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후 1년간 재입원율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뉴헤븐병원 연구팀은 미국내 24개 기관의 18세 이상 급성심근경색환자 3,536명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후 1년간 재입원율의 성별 차이와 관련인자를 검토해 Circulation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 후 1개월간 재입원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위험이 1년 후에도 지속될지, 그리고 나이 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 결과, 급성심근경색 후 1년간 재입원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고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1.29, 95%CI 1.12~1.48).이는 인구통계학적 인자와 임상인자를 보정해도 유의했다(1.26, 1.08~1.47).
발기부전치료제가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마르틴 홀즈만(Martin Holzmann) 박사는 2007~2013년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남성(평균 64세, 43,145명)을 대상으로 약 6.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Heart에 발표했다.대상자의7.1%는 PDE-5 억제제나 알프로스타딜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았다.분석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처방군은 비처방군에 비해 사망률은 33%, 심부전 입원 위험은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망률은 PDE-5 억제제군에서 높았으며 처방 횟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은 줄었으며 최대 8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홀즈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심근경색
"심장수술 빼고는 심전도 하지 마라."미국심장병학회(ACC)가 지난 달 28일 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제창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리스트에 사망 및 심근경색 위험이 낮은 무증후성 환자가 심장 이외의 수술을 받을 때 심전도 검사는 불필요하다는 권고 항목을 추가했다.5개 항목으로 새로 게재이 리스트는 현재 시행되는 검사와 치료가 과하지 않는지를 검증하는 ABIM이 제창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과 및 외과학회, 관련 단체가 각각 작성하고 있다.ACC는 순환기 분야 과잉 검사에 대해 1개 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1~4번째와 합쳐 5개 항목을 새로 게재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1. 위험이 높지 않은데도 불구
국내 연구진이 지방줄기세포 시트를 이용한 새로운 심근경색 치료법을 제시했다.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팀은 세계최초로 지방줄기세포 시트를 활용해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심장을 재건하는 새 치료법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Tissue Engineering에 발표했다.기존의 줄기세포 치료법은 줄기세포를 주사기로 이식해 원하는 위치에 생착하고, 증식 및 분화해 정상적인 세포가 되면서 치료 효과를 기다려야 했다. 그나마 성공가능성도 1%에 불과했다.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은 정밀하게 배양된 줄기세포 시트를 병변 부위에 직접 부착 및 이식하는 줄기세포 치료법으로써 90% 이상의 생착률을 보여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특히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도
스타틴이 포함된 지질저하요법에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 추가시 LDL-C 수치 저하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은 알리로쿠맙 2~3상 임상시험(ODYSSEY 프로그램)에서 LDL-C치가 연속 2회 이상 25mg/dL 미만 또는 15mg/dL 미만인 환자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알리로쿠맙군 3,340명과 대조군(위약 또는 에제티미브) 1,894명을 포함한 14개 시험(8~104주간 이중맹검치료)의 데이터.알리로쿠맙군의 839명(25.1%)이 LDL-C치 25mg/dL 미만, 314명(9.4%)이 15mg/dL 미만에 도달했다.등록 당시 평
스타틴이 수술 후 30일간 사망과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심장수술이 아닌 경우에 한해서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미국재향군인국의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gram(VASQIP) 데이터를 이용해 수술 당일 또는 다음날 스타틴 투여와 수술 후 30일간 사망 및 합병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심장수술환자 18만 478명. 입원 당시 37.8%가 스타틴 복용 중이었다. 병원내 처방으로 31.5%가 수술 당일 또는 다음날 스타틴을 투여했다.경향 스코어를 일치시켜 총 4만 8243쌍을 분석한 결과, 스타틴 투여군은 술후 30일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
고령화·의술 발전으로 생존율 증가, 본인부담률 가중전세계 심혈관계 사망률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심부전 유병률은 예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시대와 함께 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040년에는 심부전 유병률이 현재의 2배로 높아져 의료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심부전 관리체계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말기 심부전의 1년 사망률은 50% 이상"이며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어나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등 고비용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급성 및 만성심부전환자는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심부전 환자의
필로폰의 주성분인 암페타민이 심장을 빨리노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대학 알버트 스튜어트 레스(Albert Stuart Reece) 교수는 "암페타민이 심혈관계통에 주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이번 연구결과 암페타민을 지속 사용할 경우심장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eart Asia에 발표했다.암페타민은 페네틸아민 계열의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고 기민성을 증가시킨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기면증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물이다.교수는 2006~2011년 암페타민 복용자(55명), 흡연자(107명), 비흡연자(483명), 헤로인치료제 메타톤 복용자(68명)들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의 생물학적 연령을 측정했다. 이들은 평균 30.03
적당한 음주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반면, 알코올 남용은 심방세동 등 심장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 남용이란 과음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그레고리 마커스(Gregory M.Marcus) 교수는 2005~2009년 외래수술, 응급 또는 입원 경험자(21세 이상) 1천 4백 70여만명을 대상으로연구한 결과를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26만 8천여명(1.8 %)은 과음 경험을 갖고 있었다. 다변량 조정 결과, 과음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음으로 인해 발생할심방세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 위험이 낮아도 관상동맥석회화(CAC)를 보인 여성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심질환 예방가이드라인에서 CAC 검사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국제공동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위험예측과 층별화검사에서 CAC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Dallas Heart Study、Framingham Heart Study、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Heinz Nixdorf Recall Study、Rotterdam Study 등 5건.각 연구에서
대동맥 이첨판막 협착증에 3세대 스텐트 치료가 기존 스텐트 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최초로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의 심장센터에서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을 받은 대동맥 이첨판막 협착증 환자의 치료 경과를 분석해 JACC(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기존 1·2세대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한 199명과 최신 3세대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환 환자 102명 등 총 301명(평균 77세). 이들은 모두 판막이 노화돼 협착증이 심해져 인공판막 스텐트 시술로 판막을 교체했다.1·2세대와 최신 스텐트를 비교한 결과, 혈액 누출 발생이 최신 스텐트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반면 기존 스텐트에서는 8.
심장병 원인의 하나인 심장경화의 기전과 유발 단백질이발견됐다.일본생리학연구소는 심장이 딱딱해지는 원인은 심장 조직내 콜라겐 섬유가 축적되기 때문이며 'TRPC3'이라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고혈압 등으로 심장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면 심장이 딱딱해지고 좌심실의 확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 심부전환자의 약 절반은 확장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심부전(HFpEF)으로 알려져 있다.HFpEF환자는 좌심실에 피가 고이기 쉬운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풍선이 팽창되는 것처럼 안쪽에서 심근을 확장시켜 버리는데 심장은 이를 막기 위해 딱딱해져 심부전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에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당뇨병환자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 효과가 단기요법 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이후 DAPT 기간에 대해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삽입 후 단기(6개월까지)와 장기(12개월)의 임상결과를 당뇨병군과 비당뇨병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사고(MACE).분석 대상은 무작위 비교시험 6건으로 환자수 1만 1,473명이다. 이 가운데 3,681명(32.1%)이 당뇨병군, 7,708명(67.2%)이 비당뇨병군이며, 나머지 84명(0.7%)에서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많이 섭취하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의대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 한미정 교수와 공동으로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박사팀에 따르면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관상심장질환은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연구에 따르면 밀 추출물은 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심부전 지표를 53%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
관절염치료제인 인터류킨1β수용체 길항제 '아나킨라'가 난치성 재발성심막염에 효과적이라는 예비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토리노대학 등의 공동연구팀은 3번 이상 재발한 C반응성단백이 높고, 콜히친저항성이 있으면서 스테로이드 의존성인 재발성 심내막염환자를 대상으로 아나킨라의 효과를 검토해 JAMA에 발표했다.아나킨라는 얼마전 뇌졸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21명의 대상자에 아나킨라 1일 2mg/kg(최대 100mg)을 2개월간 투여한 다음, 아나킨라군(11명)과 위약군(1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심막염 재발 여부와 재발까지 걸린 기간을 평가했다.12개월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심막염 재발은 위약군 10명 중 9명(90%)에서 발생한데 반해
심장전문 세종병원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수술 중 하나인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의 건강보험 적용 첫날인 12월 1일에 수술 성공했다.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기존의 수술에서 인공 판막을 실로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병든 판막을 제거한 후 판막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번 달부터 보험적용돼 본인부담금이 기존 수천만원에서 약 절반 줄어들었다.
고용량 스타틴이 콜레스테롤이 낮은 동양인 심장병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팀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 5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스타틴과 고용량 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해 PLoS One에 발표했다.여기서 언급한 저용량 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10mg, 로수바스타틴 5mg, 심바스타틴 20mg 이하를, 고용량은 아토르바스타틴 20mg, 로수바스타틴 10mg, 심바스타틴 40mg 이상을 가리킨다.조용량군 총 181명으로 평균 65세, 남성이 121명이었다. 고용량군은 268명으로 평균 65세이고 남성이 189명이었다. 2개군의 나이, 성별, 병력에 큰 차이는 없었다.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 4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 약물이 심부전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 안드레 아르페(Andrea Arfè) 교수는 NSAIDs 계열약물의 심혈관 안전성과 함께 각 약물과 심부전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교수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서 심부전으로 입원한 92,163명과 27종의 NSAIDs 약물사용에 따른 심부전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NSAIDs를 과거에 복용(마지막 복용 후 183일 경과)한 환자에비해 입원 2주전까지 복용한 환자에서 심부전 입원위험이 약 19% 더 높았다.심부전 입원 위험은 NSAIDs계열 약물 디클로페낙(diclofenac), 이부프로펜(ibuprofen), 인도메타신(indometha
심부전 경험이 없는 급성심근경색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장기투여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프랑스 연구팀은 2005년 말 프랑스 급성심근경색 데이터를 이용해 병원 223곳에서 치료받은 급성심근경색환자 가운데 심부전 경험이 없고 입원 중 좌실기능이 떨어지지 않은 2,679명을 선별했다.입원 48시간 이내 베타차단제 조기투여와 30일 사망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과 1년 사망률, 그리고 퇴원 후 1년째 베타차단제 사용과 5년 사망률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했다.입원 48시간 이내 베타차단제 투여율은 77%, 퇴원시 처방률은 80%, 퇴원 후 1년째 생존한 환자의 사용률은 89%였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 조기투여군의 30일 사망률은 비투여군(대조군)에 비해 유의하
항혈전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아시아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이엘은 12일부터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서울 코엑스)에서 자렐토의 임상연구 XANAP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자렐토가 뇌졸중과 치명적 두개내 출혈을 포함한 주요 출혈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3상 임상인 ROCKET AF와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미국 내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REVISIT-US 등 자렐토와 관련한 기존 리얼월드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아시아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만 국립양밍대학 순환기내과 천엔 치앙(Chern-En Chiang) 교수가 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