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을 가진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생활 습관병이자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에 포함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혈압과 당뇨병은 불가분의 관계로 함께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ARB계 고혈압제제인 칸데살탄에 당뇨병 억제효과가 있다는 CASE-J(Candesartan Antihypertensive Survival Evaluation in Japan) 연구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RB제제인 칸데살탄과 Ca길항제인 암로디핀을 비교한 이번 연구는 동양인을 대상으로 ARB와 CCB계열 간 차이를 대교모로 비교한 연구인 만큼 그 결과를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28회 일본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된 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워싱턴대학 다니엘 켈리(Daniel P. Kelly) 박사는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에스트로겐 관련 수용체(ERR) 알파의 유무가 심부전 발병을 좌우한다고 Cell Metabolism(2007; 6: 25-37)에 발표했다. 켈리 박사팀에 의하면 심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감지하는 ERRα가 있으면 심장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혈압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 실험에서는 마우스에 대동맥압을 높여 좌심실에 부하를 증가시킨 결과 (압부하, pressure load), ERR 알파가 없는 마우스는 심부전을 일으켰지만 갖고 있는 마우스는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ERR 알파가 없어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 있는 심장에는 ERR 알파를 활성화시키는 약제만 투여해도 에너
비만도를 알려주는 체질량지수(BMI). 어린 시절 일단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상을 BMI 리바운드라고 하는데 이것이 빨리 나타나는 어린이는 비만이나 심질환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제니퍼 자브로스키(Jennifer Jaworski)가 5일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에서 전향적 코호트시험을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브로스키 교수는 건강하게 태어난 308명(남아 158명)을 대상으로 BMI 리바운드 나이와 이후의 비만 및 심질환위험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이들은 3세부터 7세까지 4개월 마다 BMI를 측정하여 BMI리바운드 나이를 파악했다. 동시에 7세때에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 혈청 인슐린치, 그리고 렙틴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같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약물들이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독특한 개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자식들이라도 성격과 개성이 다른 것처럼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사들의 선택 또한 한없이 다양해질 조짐이다.이러한 약물 가운데 노바티스가 공급하는 엑스포지는 최신 고혈압 약물인 Ca길항제 암로디핀과 ARB 발살탄의 장점만을 골라내 합친 약으로 사람으로 치면 좋은 성격만 가진 셋 째격이다. 든든한 맏형이 가진 안전한 혈압강압능력과 둘째가 가진 장기보호효과가 특징이다.같은 Ca길항제라도 암로디핀과는 달리 다른 약물과의 합병이 아니라 독자노선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 약물도 있다. 최근 안국약품, 한림제약이
홍그루(영남의대 순환기내과)교수가 지난 16~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18차 미국심초음파학회에서 ‘정상인과 심부전 환자에서 좌심실 기능 분석에 있어서 심실내 혈류 측정의 유용성 : 조영심초음파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이란 연구로 한국인 최초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의 ‘NT-pro-BNP’(N-terminal pro-brain natriuretic peptide) 관련 논문 주요내용이 뉴욕 로이터 통신 5월 10일자 Health란에 인용 게재됐다. ‘NT-pro-BNP’ 관련 논문은 2007년 미국심장학회지 4월호에 게재된바 있다. 이번 논문은 NT-pro-BNP가 관상동맥 성형술후 스텐트 재협착의 유의한 예측인자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전남대병원에서 관상동맥 성형술을 받은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조사에 따르면 증상이 없으면서 좌심실 수축기능이 유지되고 정상 troponin 치를 보이는 경우에는 스텐트 재협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NT-pro-BNP치가 200 pg/mL 이상인 경우는 50% 이상의 환자에서 유의한
아타칸이 지난 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AP Summit Meeting)’에서 우수한 심혈관 보호효과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첫 번째 세션으로 나선 서울대병원 내과 김철호 교수는 ARB 제제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김 교수는 “ARB제제는 뇌졸중 위험의 감소, 당뇨병성 혹은 비당뇨성 신장질환 환자의 신기능 악화지연, 좌심실비대증(LVH)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부속병원 내과 주 준렌(Zhu Jun-Ren) 교수는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가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줄이고 심근경색 발생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효과가 아타칸에도 있음을 소개했다.교수는 CH
환자의 맥박을 최대한으로 살려 아주 필요할 때에만 인공적으로 맥박을 뛰게 해주는 새로운 페이스메이커 아답타(Adapta)[사진]가 출시됐다.이 제품의 장점은 페이스메이커의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좌심실을 지속적으로 뛰게 만드는 페이스메이커 특성상 오래 사용할 경우 심방세동이 발생하여 뇌졸중이나 울혈성심부전 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아답타의 MVP 기능은 불필요한 페이싱(pacing)을 최소화시키는 대신 환자 본인의 맥박을 최대한 이끌어 냄으로써 부작용을 낮췄다.아답타는 인공심장박동기의 기본 기능 외에도 앞서 설명한 MVP 기능과 환자 상태에 따른 개인별 최적 옵션을 추천해 주는 ‘치료 가이드(Therapy guide)’, 심방 부정맥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2006년 ESC 가이드라인에서는 ACE 억제제는 심구혈률(LVEF)이 낮아진 모든 환자에 동반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협심증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이는 ACE 억제제가 고혈압 치료 뿐 아니라, 그 이외의 효과 즉 beyond BP lowering 효과도 갖고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일 새해를 맞아 순환기전문가들이 ‘Acertil Cardio Expert Meeting’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ACE 억제제의 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이날에는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가 ‘심혈관 질환 예방엔 적절한 약물선택이 중요’를, 한양의대 김순길 교수가 ‘고혈압 치료시 ACE 억제제의 장점’을, 경북의대 채성철 교수가 ‘심부전에서의 ACE 억제제 효과’를, 충남의대 성인환 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저마그네슘혈증은 급성악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OPD, 低마그네슘혈증 급성악화인자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장준·정재희 교수팀은 4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로 응급실을 내원한 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산소혈증군에서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지만(0.88±0.25 vs 0.98±0.28mg/dl), 이온화칼슘 및 CRP는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또 저마그네슘혈증을 동반한 군에서 의미 있게 입원기간이 길었다(14.65±4.65vs9.79±2.52일). 연령, 성, 혈중 이온화칼슘을 보정한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혈중 이온화마그네슘이 정상보다 낮았던 군은 정상군에 비해 저산소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의미있게 높았다.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ABCD∼마이크로볼트 T파 교호변화∼ 심장돌연사 예측기능 전기생리학적 검사와 같다 【시카고】 심장돌연사(SCD)의 위험을 예측하여 이식형 제세동기(ICD)의 적용여부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심전도상의 마이크로볼트 수준의 T파 교호변화(MTWA)를 지표로 하는 검사법은, 전기생리학적검사(EPS)보다 간편한데다 저렴하고 안전성도 높다. 이 MTWA의 예측기능은 EPS와 동등하다는 사실이 ABCD(Alternans Before Cardioverter Defibrillator) 시험에서 밝혀졌다. 시카고에서 열린 제79회 미국심장협회(AHA 2006)에서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오토리노 콘스탄티니(Ottorino Costantini)교수가 보고했다. EPS와 병용으로 상승효과 SCD를 예방하기 위해 ICD를 실시할지 결
급성 심부전환자에서는 입원시 수축기혈압(SBP)이 예후를 예측하는 독립적인 중요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은 미국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 OPTIMIZE-HF (Organized Program to Initiate Lifesaving Treatment in Hospitalized Patients with Heart Failure)에서 밝혀진 것으로 JAMA의 11월 8일 호에 발표됐다. OPTIMIZE-HF에는 2003년 3월∼04년에 미국내 259개 병원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급성 심부전환자를 입원시 SBP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입원 중의 상태는 18세 이상 환자 4만 8,612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했다. 좌심실기능을 평가한 4만 1,267명 가운데 2만 1,149명(51%)은
한국인의 급성대동맥증후군(acute aortic syndrome, AAS)의 임상양상에 대한 다기관 등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AS는 급성대동맥박리증(acute aortic dissection, AD), 대동맥내 혈종(intramural hematoma, IMH) 및 천통성 죽상경화성 대동맥궤양(penetrating atherosclerotic aortic ulcer, PAU)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국내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학회는 다기관 등록을 통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발병한 AAS의 위험인자, 임상양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AAS 주원인 급성대동맥박리증베타차단제, Nitroprusside, 칼슘길항제 順이번 조사는 6개 병원에서 약 6년간 AAS로 진
지난달 31일, WCC 2006(World Congress of Cardiology)이 아시아 6개국(Beijing, Bangkok, HongKong, Kuala Lumpur, Seoul, Singapore)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날 주제는 ‘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방에서 ACE 억제제가 보여주는 효과’로 프랑스 퐁피두 병원 니콜라스 단친 교수와 독일 케르코프심장센터 크리스티안 햄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섰다. 이날 한국의 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인 가톨릭대학 성바오로 병원 김재형 교수가 맡았다.World Congress of Cardiology 2006 Live from Beijing, China October 31, 2006관상동맥질환 2차예방에서의 ACE억제제 효과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
2006년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은 좌심실 구혈률 40% 이하인 관상동맥질환자나 여기에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ACE 억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협심증과 함께 입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ACE 억제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2차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증명된 약제와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 바 있다. 지난 10월 12일 제50회 대한순환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기존 및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기존에 ACE억제제의 복용 여부에 상관없이 심부전환자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참(CHARM, Candesartan in Heart failure 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 스터디 결과로 지난 5월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에 발표됐다.CHARM 스터디는 1999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약 4년간 전세계 26개국 618센터에서 7,601명을 대상으로 만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칸데살탄의 효과와 내약성을 검토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약제 연구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연구는 좌심실박출률 (LVEF)이 저하된 만성심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한국인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유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됐다. 지난 12일 열린 제50차 추계학술학술대회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움(Satellite Symposium)에 참석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는 한국인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 대한 크레스토의 치료 효과를 검증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가 발표한 임상시험은 한국인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 CRP(C-Reaction Protein; C-반응성 단백수치) 및 안전성을 검증한 임상연구다.그 결과에 따르면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및 불안정성 협심증의 재발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 및 CRP 수치가 현
대규모 약물관련 스터디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간의 세대교체 과도기에 들어서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고혈압 약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 Ca길항제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ASCOT에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 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의 효과가 새롭게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심혈관질환에서 새로 밝혀진 ACE억제제의 효과에 대해 국내 고혈압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Breaking the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 :New evidence on ACE inhibition 심혈관질환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ACE억제제의 효과 ㅣ좌장김기식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ASCOT에서 얻어진 아서틸의 효과 Breaking the first step of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심방세동(Af)환자의 항응고요법 실시시기를 결정할 때에는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중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병학회(ACC), 유럽심장병학회(ESC)는 공동으로 새로운 심방세동의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기존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의 항응고요법과 조합하면 의사에게 확실히 권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Circulatin (2006;114;e257-e353) 외에도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48:854-906)과 European Heart Journal(2006;1979-2030)에 발표됐다. 고령 등으로 증가 경향 Af는 가장 일반적인 부정맥으로 특히 여성에서 뇌졸
[차 례][시리즈1]노화,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코엔자임 큐텐[시리즈2]코엔자임 큐텐의 구조와 생성 그리고 약리 역동 [시리즈3]스타틴 약물투여자와 코큐텐의 보충 [시리즈4]심혈관계 질환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5]동맥경화 예방을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6]신경퇴행성 질환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7]운동 능력 개선 및 에너지 생성과 코큐텐 효과[시리즈8]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9]만성 폐질환, 편두통에서의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10]피부 광노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코엔자임 큐텐의 효과[시리즈11]암, 망막노화, 그리고 남성불임에서 코큐텐의 효과[시리즈12]코엔자임 큐텐의 부작용과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시리즈1]노화,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코엔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