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의 만성신장병(CKD)의 진행억제에는 ACE억제제+이뇨제병용보다 ACE억제제+Ca길항제가 우수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Lancet 에 발표됐다.이번 보고는 미국, 스웨덴 등 5개국에서 실시된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ACCOMPLISH)의 2차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이 시험의 대상은 심혈관위험이 높은 고혈압환자 1만 1,506례. 1차분석에서 심혈관사고와 사망의 억제에는 ACE억제제(베나자프릴)+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병용으로 ACE억제제+Ca길항제(암로디핀) 병용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차 분석에서는 CKD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를 비교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혈청크레아티닌치 2배 또는 말기신질환 이행(추산 사구체여과량 분당 15mL.1.73m2 미만, 투석도입)으로 했다.등록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규 심사를 신청한 187건(고혈압치료제 145건, 고지혈증치료제 20건) 가운데 복합제가 71건으로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금년 1/4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신청해 승인받는 임상시험계획(변경) 승인 심사 총 27건 중 복합제가 13건으로 복합제 개발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성분을 갖고 있는 의약품으로 주성분의 상호보완작용으로 효과를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단일제를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의료보험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이다.식약청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작년 1조 천억원대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복합제는 약 1,800억원으로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16%으로 2
미국·텍사스주 댈라스-“약물로 유발되는 QT연장증후군인 Torsade de Pointes(TdP)는 드물기는 하지만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TdP는 환자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어 의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Circulation(2010; 121: 1047-1060)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이같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응급치료간호사학회도 이번 성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심전도파형 관찰로 회피가능TdP는 심실파의 전기축이 주기적으로 ‘구부러지는(twist)' 독특한 심전도 파형을 보이는 조율 이상으로, 혈압을 떨어트리고 실신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TdP는 증
독일·자르브뤼켄-독일에서도 혈압관리가 좀처럼 잘 되지 않는 고혈압환자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자르브뤼켄 심장전문개업의인 더크 예싱하우스(Dirk Jesinghaus) 박사는 “환자 마다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및 순응도를 개선시키면 혈압을 잘 관리할 수 없는 환자도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다. 혈압관리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의지”라고 메디칼트리뷴 독일판에 설명했다.순응도 저하 3개 요인치료계획을 검증할 때 목표혈압을 잘 설정했는지를 재확인해야 한다.독일 국내외 가이드라인 대부분에서는 비당뇨병환자에서 140/90mmHg 이하, 당뇨병환자, 관상동맥성심질환(CHD) 환자, 뇌졸중 발작 후 환자, 신장병을 일으키는 환자에서 130/80mmHg를 목표혈압으로 하
고혈압치료제인 발살탄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정작 당뇨병치료제인 나티글리니드에는예방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제59회 미국심장병학회와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 합동회의에서 발표된 NAVIGATOR(The Nateglinide And Valsartan in Impaired Glucose Tolerance Outcomes Research)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mdicine(혈당관련, 혈압관련)에 발표됐다.40개국 806개 기관이 참여한 NAVIGATOR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으로 속효성 인슐린분비촉진제인 나테글리니드와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의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예방효과를 검증한
고혈압환자에 이뇨제를 기초약제로 한 강압제 2제 병용에서는 병용약제에 따라 심근경색(MI)과 뇌졸중의 발병 위험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고혈압치료에 많이 처방되는 이뇨제+베타차단제, 이뇨제+Ca길항제, 이뇨제+ACE억제제 또는 ARB의 2제 병용 레지멘과 MI,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증례대조 연구를 실시했다.증례는 강압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989~2005년에 첫 번째 치사적 또는 비치사적 MI, 뇌졸중을 dfl으킨 30·79세 고혈압환자 353례. 대조군으로서 강압제 치료 중인 고혈압환자 952례를 무작위로 선택했다.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만성신장병이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 병용군에 비해 Ca길항제 병용
고혈압환자에 이뇨제를 기본약제로 한 병용요법에서 병용제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병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한 증례대조연구 결과가 BMJ(2010; 340: c103)에 보고됐다.보고에 따르면 베타차단제 병용군에 비해 Ca길항제 병용군의 심근경색 발병 오즈비(OR)가 1.98인데 비해 ACE억제제 또는 ARB병용군에서는 심근경색 발병의 오즈비가 0.71, 뇌졸중은 0.76이었다.베타차단제 병용군에 비해 Ca길항제 병용시 심근경색 발병 오즈비 1.98배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JNC)는 ALLHAT(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의 시험결과 등을 근거로 고혈압치료가이드라인 제7차 보고(JNC-
시카고-항우울제와 진정제 등 여러 항정신제를 복용하는 고령자는 낙상위험이 높다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과 의료평가결과과학센터 존 울코트(John C. Woolcot) 씨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처방시 더 주의해야65세를 넘는 고령자의 30% 이상이 1년에 한번 이상 낙상하기 때문에 낙상과 합병증은 선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다. 매년 상해로 입원한 고령환자 85%와 너싱홈 입소자 40% 이상은 낙상을 일으키며 낙상과 그 합병증에 투입되는 연간 비용은 전세계적으로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낙상에는 내적 및 외적인 위험인자가 영향을 미치며 약제가 낙상 발생률 및 골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시사됐다.울코트 씨는 1996~2
런던 - 런던대학 약학부 진료정책학 닉 바버(Nick Barber) 교수는 개호시설에서 발생하는 투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입소자의 약 70%에서 의료데이터가 부족하고 직원의 업무량 과다와 팀워크 부재로 투약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Quality and Safety in Health Car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웨스트요크셔, 케임브리지와 런던 중심부에 있는 55개 개호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256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입소자가 복용하는 약제는 1일 평균 8개였다. 256례 중 178례(69.5%)에서 1건 이상의 투약 오류가 발생했으며 입소자 1인 당 발생 건수는 평균 2건이었다.투약 오류에 따른 장애는 0점(무해)~10점(사망)으로 산출했다. 위험 점수는 조제오류 2점, 모니터링
런던 - 뉴욕주립대학(다운스테이트) 마이클 웨버(Michael A. Weber) 교수는 약물저항성 고혈압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darusentan의 강압효과를 검토한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기존 약제와는 다른 표적경로darusentan은 엔도세린 수용체 길항제라는 새로운 클래스의 약제로 엔도세린A수용체를 매개하는 분자생물학적 경로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이뇨제, Ca길항제 등의 기존 강압제의 타깃과는 다르다.웨버 교수는 이번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하는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에 대한 darusentan의 강압효과를 검토했다.이번 시험에서는 이뇨제를 포함한 3개 약제 이상의 강압제를 최대 용량으로 투여하는 수축기혈압(SBP) 140mmHg 이상(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선택적 엔도세린(ET)A수용체 길항제를 추가하면 효과적이라는 국제공동시험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유럽 등 117개 기관이 참가한 이 시험은 풀(full) 도즈 또는 최대 내성용량의 이뇨제를 비롯한 3제 이상의 강압제로도 수축기혈압(SBP)이 140mmHg 이상(당뇨병이나 만성신장병을 합병한 경우 130mmHg)인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선택적 ETA수용체 길항제 darusentan의 효과를 검토했다.379례를 위약군 132례, darusentan 50mg군 81례, 100mg군 81례, 300mg군 85례로 무작위 배정하고, 1일 1회 14주간 투여해 외래 좌위(座位) SBP와 확장기혈압(DBP)의 변화를 비교했다.위약군의 14주간 후 SBP와 DBP의 평균 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GSK)은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인 혈압조절을 위해 새로운 용량의 ‘프리토플러스’를 출시했다. ARB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와 이뇨제가 각각 80mg와 25mg가 들어가 프리토플러스는 평균 이완기 혈압이 95mmHg이상인 1,109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프리토플러스 80/25는 Valsartan/HCTZ 160mg/25mg와 비교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감소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듀크대학의료센터 비뇨기과 글렌 프리밍어(Glenn M. Preminger) 박사팀은 신장결석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구연산 칼륨은 투여기간에 상관없이 요중 구연산배설과 요 알칼리화를 유의하게 촉진시킨다고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14년간 장기 투여해도 이러한 경향은 유지됐으며 장기 투여례에서는 신장결석 형성률이 유의하게 낮고 재발성 신장결석의 예방효과도 확인됐다.장기투여해도 효과 지속구연산 칼륨 투여는 결석의 내과적 관리의 기본. 하지만 장기투여의 영향에 관한 데이터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단일 병원에서 구연산 칼륨의 투여를 6개월 이상 지속하고 투여 전후 24시간의 요 데이터가 있는 환자 503명[남성 62%, 평균 55.6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젊은 채식주의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섭식장애 행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성베네딕트대학/성요하네병원 영양학부 라모나 로빈슨 오브라이언(Ramona Robinson-O'Brie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했다.젊은 채식주의자는 과일과 야채를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익 뿐만 아니라 과체중·비만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젊은 채식주의자에서는 과식 위험이 증가하고 과거에 채식주의였던 사람들에서는 건강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체중관리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로빈슨 오브라이언 교수팀은 Eating Among Teens(EAT) -II 프로젝트에 참가한 15~23세 청소년 2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에 디오반(발사르탄)을 혼합한 것도 모자라 이뇨제(HCT)까지 들어간 초강력 울트라 항고혈압제가 나올 전망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란에서 개최된 제 19차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는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에 이뇨제(HCT)가 혼합된 ‘엑스포지 HCT’의 등록용 임상 3상(엑스포지HCT 2302)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디오반/HCT(320/25mg), 노바스크/디오반(10/320mg 엑스포지), 노바스크/HCT(10/25mg) 등의 2제 요법과 비교했다. 환자는 수축기혈압 145mmHg 이상 이완기 100mmHg 이상인 중등도 또는 중증 이상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강압효과 및 혈압조절 비율을 분석했다. 8주후,좌위수축기혈압(MSSBP)과 이완기혈압(MSDBP)
【독일 하이델베르크】 폐속에 이뇨제인 아밀로라이드(amiloride)를 뿌리면 낭포성섬유증(CF)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루프레히트·칼대학병원(하이델베르크) 소아과 낭포성섬유증센터 마르쿠스 몰(Marcus Mall) 소장팀은 어린 마우스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치료법은 사람·동물 모두 널리 나타나는 유전적 질환인 CF의 근본 원인을 타깃으로 하여 생체에서는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다. CF는 서구와 북미에서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유전적 질환이다. 모든 CF증상은 CF막관통 조절인자(CFTR)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하며 Na와 수분의
명문제약이 ARB계열의 항고혈압약제제인 로사닌플러스정(성분명 로살탄칼륨, 이뇨제) 발매했다.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ACE저해제와 달리 안지오텐신Ⅱ에만 작용하여 브래디키닌의 대사를 억제하지 않아 ACE저해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마른 기침의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또한 혈압 강하 효과뿐 아니라 고혈압에 의한 좌심실 비대증, 심부전 증상을 호전시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낮춘다.그밖에 회사 측은 제 2형 당뇨 환자의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나 신장애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CCB·ARB의 복합제가 제약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인 오리지널약과 개량신약 간의 불꽃 튀는 구도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 동안 이 시장을 리드해왔던 제품은 한국화이자와 노바티스가 공동 개발한 ‘엑스포지’. 지난해 170억 원 어치(‘08 IMS)를 팔아치우며 일치감치 블록버스터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근 도전장을 내민 제품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다. 아모잘탄은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출시한 제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약효면에서 엑스포지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가 아모잘탄 출시를 계기로 처방패턴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예의주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노바티스가 이 제품을 단순히 특허만료 물질을 합친 그저 그런 제네릭이
고혈압·당뇨복합제가 무더기로 보험 등재되어 내달 1일부터 처방이 가능해진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밝힌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따르면, 고혈압 복합제인 아모잘탄, 코자엑스큐, 자누메트가 신규 보험품목으로 등재됐다.한미약품의 아모잘탄과 한국MSD의 코자엑스큐는 칼슘길항제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가 섞인 복합제로 각각 제품별로 5/50mg(아모디핀/로잘탄), 5/100mg 두종류가 등재됐다. 가격은 각각 785원과 985원이다.칸데살탄 성분과 이뇨제가 들어간 고혈압 복합제도 무더기로 등재됐다. 종근당의 칸데모어(476원), SK케미칼의 코스카플러스프로정(640원), 신일제약의 베스탄플러스정(423원), 명문제약의 칸데산플러스정(725원), 한화제약의 코위타칸(725원) 등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8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9)/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일간 1만 5,000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 치료와 경피적 관동맥 중재술(PCI)의 차세대 약제방출스텐트(DES), 그리고 심혈관질환 예방제로 5개 약제를 병합한 캡슐 등 순환기의료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케 해 주는 발∼PROTECT AF시험∼장기 항응고요법 대체치료에 좌심방폐쇄술 효과D. R. Holmes 씨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원인은 대부분 혈전인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이 좌심방에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메이요·클리닉 데이빗 홈즈(David R. Holmes) 교수팀은 좌심방을 폐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