 1,000mg)+프레드니솔론(5mg) 추가군(아비라테론군 597명)과 위약추가군(위
자전거가 발기부전(ED) 등의 성기능장애 및 배뇨장애 위험요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이클선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모하나드 아와드(Mohannad Awad) 교수는 사이클선수와 육상선수를 대상으로 성기능과 배뇨기능을 비교한 연구결과 2건을 미국비뇨기학회(AU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Journal of Urology에도 게재됐다.◆성기능은 육상선수보다 우수, 전립선증상에 차이없어자전거는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다양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자전거 안장에 회음부가 눌려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 위험이, 여성 역시 성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지않을까라는 우려도 있다.아와드 교수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
주간에만 근무하는 사람에비해 교대근무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교대근무나 이로 인한 수면장애가 남성의 요로증상이나 성기능장애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의대 래리 립슐츠(Larry I. Lipshultz) 교수는 지난 16일에 끝난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7)에서 관련 연구결과 3건을 통해 교대근무 및 이로인한 수면습관이 하부 요로증상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발표했다.◆교대근무성 수면장애가 하부요로증상 악화지금까지 연구에서 교대근무 남성은 빈뇨와 배뇨절박, 소변줄기 감소, 배뇨통증, 잔뇨감 등 하부 요로증상 위험이 높다고 보고돼 왔다. 또한 교대근무자는 '교대근무성 수면장애(SWSD)'라는 수면장애에 걸릴 위험이높다고 알려져
조루는 남성 성기능장애 가운데 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적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미국 코넬대학 리드완 샵사이(Ridwan Shabsigh) 교수는 지난 16일에 끝난 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7)에서 국소마취제 벤조카인 4% 함유 티슈타입제제(4% Benzocaine Wipes)가 사정시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샵사이 교수에 따르면 조루에 대한 국조마취제 연구는 있었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 연구는 없으며 국소마취제가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적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세 이상 조루남성 21명. 이들을 벤조카인티슈제제 15명과 위약군 6명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시험초기 평균 IELT(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이 피부암이 흑색종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뉴욕랭곤메디컬센터 스테시 로브(Stacy Loeb) 박사는 1998~2016년에 진행된 3건의 대조군 연구와 2건의 코호트연구 분석 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총 86만여명의 남성가운데 4만 1천여명이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비아그라 사용자에서 흑색종 위험이 1.11배 증가한 것으로나타났지만 통계학적으로는 비아그라가 흑색종의 원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 특히 자외선 노출로 인한 혼란인자로 감안해야 한다.로브 박사는 "이번 메타분석에서 비아그라와 흑색종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
구세대 항우울제 클로질린(clorgyline)이 전립선암 전이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제이슨 보양 우(Jason Boyang Wu) 교수는 "클로질린이 전립선암 세포의 뼈 전이를 돕는 효소 모노아민옥시다제A(MAO-A)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ancer Cell에 발표했다.MAO-A는 뼈 퇴화와 관련된 단백질을 자극시켜 뼈 생성보다 퇴화가 많아지게 함으로 암 세포의 뼈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교수는 쥐의 전립선암 세포 속 MAO-A 효소의 발현을 억제시키자 전립선암 세포의 뼈 전이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대로 MAO-A 효소를 과잉 발현시키면 뼈 전이가 증가했다.또한 클로질린에 전립선암 세포주를 노출시키자 뼈 퇴화와 관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강성구 교수팀의 로봇 전립선암 수술이 지난달 23일 열린 '2017년 제5회 세계 로봇 생중계 심포지엄'(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세계에 중계됐다.플로리다 대학의 세계적인 로봇 전립선암 수술 1인자인 파텔 교수의 전립선암 수술 1만례를 기념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교수팀은 전립선암환자의 수술 후 발기력 보존을 위한 'Toggling 기법을 이용한 Athermal Retrograde Early Release with Nerve sparing'이라는 수술법을 소개해 찬사를 받았다.천 교수(대한비뇨기과학회장 겸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는 세계로봇수술센터(GRI)의 국제 자문위원이자 명예교수이며, 파텔 교수와 함께 로봇수술 교과서 편찬
암 생존자의 2차 암 발생 확률은 암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4% 높고, 특히 소아청소년환자에서는 6배나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전립선암의 재발은 2차암 발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차암이란 원래 암과는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이 약 10년간 전립선암 환자 3,866명을 대상으로 암재발과 2차암의 관련성을 조사해 Clinical Genitourinary Cancer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9.3%인 361명에서 전립선암 진단 전후에 다른 암 치료 경험을 갖고 있었다.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환자 1,9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차 암이 발생했거나 이전에 다른 암이 있었던 환자는 159명(8.3%)
전립선암 로봇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추가 치료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일코넬의대 연구팀은 로봇수술와 개복술의 사망 위험은 비슷하지만 수술 후 추가치료가 적다고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로봇수술은 개복술보다 비싼데다 비용 효과에 대한 논란도 많다. 연구팀은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 메디케어 데이터에서 2003~2012년에 전립선암 수술 환자를 선별해 로봇수술과 개복술의 전체 사망, 암사망, 수술 후 추가 치료 필요성을 비교했다.로봇수술군은 6,430명, 개복술군은 9,161명이었다. 미국내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2004년 13.6%에서 2011~2012년에는 7
한국인에 특화된 전립선암 위험측정기가 개발됐다.고대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팀은 고등급 전립선암의 검출 확률을 알려주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 예측 모델의 정확성 여부를 타 병원 자료를 통해 검증한 결과,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저위험도의 전립선암까지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과는 달리 임상적으로 유의한 암만을 검출해 내고 치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성신여대 통계학과 교수진과 공동으로 진행된 계산기는 웹사이트에서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박 교수는 서구의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전립선 특이항원 (PSA)의 전립선암 검출 능력의 한계를 지적한 만큼 이번 연구가 전립선조직검사의 효과적인 적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고령남성은 낙상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부요로증상이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말한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과 낙상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모두 신경학적질환, 가동성저하, 치매 등이 없었다. 하부요로증상 평가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요실금은 국제요실금회의질문표(ICIQ)를 이용했다. 저장 및 배뇨증상 평가에는 I-PSS 서브스코어를 이용했다.4개월 마다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해 1년간 낙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축뇨(저장) 및 배뇨증상은 낙상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박성요실금과는 밀접하게 관련했다(보정 후 발생률비 2.57)
발기부전의 원인 중 하나는무증상 심근(心筋)손상이라는 연구결과가나왔다.심장 트로포닌I(cTnI)의 순환농도는 무증상 심근손상의 지표로 알려져 있다.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대학 토비요른 옴란드(Torbjørn Omland) 교수는 30~65세 남성 26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설문 조사를통해 심장 트로포닌 농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심장트로포닌 농도가 높았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유병률도 높았다. 발기부전 점수가 나쁘면트로포닌 농도가 높았다.옴란드 교수는 "결론적으로 발기부전 유무와 발기 강도는 심혈관 위험인자, 내피기능장애 및 심부전 바이오마커와는별개로 무증상 심근손상을 보이는 심장트로포닌의 순환농도와 관련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장결석 치료시 비수술적 방법으로 알파차단제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존 홀링스워스(John M Hollingsworth) 교수는 요관결석 치료시 알파차단제 효과 임상시험 분석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총 55건(피험자 5,990명)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알파차단제가 일부 신장결석 환자에서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알파차단제 효과는 신장결석이 클수록높았으며 작으면별 도움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결석 위치와 알파차단계 유형에 따른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홀링스워스 교수는 "이번 분석 결과는알파차단제가 신장결석 환자에서 비수술적 치료법에효과적이라는 사실을보여준다"면서 "결석 크기가 작으면 별 효과가 없었지만 수술로 인한 통증 및 위험성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센터장 전성수)가 11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제2회 비뇨기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가 최근 신장암 환자에게서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적출술 500례를 달성함에 따라 마련됐다.삼성서울병원은 현재 500례 수술 대상 환자 중 수술 관련 사망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무전이 생존율의 경우 3년 99.2%, 5년 98.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전성수 센터장은 “비뇨기종양에서 로봇을 이용한 술기는 하루가 다르게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술기를 공유함으로써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적출술 역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