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여성질환인 유방암 발생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수는 2015년 15만 6천여명에서 2019년 22만 2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장년뿐 아니라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어느 질환이듯 유방암 예방에는 정기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꽤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유방암이 포함돼 있어 다행이지만 유방미세석화 소견이 있다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삼성플러스유외과 김준엽 원장[사진]
건양대병원이 다빈치 수술로봇으로 유방 전체 절제술 및 동시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건양대병원 외과 권성욱, 배인의 교수는 최근 유방암을 진단받은 A씨(41세)씨를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전 유방 전절제술 후 유방 동시 재건술까지 시행되는 원스톱 수술을 시행했다.이번 로봇 수술법은 속옷으로 인해 가려지는 부분인 겨드랑이 부근에 4~5cm 정도의 절개창을 내어 유방을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을 동시에 재건하는 방식이다.
건강을 잃은 다음에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를 강조한다.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다.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적 경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건강검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국가건강검진제도에는 크게 국가건강검진과 직장인검진으로 나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만 20세 이상 세대원, 만19~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건강검진 시행 연도의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년생, 짝수
제20회 화이자의학상(주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후원 한국화이자)의 수상자가 선정됐다.한국화이자는 12일 기초의학상에 인제대의대 생리학교실 한진 교수, 임상의학상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방사선종양학교실 서창옥 교수, 중개의학상은 울산대의대 내과학교실 김민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진 교수는 심부전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단백질 세레블론(cereblon)의 기능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창옥 교수는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예방적 내유림프절 방사선치료(IMNI) 포함 시 무병생존률(DFS)에 관한 전
과거에는 나이많은 사람에서 암 발생을 걱정을 했지만 최근 들어선 젊은층 발생률도 높아져 나이불문하고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암은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며, 초기에 발견하면 항암치료 없이도 완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잘 걸리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은 발견 당시 증상이 있다면 상당히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암을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검진하려면 시기를 놓치거나 귀찮아서 미룰 수도 있는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유방암. 우리나라 여성 2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일 만큼 발생률이 높다. 한해 발생하는 신규 유방암환자는 2만 명 이상이다. 유방암 증가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과다 노출이 큰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다. 그 외에 가족력, 과거 병력을 비롯하여 비만, 흡연, 음주, 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유방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는 대개 월경 주기에 맞춰 늘어난다. 즉,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결혼과 임신을 하지 않거나 늦게 출산하면 그만큼 에스트로겐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대여성암병원은 올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함으로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늘었지만 조절률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가 6일 발표한 2022년 당뇨병팩트시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의 당뇨 유병률은 전년 보다 2.2%P 상승한 16.7%였다.즉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복혈당만으로 진단했을 경우에는 14.5%로 7명 중 1명이 당뇨병환자다.2019~2020년 데이터 통합시 30세 이상 당뇨환자는 526만명이며, 70세 이상이 150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146만명, 50대 138만명, 40대가 68만명, 3
메디컬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대표 이돈구, 이승연)가 세브란스병원과 질환 맞춤형 메디푸드 공동연구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장, 메디쏠라 이돈구∙이승연 공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의학 및 영양 관련 교육과 메디푸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의∙과학적 기초 및 임상연구 활동에 따른 질환 별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 및 근거 마련 ▲전문성 있는 메디푸드 제품 개발과 자문 및 조사 연구 등이다. 이를 바탕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혈액속 특정 효소를 이용해 질병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은 종양 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 수치가 높으면 류마티스관절염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M2 효소는 이량체와 사량체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 중 이량체로 존재하는 효소를 종양 M2-PK라고 부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보령의 항암제 젬자주 200mg(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이 제품내 이물질 혼입으로 22일 회수, 폐기조치됐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약물은 제조번호 1939A00100에 한하며 사용기한은 2024년 3월 28일까지다.이 약물의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이다.
GC셀의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이 미국에서 1/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 20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아티바 프레드 아슬란 CEO에 따르면 AB-201은 전신 투여하는 첫번째 HER2 CAR-NK 후보물질로서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표적으로 한다.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치료제와 달리 기성품 형태의 NK세포치료제라서 범용이 가능한데다 제조에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GC셀에 따르면 CD16의 발현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수치와 사망위험은 비례하며, 특히 저체중환자에서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숭실대 한경도 교수(제1저자 강남센터 정고은·전 삼성서울병원 정수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가건강검진(2009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NASH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발표했다.NASH는 음주하지 않아도 정상보다 많은 지방이 간에 쌓이는 질환으로 전세계 유병률은 약 25%이다. 비만과 당뇨병,
모제림(대표원장 황정욱)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7’를 9월 16일 부터 9월 30일까지 약 2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화상이나 암 수술 치료에 의한 탈모, 경제적 어려움 등 모발이식 수술 지원이 절실한 환자를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모제림에서 모발이식 재능기부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현재 시즌 6까지 진행됐다.시즌 7은 사회공헌 대상자로 선정된 이를 위해 좋아요와 응원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제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관련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좋아요와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8월 27일 '대한외과여자의사회 2022년 연구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안 교수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빅데이터 및 단백체 연구'라는 주제로 2년 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국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이 국내허가 6주년을 맞았다. 입랜스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최초의 CDK4/6 억제제로서 출시 후 6년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했고,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 환자 삶의 질 악화를 지연 및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됐다.특히 PALOMA-3 임상시험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 43명에서
[의료원](행정부서)▲ 감사실장 신지철 ▲ 기획조정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이은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최승호 ▲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 소장 김광준 ▲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 이형진 ▲ 사무처장 김찬윤 ▲ 의과학연구처장 최재영 ▲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김창오 ▲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이현웅 ▲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이현경 ▲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 의과학연구처 기술
비만할 수록 암수술 후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암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환·박정찬 교수,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 연구팀은 비만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위험이 정상체중이나 마른 환자보다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질환에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 '비만의 역설'로 불린다.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 수술 예후는 비만자에서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
강남서울외과의원[대표원장 강주호(사진), 김혜경]이 9월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병원은 이전보다 쾌적하고 넓은 환경에서 유방암클리닉, 하지정맥류클리닉을 비롯해 갑상선클리닉, 지방종클리닉, 대장항문클리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다 섬세한 수술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학병원급 첨단 진단 장비와 수술 장비도 확충했다.수술 후 회복을 위한 입원실 외에 가장 효율적인 환자 동선을 고려해 내부 시설을 배치했다.강 원장은 "마음가는 병원, 제대로 하는 병원이라는 모토를 변함없이 지켜나가며 내원환자에 최선의 진료를
암치료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연구팀은 유방암환자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화학요법이나 CDK4/6억제제 치료 중에는 항체 양전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변이주에서 중화항체가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은 유방암환자 등 고위험환자에 접종이 권고되고 있지만 암 치료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85명(중앙치 62.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