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의 정상화가 70%에 그쳐 완전히 정상을 되찾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명옥 원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했기 때문에 환자가 몰려올 줄 알았지만, 정작 사태가 진정되자 기피병원이 되고 있다"면서 정상화의 지연 이유를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사태 당시 감염환자를 입원시키기 위해 병원을 폐쇄하고 모든 의료진들이 메르스 감염 치료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메르스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투입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도 매우 뜨거웠다.한편 안 원장은 지난 1년간을 회고하면서 "취임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름 소득이 있었다"면서 그간의 성과물을 소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주성자 부장이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로부터 자랑스런 간호인상을 수상했다.주성자 부장은 최연소 수간호사로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았고, 가정간호, 호스피스, 병동간호뿐 아니라 진료지원, 구매관리부서까지 병원의 다양한 부서에서 36년동안 간호직에 종사하면서 성실함과 열정으로 환자 간호에 힘써, 간호발전에 공헌해 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이 7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올해 7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도입된 이 제도는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를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배치한다.도우미는 환자 3명 당 1명, 3교대로 근무하며, 환자를 위한 간병인, 즉 위생, 식사, 이동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제도로 환자는 하루 8만5천원, 월 255만원씩 부담하던 간병비를 하루 4천원, 월 12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좀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말기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호스피스와 단순한 연명치료 중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대가 여론조사기관(월드리서치와 마켓링크)과 함께 전국 만 20세~69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에서 이같이 확인됐다.응답자의 약 96%가 '호스피스가 필요하다', 아울러 96%는 '암 이외의 질환도 호스피스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답했다.포함을 희망하는 질환으로는 치매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파킨슨병, 뇌졸중, 만성폐질환 순이었다.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해야 하며 중앙호스피스센터나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사전 연명의료의향서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92%에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이 말기암 환자의 통증 완화와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호스피스 전담 의료팀을 꾸리고 호스피스 완화병동을 본격 운영한다.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은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목욕실 등을 갖췄으며 전담 의료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요법치료사 등으로 구성됐다.원자력병원은 11월 26일(목)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여 완화의료를 소개하고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병원은 지난달 부터 동관 7층 전 병동을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시범 운영해 왔다.11월 말 보건복지부의 말기암환자 완화의료기관 심사를 통과하면 호스피스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되게 된다.
제27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국내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강릉 갈바리의원이 선정됐다.의료봉사상에는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의과대학 유덕종 명예교수, 특별상에는 사랑의 소리방송 KBS 3 라디오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아울러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에서 8명(단체포함)을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각각 3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된다.시상식은 11월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1층 강당에서 열린다.아산상은 지난 1989년 아산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내 말기암환자의 호스피스 인식은 개선되고 있지만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일 지난해 국립암센터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100명 중 약 13.8명만이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호스피스 이용의사는 59%,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응답은 72%에 이르는 등 인식은 좋아졌지만 정작 실천율은 낮은 것이다.국내 호스피스 이용률은 2009년 9.1%에서 매년 1% 전후로 늘어나고 있지만 외국에 비하면 크게 낮다. 미국의 경우 43%, 영국은 95%, 대만은 30%에 이른다.복지부는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 모노드라마, 캠페인송 등 다양한 연령계층이 호스피스를
말기암환자 10명 중 3명은 연명의료 결정을 번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말기암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Palliative and Supportive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중환자실 입원하겠다'과 '중환자실 입원 미결정'을 연명의료 수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지 않겠다'는 연명의료 거부로 정의했다.첫번째 조사에서 71명(50.4%)가 연명의료 수용을, 70명(49.6%)는 거부했다. 2개월 후 실시한 두번째 조사에서는 수용하겠다던 71명 가운데 22명은 거부를, 또한 거부하겠다던 70명 가운데 23명은 수용의사를 밝혔다.즉 전체 말기암 환자 141명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사례집’을 출간했다.사례집은 호스피스 전문 기관에서 일하는 총 15인의 종사자(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및 사별가족이 직접 저자가 되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가슴 뭉클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 간의 불화를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김은정 음악치료사, 그리고 호스피스 환자에게 감동적인 혼례식을 선물한 김도봉 목사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장윤정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 사례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말기 암을 비롯한 수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더불어 지난 7월 15일, 보건복지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이 23일 병동 환자,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추석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빚은 송편은 병동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서울성모병원이 여의도성모병원과 통합 운영된다. 합쳐지지만 분원의 특성 기능을 살려 서울성모는 고기능, 최첨단 병원으로 고난이도 치료를 담당한다.여의도성모는 급성기 만성환자 위주, 그리고 모체, 태아, 신생아 등 출산 전후를 포함한 주산기 질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에 특화된 진료에 주력한다.결과적으로 2, 3차 병원이 통합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병원장도 서울성모병원장 승기배 원장이 여의도성모병원장을 겸직한다.승 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계획은 장기적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한 미래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국가 건강보험 예산과 환자 의료비 절감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활성화가 당면 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톨릭의 이러한 시도는 하위 의료기관
국립중앙의료원이 9일 말기암 환자의 통증완화와 환자 및 돌봄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소했다.의료센터는 총 7실 12병상(임종실 1실 별도)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최신식 목욕침대를 구비한 목욕실과 가족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환자와 가족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기암 환자의 권태감이나 식욕부진에 이용하는 스테로이드치료. 무작위 비교시험 등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경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부작용으로 섬망이 지적되고 있지만 관련 인자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소토아사히카와병원 연구팀이 말기암환자에 대한 스테로이드치료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전신상태가 양호한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강한 졸음은 말기암환자에 섬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20회 일본완화의료학회에서 보고했다.연구 대상자는 권태감과 식욕부진의 지표(NRS) 중 하나가 4점 이상이고 스테로이드 투여를 시작한 호스피스병동 또는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20세 이상의 말기암환자 207명.스테로이드의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3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을 열었으며 7월 2일자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운영 중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입원병상(4인실 2실 및 1인실 1실) 및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목욕실 등 말기암환자와 가족의 돌봄을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서는 통증, 호흡곤란, 구토, 불면 등의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돌봄팀 회의를 진행한다.또한 체계적인 증상 조절을 위해 통증클리닉, 정신건강클리닉, 재활의학클리닉 등 원내 전문 진료과와 연계하여 다학제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외원회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6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7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의결했다.건강보험 적용 항목은 상급병실료 및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와 활동 보조(간병) 등이다. 1인실은 의원급만 급여, 병원급 이상은 1인실 상급병실료를 받도록 허용한다.예컨대 병원급 완화의료병동에 23일간 입원했다면 간병비를 포함해 총 196만여원이 들지만 적용 후에는 약 4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와함께 초음파 검사에도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올해 7월부터는 4대 중증질환으로 진단되기 전이라도 필요한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4대 중증질환으로 의심돼 진단을 받더라도 적용되지
앞으로는 말기암환자에 다양한 형태의 호스피스 제도가 제공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호스피스 전문병상(입원형) 외에 가정이나 일반병상에서도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제도를 신설하는 '암관리법' 및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법령 개정과 함께 7월 중 시행예정인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맞추어 가정형 호스피스는 7월 중, 자문형 호스피스는 올 하반기 중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를 통해 호스피스 이용률을 높이고 적기에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이후 말기암환자에 호스피스 전담병상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률이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내 완화의료센터 허수정 간호사가 '우리 삶의 마지막 희망별곡'이라는 제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시집을 발간했다.'희망의 빛으로', '영원을 사모하는 희망', '우리병원의 희망노래', '삶과 죽음의 희망 이중주', '하늘바라기의 희망' 등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허수정 간호사가 말기암환자를 치료하고 떠나보내며 그들과 나눈 시간과 다양한 감정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한국호스피스협회 학술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허수정 간호사는 "죽음을 부정하고 분노하고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사랑의 돌봄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이 시가 되었다"며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죽음은 비극이 될 수도 있고 삶의 아름다운 완성이 될 수도 있다"는 말로 시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호스피스 국민본부 10,000+ 발기인 대회가 23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0,000명 서명을 목표로 한 호스피스 국민본부(호스피스완화의료 국민본부)는 이날 개인 14,865명과 의료기관, 학술단체, 호스피스 등 80개 단체의 서명을 받으며 출범했다.이날 참석해 축사를 한 국회의원으로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원혜영 공동대표, 추진위원장 김세연 의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다.대표발기인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을 포함해 총 82명이다.이홍구 전 국무총리강경식 Senior Achievement 공동대표, 전 경제부총리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계명대 동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송홍석 교수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예방관리로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송홍석 교수는 2001년부터 암의 진단, 치료, 증상관리 및 삶의 질에 관한 100여개 이상의 임상시험, 200여편의 논문게재와 220여편의 논문발표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구경북 호스피스완화의료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암치료전문의들의 임상연구 활성화 및 암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가톨릭대학이 급격한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하 5개 병원을 통합한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오는 3월부터 산하 부속병원의 운영 효율화와 최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5개 직할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을 한병원 다섯병동으로 만든다고 16일 밝혔다.우선적으로는 심장수술 순환 진료팀을 가동한다.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에서 순환수술을 통해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가톨릭학원 측은 부족한 흉부외과 의료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수술팀의 진료 실적도 높이는 등 심장수술 순환진료팀으로 일석사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여기에는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하 병원 전체가 항상 최적화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