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저가구매인센티브)와 관련해 제약협회장과 복지부 담당관이 '같은장소에서 다른 말을 하는 이른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모양새를 보였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4일 열린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도 실거래가상한제에 대한철회의지를 밝혔다. 곧이어 축사를 위해 나선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과 실거래가상환제의 정착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 회장의 발언을 일축했다.이 정책관의 이같은 발언은 같은 날 약사회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져 실거래가상환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경 불가능할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한편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혁신과 세계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올해의 의약품 안전정책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발표안의 주요 골자는 ▲새로운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구축 ▲선진국형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소비자/기업 정보제공 활성화 ▲우수의약품 개발지원 및 경쟁력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새로운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요구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소아용의약품, 항암제 등의 빠른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한다.또한 안전성과 효과가 크게 개선된 의약품을 품목 허가 이전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허가심사 요건을 완화시킨다.아울러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친 소아용의약품, 진행성 암치료제에 대한 우선신속심사 등 인센티브를 제도화한다.특히 전문의약품 지원 활성화와 더불어 일반의약품의 개발 및 출시를 촉진하기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고생 가운데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비만 청소년이 전체의 10%를 넘어섰으며, 저학년일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특히 상당수의 비만아들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소아 생활습관병이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현재 국내 비만의 추이를 살펴보면 그 형태가 ‘최악의 비만국가’ 미국의 20~30년 전과 유사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조만간 미국처럼 비만을 전 국가적으로 고민해야 할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미 2005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비만으로 인해 소모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1조8000억원 이상이었다.특히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아비만을 예방한다면 비만문제의 절반 이상은 해결했다고 볼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 및 평가 관련 부서를 5개 실로 확대하는 등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선 심사부서는 현행 2개실(심사기획실, 심사실)에서 3개실로 확대한다. 심사실을 심사1실과 심사2실로 재편한다. 심사1실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를, 심사2실은 의료급여심사, 보훈환자, 무료 및 외국인 진료 등 타법령에 의한 심사와 건강보험심사 일부를 담당한다.평가는 현행 평가실을 급여평가실로 하고, 자원평가실을 신설하여 의료 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평가기능을 새로 추가했다.특히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던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팀을 EBH부로 정규직제화 시켰다.또한 국민의 건강, 질병 및 진료비 정보를 알기 쉽고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건강정보 서
시카고-의사의 임상능력은 환자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버드대학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내과 클레멘스 홍(Clemens S. Hong)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임상능력 순위가 낮은 의사가 진찰한 환자 중에는 소수인종, 영어를 잘 못하는 환자가 많았다.최근 임상의는 임상능력의 평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의사의 임상능력이 의사 자격을 인정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데다 임상성적이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지면서 의사의 임상진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이러한 임상능력의 평가는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임상의사와 의료제도에 자극을 주어 의료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다.홍 박사는 "임상능력 평가는 임상 성적으로 의사의 임상능력을 평가하는 것이지만 의사가 진찰하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기업소비자 전문가협회가 주관, 운영하는 CCMS(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 평가 결과 CCMS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 8월부터 실시된 CCMS 평가는 기업의 소비자불만에 대한 자율관리 환경구축 및 운용능력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소비자피해사건의 자율처리, 법 위반 제제수준경감, 우수기업포상, 인증마크 사용권한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소비자는 CCMS 인증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학회지의 질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엄격한 심사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물론 자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학회들이 영문 학회지 발간 흐름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28일 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지를 전면 영문 발간할 계획에 있다. 학회 간행위원회장 김정태 교수(한양대병원)은 "대한성형외과학회지는 그 동안 국내 성형외과의 학문적 주체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 年200여편의 우수한 논문이 게재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정태 교수는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지는 국문으로 발간되는 학술지에 머물러 있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 성형외과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타 학술지가 지향하고 있는 opne access의 진행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사업을 검토하는 등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와 일차의료활성화를 위한 '전담의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이미 이환됐거나 이환 가능성이 있는 노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과도한 입ㆍ내원 및 불필요한 고가 의료기기 사용을 방지해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형병원으로 경증질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해소, 동네의원을 살리자는 취지에도 부합된다.2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와 종별기능 재정립을 위한 방안으로 '노인전담의제 시범사업'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사업모형, 표준서비스 및 진료지침, 지원체계,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제도를 설계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시범사업은 고혈압과 당뇨 등 이상 만성질
병원의 의료서비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가감지급 사업이 의료의 질적 향상과 함께 재정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전국에 모든 상급종합병원(44곳)의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을 대상으로 3년 6개월간 시범사업 결과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의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적정시간내 재관류 실시율이 사업 초기에 비해 12 .8%P 향상됐으며, 입원 30일이내 사망률은 1.5%P 감소했다. 이는 137명 환자의 조기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다.특히, 지역간 의료의 질적 차이도 2배 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2009년 당시 1등급 기관 중 지방소재 기관이 50%였으나, 금년에는 9개 기관 중 7개 기관으로 78%로
한국제약협회가 대형병원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따른 폐해가 더 크다며 제도 도입에 대한 유보를 부탁했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류덕희 이사장은 지난 1일 삼성의료원 이종철 원장, 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경희의료원 배종화 원장을 방문,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협회는 초기 1~2년간 인센티브를 취할 수 있어 좋겠지만, 제약계에 과당경쟁을 넘어선 출혈경쟁을 유발시켜 1~2년 후에는 의료계와 제약계 모두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몰락과 보건의약계의 지속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병원계 역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하에서는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성실한 회사도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워지며, 특히 국내
이달부터 시행중인 시장형실거래가제를 두고 이른바 ‘빅5 병원’들은 1700억원대의 이익을 더 챙길 것이라는 정치권의 주장이 나왔다.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1일 시장형실거래가 시행에 따른 ‘국세청 공시자료’와 ‘감사원의 국립대학 운영실태 보고서’ 등을 근거로 이 같은 추정치를 제시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의약품을 20%, 약국은 3% 저가구매한다고 가정하면 663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약제비 구입금액 1491억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무려 353억원을 챙길 수 있다. 또 서울아산, 삼성서울, 세브란스, 가톨릭 등 ‘빅5 병원’들도 같은 비율로 의약품을 구매했다고 가정할 경우 인센티브 총액은 1700억원에 달한다. 전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추계하면 6600
제약사의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칼날이 매서운 가운데 공정위의 기획조사설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반에 루머가 가득한 가운데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12일 제약계는 지난 11일 M사가 공정위 서울사무소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대기업 계열사도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이후 해당 제약사에는 공정위 조사요원이 파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업계에서 공정위 조사에 관심이 높다보니 이런 소문이 도는 것 같다"며 "회사는 조용한 데 외부 전화로 오히려 더욱 소란스러웠다"고 해명했다.이런 상황에서도 제약계는 공정위 기획조사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이 공정위 조사대상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거래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유통을 투명화시키기 위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시행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병원·약국 등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상한금액과 구입금액의 차액의 70%를 수익으로 제공하여,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동기를 제공하는 등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혜택을 병원과 약국, 환자가 공유하는 제도다.예컨대 요양기관이 상한금액 800원인 고지혈증 치료제를 하루 한알 30일치 처방 및 조제(본인부담액 30%인 경우)하는 경우 구입액이 700이면 기존 실거래가 제도에서 7천원(800×30×0.3)이었던 환자 본인부담액은 6,300원으로 900원 낮아지며, 요양기관은 2,100[800-700)×0.7×30]의 수익이 남게 되는 것이다. 공단부담액에는 기존과 그대로다.복지부
런던-브리스톨대학 지역의료 앨라스테어 헤이(Alastair D. Hay) 박사팀은 "1차 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내성이 발현되면 12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BMJ 에 발표했다.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공중보건에 매우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상의사와 환자는 이러한 이유로 항생제를 중단하지 않고, 대부분은 이 문제를 별 문제가 없다고 간주하고 있다.헤이 박사팀은 호흡기나 요로감염에 대해 1차 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내성 관련 24 건의 연구를 분석했다.그 결과, 호흡기나 요로감염에 대한 1차 진료시 항생제를 처방받은 사람에서 내성 발현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내성 발현은 치료 직후에 가장 많지만 1년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지속에 따른
현재의 건강보험 재정 상황을 보면 약가 인하를 위해 3가지 방법이 활용된다.보건복지부 김상희 약제과장은 한국제약협회 연찬회에참석해"실거래가 상환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험재정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볼 때 신속한 약가인하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방법으로 약제 사용량관리,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 기등재목록정비를 제시했다.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약제 사용량관리제도는 . 의원급을 대상으로 기준년도 대비 평가년도에서 약제 사용량 차이를 확인해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김 과장은 "이 제도는 약가 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시범사업에서도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기간에 인센티브를 받아 간 의원이 있다는 사실에서 볼 때 약제비 절감에는 기여할 수
학회지의 질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엄격한 심사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물론 자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학회들이 영문 논문 투고를 장려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14일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우선, 2011년부터 대한흉부외과학회지를 전면 영문 발간할 계획에 있다. 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투고되는 논문은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사정상 영역이 불가능한 저자는 한글로 투고하면 학회에서 실비로 영역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가정의학회도 향후 가정의학회지를 Pubmed와 SCI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표와 참고문헌의 영문화 등을 강화해 투고 규정을 변경했다.특히 마취과학회는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의 인용도 향상 방안에 초점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가 '의원 외래처방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제도'의 시행(10월1일)에 앞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8월말부터 2주간 총 17회에 걸쳐 시도별 설명회를 갖는다.설명회는 27,500여개 전국 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되며, 심평원 각 지원 관할별로 실시하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일부지역(인천시, 울산시, 강원도, 충북, 전북, 제주도)에서 별도 개최하고 서울시는 4회, 경기도는 2회로 횟수를 늘려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월에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한다. ‘2010년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입소시설 평가에 이어서 올해는 재가기관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신청은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평가신청 대상기관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정 또는 지정의제된 재가장기요양기관이다.(단, 휴폐업, 영업정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과 평가공고일 현재, 최근 3개월 평균 수급자수가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기관은 이번 평가신청대상기관에서 제외).평가결과 상위 10% 범위내의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9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의 5%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만7000여 곳을 대상으로 절감된 약품비의 20~4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이 시행된다.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는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해 약품비를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해당 의원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이 같은 내용의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을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대상은 의원에서 건강보험 환자의 외래 진료시 처방한 원내․외 약품비로 평가는 반기 단위로 실시된다. 다만 올해에 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분기 단위로 평가될 예정이다.인센티브 지급 금액은 해당의원의 전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의 100분의 10 범위 내에서 약품비 절감액에 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1 서초동 사옥에서 7대 신임원장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심사평가원의 부패방지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임기 중 부패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인센티브 성과금을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하거나 지급하지 않게 되며 퇴직 후에도 적용하는 등 청렴의무를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청렴계약의 대상은 상임임원이며 신임원장과 이사회의 선임 비상임이사와 상호 서명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