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근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 중문대학 연구팀은 자국민 데이터로 간접흡연 노출량과 근시 발생 속도 및 중등도~고도 근시 발생 위험이 비례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홍콩어린이안연구에서 선별한 6~8세 어린이 1만 2,630명. 안과검사와 진찰을 통해 안구외상, 선천이상, 근시와 원시 이외의 안질환, 안수술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제외했다.간접흡연 노출 기준은 가족 중 흡연자가 1명 이상이면 노출군, 흡연자가 없거나 집안에서 흡연하지 않
근감소성 비만 환자는 근육의 질도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성 비만이란 노화와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근육량과 근기능은 줄어들지만 지방량은 늘어나는 비만을 말한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조윤경, 건강의학과 김홍규 교수팀이 건강검진 데이터로 비만과 근지방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비만학회지(Obesity)에 발표했다.근지방증(myosteatosis)은 근육에 지방이 축적돼 근육의 질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근지방증이 당뇨병, 비알콜성 지방간, 심혈관질환 등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
이엠365의원 검단점(대표 원장 최용순)이 비만클리닉 오픈과 함께 여름철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비만 클리닉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체형과 비만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상담한다. 이어 근력라인과 탄력 및 슬림라인 특수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최용순 원장은 "특수 관리 프로그램에는 르쉐이프 코어스컬프 메조테라피 등 최신 의료 기기를 이용한다"면서 "감량과 함께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부종,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
예년보다 일찍 낮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동시에 군살, 체형 관리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이조절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쉽지 않다. 특히 중년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과 운동 능력 감소로 원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목표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운동과 식이만으로는 지방감소가 어렵다보니 최근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그 중 하나로 자기장을 이용해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근육 신경을 활성시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강화시키고 지방은 감소시키는 아큐커브가 관심
다리 옆이나 뒤쪽을 중심으로 꼬불꼬불한 혈관이 돌출돼 나오는 증상을 흔히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하지정맥류의 주된 증상은 혈관돌출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증상들도 유심히 살펴보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족보행을 하는 사람의 신체는 하지정맥류에 취약한 편이다. 다리 정맥에는 판막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는 다리를 통해 돌아 나온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마치 문처럼 열고 닫히면서 혈액이 심장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돕지만, 판막이 약해지면 혈액 역류가 일어나 하지정
리봄한방병원이 5월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3 일본 도쿄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Int'l Wellness Tourism Expo)에 한국한의학진흥원 외국인유치지원센터 자격으로 참가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비수술 척추·관절 치료 전문인 리봄한방병원은 엑스포 참여를 통해 한국 한의약 및 한방치료법 홍보 뿐 아니라 척추·관절질환, 비만, 미용 등 다양한 분야 치료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22곳의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함께 소개했다. 리봄한방병원 김형민 대표원장은 '통합대체의학은 한국! 한국 한의학을 통한 질병 치유'라는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소화기외과) 조성우 교수팀이 2023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압력감지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위소매절제술(비만수술) 지능형 가이드 시스템 개발'로 위소매절제술 중에 위에 가해지는 압력 정보를 수술 받는 사람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해 위 절제 범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조 교수는 해당 과제의 총괄책임연구를 맡는다.
다이어트방법인 간헐적 단식 중 시간제한섭식이 다낭난소증후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은 다낭난소증후군 동물모델에 시간제한섭식을 적용하자 다낭난소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여러 바이오마커들이 정상치로 회복됐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과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증상 또는 다모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정의된다.유병률이 매우 높지만 공인된 근본 치료제가 없어 전세계적인 난치 질환이다. 여러 진료지
요실금과 요절박 등 배뇨장애 환자가 5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배뇨장애 진료데이터(2017~2021)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배뇨장애 환자는 74만 6,059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남성은 29만명, 여성은 45만 5천여명으로 각각 49%와 20% 늘어났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23%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22%), 80세 이상(16%) 순이었다. 비교적 젊은 50대도 남녀 각각 13.5%와 15.8%를 차지했다.60~70대 환자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노화다
복부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악성 뇌종양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병환자에서는 신경교종 발생 위험인자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조윤경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성인 당뇨병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도와 신경교종 발생률이 비례한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악성 뇌종양의 하나인 신경교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된다. 때문에 2년 생존율이 약 26%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 이들
여성 비만치료 전문 CF의원이 국소지방세포 파괴 의료기술에 대해 중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앞서 한국,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는 유럽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병원에 따르면 동일한 지방분해, 지방파괴 관련 기술로 한국, 미국, 중국 특허를 취득한 경우는 국내 처음이다. CF병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비만클리닉 최초로 스마트워치로 비침습적으로 혈당을 측정해 체중을 조절하는 장치 및 방법 특허를 등록하고, 해외 특허 출원 중이다. 아울러 비만치료를 위한 식이조성물인 비만의 예방을 위한 식이조성물 (dietary com
수면이 과해도 부족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운동량이 충분하면 이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동의과학원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베이스 UK Biobank로 신체활동량 및 수면시간, 그리고 전체 및 사인 별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운동량과 건강한 수면은 모두 장수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과 운동의 상호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73세 9만 2천여명. 이들을 수면시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기 위해 지정했다.통계청의 OECD 주요 국가의 연령표준화 사망률(2016~2017 년) 현황에 따르면 고혈압과 밀접한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대한민국은 51.6 만명으로 핀란드에 이어 2 위다.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힌다. 음식이나 운동 등 식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관리만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온닥터 앱(어플리케이션) 혈압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24절기 가운데 여름의 시작을 의미하는 하지가 며칠 남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달하는 등 이미 여름이 찾아온 셈이다.지난 달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과 7월의 기온은 평년 보다 높을 전망이다.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 날씨만큼 몸매 관리에 관심도 뜨거워진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가 건강한 다이어트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족이 급증하고 의료적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군살제거에는 지방흡입이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주사시술 등을 고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7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티드)를 허가했다.주 1회 투여하는 위고비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허가됐다.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BMI가 27kg/㎡이상 30 kg/㎡ 미만인 과체중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
켈로이드란 피부 손상 후 발생하는 상처 치유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섬유조직이 밀집되는 질환이다. 활동성이 강해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노출 부위에 발생하면 외관상 좋지 않아 외모 콤플렉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근원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한 조사에 따르면 켈로이드 흉터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9조 5천억이다. 2030년에는 약 18조 2천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많은 사람들이 켈로이드로 고통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켈로이드는 일반 흉터와 달리 상처 범위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가 최대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SURMOUNT-2 결과에 따르면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72주째 10mg군과 15mg군에서 각각 13.4%와 15.7%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티르제파타이드는 글루코스의존성 인슐린분비자극 폴리펩타이드(GIP)/글르코스유사 펩타이드(GLP)-1수용체 작동제다. GIP와 GLP-1수용체에 작용하는 최초의 2형 당뇨병치료제로 식사 및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가 대상이다.S
㈜한스파마가 4월 23일 열린 2023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학술대회(코엑스 C홀)에 참가해 스킨부스터 제품 클라디에 셀업 솔루션 라인을 소개했다.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비만∙탈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 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단체로, 약 6,000여 명의 의사 회원과 50여 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한편 이번 학회에서 물방울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사진)은 ‘Skin booster : How to select and what to focus on-enhanc
골다공증치료에 이용되는 항RANKL단클론항체 데노수맙은 당대사를 개선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2형 당뇨병 위험과 어떻게 관련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병원 연구팀은 영국환자의 대규모 데이터로 성인 골다공증에 대한 데노수맙과 비스포스포네이트(BP)제제의 2형 당뇨 감소효과를 비교해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연구에 활용한 데이터는 영국인 1,800만명 이상의 전자의무기록데이터. 이 가운데 2010년 7월부터 21년 12월까지 데노수맙 6mmg피하주사를 사용한 4,301명과 경구BP제제(알렌드로네이트, 이반드로
동아ST의 DPP-4억제제 계열 에보글립틴(상품명 슈가논)이 당뇨병 심근병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제대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원종철 교수와 같은 대학 심혈관·대사질환센터 김형규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과 비만 모델 쥐에 슈가논을 투여하자 심장의 수축 및 이완기 기능 이상과 비대증, 섬유증이 개선됐다고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12주간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모델 쥐에 매일 에보글립틴 100mg/kg이 투여됐다.연구에 따르면 에보글립틴은 CD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