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연합회 등 시민단체 8곳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변경은 국민적 거부감을 증폭시킨다며 허용할 수 없다고 2일 논평를 발표했다.건정심 구조 개편은 지난달 29일 의협이 포괄수가제 수용하는데 내세운 조건이다. 현재 건정심 구조가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 8명(양대노총, 시민단체 등), 공급자 대표 8명(의사 3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1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제약사 1명), 공익대표 8명(전문가, 정부).시민단체는 "구성원 가운데 의사가 가장 많은 만큼 건정심 구조 개편은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보다는 의사집단의 경제적 이해를 위원회를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뜻"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불자와 공급자 동수로 포괄수가제를 논의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은 생선을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이 0.64배 낮아진다고 일본국립암센터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암센터는 1995~2008년 13년간 일본인 약 9만명을 추적조사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을 5개군으로 분류하고 간암에 걸릴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부분 먹지 않는 그룹에 비해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의 위험은 0.64배, 2번째로 많이 먹는 그룹은 084배, 그 이하는 0.86배 0.98배 순으로많이 섭취할 수록위험이 낮아졌다.이번 결과는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해도 마찬가지였다.
임신 중 생선이나 계란, 닭고기 등에 함유된 콜린을 많이 섭취한 산모의 아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넬대학 영양과학과 마리 카우딜(Marie Caudill) 교수는 임신 3기인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루 콜린 섭취량별로 조사한 결과를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인 450mg보다 2배 이상인 930mg을 섭취한 산모의 아이들이 혈당을 높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3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에 따르면 콜린은코티졸 생성과 연관된 유전자 패턴을 변화시켜 산모의 산전 스트레스를 일부 상쇄시키고 이로인해 자녀에게 신경내분
청소나 빨래, 식사준비 등 집안일이 고령자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국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영국알츠하이머병협회 연구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일상의 신체활동은 발병 가능성을 낮춰주는 효과적인 수단의 하난로서 최고 45%의 저하효과가 있다.식사준비, 청소 등의 간단한 활동도 효과적이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3분의 1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집안 일을 하면 이 확률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한다.책임자는 또 정상 체중, 금연, 항산화물질이 만이 든 음식과 생선 등을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와인 1잔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오메가3 지방산이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리스 아테네의과대학 게라시모스 시아소스(Gerasimos Siasos) 교수가 World Congress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g씩 투여한 결과, 동맥혈관계의 기능을 개선시켰으며, 혈관의 경직성이 향상되고, 혈관탄성도 손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아소스 교수는 "오메가3의 항염작용이나 항동맥경화와 같은 매커니즘이 심장기능을 개선시킨 것 같다"며 "비흡연자든 흡연자든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을 먹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오메가3지방산은 필수 불포화지방산으로 고등어, 연어, 참치, 청어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돼있다
생선이나 생선기름(어유)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생선 섭취와 2형 당뇨병 발병에 관한 역학 데이터에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연구팀은 생선 섭취와 2형 당뇨병 위험을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9건(참가자 총 43만 8,214명)을 메타분석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11.4년이었다.분석 결과, 생선을 먹지 않았거나 월 1회 미만 섭취한 군에 비해 1주에 5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군의 당뇨병 발병 상대 위험은 0.99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오메가3 지방산 역시 마찬가지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는 어떤 지역에서 연구됐는지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고 아시아에서 실시된 연구를 종합하면 생선 섭취와 당뇨병
2형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동제와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최근 이들 인크레틴 관련 약물이나 인크레틴(GLP-1,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에 혈당강하작용 이외에도 다양한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면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생선이 인크레틴 약물의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간사이전력병원 내분비내과 야베 다이스케 교수는 인크레틴 관련약물을 이용한 당뇨병 치료법과 관련해 DPP-4 억제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식사, 특히 생선 섭취가 중요하다고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L세포, 췌장베타세포의 GPR에 작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가 심혈관질환 병력자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 명승권(가정의학 전문의) 과장팀은 1995년 이후 2010년까지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의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의 효능을 알아 본 14편의 임상시험 연구(총 2만 485명의 심혈관질환 과거력이 있는 환자 대상)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명 과장은 "1970년대에 그린랜드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은 유독 심혈관질환 발생이 낮은데 그 이유로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삼치, 참치 같은
독일 뮌헨- 임신 및 수유기에 오메가 3이나 6 다가불포화지방산 을 먹어도 자녀의 비만예방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뮌헨공과대학 엘스 크뢰너 프레세니우스영양센터 한스 하우너(Hans Hauner) 소장은 이번 결과에서 유아 비만은 모태내에서 프로그래밍된다는 가설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3와 6은 생후 12개월째 아기의 지방량에 확실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 경향은 대조군과 다르지 않았다.유아 비만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프로그래밍되는 것일까. 이전 연구에서는 임신 중 '나쁜' 지방을 섭취하면 유아의 지방조직을 과잉 증식시키며 '좋은' 지방인 오메
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해도 자녀의 Ig련 관련 알레르기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자신이나 남편, 형제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고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태아를 임신한 여성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자녀의 생후 1년째 IgE 관련 습진 또는 음식 알레르기가 줄어드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706명. 생선기름 캡슐(오메가3 지방산 1일 900mg)을 투여하는 개입군과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기름을 투여한 대조군으로 무작위 나누어 임신 21주까지 투여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자녀가 한살일 때 IgE 관련 알레르기 질환(감작이 확인된 습진 또는 음식알레르기)으로 했다.그 결과, IgE 관련 알레르기 질환의 이환율은 개입군이 9%
서울대의대(학장 강대섭)가 3월 1일자로 임상약리학교실(주임교수 장인진)과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신좌섭)을 신설했다.임상약리학교실은 약물반응 다양성의 원인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 개인별 맞춤약물요법을 실현하고 약물요법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연구, 진료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교수진은 신상구, 장인진, 유경상, 조주연, 정재용(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5명의 전임교원과 2명의 겸임교원 등 7명이 있으며, 전공의 9명, 대학원생 및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의학교육학교실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의사양성제도, 학생선발정책,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 교수개발, 의과대학 및 병원의 조직변화 등 의학교육의 제반 영역을 연구 대
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과민성쇼크가 의심되는 환자의 초기 평가와 응급치료 후 전문의 소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과민성쇼크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 기도, 호흡, 순환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성 과민반응이다. 대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으로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 달걀, 조개, 우유, 생선, 참깨 등의 종자류를 들 수 있다. 음식 이외의 원인으로는 말벌이나 꿀벌에 쏘이거나 천연 라텍스(고무), 페니실린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대부분은 특발성로 분류돼 임상 증상은 심각하지만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영국에서는 알레르기는 보고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과 종종 오진된다는 점 때문에 모든 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률은 나와 있지 않다.
지중해식과 유사한 식사패턴이 뇌소혈관장애의 마커인 백질 병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마이애미대학 한나 가드너(Hannah Gardener) 교수는 미국 뉴욕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장기 전향적 연구인 the Northern Manhattan Study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Neurology 에 발표했다.포화지방산에 대한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은 독립 예측인자Northern Manhattan Study는 뇌졸중 위험인자를 발견하기 위해 실시된 지역 코호트연구다.가드너 교수는 시험 실시 전 1년간의 음식물 섭취 빈도를 조사하고 지중해식과의 유사성(과일, 야채, 콩, 곡류, 생선은 많이, 고기와 유제품은 적게 먹고, 포화지방산에 대한 불포화지
녹차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고령자의 기능장애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도호쿠대학 츠지 이치로(Tsuji, Ichiro) 교수는 Ohsaki 코호트 2006 연구 결과를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한편 우롱차, 홍차, 커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츠지 교수는 2006년 65세 이상이고 기능장애가 없는 1만 3,98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3년간 녹차의 섭취 횟수와 기능장애의 관련성을 Cox 비례 위험 모델로 분석했다. 녹차 섭취는 건강행동 및 사회요인과 관련하기 때문에 나이, 성별,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기왕력, 교육수준, 흡연, 음주, BMI, 인지활동, 정신적 고통,
음식을 골고루 먹는 사람이 대사증후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감소하고 복부비만은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식약청은 2011년부터 2001년부터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 중 안산·안성코호트 참여자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성인 6,6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의 주요 패턴을 확인하여 2008년까지 추적조사했다.조사대상자의 골고루 먹는 식습관 정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식습관과 대사증후군 발생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이 흰쌀과 김치 위주의 치우친 식사를 하는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23%가 줄어들었다.또
몸에 좋다는 생선도 삶거나 찌기 보다 튀기면 심혈관질환 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BMJ에 보고됐다. 유럽에서 실시된 대규모 전향적 연구 EPIC에 참가한 29~69세 스페인 사람을 대상으로 11년간 분석 결과, 튀긴 생선과 감자 튀김은 심혈관질환 및 전체 사망 위험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지중해식을 하는 스페인에서만 나타난 결과라고 결론내리고 있다.기존 보고에서비만과 고혈압 관련성 지적튀김이 복부비만과 고혈압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관련한다는 사실은 유럽에서 열린 여러 역학연구에서 이미 보고된바 있다. 2007년 당시 이번과 마찬가지로 EPIC의 스페인 일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튀김 섭취량과 비만은 관련하는
비타민과 생선오일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뇌수축을 예방할 수 있다고 포틀랜드대학 진 보우만(Gene Bowman)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87세의 노인 104명(여성 62%)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기억려과 사고력을 테스트하고 참가자 중 42명을 대상으로 MRI 촬영으로 뇌용적을 측정했다.검사결과, 비타민 B,C,D,E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뇌수축의 발생이 적었으며, 기억력 등의 수행검사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하지만, 트랜스 지방을 섭취한 사람은 오히려 뇌수축을 촉진하는 경향을 보였다.보우만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식단조절이 뇌용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음식조절을 통해 뇌수축을 조
매주 생선을 1회 이상 섭취하게 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사이러스 라지(Cyrus Raji) 교수가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성인 26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식품섭취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3차원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뇌의 회색질 크기의 변화를 측정했다.대상자 중 163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생선을 섭취하는 가운데, 굽거나 삶은 생선을 먹는 사람이 잘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이나 학습과 관련된 해마나 설전부, 안와전두피질의 회색질 용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기억력 테스트에서도 단기기억인 작업기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튀긴 생선을 섭취한 사
어패류를 자주 먹는 남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 작거나 중간 크기의 생선을 자주 먹는 남자는 32% 각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건강의학센터 아키코 난리(Akiko Nanri) 교수는 다목적 코호트 연구인 JPHC Study(Japan Public Health Center-based prospective Study)에서 일본인 남녀 5만명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보고했다. 하지만 여성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지방많은 생선이 위험 낮춰미국과 유럽에서는 생선을 먹으면 당대사가 개선된다는 보고와 이를 부정하는 보고가 나와 있어 생선 섭취와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에 대해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비타민 D, 식이베타인(betaine), 메티오닌(methionine)이 풍분한 식사를 하면서 금연하면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터프츠의대 요한나 세돈(Johanna M. Seddon) 교수가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습관을 조사한 결과, 노인성황반변성 소인이 있어도 생선이나 우유, 비타민D 등을 많이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쌍둥이 중에서도 흡연을 하는 사람은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에 대해황반변성이 유전적인 소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비타민D는 염증을 예방해 황반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