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Regeneron)과 사노피(Sanofi)사의 새 천식치료 약물인 두필루맙(dupilumab)이 중간임상결과 천식 증상을 약 87%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피츠버그대학 샐리 웬젤(Sally Wenzel) 교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천식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한 중간임상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두필루맙군 52명과 대조군 52명으로 분류 후 12주간 진행한 임상결과, 두필루맙군에서는 3명의 환자가 천식악화 증상을 보인 반면, 대조군에서는 23명에게서 천식악화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두필루맙군에서는 또 천식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고베타효능제 등 표준약물의 필요성을 감소시켰다.하지만 주사부위 반응, 인두염, 오심, 두통 등의부작용은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합병증으로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외에 우울증까지도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스위스 취리히대학 호흡기내과 크리스티안 클라렌바흐(Christian F. Clarenbach) 교수는 "COPD는 심혈관계와 골격, 나아가 정신상태에까지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합병증은 COPD의 경과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도와 사망률에도 크게 관여한다"고 Schweizerisches Medizin-Forum에 발표했다.박사는 또 이러한 다양한 합병증을 가진 COPD환자는 임상시험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증거에 근거한 치료도 확립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환자 약 절반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COPD환자의 합병증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심혈관질환이다. 복수의 역학연구에 따르면 최대 50%의
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임상시험 결과 분석 논문이 Orphanet Journal of Rare Diseases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지난 2010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동규 교수팀이 진행한 임상시험의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약물의 우수성을 임상적으로 증명한 것이다.6세~35세 사이의 31명을 대상자로 한 이번 임상시험에 따르면 1, 2상을 진행한 24주 동안 헌터라제 0.5㎎/㎏군, 1.0㎎/㎏군, 기존 의약품인 활성대조약 0.5㎎/㎏을 투여한 군으로 나누었다.그리고 각각 소변을 통해 배출한 뮤코다당체량의 변화율과 6분 걷기 테스트, 초음파 검사, 폐기능 검사, 관절 유동성 등의 변화를 측정했다.그 결과, 3개군 모두 소변에서 배출되는 뮤코다당체량이
유쾌하고 활기찬 성격의 사람은 심폐기능도 좋다는연구결과를미 플로리다주립대학 안토니오 테라시아노(Antonio Terracciano)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성인 642명으로평균 31~96세. NEO Personality Inventory(NEO-PI-R)법으로 성격을 특성별로 분류하고 쉴 때, 천천히 걸을 때, 빨리 걸을 때 3가지 상황 심폐기능과 신진대사능력을 관찰했다.그 결과, 성격이 외향적이고 유쾌하며 개방적인 사람은 심폐기능과 신진대사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경질적인 사람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성격이 활발한 사람은 3가지 걷는 방법에서도 신경질적인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더 효율적이었다.테라시아노 교수는 그러나 "성격과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는 비타민D가 종종 부족해져 폐기능이 떨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비타민D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감염증 위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가운데 연구팀은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비타민D 부족과 임상적 중요성을 검토했다.대상자 402명을 혈청25 하이드록시비타민D치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3년간 추적해 악화빈도와 폐기능을 포함한 중증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50%가 비타민D가 없는 군, 43%가 부족군이었으며 충분한 경우는 불과 7%였다.전혀 없는 군은 만성적인 세균 콜로니가 자주 형성되며 21.4%에서는 녹농균의 콜로니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없는 군은 나머지 2개군에 비해 1초간 숨을 내쉬는 강제 호기량인 1초량(FEV1)이 낮고 더 자주 악화됐다
임신 후기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아도 자녀의 천명과 천식을 낮추지 못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임신 중 비타민D 다량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었다.반대로 어머니 임신 후기 25(OH)D치가 높으면 자녀에 천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결과도 있다.연구팀은 어머니의 임신 후기 혈청 25(OH)D치와 자녀 천식 및 천명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정상 임신 주수를 채우고 태어난 860명. 어머니의 혈청 25(OH)D 치는 임신 34주째에 측정했다.생후 6, 12, 24, 36개월과 6세때 조사 데이터에서 천명을 일과성 또는 지속성/지발성으로 나누었다.6세때에 스파이로메트리와 아토피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 프릭테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사고 위험은 줄고 호흡기 관련 사망은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COPD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이환율 및 사망률이 높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Lung Health Study 참가자 가운데 경도~중등도의 기류 제한이 확인된 흡연 COPD환자. 항당뇨병, 항동맥경화 작용이 있는 아디포넥틴과 입원 및 사망, 폐기능, 기도과민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아디포넥틴의 높은 수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입원 및 사망 위험 저하와 관련하는 반면 호흡기과 관련한 사망 위험은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각각 0.73,0.83,2.09).그러나 혈청아디포넥틴 수치와 전체 사망, 암 관련
하루에 1회당 30초씩 격렬한 운동을 5회 되풀이하면 하루 에너지소비량이 200Kcal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콜로라도대학 카일 세비츠(Kyle Sevits) 교수가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에 발표했다.교수는 25~31세의 건강한 남성 5명을 대상으로 심폐기능을 체크하고, 대사율을 분석했다.계산된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하고 이틀 동안 밀폐된 공간에 머물게 한 후, 이틀 중 하루는 영화나 컴퓨터를 하게 하고, 나머지 하루는 에어로바이크로 30초씩 5회 전력으로 페달을 밟게했다.칼로리 소모 분석결과, 전력으로 페달을 밟아 운동을 한 날의 평균 칼로리 소모량이 200Kcal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세비츠 교수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전력으로 운동을 한다면 많은
일동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피레스파정(200mg)을 출시했다. 현재 이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약물이 피레스파가 유일하다.일본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이 약은 세계 최초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폐의 섬유화 및 폐활량 저하를 지연시킨다.특발성폐섬유증(IPF)은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차 폐활량 등 폐기능이 낮아지다가 결국에는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5년 이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아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천식환자는 흡입스테로이드제(ICS) 치료효과가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속성 천식환아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비타민D 상태가 ICS요법을 이용한 폐기능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환자를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치에 따라 충분군(30ng/mL 초과), 부족군(20~30ng/mL), 결핍군(20ng/mL 미만)으로 나누었다.663명(65%)이 비타민D 충분군, 260명(25%)이 부족군, 101명(10%)가 결핍군이었다. 결핍군은 충분군, 부족군에 비해 나이가 많았으며 흑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울러 BMI가 높은 경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Tiotropium) 분무제가 천식증상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Groningen대학 후윕 케르스트옌스(Huib A.M. Kerstjens)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장기지속형 베타차단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평균연령 53세의 천식환자 912명을 대상으로 스피리바 5μg이나 위약을 하루 한번 48주간 복용토록 했다.대상자는 기관지확장제 후 FEV1이 80% 이하이고, 증상 악화가 최소 한 차례 나타난 환자들이었다.24주 후 FEV1 측정결과, 스피리바 복용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상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식악화
전자담배가 폐기능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그리스 아테네대학 크리스티나 그라치우(Christina Gratziou) 교수는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는 24명의 흡연자와 8명의 비흡연자로 11명은 폐기능이 건강했으며, 13명은 COPD와 천식을 앓고 있었다.이들에게 10분간 전자담배를 피우게 한 후 기도저항을 관찰한 결과, 전혀 흡연을 하지 않았던 건강한 사람들의 기도저항이 182%에서 206%로 상승했으며, 폐기능이 건강한 흡연자들은 176%에서 220%로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한편, COPD나 천식을 앓고 있는 대상자는 전자담배를 피워도 기도저항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유일의 1일 1회 COPD유지요법제인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을 국내 출시했다.온브리즈는 기도 주변 근육을 완화시켜 기도를 열어 티오트로피움 등과 같은 다른 기관지 확장제보다 COPD환자의 폐기능을 더 향상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1,5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실시한 대규모3상 임상연구 결과, 온브리즈를 투여하여 12주간 치료한 결과 온브리즈가 티오트로피움과 폐기능 개선 능력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근거했다.또한 52주간 1,732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약과의 비교시험에서는 최대 52주 동안 효능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70여 개국에서 승인된 온브리즈는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1년 7월 미국 FDA
비타민D가 흡연자들의 폐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브리검여성병원 낸시 랭(Nancy E. Lange)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84~2003년 62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폐기능과의 연관성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ng/ml 이하로 결핍된 상태일 때는 1년에 한 갑 당 FEV1은 12ml 감소하는 반면,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일 때는 평균 6.5ml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비타민D 결핍이 장기화될수록 FEV1에 미치는 흡연의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랭 교수는 "이는 비타민D의 항염증 기능과 항산화 기능 때문인
유럽COPD연맹(ECC)이 제8회 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회의(COPD8)(버밍검) 개최에 맞춰 유럽 각국의 정부에 폐활량측정법에 대한 재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ECC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전세계적인 응급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폐활량측정법인 스파이로메트리에 대한 표준실시와 담당의사의 교육 및 훈련, 그리고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COPD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폐가 크게 장애를 받기 전에 폐기능의 저하를 발견하는게 중요하지만 COPD환자의 75%는 진단되지 않고 있다.또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로메트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ECC는 이번에 유럽회의 참석국에 대해 폐검사를 기본적인 건강권으로 정하자고 주장하고
런던-야간수면 중에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공기 속 물질을 제거하는 정화 장치를 이용하면 주간의 지속성 천식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소아과 존 워너(John O. Warner) 교수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삶의 질 개선온도조절기능이 탑재된 층류식공기순환시스템(temperature controlled laminar airflow;TLA)은 약간 냉각시킨 공기를 일정량 흘려 자극물질이나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을 포함한 따뜻한 공기와 교체하는 장치다.이 장치는 취침 중인 사람의 호흡에서 나온 자극물질과 알레르겐을 제거해 천식 발작의 특징인 기도협착 등의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을 막아준다.워너 교수는 유럽 6개국에서 7~70세의 비흡연자(수동 및 직접흡연 아닌)
뉴욕- "모유로 큰 어린이는 학교에 입학 후 폐기능이 높아지며 특히 엄마가 천식을 갖고 있는 경우 뚜렷하다"고 스위스베른대학 클라우디아 쿠에니(Claudia E. Kuehni)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영국 어린이 1,458명 평가쿠에니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취학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코호트내에서 모유수유는 노력성 호기중간유량(FEF50)을 경도로 개선시켰다. 또 엄마가 천식인 어린이의 경우 모유수유는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이전의 연구에서는 천식인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면 자녀에게 해롭다는 결과와 정반대인 것이다.교수는 영국에서 1993~9
런던-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번 이사했는 뜻인 맹모삼천지교. 그만큼 어릴적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이다.하지만 어릴 때 자주 이사를 하면 커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사회공중보건과학유니트 알리스테어 레이랜드(Alistair H. Leyland) 교수가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불법약물 사용 위험도 높아져레이랜드 교수는 이번에 'West of Scotland 2007연구'에 참가한 850명의 건강상태를 평가했다.이 연구는 우편번호로 선별한 1987~88년 당시 15세, 35세, 55세였던 참가자의 건강상태를 20년간 추적한 것이다.분석 대상은 태어나서 18세까지 이사횟수, 신체적건강(BMI, 허리/엉덩이비율, 폐기능, 혈압), 종합
위식도역류증(GERD) 증상이 없으면서 흡입스테로이드제(ICS)로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에는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투여해도 천식 증상과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소아천식환자에는 무증후성 GERD가 자주 나타난다. 미치료 GERD가 있는 경우 ICS요법으로 천식을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PPI의 천식 조절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GERD증상을 안보이는 소아천식환자에 PPI를 투여한 경우 얼마만큼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이는지 검토했다.대상은 ICS요법에도 불구하고 조절이 안되는 소아천식환자로 2007년 4월~10년 9월에 19개 시설에 등록된 306명(평균 11세).란소프라졸(체중 30kg 미만은 하루 15mg, 30kg
흡입스테로이드제(ICS)와 장시간작동성 β2자극제(LABA)로 치료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에 티오트로피움(장시간 작동성 항콜린제) 추가는 사망과 입원을 감소시킨다고 영국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티오트로피움은 위약에 비해 COD환자의 폐기능, 삶의 질(QOL)을 개선하고 악화와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ICS+LABA에 티오트로피움을 추가할 경우 이득이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스코틀랜드 국민의료제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COPD환자의 2001~10년의 입원, 약국처방, 사망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흡연, 나이, 성별을 보정한 후 ICS+LABA에 티오트로피움을 추가하면 전체 사망, 호흡기질환에 의한 입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