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고요산혈증 발생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데이터로 좌식생활 시간과 고요산혈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요산혈증이란 혈중 요산(尿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킨다. 흔히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발생한다는 통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발생 요인으로는 혈중 중성지방과 크레아티닌 농도, 음주, 식습관 등이다.요산은 푸린(purine, D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가리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주) 연구팀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항염증성 장내공생미생물(이하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은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암은 물론 염증성피부질환
원형탈모를 앓은 임신부에서 유산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연구팀(제1저자 조수익 진료교수)과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김세익 연구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2016~2017년)로 원형탈모와 임신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 백반증, 건선 등 피부질환이나 갑상선질환,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덩달아 '집콕'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집에 콕 박혀 있다'는 집콕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돼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단어다. 우스갯소리로 나온 신조어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단어가 결코 편치 않다. 비만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다.지난 해 12월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1년 동안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실내생활이 늘어난 탓에 식사시간은 불규칙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의 대유행으로 실외활동 제한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 즉 좌식시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개정했다.WHO는 좌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에 근거해 새롭게 좌식시간을 제한하는 권장항목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지난 번 처럼 나이와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견지를 유지하면서 연령 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18~64세 성인의 경우 주 당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아토피피부염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와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소장 및 센터장 유영) 연구팀은 알레르기 진행 첫 단계의 아토피피부염 유사반응을 보인 쥐를 이용해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연구해 피부학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발표했다.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억제, 심폐기능개선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도 개선할 수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관련 메커니즘도 명확하지 않다.연구팀은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
임신부의 질액 대사체를 이용해 조산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세균, 바이러스 등 신체 미생물 집단의 분비 대사산물이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해 대사 관련 저널인 메타볼라이트(Metabolit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신체 속에 사는 미생물은 100조개가 넘으며 특히 임신부의 질액에는 유산간균이 많이 존재한다. 이 유산간균에 의한 대사산물은 질의 산도를 pH4 정도로 높게 유지해,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임신을 유지시킨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임신부 43명
급성신장병을 장내세균(마이크로바이옴)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양지현 교수팀은 급성신장병 발생 시 장내환경이 바뀌고, 이미 발생한 급성신장병은 장내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국제학회지 국제신장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앞서 유산균으로 만성신장병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교수팀이 실시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급성신장병을 유도한 무균쥐에서는 장벽 기능이 없어지고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변화했다. 뿐만 아니라 T hel
출산 경험이 5회 이상인 여성에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11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에 발표했다.전세계 치매환자의 약 3분의 2는 여성이다. 남성 보다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 외에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과 건강의 변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을 비롯한 11개국 60세 이상 여성 총 1만 4,792명. 치매 발생에 영향을
허혈성뇌졸중(뇌경색)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 백남종 교수팀(제1저자 강성민 전공의)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뇌경색 재발예방과 신체활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뇌졸중 재활 저널(Topics in Stroke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뇌졸중 재발과 사망위험을 줄이려면 운동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운동량과 시간, 종류, 그리고 실제 건강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뇌졸중 발생 후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20~80세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 제품 구입 후 불만족시 환불해주는 마케팅이 실시된다.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비오비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환불 보장 행사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용 후 불만족시 제품 잔량 50% 이상을 기준ㅇ로 구입 급액 모두를 환불해 준다.비오비타는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과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함유된 ‘멀티바이오틱스(multibiotics)’ 제품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 낙산균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워 기존 비오비타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전문의약품, 건강음료에 이어 더마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한다.회사는 12일 레드캡슐(탈모케어), 그린캡슐(두피 진정), 블루캡슐(수분공급)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탈모∙두피케어 전문 브랜드인 스칼프메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레드캡슐은 시리즈는 식약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탈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허를 적용했다. 특히 레드캡슐바이옴은 스트레스성 탈모 방지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유산균과 헛개나무, 백하수오 뿌리 등 6가지 항산화 소재를 조합했으며 마이크로
HK inno.N(HK이노엔, 구 CJ헬스케어)의 뉴틴 자일로바이오틱스의 첫 TV광고를 공개했다. 뉴틴은 이 회사의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다.이번 광고에서는 ‘프로 위에 자일로를 더하다’란 슬로건 하에 ‘뉴틴 자일로바이오틱스’가 자일로 올리고당을 함유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유산균으로 등장한다.제품에 걸맞게 제품모델도 영화배우 김수현을 기용했다. 광고에서 김수현은 완벽한 슈트핏으로 등장해 “같은 프로가 아니야”라는 대사와 함께 다른 모델들을 압도하며 뉴틴만의 품격을 강조했다.‘뉴틴 자일로바이오틱스’의 주원료인 자일로올리고당은 옥수수 줄기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운동의 항염증효과가 영상으로 입증됐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비만여성 23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하며 내장지방의 염증활성도를 영상으로 확인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지 (Clinical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들에게 유산소운동과 근육저항운동을 실시한 결과, 내장지방 염증활성도가 절반이하로 뚜렷하게 감소하는 사실이 영상으로 확인됐다. 내장지방 염증활성도가 줄어들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7.5에서 25.3으로, 허리둘레는 평균 83.2cm에서 81.3cm로 감소했다.지금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은 알레르기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임신 중 사용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뮐렌베리 프레데릭스병원 니클라스 안데르손 박사팀은 128만건 이상 임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호트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계절성 비염이나 두드러기 등은 젊은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가임기여성 유병률은 20~30%로 알려져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임신 중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몇년전만해도 펙소페나딘이 임신부 다처방약제 8번째로 보고되기도
소아비만은 유아기부터 사춘기까지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 넘는 상태를 말한다.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70~85%나 되고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당장에는 성조숙증이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친구들에 비해 뚱뚱하면 자신감을 잃고 수치심, 정서불안 등을 느낄 수 있어 정서적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때문에 자녀가 표준체중보다 많이 나간다면 전문클리닉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는게 바람직하다.우아성한의원 정은아 대표원장[사진]은 "자녀
복부비만에 근육까지 적은 고령여성은 일반 노인에 비해 운동기능이 4배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고령자의 복부비만 및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 및 노인병학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노년기의 기본 운동기능 유지는 건강 악화나 낙상·골절 위험을 줄이는데 필수다. 운동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독립 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7
장내세균의 대사산물과 인지기능이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치매외래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및 뇌MRI검사, 변검체 등으로 장내세균의 대사산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암모니아 등 대사산물은 치매환자에서 유의하게 많고 유산은 적었다. 기존 치매위험인자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나이 등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이며 분변 속 암모니아와 유산 농도가 치매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연구팀은 "치매의 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사진)이 KBS2TV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생생닥터로 출연해 대표적인 무릎질환인 휜다리의 원인과 증상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원장에 따르면 휜다리는 무릎관절 각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내반슬(안쪽으로 휜 무릎) 및 외반슬(바깥쪽으로 휜 무릎)을 말한다. 무릎 간 거리가 2.5cm 이상이면 휜다리로 간주한다.휜다리 발생 원인은 연골이 닳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무릎 안쪽이 60% 바깥쪽은 40% 정도로 체중의 영향을 받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휜다리 증상이 빨리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