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환자가 최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빅데이터(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NASH환자는 2만 4천여명에서 5만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 21%다.남녀 각각 1만 6천여명과 1만여명 늘어나 성별 차이가 컸다. 2017년 환자수도 남성이 여성의 1.5배였다.연령 별로는 50대가 1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1만 6백여명이었다. 여성은 50대, 남성은 40대에서 많았다.최근 NASH
건강보험공단의 부실한 업무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이 27일 발표한 건보공단 기관운영 감사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3년간 본인부담금 상한액 사후환급금 지급대상자 1천여명에게 지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지 않았다. 환급금액은 약 11억 5천만원이다.안내문을 받지 못한 가입자는 지난 한해에만 874명, 환급금액은 약 8억 9천만원이다.뿐만아니라 과다 납부된 본인부담금의 환급업무도 소홀했다.환자 사망시 사망자의 계좌로 환급금액을 지급한 건수는 3만 9천여건, 금액으로는 약 6억 5천여만원.하지만 가족이 아닌 3자 계좌에는 약 7만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인상률을 최종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앞둔 28일 보건복지부를 향해 경고했다.의협은 "지난 5월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2.9%의 수가인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백번 양보해도 마지노선은 3.5%"라고 못박았다.그러면서 "이에 못미칠 경우 의협은 정부의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즉각 강도높은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결정되는 또다른 안건인 건강보험 5개년 종합계획안 역시 원안 그대로 통과는 절대 용납 불가임을 강조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8일 건정심이 열리는 심평원
갑상선암환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4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갑상선암환자는 2017년 기준 34만 1천여명으로 5년전 보다 평균 22% 증가했다.연령별 증가율은 40대 이상부터 11%로 두자리수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53%와 57%로 20대와 30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40대를 기준으로 연령 별 환자 분포를 보면 4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그림].일산병원 외
국내 의료진이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최소 침습 단일공을 통한 후복막강 신장종양절제술을 성공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이형호 교수팀은 지난 4월 다빈치 Xi 을 이용해 복강 바깥, 즉 후복막에 구멍을 한개만 뚫어 신장 종양을 제거하는 고난이도 치료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는 좌측 신장에 종양이 발견된 66세 여성. 약 5cm 크기로 대혈관에 근접해 있어서 출혈 위험이 높았다.일반적으로 로봇수술로 신장을 적출하는 경우 복강 여러 곳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최근 다빈치SP가 개발되면서 단일공으로 신장 적출이 가능해졌지만 후복막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 건강보험공단과의 의원수가 협상에 결렬된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피력했다.의협은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수가협상이 끝나면 매년 공식처럼 거론되던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올해도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협상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형식적 과정의 되풀이였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7차례나 결렬됐으며, 여기에는 매번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 보장이라는 정부의 의지는 그 말 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의협은 또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31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시상식(싱가포르)에서 브랜드 혁신 부문 은상을 받았다.공단은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은 아태지역 29개국의 조직 및 개인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룬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건강보험공단이 1조원의 재정투입으로 수가협상을 타결한데 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대한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단체와의 수가협상 최종 타결 다음날인 2일 이번 수가협상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번 수가협상은 시작부터 견해차를 보였다. 보장성 강화 정책 수행과정에서 발생되는 건보재정의 예정된 적자에 대해 가입자 대표인 재정운영위원회(재정위)의 우려와 의료계의 기대감이 맞물린 때문이었다.하지만 강 이사는 "협상 과정에서 보험자가 가입자-공급자 모두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고 1조원 이상의 진전된 재
2020년 요양급여비용이 6개 단체 평균 2.29%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여기에는 1조 478억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6개 단체와 가진 내년 요양급여비 협상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표].건보공단은 이번 결정은 추가 가입자의 부담능력과 재정건전성, 진료비 증가율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대한의사협회는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한의원의 경우 외래 초진료는 380원이 증가한 1만 3,2
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3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3차 수가협상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협 협상단 이필수 회장은 협상 종료 후 가진 브리핑에서 "당황스럽다"며 입을 열었다.이 회장은 시종 굳은 표정으로 "보장성강화로 진료량이 늘어났는데 이를 이유로 인상률을 깎자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며 정부 정책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누가 30%씩 올려달랬나"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의협 기대치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공단 간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3차례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병협 협상단은 31일 오후 회의 종료 후 "건보공단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내부 검토해 봐야 하는 상태"라고 밝혀다.협상단은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수가 인상률과 병협의 요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고용창출과 시설투자 등 문케어를 위해 병원이 노력한 점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며 건보공단측의 양보를 요구했다.협상단은 또 "의료비가 낮아서 환자가 증가했는데 그 원인을 병원(공급자)에게 넘겨서는 안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4차
대한병원협회가 31일 3차 수가협상을 앞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증가율의 재검증을 요구했다.건보공단은 수가협상에서 2018년 상급종병의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 보다 25.7% 늘어났다는 데이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병협에 제시한 빅5 병원 중 2곳의 데이터에서는 각각 16.9%와 9.4% 증가해 큰 격차를 보였다.빅5 병원이 아닌 서울 시내 한 상급종병 역시 10.9%로 건보공단이 제시한 증가율과 크게 차이가 났다.이러한 차이를 보인데 대해 병협은 "현재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적용되고 있는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사무장병원과 다르며 이중개설을 했어도 의료인이 정당한 진료를 했다면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에 대해 요양급여를 환수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특별1부와 3부는 5월 30일 건강보험공단이 이중개설 의료기관을 상대로 낸 상고소송 건에 대해 부당하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하고 건보공단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유디치과가 전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 의료법 개정 이후 1인 1개소법 위반시 요양급여를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의료계 입장은 다르다. 의사 간의 동업은 과거에도 인정돼
일산병원이 최근 10년 동안 한 해만 제외하고 모두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바른의료연구소는 6일 일산병원의 손익계산서(2009~2018년)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손익계산서는 연구소가 건강보험공단에 공개 요청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19억 흑자를 본 2016년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였다. 최소 42억원에서 최대 211억원까지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총 적자액은 1,139억원으로 연 평균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하지만 경상이익은 2012년과 2013년도에만 각각 48억원, 19억원의 적자를 나타냈을 뿐 나머지 8개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이 방문약료 시범사업의 확대 추진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다.의협은 이달 12일 작년 건보공단이 약사회와 추진하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의료계를 배제한 채 약사회와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의협은 "당시 건보공단은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는 업무는 아니라며, 잘못된 약 사용을 교정해주는 시범사업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는 의학회 및 의사회를 배제한 채 약사회와 진행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권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4월 10일(수) 오후 1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의 특강이 실시된다. 이어 공단과 일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가 참여해 △임신과 출산 △고령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의 정책반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공단의 연구용역보고서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바른의료연구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보공단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발주한 '건강보험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연구' 최종보고서의 2번째 세부과제 일부가 서울대의대 박사학위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세부과제인 '일차의료 아틀라스 개발' 가운데 통원진료민감질환 부분이 2018년 8월에 발표된 '통원진료민감질환 입원율의 지역 변이와 요인'이라는 의학박사 학위논문(서울대 대학원 의학과 의
치매환자의 방문요양 시스템이 기존 24시간에서 종일로 개편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치매국자책임제 확대의 일환으로 이같이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치매환자 방문요양제도란 장기요양 1~2등급 치매수급자가 가정에서 보호자 대신 요양보호사로부터 일상적인 돌봄을 제공받는 서비스이다.치매수급자를 직접 돌보는 가족의 일상생활 및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기존에는 24시간, 즉 1회 최소 급여제공시간이 기본 16시간에 선택 8시간이었다. 연간 6일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16시간에 묶여있어 필요시 나누어 쓸 수 없다는
대한의사협회가 특사경(특별사법경찰단)의 권한남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의협은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의료기관에 대한 무분별한 집중단속과 압박조사를 규탄하면서 회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특사경이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제도다.지난 2008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조직이 강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경기도 지사는 특사경 인력의 대폭 증원과 전문성 강화를 선거 당시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2017년에는 특사경의 수사관할 범위를 의료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신입직원 284명과 인재개발원 직원이 1월 8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의 저소득 계층에게 연탄나누기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28세대에 연탄 400장씩, 총 1만장 이상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