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장비 Cefaly의 발매를 승인했다.Cefaly는 벨기에 리에주에 소재한 STX-메드社(STX-Med)가 제조한 제품으로, 소형의 휴대용 건전지 장착 기구다.귀 위쪽으로 이마부위에 머리띠처럼 두르는 헤드밴드 형태이다.한쪽면에 접착제를 바른 전극을 이마 중앙 부위에 위치시켜 사용하면 된다.18세 이상 성인들에게 허용된 Cefaly의 하루 착용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사용을 위해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
경미한 급성감염증이 소아 동맥성허혈성뇌졸중(AIS)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낸시 힐스(Nancy K. Hills)교수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을 발병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주 이내에 감기 등의 감염증 기왕력 비율이 6배 높다고 국제뇌졸중학회(ISC2014)에서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국제공동증례대조연구인 VIPS(Vascular Effects of Infection in Pediatric Stroke) 시험에서 나온 것으로, 유아기에 백신을 정기 접종하면 동맥성허혈성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타났다.VIPS연구에서는 동맥성허혈성뇌졸중군(310명, 평균 7.5세)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AIS 발병 후 3주 이내에 발병 전 감염력과 정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미국에서 여성의 뇌졸중 발생건수는 남성보다 약 5만 5천건이 더 많고, 주요 사망원인가운데여성에서는 3번째로 남성(5번째)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임신 전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기간에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자간전증 위험을낮추는 칼슘보충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 전에고혈압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이 있는임산부는 전문의와 상의해복용이 가능한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편두통 전조가 있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
편두통 전조 증상이 있는 환자의 통증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석기구인 Cerena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가 미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이 기구는 자성 에너지파로 뇌의 후두피질을 자극해 편두통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멈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한편 이번 승인은 편두통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근거했으며, 18세 성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간질환자는 사용해선 안된다.
비염이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신시내티대학 빈센트 T 마틴(Vincent T Martin) 교수가 Cephalalgia에 발표했다.교수는 American Migraine Prevalence & Prevention Study(AMPP)와 European Community Respiratory Health Survey(ECRH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7,892명에게 비염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답변자 5,8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결과,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편두통 유발률이 1.3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비염으로 인한 편두통 유발률은 1.25배 더 높게 조사됐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편두통 증상을 더 악화
간질과 편두통 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topiramate)가 코카인 의존성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메릴랜드대학 밴콜 존슨(Bankole A. Johnson) 교수는 코카인 의존성 치료를 원하는 18세 이상 1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토피라메이트군과 위약군으로 분류 후 이중맹검시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토피라메이트군이 위약군에 비해 주당 코카인 비복용일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코카인을 전혀 복용하지 않고 일주일은 보내는 경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토피라메이트군은 코카인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고 전체적인 신체기능도 개선됐다.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이나 산만함, 피부의 얼얼함 등이 나타났지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23일 미국 콜루시드社(대표 토마스 매터스)와 편두통치료신약인 라스미디탄(lasmiditan)에 대한 개발 제휴 및 국내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라스미디탄 상용화 이후 국내는 물론 대만 등 아세안 8개국에서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일동제약은 라스미디탄의 판권 뿐만 아니라 해당 약물의 글로벌 3상 시험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콜루시드의 토머스 매터스 대표이사는 “일동제약이라는 견실한 파트너와 함께 라스미디탄의 시장 진출을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편두통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두통은 대개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비만과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신경과 바바라 리 피터렐린(Barbara Lee Peterlin) 교수는 한달간 14일 이하의 반복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을 일으킨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비만과의 관련 및 성별, 나이, 인종의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보통 체중에 비해 비만은 반복성 편두통 발병 위험이 1.8배 높고, 성별, 나이, 인종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간 두통발생 일수 168일 이하이고 반복성 편두통과 BMI의 관련성 검토삶의 질(QOL)과 노동력을 떨어트리는 편두통과 비만은 이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최근에는 양쪽에 직접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일수록 편두통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평균 47세의 성인남녀 3,862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 편두통 발병 증세를 설문조사했다.총 1,044명이 비만이었으며 그들 중 188명이 편두통 증세를 앓고 있었다.분석결과,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의 편두통 발생률이 8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비만과 관련된 간헐적 편두통 발생은 50세 이상보다 50세 미만 사람들에서 관련성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체중감량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의 편두통 발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
뇌전증(간질)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우리나라는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대한뇌전증학회는 16일 지난 2007년 국내 자료 분석 논문 결과 국내 뇌전증 관련 비용은 약 약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현 물가기준과 보호자 간병비 등 비간접경비 등을 고려할 때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뇌전증 환자는 약 30만-4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사회적으로 가족을 포함해 80~100만명이 간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미국의 경우 한국의 약 6배인 250만명의 환자와 매년 20만명의 신규 환자 발생, 그리고 사회적 비용이 12조 5천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대한뇌전증학회 이
중년여성이 만성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 근육통 등 신체적인 통증을 앓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에 발표됐다.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도미니크 항게(Dominique Hange) 교수는 38, 46, 50, 54, 60세 여성 1,462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하고 아울러스트레스 지수에 대한 자가보고와 함께 흡연, 혈압, 신체활동, BMI 등을 조사했다.분석결과, 흡연을 하고, 신체활동이 별로 없는 중년기 독신여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장기적인 스트레스를 가진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복통을 호소하거나 두통이나 편두통, 근골격계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았다.하지만, 만성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위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제6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의약품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ㆍ영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 4개 언어로 작성된 ‘일반의약품 사용 정보집(III)'을 발간ㆍ배포한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정보집은 언어의 장벽과 문화차이로 정보에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금연보조제, 머릿니치료제, 수면보조제, 외용코막힘개선약, 잇몸질환치료제, 편두통치료제, 화상치료제 총 7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 ▲이상반응 ▲의약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의 Q&A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정보집을 통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오ㆍ남용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약
간질약 성분 '발프로산' 제제를 편두통 예방목적으로 임산부에게 투여하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다. 소아 인지능력(IQ) 저하 우려 때문이다.식약처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최근 내린 권고안을 따른 것이다.FDA는 '발프로산' 제제 복용 임부와 다른 성분 항전간제 복용 임부가 출산한 소아 인지능력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그 결과 '발프로산' 제제 복용 임부가 출산한 소아 인지능력이 감소했다.이에 FDA는 '발프로산' 제제를 임부에게 편두통 예방 목적으로 쓰지 말라고 권고했다.식약처는 "임부에게 편두통 예방용도로 투약하지 말고, 다른 치료제로 효과가 없거나 사용이 적합하지 않으면 간질 또는 조울증 임부에게만 사용하라"고
미FDA는 임신 중 편두통치료제인 발프로에이트(valproate sodium)을 복용하면자녀의 지능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아기에 발프로에이트에 노출된 아이는 6세경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지능지수가 낮았다고 미FDA는 전했다.미FDA는 발프로에이트 함유 약물은 이미 선천성 결손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구가 제품라벨에 부착돼 있지만 임신부는 편두통 예방을 위해 발프로에이트를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발프로에이트 함유 약물은 편두통과 간질치료 및 조증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데파콘(발프로에이트 소디움), 데파코트, 데파코트CP, 데파코트ER((디발프로엑스소디움), 데파켄 또는 스트라조브(발프로산) 외 제네릭 약물 등이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밤에 우는 영아 산통, 일명 배앓이 경험이 있는아기는 자라서 편두통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파리디드로대학 뤼지 티토만리오(Luigi Titomanlio)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편두통 진단을 받은 6~18세의 청소년 208명과 비두통성 외상을 입은 아이 471명, 비편두통성 두통을 앓은 아이 120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편두통이 있는 청소년이 비편두통성외상 청소년들보다 영아산통을 앓았을 가능성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편두통성두통을 앓는 청소년은 영야산통 경험과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다.티토만리오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영아산통이 편두통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밝혔다.
편두통 환자는 뇌의 대뇌피질이 다른 사람보다 얇고 면적이 더 적다고 이탈리아 Ospedale San Raffaele대학 마시모 필리피(Massimo Filippi) 교수가 Ra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남녀 편두통환자 63명과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편두통환자의 대뇌피질의 면적이 적고 피질의 두께가 더 얇았다고 밝혔다.또,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과 그렇지 않은 편두통 환자 사이의 뇌 구조역시 달랐다.이는 편두통 환자의 뇌가 태생적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구조도 다르다는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교수는 지적했다.그는 "대뇌피질의 보다 정교한 연구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초의 패치형 편두통 치료제 제쿠이티(Zecuity)가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제쿠이티는 전조증상이 동반되거나 동반되지 않은 급성 편두통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제조사 NuPathe는 올 4분기부터 제쿠이티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갑자기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아우라(aura)가 나타나는 편두통 여성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혈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립건강연구소 토비아스 커스(Tobias Kurth) 박사는 아우라가 나타나는 편두통 여성 1,435명을 포함한 27,86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조사했으며, 1,030명이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 원인으로 사망했다.분석 결과, 아우라를 동반한 편두통 여성은 단순 편두통 여성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위험은 당뇨병이나 비만, 유전적 심질환을 가진 여성에서 더 큰 연관성을 나타냈다.특히, 고혈압 발생 후 나타나는 아우라 편두통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을 예측하는 강력한 마커였다.커스 박사는 "연구
지발성 뇌경색(DCI)은 뇌동맥류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 후 발생률이 30%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주막하출혈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원인이기도 하다.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DCI 예측 인자는 지주막하에서의 대량 출혈과 입원 당시 환자 상태의 불량 뿐이었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병원 니콜린 루이(Nicolien K. de Rooij) 교수는 52건의 연구 검토한 결과, 흡연이 DCI 발병의 예측인자라고 Stroke에 발표했다.당뇨병,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도 증거루이 교수는 1960~2012년의 MEDLINE을 검색해 조건에 맞는 52건의 연구(참가자 총수 1만 7,496명)를 선별했다.이들은 전향적 코호트연구 8건, 시험 코호트연구 6건, 후향적 코호트 연구 36건, 증례대조연구 2건이었다.
편두통을 앓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학교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대학 마르셀로 비갈(Marcelo E. Bigal)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5~12세의 어린이 5,671명의 학습태도나 성적 등을 조사했다. 참여 어린이 중 9%가 간헐적 편두통을 앓고 있었으며, 17.6%는 전조 편두통, 0.6%는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었다.조사결과, 편두통이 아이들의 학교성적 저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편두통 증상이 오래되고 만성적일수록 성적저하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비갈 교수는 "편두통이 학업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