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의 원인이며 이를 막으려면 숙면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발생하기 전인 아밀로이드 침착이 시작되는 시기에 있는 수면무호흡증군(19명)과 대조군(19명)을 대상으로 PiB-PET로 뇌속 아밀로이드량을 측정 비교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50~65세이며 모두 인지기능이 정상이었다.비교 결과, 수면무호흡증군에서 아밀로이드 침착이 오른쪽 측두엽 피질과 뒤쪽 띠이랑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위는 알츠하이머 병적 이상이 시작하는 부위다.윤창호 교수는 "축적된 아밀로이드는 수면 중에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된다"며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아밀로이드 배출을 방해해 뇌에 쌓이는 것"
항암치료 여부를 PET-CT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데 비용이 높은게 단점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 준, 안성귀 교수팀은 PET-CT 검사를 통해 측정한 포도당 섭취 계수로 온코타입 Dx 점수가 높으면 항암치료의 생략할 수 있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167명. 포도당 섭취계수가 4 미만인 115명 가운데114명(99.1%)은 25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25점 이하면 대부분 항암치료를 생략한다. 다변량분석에서 포도당 섭취계수가 4 이상인 것은 온코타입 Dx 점수가 26점 이상으로 나오게 하는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안성귀 교수는 "많은 환자
우울증과 강박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뇌부위 마다 흡수량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의 혈중농도와 뇌 부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뇌뒷부분에서 더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linical Pharmacoki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2명의 건강자원자 에시탈로프람을 복용시킨 후 약물의 혈중농도와 뇌수용체 점유율을 양전자 단층촬영(DASB PET)으로 연속 측정했다.복용 하루 전 및 복용 후 3시간, 24시간, 46시간째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에시탈로프람에 의한 혈중 농도와 수용체 점유율의 관계가 뇌 영역 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1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존 피트리에(John Petrie) 교수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장기 억제에 메트포르민이 효과적이라는 REMOVAL 시험 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도 게재됐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은 환자 대상메트포르민은 이미 과체중인 1형 당뇨병환자에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투여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그리고 2형 당뇨병에서처럼 심혈관보호작용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영국을 비롯해 호
저용량이라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피터 로스웰(Peter M Rothwell) 교수는 2002~2012년 옥스포드 혈관연구에 등록된 심근경색환자 3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Lancet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절반은 75세 이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일과성허혈발작, 허혈성뇌졸중, 항혈소판약물(PPI가 아닌 아스피린 기반)로 치료를 받았다.추적기간 중 첫번째 출혈은 75세 이상 환자 중 405명에서 발생했다. 비주요 출혈위험도는 나이와무관했지만 주요출혈 위험은 75세 이상 환자가 75세 이하 환자보다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명적인 출혈위험은 5.53배로 현저히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가 5월 29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대장항문외과학회 10차 국제 컨퍼런스'에서 러시아 대장항문외과학회 Petr V. Tsarkov 회장으로부터 명예 회원증(honorable member)을 받았다.김 교수는 다년간 관련 세계 학회에서 대장암 수술의 세계적 표준을 제시하고 첨단 수술 기법을 교육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PET(양전자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를 합친 복합영상기기가 개별 기기 이용시에 비해신속성과 정확도,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GE헬스케어코리아는 30일 시그나 PET/MR 3.0T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적 가치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시그나 PET/MR 3.0T의 특징은 융복합기인 만큼 PET와 MRI 진단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의 뇌⠂신경 질환, 전신암, 심장질환과 같이 복합 진단이 필요한 경우 기존 PET/CT에 비해 진단 효율을 높일 수 있다.디텍터 민감도는 3배 이상 높아졌다.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 기술로 PET 디텍터가 MR 기능을 떨어트리는 기존 일반적 융합기기의 문제를 해결해서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서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회사인 ㈜수석(대표이사 사장 조익성)이 5월 23일 오전 충남 당진시 합덕인더스파크 산업단지에서 PET병, 플라스틱캡 등 포장 용기 생산시설을 갖춘 당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수석은 박카스병∙판피린병∙모닝케어병 등 각종 갈색병과 무색병을 생산하는 유리사업부와 병 뚜껑을 생산하는 캡 사업부, 페트병을 생산하는 P.P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조현병 가운데 약 15~30%는 치료약물의 효과가 없다는 '치료저항성 조현병'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제1저자)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교신저자)팀은 도파민의 방출 및합성량의 차이로 치료저항성 여부를 알 수 있다고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치료저항성 조현병 치료에는 클로자핀(clozapine)만이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차 항정신병약물 반응이 없을 경우에만 처방이 가능하다.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료저항성환자 12명, 1차 약물 반응 환자 12명, 건강자원자 12명 등 총 3개군으로 나누고 DOPA PET 스캔으로 도파민의
편두통이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리 피터린(Lee Peterlin) 교수는 편두통과 BMI와의 연관성에 대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28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비만할수록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다변수 조정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과체중도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1.08배 증가했지만 변수조정결과 유의미하지 않았다.오히려 저체중일 경우 정상체중보다 편두통 위험이 13% 증가했고 변수조정 후에도 지속적인 증가현상을 보였다.피터린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체중으로 인한 지방조직의 변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기
선별집중심사가 국민의료비를 1,764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발표한 지난해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선별집중심사 19개 항목 중 18개 항목이 진료행태가 개선됐다.적정진료를 통해 청구량 감소로 절감된 '사전예방금액'은 1,373억원으로 심사조정액(391억원)보다 커 의료기관 자율로 얻은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의 청구 건수는 396만건, 청구액은 2조 2,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24.1%, 26.8% 증가했다.이는 항목 확대 외에도 크게 증가한 진료비 항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개선율 최고 항목은 TNF알파 억제제로 사전예고와 집중관리 덕분으로 87%의 진
(주)바이오인프라가 중국 중평한일 검진센터와 중국 내 스마트 암검사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중평한일 검진센터는 중국 하남성 수도인 정주에 위치해 있는 종합검진센터로 한국의 BIC 투자회사와 하남성 제일의 국영기업인 중국신마평매그룹의 종업원 기금이 합자 투자하여 256 CH CT, 3.0T MRI, PET CT 등을 보유하고 있는 6800평방미터 규모의 고급 검진센터다.바이오인프라 김철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스마트 암검사를 널리 알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암 검진이 어려운 중국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경도인지장애의 진행 속도를 늦추려면 대표적인 치매 유발 요인인 베타아밀로이드와 뇌혈관병변을 개별 치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김희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및 뇌혈관병변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3년간 추적관찰해 Brain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72.9세(여자 64명), 평균 교육기간은 10.2년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신경심리검사와 뇌MRI, 아밀로이드-PET검사로 베타아밀로이드 및 뇌혈관병변과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추적기간 동안 대상자의 아밀로이드 축적량과 뇌혈관병변량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신경심리검사와 뇌MRI를 받은 83명 중 23명은 치매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뇌혈관 병변이 뇌의 구조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일반인보다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낮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경두개직류자극치료(tDCS ) 전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변화를 확인해 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16명. 이들을 치료군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치료군에는 매주 3회씩 3주간 총 9회 치료를 실시했다.치료군에는 전두엽 양측에 전극을 붙이고 저강도의 직류 전류를 가하고 PET-CT 및 신경인지검사로 치료 전후 기억력과 뇌 포도당 대사량을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치료군에서는 대뇌 포도당 대사량이 크게
셀레늄과 비타민E를 복용해도 대장용종 발생위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장암은 대장용종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만이 대장암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애리조나대학 피터 랜스(Peter Lance) 교수는 6,54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셀레늄 및비타민E와 대장용종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참가자 가운데2,286명에서 1개 이상의 대장용종이 발견됐다. 대장용종이 발견된 사람은 셀레늄·비타민E 복용군에서34.2%, 비복용군에서는 35.7%로 별 차이가 없었다.위약대조시험에서도 셀레늄 복용자의 용종발생 빈도는 위약대비 0.96이었고 비타민E 복용자에
인지기능이 정상인 고령자라도 뇌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확률이 7.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도노반(Nancy J. Donovan) 교수는 고령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PET(양전자단층촬영)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고독감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전에 나타나는 신경정신의학적 초기증상의 하나"라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도노반 교수에 따르면 뇌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 발생 전에 축적되는 만큼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로 알려져 있었지만, 축적의 유무가 고독감과 관련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지금까지 알츠하이머병 연구에서는 발생 전에 고위험자를 발견하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바이오마커를 찾는 등
항암제가 암환자의 생명연장에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피터 와이즈(Peter H Wise) 교수는 "항암제의 임상시험 결과와 실체 치료효과 등에 대한 기존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생명연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와 호주의 고형암환자 25만명의 5년 생존율을 메타분석했다.독성화학요법 등 항암제 치료를 실시한 결과,함암제 치료가 5년 생존율에 미친 영향은 고환암 40%, 호지킨병 37%, 자궁경부암 12%, 림프종 10.5%, 난소암 8.8%였다. 하지만이런 암들은 전체 암환자의 10% 미만에 해당한다.암의 90%를 차지하는 폐, 전립선, 대장직장, 유방암 등에서는 항암제 치료로 인한 5년 생존율은 2.5% 미만에 불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진단시약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박지애, 김정영, 이교철, 이용진 박사팀은 정상조직의 축척률은 낮추고 암조직의 축척률은 높여 영상으로 암을 찾거나 진행정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고 Cancer Biotherapy & Radiopharmaceuticals에 발표했다.기존 방사선의약품은 암세포에 도달하기 전에 간이나 혈액 등에서 먼저 섭취돼 분해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극복한 것이다.연구팀은 암세포 증식 때 많이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들이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활용했다.이들 단백질 중 하나인 RGD 펩타이드 유도체에 구리-64(Cu-64)를 표지시키자 기능이 한층 개선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PET-CT’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F-18 플루트메타몰’을 주사한 후 PET-CT를 통해 촬영하는 이 검사 방법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뇌 속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의 분포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기존의 PET-CT 검사 보다 뇌 속 축척된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정량적으로도 측정할 수 있고, 단면을 흑백 및 컬러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진단의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이 검사의 안정성 및 유효성은 이미 미FDA(2013년)와 유럽 의약품청(2014년)의 승인을 통해 입증됐으며 국내에서도 작년 8월 품목 허가 승인, 2016년 2월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산부인과 이근영[사진]·송지은·손가현 교수팀이 Springer에서 올 9월에 출간한 ‘Management and Therapy of Early Pregnancy Complications’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이 교수팀은 12장 자궁경부무력증(Cervicoisthmic incompetence) 단원을 맡아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 및 최신 진단방법 등을 소개하고,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과 수술방법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