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쑤시개를 삼킨 후 고열을 동반한 상복부통, 오심, 구토, 저혈압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여성이 최종 간농양으로 진단돼 간 일부를 절제한 사례가 BMJ Case Reports에 보고됐다.간농양은 진단이 늦어지면 패혈증이나 다장기부전 등으로 치명적이지만 특이 증상이 적어 감별이 어렵다고 한다.증례 보고를 한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바삼 아부 와셀(Bassam Abu-Wasel) 교수는 "이물질 삼킴 사고는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과에서는 적지 않은 사례"라고 말한다. 하지만 폐색증상이나 화학적 화상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오음(誤飲) 사고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통상 X선 검사에서는 이물질을 발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음에 따른 증상은 비특이적이고 간접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교
휴온스가 7일 특허청으로부터 패혈증치료제 조성물 및 그 제조법에 대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정식 특허 제목은 ‘활성성분이 증대된 금은화(金銀花) 정제물을 제조하는 제조방법 및 이를 함유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이다.이번 특허는 휴온스가 기존에 보유한 금은화 유래 패혈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특허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다. 중증패혈증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패혈증 치료 활성성분이 증대된 제조방법의 효과가 입증했다. 휴온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패혈증 치료제는 올 1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국제특허출원(PCT)을 통해 전세계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를 토대로 다국적제약사로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동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뇌경색 후 나타나는 발열(發熱)은 예후 불량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인터루킨(IL)-6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전신염증반응은 허혈영역이 아닌 비허혈영역의 뇌온도 및 체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윌리엄 화이틀리(William N. Whiteley) 교수는 MRI 확산강조영상(DWI)으로 뇌와 신체 온도 상승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뇌경색환자는 열생산과 냉각이 불균형뇌경색 후 허혈 영역의 뇌온도는 비허혈 영역에 비해 높고, 체온도 높아지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뇌온도는 열생산 작용과 뇌혈류에 의한 냉각 작용의 균형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뇌경색환자에서는 이러한 균형이 깨져있다고 화이틀리 교수는 말한다.뇌경색 후
감염병 신고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2011년 국가 감염병감시시스템(NNDS)을 통해 신고, 보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발간한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이같이 밝혔다.급성감염병의 경우 39.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증가한 반면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등 매개전파 감염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결핵이나 에이즈(후천선면역결핍증), 한센병 등 만성감염병 환자는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핵의 경우 9%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도 결핵예방법의 개정을 통해 신고기한을 단축하고 결핵환자 발견사업, 민강공공협력사업 등 결핵감시, 관리사업이 강화된 때문이다.에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조은경 교수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8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조 교수는 지속적인 결핵균 및 패혈증 사멸기전에 대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감염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이번 수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런던- 신체면적의 6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사망위험이 10배로 높아진다고 토론토대학 로스 틸리화상센터 마크 제쉬케(Marc G. Jeschke)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1990년대 연구에서는 총체표면적(TSBA)의 40% 이상의 화상이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역치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10년간 화상치료가 발전하면서 광범위 화상 후 생존율과 치료결과도 높아졌다.새로운 약물치료, 새로운 이식기술과 재료, 생명유지장치와 관찰감도의 향상도 중증 화상 후 치료를 개선시켰다.이번 연구에서는 1998~2008년에 슈라이너스어린이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은 6~10세 어린이 952명을 평가했다.화상범위는 신체면적의 30% 이상이며, 30%에서 100%까지 10% 증가 마다 층별화시켰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패혈증치료용 천연물신약(상품명 HSP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성균관대 약대 이선미 교수가 개발한 HSP주는 비임상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패혈증 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휴온스 연구개발 중인 HSP주는 천연물신약으로 부작용은 적고 안전성이나 효능은 높은 것이 특징으로 2013년 임상1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다국적제약사로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기술이전을 통해서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패혈증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시애틀 워싱턴의과대학 조나단 부머(Jonathan S. Boomer)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집중치료실에서 심각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평균연령 71.7세의 환자 40명과 평균연령 52.7세의 외상으로 인한 뇌사환자 29명, 폐 이식기능자 20명을 대상으로 비장과 폐를 분석했다.집중치료실에서의 치료기간은 패혈증 환자는 8일이었으며, 대조군은 4일이었다.분석결과, 패혈증환자에서 5시간 내에 cytokine 분비가 감소했으며, 대조군과 비교시 종양괴사인자 5361 (95% CI, 3327~7485) pg/mL vs 418 (95% CI, 98-738) pg/mL, 인터
지금까지는 중증 패혈증환자의 6~12%가 신규 심방세동(AF)을 일으키며 패혈증이 AF의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급성기 병원데이터베이스 검토 결과, 새로 AF를 일으킨 중증 패혈증환자에서는 입원기간 중 뇌졸중 발병 및 사망이 AF 기왕력자나 AF 미발병 례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폐질환센터 앨런 월키(Allan J. Walkey)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중증패혈증 환자의 5.9%에 신규 AF 발병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입원환자 데이터베이스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AHRQ)에 등록된 314만 4,787명 가운데 AF 기왕력이 없는 중증 패혈증환자 4만 9,082명(평균 69세, 여성 48%)을 대상으로 신규
폐렴과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 폐손상(ALI)에는 오메가3 지방산 투여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미국 밴더빌트대학 토드 라이스(Todd W. Rice) 교수는 3상 임상시험인 OMEGA 스터디 결과를 24회 유럽중환자학회와 JAMA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요법군에서는 1차 평가항목(시험시작때 부터 28일간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일수)이 위약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60일째 병원내 사망률과 부작용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험은 1차 중간 분석 시점에서 중단됐다. 여러 RCT에서 유용성 보고되기도지금까지는 ALI 위험이 높은 증례의 경우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건강한 사람의 약 25%로 낮아지며 ALI 발병례에서는 6%까지 줄어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학 이비인후과 타냐 태우머(Tanja Taeumer) 박사는 "코피가 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피의 13%가 응고장애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HNO에 보고했다.또 응고장애는 염증성질환이나 악성질환과 관련하기도 하기때문에 이들 질환의 유무에 대해서도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폰 빌리브랜트증후군 징후일수도반복적으로 코피를 쏟는 경우 국한성, 전신성을 불문하고 각종 질환에서 중증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이 잠복해 있다.예컨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고혈압,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의 복용, 또는 외용 스테로이드제로 발생하기도 한다.태우머 박사는 이번에 코피가 확인된 입원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응고장애의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13명이 응고장애를 갖고
[런던] "시중폐렴에 항생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하면 항생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중증도와 환자의 입원기간을 낮춘다"고 세인트안토니병원 사빈 메이비스(Sabine C.A. Meijvis) 박사rk Lancet에 발표했다.CRP와 IL- 6 감소시중폐렴에는 백신을 이용한 예방과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사망률과 질병 이환율은 높고 의료비 증가도 문제가 되고 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패혈증 등 감염 관련 염증 치료에 사용되지만 폐렴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항균제에 추가를 검토한 연구는 최근에서야 일부가 보고됐으며 그나마 결과도 일관되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 투여가 기도 염증을 줄여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입원 기간을 줄이는지를 검토했다. 시중폐렴으로 이 병원에
‘로봇수술 글로벌 리더’를 자신하던 세브란스병원이 바로 그 로봇수술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의료사고 의문이 제기됐던 연예인 사망 사건이 공중파를 통해 재조명 되면서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논란의 확산을 예고했다.MBC ‘시사매거진 2580’은 지난 3일 밤 11시 ‘두 장의 사망진단서’ 편에서 탤런트 故 박주아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당초 세브란스병원이 설명했던 '신우암에 따른 다발성 장기 손상'이 아닌 '십이지장 천공'이었다. 즉, 신우암 제거를 위한 로봇수술 과정에서 십이지장에 구멍이 뚫렸고 이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악화됐다는 얘기다.세브란스 "로봇수술 과정 중 십이지장 구멍" 인정병원 측 역시 이러한 사실
발병 후 6시간 이내 치료가 예후를 좌우한다는 패혈증. 이 때문에 적절한 사망위험의 지표가 필요하지만 2003년에 샤피로 교수가 개발한 MEDS(Mortality in Emergency Department Sepsis) 스코어가 등장하기 전에는 간편한 방법이 없었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응급의학부 헤르먼스(M. A. W. Hermans) 교수는 이 대학병원의 패혈증 환자의 사망위험을 MEDS스코어, C반응성단백(CRP), 유산치로 평가한 결과, MEDS스코어의 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mergency Medicine에 보고했다.네덜란드 의료시스템은 개업의 진찰 없이는 응급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간편한 지표로 조기에 사망위험을 평가해 대응해야 한다.위험이 1단계 높아질 때
패혈증은 감염된 세균에 면역계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반응이다.미국 브라운대학 샘 맥닐(Sam I. McNeal) 씨가 Shock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패혈증모델(CLP) 마우스에서 Fas결합단백질 RIP1의 발현 및 활성억제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IP1 자체에 패혈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음을 보여준 이번 연구 결과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면 패혈증 치료의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공한다.Fas결합단백질 RIP1이 패혈증 발병시 아포토시스 억제맥닐 교수는 이전부터 CLP 마우스의 비장(脾臟)과 소장의 림프계 조직에서 Fas-Fas 시그널이 아포토시스(타입1 세포사) 유도에 관여하는 한편 간에서는 동일한 Fas-Fas 시그널이 주로 네크로시
NDM-1(New Delhi Metallo beta lactamase)을 생산하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에 걸린 환자가 2명, 의심환자가 2명이 발견돼 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9일 지난 달 1일부터 전국 44개 상급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조사 결과, 50대 간질성폐질환 남성환자와 70대 화농성척추염으로 장기 입원한 환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여행경력이 없었으며 현재 추가검사 결과 NDM-1이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는 NDM-1 CRE의 경우,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가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스타틴이 폐렴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세균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기능이 있다고 샌디에고 캘리포니아의대 소아과 빅토 니제트(Victor Nizet) 교수팀이 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니제트 교수는 스타틴을 주입한 쥐에게서 채취한 대식세포가 황색포도상구균에 저항효과를 보였으며, 사람에게서 채취한 대식세포 역시 스타틴과 혼합했을 때 포도상구균 등 기타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소멸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대식세포는 해로운 박테리아나 죽은 세포 또는 죽어가는 세포를 소멸시키는 면역세포로, 스타틴은 단순히 대식세포가 많은 양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외 트랩 형성을 개선해 주는 역할을 했다.니제트 교수는 "스타틴 처방으로 환자의 감염도
패혈증을 일으킨 간경변 환자에게는 저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이 사망률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빈 압둘아지즈대학 건강과학과 야신 아라비(Yaseen M. Arabi) 교수는 이들 환자에 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CMAJ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저용량 스테로이드요법군에서는 치료 후 조기 혈행동태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1개월째 생존율은 크게줄지 않았다. 이 시험은 중간분석 결과에서 치료에 우위성이 확인되지 않아 중단됐다.스테로이드치료군에서는 쇼크재발, 소화관출혈도 크게 증가아라비 교수에 따르면 간경변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랭킹가운데수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간경변 말기에는 쇼크가 자주 발생한다.패혈증 발병 시에는 상대적 부신부전(relati
치사율이 높은 중증 패혈증을 극복하고 생존한 환자의 경우 장기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이 발병 이전 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시간대학 테오도르 이와시나(Theodore J. Iwashyna) 씨는 JAMA에 전향적 코호트 결과를 발표하고 "이러한 위험은 급성기 뿐만 아니라 장기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신체 기능도 많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발병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장기간 적절한 치료 필요1992년부터 미국 전역에서 실시 중인 the Health and Retirement Study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시나 씨는 이 데이터를 이용해 1998~2004년에 인지 및 행동기능 평가, 연구 참가자 9,223명 중 2005년까지 중
시카고-일반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패혈증·패혈성쇼크 발생률을 검토한 결과 양쪽 모두 심근경색과 폐색전증보다 많다고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로라 무어(Laura J. Moore)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 특히 패혈성쇼크를 보인 환자의 술후 30일 이내 사망률은 약 34%로 나타났다. 심근경색과 똑같이 취급해야일반 외과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주술기 합병증의 예방은 중요한 과제다. 최근들어 정맥혈전색전증(수술 후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이나 심근경색, 수술 부위 감염에 대한 예방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이들 합병증에 대한 의식도 높아지고 발현율도 줄어들고 있다.패혈증은 순환기혈중에 세균이 침입해 일어나는 감염증으로 다장기부전에 이르기도 있다.무어 박사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