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DPNP) 치료제 3개를 비교한 결과 진통효과는 비슷하지만 통증으로 인한 수면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서레이대학 보건의학 줄리아 보일(Julia Boyle) 교수와 말린 에릭슨(Malin EV Eriksson) 교수는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 신경성통증완화제 리리카(프레가발린), 삼환계 항우울제 아미트립틸린을 이용해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1·2형 당뇨환자 36일간 추적DPNP 치료에서 심발타와 리리카를 직접 비교한 결과는 얼마전 발표된 바 있다. 교수팀의 이번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에는 이들 약제 외에 아미트립틸린을 추가해
인슐린을 사용하는 여성 당뇨병환자의 성기능장애 유병률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에 비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켈리 코플랜드(Kelli L. Copeland) 교수는 남성 당뇨병환자에 비해 보고가 적은 여성환자의 성기능장애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했다.성생활 불만 환자 상당수당뇨 합병증의 하나인 성기능장애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 당뇨병환자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코플랜드 교수는 40~80세 여성 2,270명을 대상으로 성기능 상황을 조사했다. 대상자는 종단적 코호트 연구 KPNC(Kaiser Permanente Northern California)에서 등록됐다.2,270명 가운데 비당뇨병 여성은
유럽의약청(EMA)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s)계열 우울증치료제 셀렉사(Celexa, citalopram hydrobromide)가 심장의 전기기능에 결함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유럽의약청은 SSRI 계열의 다른 항우울제인 팍실, 프로작, 졸로푸트 보다 부정맥 및 돌연사의 원인인 QT연장증후군(long QT syndrome, QT prolongation)이 발생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유럽의약청은 셀렉사의 처방단위를 일반성인에서는 60mg에서 40mg으로, 노약자에서는 20mg으로 낮췄다.하지만 처방 단위의 감소만으로 심장 결함에 대한 위험성이 없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고 유럽의약청은 지적했다.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몽유병(sleepwalking). 하지만 미국 성인의 약 30%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모리스 오하이언(Maurice M. Ohayon)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수면시 무호흡증후군과 우울증성 장애 위험도 상승기면증(parasomnia)의 하나인 몽유병은 수면 중에 갑자기 일어나 걸어다니거나 문을 여는 등 행동이상을 보인다.증상이 30분 이상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변 사람이 흔들어도 깨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다음날 환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특징으로 어린이에 많다고 알려져 있다.오하이언 교수는 미국 15개 주 18세 이상 성인 1만 9,136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의 행동과 정신 신체면의 건강 등에 관해 조사했다
우울증을 일으킨 파킨슨병(PD)환자에 항우울제를 투여하면 우울증은 개선돼도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등 PD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병원 아이린 리처드(Irene H. Richard) 교수는 우울증으로 진단된 PD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조 이중맹검무작위 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우울증에 대한 효과를 검토한 결과 항우울제 투여 환자는 운동기능이 악화되지 않으면서도 우울증은 개선됐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치매없는 PD환자 115명, HAM-D 12점 이상 대상PD환자의 과반수가 경험한다는 우울증상은 기능장애와 QOL을 떨어트리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치료방법이 뚜렷하지 않다.지금까지 보고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투여는 우울증을 개선시켰지만 운동기능
'낙인' 발언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70명의 법정공방에서 재판부가 김종성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4부는 4일 오전 열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진료업무 방해 소송 선고에서 원고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향후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제제) 처방권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사건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간 감정싸움으로 확산되면서 의료계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하지만 당사자인 김종성 교수는 이번 사건이 진료과 간 갈등으로 비화된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김 교수는 판결에 대해 “이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치매환자에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반대로 부작용을 고려한 투여 중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크누트 엔게달(Knut Engedal) 교수는 치매와 신경정신증상을 보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통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투여 중단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우울증은 악화됐지만 교수는 조심하면 투여 중지가 가능하다고 BMJ에 발표했다.치매환자 128명 25주간 추적, 우울증 평가2008년 8월~2010년 6월 노르웨이 요양병원 52곳에 입원한 노인 가운데 (1)입원 4주 이상 (2)알츠하이머형 치매, 뇌혈관성 치매 혼합성 중 하나로 진단되고 (3)신경
임신부에 대한 항우울제 투여는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제1선택제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가 이용되고 있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의료센터 소피아소아병원 헤닝 타이마이어(Henning Tiemeier) 씨는 임신 중 SSRI 사용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임신부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SSRI사용에 따른 조산 위험은 우울증상이 없는 임신부에 비해 2배 이상이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타이마이어씨는 SSRI를 사용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아의 성장과 출생결과를 검토했다. 로테르담시에 거주하면서 2002년 4월~06년 1월에 출산 예정인 임신부 가운데 태아 사망 및 쌍둥이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1차 및 2차(재발) 예방에 이용되는 스타틴은 항동맥경화작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감소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 보훈병원 메리 울리(Mary Whooley) 교수가 CHD환자 965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사용과 우울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스타틴 사용환자에서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6년새 38% 줄어들었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스타틴 사용 유무로 PHQ 점수 6년 추적울리 교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12개 병원에서 2000~02년에 등록한 외래 CHD환자 1,024명 중 (1)심근경색 기왕력 (2)관상동맥 협착 1군데 이상 (3)트레드밀과 핵의학검사에서 나타난 운동유발성
임신 후기에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신생아에 지연성 폐고혈압 발병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북유럽 공동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중 SSRI사용이 신생아 지연선 폐고혈압증 위험을 높이는지 여부 그리고 그 영향은 SSRI 중에서도 약물에 따라 다른지 여부를 검토했다.대상은 1996~2007년에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5개국에서 임신 33주 이후에 태어난 160만명 이상의 신생아다.약 3만 명의 여성이 임신 중에 SSRI를 사용하고 이 가운데 1만 1,014명이 임신 20주 이후에 SSRI를 사용했다. 분석 결과, 임신 후기 SSRI 사용은 신생아 지연성 폐고혈압증 위험을 높이고 1천명 당 발병은 SSRI 비사용군이 1.2
뇌의 신경세포에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이 우울증에 깊이 관여하며 이 작용을 억제하면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나고야시립대 연구팀이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새로운 항우울제 개발과 우울증 병태 해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팀은 뇌가 발달하는 시기에 증가하는 단백질 HDAC6에 착안했다. 이 단백질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불안이나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속물질 '세로토닌'을 생산하는 신경세포에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확인됐다.HDAC6가 없는 쥐와 정상 쥐를 실험에서 비교하기 위해꼬리를 이용해 매달리는 현수운동을 시킨 후 움직이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HDAC6가 없는 쥐는 정상 쥐 보다 약 1분간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플루옥세틴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인 벤라팍신이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연령층에서는 감소효과도 나타났다.미국 시카고대학 정신과 교수인 로버트 기봉스(Robert D. Gibbons) 교수는 이 2개 항우울제에 의한 자살위험 증가를 검증하기 위해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41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에 발표했다. 이 2개 약품은 미식품의약품국(FDA)이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대상자 9,185명 중 21명에서 자살기도 및 자살 확인FDA는 2004년 모든 항우울제의 첨부 문서에 소아 및 청소년
같은 알코올의존증을 갖고 있어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손상 속도가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구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알코올의존증환자 42명(3분의 2가 여성)과 건강한 사람 28명의 뇌기능을 조사한 결과를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한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간 계속 과음한 여성의 뇌속에서는 세로토닌 기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남성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12년이 걸렸다.시험에 참가한 알코올의존증 여성은 1주에 평균 와인 12병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4년간 계속 먹었다. 한편 남성 참가자가 마신 알코올량도 같았지만 현재 의존상태가 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2년이었다. 세로토닌 기능 장애는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매일 꾸준하게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먹으면 뱃살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크리스티나 안드레스-라쿠에바(Cristina Andrés-Lacueva) 교수가 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심한 복부지방과 고혈압,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날마다 30g의 견과류 식단그룹 22명과 견과류 없는 식단그룹 20명으로 나눠 12주간 제공하는 한편, 식사 후 소변의 화학물질을 분석했다.분석결과, 견과류 섭취그룹에서 세로토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토로닌은 중추신경계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라쿠에바 교수는 "견과류를 섭취하면 뇌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증가해 이로인한 식욕억제로 뱃살을 빼
급성심근경색(AMI) 환자에 아스피린 및 클로피도그렐과 항우울제(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를 병용하면 출혈 위험이 병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맥길대학 크리스토퍼 라보스(Christopher Labos)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의 20% 이상은 우울증상을 경험하며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 SSRI다. SSRI 간 출혈 위험에 차이 없어이전부터 SSRI의 세로토닌 트랜스포터 억제작용은 출혈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약물대사 효소 시토크롬(CYP) P450을 억제시켜 항혈소판제와 관련한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따라서 라보스 교수는 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계열우울증치료제 셀렉사(Celexa/citalopram hydrobromide) 복용 후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FDA는 세렉사를 40mg 이상 고용량 복용할 경우 심장부정맥과 유발할 수 있으며,혈액속 마그네슘과 칼륨 수치가 낮아져 심부전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과거 복용가이드에는 특정 환자의 경우 하루 60mg 이상 복용을 권장했으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40mg 이상 복용할 경우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SRI 계열의 항우울제에는 팍실, 프로작, 졸로푸트 등이 있다.
우울증에 걸리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영양역학 안 팬(An Pan)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여성 8만 574명을 6년간 관찰한 Nurse's Health Study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한편 기왕례에서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Nurse's Health Study의 선행연구(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는 우울증이 돌연사와 치명적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뇌졸중에 대해서는 제한적이었다. 우울증 여성은 뇌졸중 예방 지표우울증에 동반되는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에 미치는 영향과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은 기존부
[독일 비스 바덴] 섬유근통증은 통증 뿐만 아니라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인지장애 까지 동반하는 만성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표준 약물요법은 나와있지 않다. 라이프치히대학병원 내과 크리스토프 바에르발트(Christoph Baerwald) 교수는 "통증 감소가 치료의 가장 먼저다. 여기에 운동량을 늘리면 효과적"이라고 제6회 류마티스업데이트세미나에서 발표했다.항우울제로 통증 점수 감소섬유근통증 치료에서 통증 감소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4건의 무작위 시험 결과에 따르면 통증이 30% 이상 줄어들면 피로, 수면, 우울증, 불안, 작업능력,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섬유근통증의 약물치료는 대부분 항우울제에 의존하고 있다. 섬유근통증 환자 1,000명 이
치매환자에서는 우울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거에 근거한 치매환자의 적절한 우울증 치료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가 없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항우울제 서트랄린과 미르타자핀은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환자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런던대학 킹스컬리지 정신의학연구소 수베 바네르지(Sube Banerje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HTA-SADD(Health Technology Assessment Study of the Use of Antidepressants for Depression in Dementia) 시험에서 나온 것으로 이에 따르면 2개 약제 모두 13주 및 39주째 우울증 척도 점수가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13주째 우울증 척도 점수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가 삼환계 항우울제 (TCA)와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낙상, 저나트륨 혈증의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기타 항목에서는 TCA보다 위험이 낮은 증거가 없다고 영국 노팅엄대학 캐롤 코플랜드(Carol Coupland)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코플랜드 교수는 고령자의 항우울제 안전성이 클래스 마다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해 총사망, 자살미수 등 12개 항목의 결과를 평가했다.동일 계열 약제끼리도 위험 차이코플랜드 교수는 영국의 1차 진료 데이터베이스 QResearch에서 일반 의 570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1996~2007년 우울증에 걸린 65~100세 노인 6만 748명(평균 75.0세, 남성 33.3%)을 2008년까지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