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나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 ST합제 항생제(co-trimoxazole)을 투여하는 경우 다른 항균제에 비해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이클 프랄릭(Michael Fralick) 교수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중증의 고K(칼륨)혈증이 관련됐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환자에게는 ST 합제가 아닌 다른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BMJ에 발표했다.ACE억제제와 ARB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압제이며 ST합제 역시 요로감염증에 많이 사용되는 항균제다.ACE억제제와 ARB 복용 중에는 고칼륨(K)혈증이 일정 빈도로 발생한다. ST합제 역시 환자의 80%에 혈중 K농도가 높아지며, 약 6%가 고칼륨혈증으로 진행된다는 보고도 있다.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300mg/10mg, 300mg/20mg)을 추가 발매했다.국내 최초의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Statin 계열의 복합 신약 로벨리토®의 고용량 제형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이르베사르탄의 용량을 300mg으로 높인 것으로, 로벨리토®는 기존 이르베사르탄 150mg 용량 2가지(150mg/10mg, 150mg/20mg)에 300mg용량 2가지(300mg/10mg, 300mg/20mg)가 더해져 총 4가지 타입의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이르베사르탄 300mg은 혈압강하효과와 무관하게 초기 신질환에서 명백한 신질환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와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를 복용한 임신부에서 부작용사례가 6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2011~2013년에 2가지 고혈압약물을 복용한 임신부 12명과 태아 16명에서 63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도자료를지난 11일 발표했다.이 약물은 임신부에 투여 금기로 돼 있어 PMDA는 적정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부작용으로는 태아 사망이 2건, 임신부 양수부족 10건, 조산아 4건, 저출생체중아 2건, 신생아신부전 4건 등이다.ARB와 ACE억제제는 태아의 혈압저하를 초래해 양수부족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1형 당뇨병환자는 관상동맥질환(CVD)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태생리적 메커니즘은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1형 당뇨병 환자의 CVD 위험인자 검사와 치료시에는 2형 환자와 병태생리학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Circulation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현재 당뇨병환자의 CVD 관리법은 주로 2형 당뇨병 경험에 근거하고 있고 1형 당뇨병은 2형에 비해 이병(병을 앓는) 기간이 긴데다 병태생리학적 배경에도 확실한 차이가 있는 만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DCCT(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EDIC(Epidemiology of Diabetes
고혈압치료약인 올메살탄 단일제와 복합제가 당뇨병환자의 심혈관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서 미국FDA가 24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안전성 경고 http://www.fda.gov/drugs/drugsafety/ucm402323.htm를 발표했다.ROADMAP시험에서 고용량 투여군 심혈관위험 증가이번 안전성 평가는 2011년에 보고된 2건의 임상시험(ROADMAP,ORIENT)의 결과에 근거해 실시됐다.2개 시험의 목적은 올메살탄이 미세알부민뇨가 없는 당뇨병환자의 신장애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FDA에 따르면 ROADMAP에서는 고용량 올메살탄(40mg)군에서 위약군 대비 1차 평가항목인 미세알부민뇨 진행은 유의하게 억제됐지만 신기능에는 이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감염관리실장)가 지난 5월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이승순 교수는 “Effect of daily chlorhexidine bathing on acquisition of 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in medical ICU : 내과중환자실에서 매일 클로르헥시딘 전신세척이 카바페넘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획득에 미치는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수장자로 선정됐다.
레닌안지오텐신(RAS)계 작용 혈압약, 즉 ARB와 ACE억제제의 병용을 제한하라는 안전성 서한이 발표됐다. RAS계에 작용하는 약물에는 레닌억제제도 포함되지만 국내에는 허가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RAS계에 작용하는 다른 계열의 의약품 병용에 대한 유익성/위해성 평가결과, 고칼륨혈증, 신장 손상, 저혈압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ARB와 ACE-저해제의 병용 투여는 금기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유럽의약청(EMA)이 이들 약물간의 병용투여를 제한한데 근거했다.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품목으로는 ARB 8개 성분(칸데사르탄, 에프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텔미사르탄, 발사르탄, 피마사르탄) 제품이다.ACE억
포경수술은 되도록 어릴 때 하는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워싱턴대학 차벨 엘 브체르아위(Charbel El Bcheraoui) 교수는 포경수술을 받은 1,400,920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그 중 93.3%가 신생아 때 포경수술을 받았다.분석 결과, 수술 후 부작용 발생률은 전체적으로 낮지만 돌이전의 경우약 0.4%인 반면, 1~9세 사이는 20배, 10세 이후에는 부작용이 1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연구결과는 포경수술 이후 한 달 이내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시도해 그 이후 합병증에 대해서는 분석되지 않았다고 교수는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JAMA Pediatrics에 발표됐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한다.양사는 18일 이같은 공동판촉 계약을 맺고 대웅제약은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동시에 영업활동을 한다고 밝혔다.올로스타는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병합제다.로수바스타틴은 제네릭 약물을 사용했지만 올메살탄은 오리지널 약물인 만큼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가 어느정도 예상됐다.양사는 올메텍, 세비카에 이은 세번째 공동판촉 제품으로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가 지난 3월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2014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The Analysis of Tweets the Prostate Written in Korean’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과 'Effects of hyaluronic acid and carboxymethylcellulose on urethral stricture after transurethral resections of the prostate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 multicenter, single 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study'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이와 더불어 미국 마르퀴스
고혈압약물인 올메살탄과 이상지혈증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병합한 올로스타[사진]가 11일 출시된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B와 스타틴의 복합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올로스타의 장점은 고혈압약과 이상지혈증약물을 한번에 복용한다는 것이다. 동시 복용할 경우 이상지혈증약물의 체내 흡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을 보완해 약물상호작용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즉 로수바스타틴을 용출시키고 약 30분 후에 올메살탄을 용출시키는 2층정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세계에 특허 출원됐다.올로스타의 임상시험 OLSTA-D를 주도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올로스타가 고혈압과 이상지혈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복용약물의 수를 줄여주는 만큼
중고령층에서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비록 경미하더라도 당뇨병 발병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바바라 바든하이어(Barbara H. Bardenheier) 박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51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Health and Retirement Study(HRS)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51세 이상 성인 2만 3천명 8.7년간 추적당뇨병과 신체기능 저하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지적돼 왔다.65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를 고려하면 당뇨병 관련 신체기능 저하는 삶의 질(QOL) 차원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다.그러나 당뇨병환자의 신체기능 저하에는 관심이 많지만 신체기능 저하증례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복합신약 올로스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성분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의 성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다.올로스타는 올 4월 로수바스타틴의 특허 만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가 개발 중인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 alpha)의 바이오시밀러가 일본에 수출된다.동아는 21일 일본 산와화학연구소(SKK)와 바이오시밀러 DA-3880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동아는 계약금과 단계적 기술료 및 시판 후 완제 수출에 따른 이익이 기대된다.SKK는 일본에서 바이오 벤처 회사인 GTS사와 DA-3880을 공동개발하고 완료 후 판매를 전적으로 담당한다.SKK는 일본 스즈켄그룹(Suzuken, 2012년 매출 1조 8945억엔)의 자회사로 당뇨병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연 매출 685억엔(6,850억원)의 중견 제약사다.다베포에틴알파는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및 화학요법에 의한
인산나트륨 또는 인산이나트륨 성분이 든 하제(설사약)에 안전성 정보가 발표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8일 이들 성분의 약물을 사용할 경우 신장과 심장에 중증 장애 그리고 사망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성분의 약으로 장세척액인 포스파놀, 프리트 등이 사용되고 있다.중증례 과반수에서 규정 이상 사용FDA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정보는 FDA의 부작용 보고시스템 및 문헌검색에 근거한 것이다.1957년부터 2012년 인산나트륨이 든 OTC제인 경구제 또는 좌제의 사용으로 성인 25명, 소아 29명, 총 54명의 중증 부작용이 보고됐다.환자 나이는 생후 8일부터 97세로 폭넓지만 대부분의 증례는 고령자와 5세 미만인 소아.주요 증상은 탈수, 신장질환, 급성대장염, 장 운동억제이
국제고혈압학회(ISH)와 미국고혈압학회(ASH)가 17일 '지역 고혈압진료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사회경제적 상황과 무관하게 고혈압을 진료하는 세계 각국의 의사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향후 영어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된 번역판도 발행될 예정이다.고혈압 병기 마다 사용 약제 제시양 학회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도국을 합쳐 성인의 약 3분의 1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합동 가이드라인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의료를 포함해 각종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도 의사가 그 지역의 고혈압환자를 최선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 가이드라인에서는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는 고혈압의 진료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확장기혈압 9
ACE억제제와 ARB 등의 고혈압치료제가 신장병환자의 조기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태국 양민대학병원 연구팀은 2000~2009년 고혈압과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는 28,4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ACE억제제와 ARB 복용자는 14,117명, 비복용자는 14,380명이었으며 이들을 7개월간 추적조사했다.관찰기간 동안 70.7%(20,152명)가 투석을 시작했으며, 20%(5,696명)가 투석받기 전에 사망했다.분석결과, ACE억제제와 ARB 복용환자는그렇지 않은환자에 비해 투석이나 사망률이 6% 낮았다.비록 ACE억제제와 ARB 복용자가 비복용자에 비해 고칼륨 혈증관련 입원율이 높았지만 투석이나 사망률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
미국내과학회가 3일 심장병환자의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는 심장병환자의 빈혈은 임상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적혈구생성자극제(ESA)와 적혈구수혈, 철보충요법 등이 실시돼 왔지만 이들 치료가 예후를 개선시키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았다고 설명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빈혈은 심장병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울혈성 심부전환자의 약 3분의 1, 관상동맥질환자의 10~20%에 나타나지만 발병 기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빈혈이 심장기능과 생명 예후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되는 한편 빈혈이 이들 예후 악화에 직접 관련하거나 보다 중증의 질환 존재를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임상 현장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미약품이 지난 1일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 신약인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사진]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용량은 각각 150mg/10mg 과 150mg/20mg으로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보험 약가 기준 각각 998원과 1,080원이다.고혈압약과 이상지혈증약의 병용은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고려대 의대 김신곤 교수는 "많은 연구 결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가 많지만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녀환자의 조절률은 고지혈증의 경우 각각 24.4%, 26.7%, 고혈압의 경우 36.9%, 49.4%로 매우 낮다"면서 "로벨리토같은 복합제를 통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2개 질환을 함께 관리한다면 이를 개선하는데
한국화이자제약이 기존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에 ARB계열 약물인 발사르탄을 더한 고혈압 복합제 노바스크 브이(Norvasc V)를 출시했다. 용량은 5/160mg, 10/160mg, 5/80mg 3가지다.이로써 한국화이자는 1991년 노바스크 5mg 정을 시작으로 노바스크 구강붕해정 등에 이어 노바스크V까지 노바스크 브랜드를 20년 이상 끌어가고 있다.노바스크는 한때 국내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한국화이자의 독보적인 간판 품목이었다. 이후 출시된 비아그라와함께회사 성장에 쌍끌이 역할을 담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