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유산균복합제가 퇴행성관절염 등 면역염증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연구팀(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 가톨릭대학교 관절·면역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박성환 교수,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특성화사업단 양철우 교수)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아연을 합친 유산균병합제가 관절염의 통증감소와 대퇴골 손상방지, 연골손상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했다.이 유산균복합제[사진 아래]에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11종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우유와 소고기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가 유전적 발병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마이코박테리움 아비움 아종(亞種)인 파라투베르쿨로시스(MAP)라는 박테리아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한다고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발표했다.이전 연구에 의하면 MAP는 크론병과 관련한다. 동일한 유전적 경향을 가지고 있으면 2가지 박테리아 모두 동일 유형의 면역억제제로 치료한다.크론병은 위장관 점막을 공격하는 항체가 만들어
루푸스환자의 발열 원인을 알아낼 수 있는 표지자(마커)가 발견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김현아 교수팀은 루푸스환자에서 감염 발생시 혈액에서 중성구는 올라가고 림프구는 감소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성구-림프구 비율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임상 류마티스학(Clinic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루푸스는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피부 발진, 관절염, 신장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중추 신경계의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루푸스환자에서 열이 나면 그 원인이 감염 때문인지 질병 활성화 때문인지 감별하기가 어렵다. 원인이 감염이면 면역억제제를 줄이고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고, 반대로 원인이 질병 활성화이면 면역억제제 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가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은 심퍼니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28일 성인의 활성 강직성 척추염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에 따라심퍼니주는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18세 이상 성인에서 보편적인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단독 투여할 수 있다.이번 허가는 활성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ALIVE, 총208명)과 활성 건선성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VIBRANT, 총480명)에 근거했다.또한 기존의 질환완화약제(DMARDs) 치료 반응이 부족한 경우활성 건선성관절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가 로이반트 사이언스사에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3천만달러(324억원)를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한올바이오파마는 이달19일 로이반트사와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의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총 5억 250만달러에연구비 2천만달러, 단계별 기술료 (마일스톤)는 4억 5250만달러를받는 조건이다.아울러글로벌 임상 CRO인 퀸타일즈(Quintiles)와진행 중인호주 임상1상 연구도로이반트가 이어받아진행하기로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가 바이오 신약 등 원천기술 보유 및 창의적인 경영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4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과학기술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이번 시상식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개발된 혁신 신약 (First-in-class)인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중국에 기술 수출한 데 이어 북미(미국 포함)와 중남미, EU국가, 영국, 스위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추가로 기술 수출 계약 체결하는 등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연구개발 노력을 이어온 점 등을높이 평가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가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 항체신약(HL161BKN)을 해외 라이선스아웃했다.한올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을 포함해 북미와 중남미, 영국과 스위스 등 유럽연합(EU) 국가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미국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라이센스 아웃한다고 밝혔다.로이반트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질환 역역별로 6개 자회사를 두고 GSK,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에자이, 버텍스 등 대형 제약사로부터 10조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사업화하고 있다.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1억달러의 투자를 받아 화제게 오르기도 했다.로이반트사는 항체신약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임상개발과 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를 독점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가 12월 13일 중소기업 DMC타워(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양 교수는 신장 및 조혈모세포 동시 이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장기이식을 성공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 및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릴리의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탈츠는 판상형 건선의 염증반응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IL-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다 광선요법이나전신치료가필요한중등도~중증의 판상형 건선에사용된다.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탈츠와 우스테키누맙을 직접 비교한임상시험(IXORA-S) 결과에 따르면, 12주차에 우스테키누맙투여환자는 치료반응률 지표인 PASI 90 도달률이 42.2%인반면 탈츠는 72.8%로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p
제23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 달 28일 암과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에 도전하는 면역치료의 최전선’이라는 주세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폐암 면역치료 결과가 발표됐다.발표에 나선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의 역할을 강조하며 표준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비소세포 말기 폐암환자 22명에게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5회 치료했다고 밝혔다.아베 박사에 따르면 림프절에 피하 주사한 결과 15명(68.2%)에서 치료 효과가 보였으며 완전관해 2명(9.1%), 부분관해 3명(13.6%), 장기불변 10명(45.5%)의 치료 결과를 보였다.치료효과가 있는 그룹의 생존일은 1,000일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치료효과가 없는 그룹은 388.5일이었다. 치료 2주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교체처방 관련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된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미국류마티스 학회(ACR, 샌디에이고) 포스터 세션에서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첫 교체처방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이날 발표될 트룩시마 데이터는 앞서 6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서 발표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비교 임상의 연장 연구.이 연구에 참여한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는 환자 295명을 트룩시마와 트룩시마 교체투여군으로 나누어 반응률 등을 지표로 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첫 투여 후 72주째까지 트룩시마과 오리지널군, 트룩시마 교체투여군의
과도한 업무와 대인관계, 금전문제에 이르는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현대인들. '스트레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외래어로 손꼽힐 만큼 현대인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스트레스는 단순한 심리적 반응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초래하는데 그 중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 중 하나로 탈모가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경우 원형모양으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이럴 경우 보기 좋지 않고 발모에 도움이 된다는 약물을 먹거나 두피에 발라봐도 머리카락이 좀처럼 자라지 않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그렇다면 원형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경기도 수원탈모치
혈액 한방울로 암을 예측하거나 타액이나 유전자로 질병을 예상하는 등 최근 진단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질량분석 분야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진단검사를 위해서는 질량분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질량분석기도 기능 강화는 물론 소형, 경량화되는 등 발전하고 있다.국내 질량분석기 시장의 선도적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 사업부의 윤상화 사장[사진]을 만나 질량분석기와 국내 의약품 및 진단검사 분야의 관련성과 향후 전망을 들어보았다.Q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A 우리 회사는 써모 일렉트론 코포레이션(Thermo Electron Corporation)과 피셔 사이언티픽 인터내셔널(
국내 중등도~중증 건선환자의 삶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42점으로 낮게 나타났다.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회장 김성기)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헬스케어 시장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중등도 및 중증의 건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건선 환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치료 기대치 및 효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증 건선환자에 가장 큰 불편한 점은 통증, 인설, 가려움, 변색된 피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으로 나타났다.특히 꼭 치료되길 바라는 건선의 신체적 증상으로는 피부 변색, 얼룩덜룩한 피부, 붉은 반점(42%) 같은 피부 병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 인설(36%)과 가려움(19%)도 치료되길 원하는
중년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여성탈모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탈모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장 열흘에 달하는 이번 추석 연휴에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40대 주부 A씨는 요즘 들어 부쩍 빠지는 모발이 고민이다. 이에 샴푸도 바꿔보고 두피에 좋다는 약도 발라봤지만 탈모 증상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머리를 감거나 빗었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부쩍 늘어난 것이 느껴져 병원을 방문하는 현대인들 중 탈모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에 좋다는 약을 먹거나 샴푸를 바꿔봐도 제대로 된 효과를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과 8월에 보고된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으며,하반기에도계속해서발생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레지로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온도는 25~45도이며 37~42도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질본은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는 돌발성 난청 환자가 최근 연평균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의하면 돌발성 난청 진료환자는2012년 약 6만명에서 2016년 약 7만 6천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50대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19%, 60대 16%, 30대 15%, 20대 10% 순으로 나타났다.돌발성난청이란 청력검사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청력을30dB 잃게 되면 옆사람과 나누던 일상대화 소리가 속삭이듯 들리게 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약 1~5% 환자는 뇌종양 등의 중추질환이 원인이다.과도한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염증질환 치료신약 후보물질 CJ-15314가 정부 지원을 받는다.CJ는 30일 복지부의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CJ-15314는 세포 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인 키나제(kinase)를 크게 억제해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비해 효과 및 안전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류마티스관절염 외에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한 물질로서 향후 적응증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국내에서는 주로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의 정제와 TNF-알파 차단제 계열의 주사제가 처방되고 있지만 단순히 통증완화에 그치거나 가격이 비싼 만큼 새로운 치료제에
염증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면역억제 메커니즘을 작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염증치료법이 개발됐다.인제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서수길 교수팀은 인터페론-감마 비의존적으로 인돌아민2,3-이산화효소 발현을 유도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PNAS에 발표했다.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한 중증염증질환에는 일반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처방한다.문제는 치료반응률이 낮고 전신 면역기능이 약해져 감염 및 암의 발생 위험성이 있다.교수팀은 폐-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동물모델에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치료 효과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특히 염증(인터류킨-6 양성)이 발생된 폐에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histone deacetylase inhibitor)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김호진 임상의학연구부장(신경과 전문의)이 지난 5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부장은 10년 넘게 희귀난치성 자가면역 질환 환자를 돌보며,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진단, 치료 및 발병기전 연구를 주도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