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재발성 부인암센터를 개소하고 김윤환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 운영에 들어갔다.부인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재발률이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이대여성암병원이 새롭게 개소한 재발성 부인암센터는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치료받은 부인암 환자는 물론 타병원에서 수술 받거나 치료받은 부인암 환자가 재발한 경우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적극적이고 포괄적으로 치료한다.아울러 부인암 수술 후 재발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고주파온열암치료(Oncothermia),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MRT)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집속 초음파 치료(High Intensity Focused
최근 유방암 유전자(BRCA) 검사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적 수술인 반대편 유방절제술 건수는 5배, 양측 난소절제술 건수도 4.7배 증가했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정성후/이사장 한세환)은 2012년과 2015년에 실시된 예방적 수술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근거해 연간 BRCA1 검사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946건에서 2015년 2,837건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예방적 수술을 받은 2013년 이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국 28개 대형병원에서 한쪽 유방암이 있는 BRCA 변이 보인자 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편 유방절제술 건수는 2012년 대비 2015년 5배, 양측난소절제술을 받은 건수는 4.7배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작년 6월 EU에 제출한 항암제 세디라닙(cediranib)에 관한 시판허가신청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세디라닙은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성인환자를 위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약물로 발매신청된 바 있다.이번 시판허가철회결정은 세디라닙 임상 3상 시험인 ICON6 연구 자료 검토결과, 회사측과 EU간 세디라닙에 대한 전반적인 유익성 및 위험성에 대한 의견차이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이번 결정이 세디라닙과 기타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 개발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만 관련 암종으로 위암, 간암, 갑상선암 등 8개 암종이 추가됐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5일 발간한 암예방 핸드북에서 중년 인구 집단에서 비만으로 인해 위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난소암, 갑상선암, 수막종 및 다발성 골수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NEJM에 보고했다.IARC는 지난 2002년 비만이 대장 및 직장암, 식도암, 신장암, 폐경 후 여성에서의 유방암, 그리고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5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 및 초기 성년기의 비만이 성인기 암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킨다.위험도 증가의 규모와 유형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위험성이 증가하는 암종은 성인기 비만 관련 암종과 유사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오는 8월 12일 로봇수술의 대가인 미국 알라바마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워너 허(Warner K. Huh) 교수를 초청해 로봇수술 시연회를 개최한다.워너 허 교수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수술의 세계적인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암 수술을 지금까지 1500례 이상 시행했다.이날 워너 허 교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와 공동으로 로봇수술실에서 자궁경부암 환자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치료하는 수술 시연을 펼친다.두 교수는 섬세하고 정확한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자궁경부암 환자의 신경을 보존하면서 자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공동으로 집도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이사장: 이철옥)과 여성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협력한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월 25일 이원의료재단과 인천 송도 이원의료재단 4층 회의실에서 여성암 조기 진단 및 동반 진단 공동연구와 사업화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연구 분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논문 발표, 국책사업 및 연구비 수주, 인·허가 및 사업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랫동안 여성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온 이화의료원과 진단검사 및 병리검사 전문기관인 이원의료재단이 협력해 여성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5월 17일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진료부문 리더 육성 제도인 ‘제1기 목련교수’ 출범식을 가졌다.‘목련 교수’는 젊고 역량 있는 교원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임상적 업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목련교수는 3개월간 내·외부 심사원들의 공정한 평가에 따라 총 8개 분야(개인 4명, 단체 4팀)에서 선정됐다.▲ 강직성척추염(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 : 강직성 척추염을 타과와 협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여 합병증 포함한 종합 치료서비스 제공▲ 당뇨병성 눈 합병증(안과 문상웅 교수) : 내분비내과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표적인 당뇨병 눈 합병증 종합관리를 통해 최적의 시기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 산부인과 복강경
대한부인종양연구회(회장 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가 오는 7월 28일(목)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마다호텔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 ‘제1회 난소불락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난소불락 환자교실’을 개최한다.난소불락 캠페인은 타 여성암에 비해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아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낮은 난소암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강좌는 환자 눈높이에 맞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난소암 ▶난소암 치료제 A to Z ▶난소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X퀴즈 등으로 구성,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접수 및 문의는 02-3406-2158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가 2010년부터 자궁과 난소의 양성종양과 초기 자궁경부암, 경계성 난소암 등의 치료에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해 올 6월말 1500례를 넘어섰다.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배꼽에 2cm 가량 구멍을 내어 내시경과 기구를 삽입해 수술한다.김 교수는 “최근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증가하고 있지만 종양이 너무 큰 경우는 출혈이 발생해 위험한 경우도 있다”라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의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이달부터 난소암 재발 고위험군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아바스틴의 이번 급여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치료시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병용투여하는 경우에적용된다.급여 대상이 되는 재발 고위험군은 난소암 3B,C기(FIGO 병기) 환자 중 불완전 수술로 잔존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한 경우와 난소암 4기를 의미한다.대한부인종양학회 배덕수 회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에서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사용이 절실했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환자들이 1차 항암치료에서 쓸 수 있는 유일
유전자변이로 나타나는 BRCA1, 2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골다골증치료제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월터엘리자홀의학연구소 제프리 린드먼(Geoffrey J Lindeman) 박사는 골다공증에많이 사용되는데노수맙(denosumab)이 BRCA 유전자변이에 의한 종양세포를 억제한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BCRA1 변이유전자가 있는 유방조직에서 비정상세포를 분리한 후 데노수맙에 노출시켰다. 그러자 빠른 증식을 보이던 비정상세포가 증식을 멈추면서 종양세포 형성이 차단됐다. 이 비정상세포는 종양 전단계인 전구세포로, RANKL이라는 단백질 표지를 가지고 있었다.데노수맙은 단일클론항체로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등에 연관성을 보이는 RANKL 단백질에 작용한다. 박사는
유희석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산부인과)이 6월 3일에서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4회 말레이시아 산부인과학회에 특별 연자로 초청을 받았다.유 의료원장의 특강 제목은 ‘Radical cytoreductive surgical procedures in advanced ovarian cancer and impact on Survival’로 난소암 환자의 적극적 수술을 통한 생존율 향상에 관한 내용이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산부인과 초음파교육실에서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중앙대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6 부인과초음파 연속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초음파강좌는 총 9개의 강의로 나누어 진행되며, 초음파 검사를 위한 기기 세팅부터 판독, 부인과별 질환에 대한 초음파 진단과 특징 등 현장 진료에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했다.▲6월 2일 - 제1강 : 부인과 초음파 검사 시작(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6월 9일 - 제2강 : 부인과 질환의 CT, MRI(중앙대병원 박성빈 교수), ▲6월 16일 - 제3강 : 자궁(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6월 23일 - 제4강 : 임신융모성질환, 나팔관질환, 기타 골반질환(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6월 30일 - 제5강
유방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조절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황정진, 김청수 교수와 박상은 박사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히스톤 메틸화 효소인 EHMT2/G9a가 세포 자신의 불필요한 물질을 잡아먹는 자식작용을 하고, 종양 억제 유전자인 베클린원(Beclin-1)의 발현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를 Oncotarg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EHMT2/G9a 발현이 높은 유방암 세포에 억제제인 BIX-01294를 투여한 후 자식작용 조절 단백질들을 조사하자 베클린원의 발현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아울러 이 억제제를 암세포 배양액에 넣자 베클린원의 발현이 다시 유도되고 자식작용이 활성화되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발견됐다.이번 결과는 미국과 네덜란드 유방암환자 1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다빈치 로봇수을 도입한지 2년 5개월만에 수술 5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수술 중에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에 달해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은 가임력 보존에 유리하여 임신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보완하여 자유롭게 돌아가는 로봇 팔을 이용한 원격 수술법이다. 복벽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량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 또한 적어 미용적으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난소암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죽음보다 재발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제일병원의 재발성 난소암환자 143명(1회 재발 60명/2회 재발 29명/3회 재발 5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발'이 가장 걱정된다는 응답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전이'(68%)와 '죽음'(42.6%)이 그 뒤를 이었다.재발이 두렵다는 응답은 1회 재발 환자 71.6%, 2회 재발 환자 68.9%, 3회 재발 환자가 75.9%로 재발 횟수와 무관하게 높게 나타나 재발 횟수보다 그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에 따르면 1차 치료 후 난소암 재발률은 5
모유수유가 75개 중~저소득국가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연간 82만여명, 전세계 유방암 사망을 연간 2만건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브라질 펠로타스국립대 세자르 빅토라(Cesar G. Victora) 교수는 각 나라의 통계치와 기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모유수유는 유아의 감염증과 부정교합 예방, 지능 발달 촉진 효과 뿐만 아니라 성장 후 비만과 당뇨병 예방을 막아준다.게다가 산모는 수유를 통해 유방암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난소암과 2형 당뇨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모유수유의 중요성은 저~중소득국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고소득국가에서는 그렇지 않은데다 분유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모유수유 효
한국인 유방암 환자에 최적화된 BRCA(유전성유방암 유전자) 변이위험 예측모델이 처음으로 개발됐다.한국인 유전성유방암 연구회(책임연구자 김성원 원장)는 한국 유방암환자의 BRCA1 및 BRCA2 변이를 예측하는'KOHCal' 연구를 발표했다.이 예측모델은 1,669명의 유방암환자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예측변수는 ▲유방암 진단 시 나이 ▲양측성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 ▲3등친 이내의 유방암 혹은 난소암 환자의 수 ▲유방암과 난소암이 동시에 있는 경우였다.이 모델의 효과를 402명 환자로 구성된 검증 모델과 비교한 결과, BRCA 돌연변이 보인자가 확인된 경우는 예측모델에서 15.8%(261명/1,669명), 검증 모델에서는 16.7%(67명/402명)로 예측모델의 정확성이 확인됐다.한국인 유전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항암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ecancermedicalscience에 발표됐다.벨기에 항암기금 연구원 팬 팬트지아르카(Pan Pantziarka) 박사는 디클로페낙에 관련된 과거 연구결과를 종합분석했다.1983년 섬유육종과 간암을 이식한 쥐 모델 실험결과 디클로페낙의 항종양효과가 처음 나타났다.이밖에도 대장암, 신경모세포종, 난소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었다.특히 디클로페낙은 화학요법과 방사능 치료가 병행됐을 때 더 높은 항암치료 효과를 보였으며,종양절제술 전에 디클로페낙을 투여받으면 암세포 전이와 사망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박사는 밝혔다. 한편 현재 디클로페낙의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디클로페낙 또
20만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 난소암 검진이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런던대학 이안 자콥스(Ian J. Jacobs) 교수는 혈청 CA125측정과 경질초음파검사 병용군, 경질초음파검사 단독군, 비검사군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4년간 추적관찰한 연구(UKCTOCS)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검사군에 비해 병용군에서는 15%, 초음파검사군에서는 11% 사망위험이 낮아졌다. 비실시군과 실시군 간에 유의차는 없었다.검사하기 전진단되지 않은난소암이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병용군에서의위험 감소는20%로 늘어났다.자콥스 교수는 "난소암 검사에 사망위험 감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무작위비교시험 증거"라면서 "좀더 장기간 추적하면 좀더 확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