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레일라정’의 양방건강보험 급여등재 고시와 관련해 강력 항의를 위해서다.한의협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의원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보험급여로 결정된 다음 공단과 약가 협상이 진행됐다.그러면서 "레일라 정의 양방 보험급여 등 국민건강 및 건보재정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련하는 중대한 문제를 충분한 논의없이 서면심의했다"며 비난했다.한의협은 이번 레일라 정의 건정심 서면 결의는 조인스정과 스티렌정, 신바로캡슐, 시네츄라시럽, 모티리톤정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한약제제가 양약으로 둔갑하여 의료법 근간을 뒤흔들고,
한의계가 전국적인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천연물신약제도 폐지를 촉구한다.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 이하 비대위)는 28일 오늘 경상남도지부(창원시 한의사회관)를 시작해 29일에는 강원도, 30일에는 부산시와 대구시, 충청북도 지부 등이 ‘레일라정 양방건보 급여저지를 위한 비상총회(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쟁을 통해 한의계는 명백한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천연물신약이라는 미명아래 양방건강보험에 등재가 추진 중인 레일라정의 보험등재를 저지한다. 나아가 현행 천연물신약 제도의 전면 백지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아울러 다음달 6일에는 ‘천연물신약 폐지 한의사 규탄 궐기대회’가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 4개 지부 41개 분회)과 경북지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가처분신청을 기각당한 것과 관련 항고할 방침을 세웠다.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1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정 사항을 밝히고 본 안의 소 제기에 대해서는 추후 천천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새로운 영문 명칭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의협은 12일 자신의 협회 영문명칭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한의협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한창훈 판사, 오흥록 판사, 이주연 판사)는 11월 6일,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의협이 제기한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의 근거로 제시한 ‘누구든지 부정한 목적으로 타인의 영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상법 제23조 제1항 규정에 대해 법원은 "한의협은 한의협은 상인이 아니며, 따라서 한의협의 영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이 다시 한번 위기를 넘겼다. 다만 불신임에 찬성한 대의원이 반대한 대의원보다 많아 논란을 남겼다.한의협은 11일 2012년 2차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한의협 임원의 불신임에 관한 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제적 178명, 찬성 117, 반대 60, 기권 1로 불신임안을 부결시켰다.한의협 정관 15조에 의하면 회장 불신임은 출석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78명의 3분의 2는 118명이다. 한 표 차이로 유임된 셈이다.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과 수석부회장은 규정에 따라 유임시키고 다른 임원들은 규정이 없기 때문에 민법 등을 준용해 2분의 1이상 찬성한다면 동의한 것으로 보고 해임시켰다.김정곤 회장은 독소조항이 담긴 첩약 건강보험
대한한의사협회가 치료용 첩약 보험급여 시범사업과 관련해 대한약사회에 자기반성을 요구하는 등 강경 입장을 밝혔다.한의협은 6일 "시범사업에 약사가 당연히 참여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약사회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 진단권 조차 없는 한약조제약사에게 환자를 맡기게 되는 상황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한의협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를 전제로 해 의결한 단계에 있을 뿐 아직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이해당사자가 참여 여부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는 것이다.심지어 약사회는 '한의계는 직역 이기주의 행동을 중단하라’거나 심지어 시범사업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여부에 대해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한의협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시범사업의 참여 여부를 11월 한 달간 전국 16개 시도지부별 토론회를 거쳐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참여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 시범사업은 지난 달 25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선호도와 한의약 치료의 완결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65세 이상 노인과 여성들의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3년간 치료용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한 제도다.한의협의 이번 성명서 발표는 내부간 잘못된 정보로 인해 회원 간의 내홍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한의사평회원협의회가 첩약의료보험시범사업에 한조시약사와 한약사 참여를 환영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회를 오늘 개최한다.협의회는 31일 "보건복지부는 한의계가 반대하면 시범사업을 전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김정곤 회장은 환영의 뜻을 밝힌 이후 어떠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확실한 반대 사실을 알리기 위해 현 협회장 및 집행부의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협의회는 또 "그 동안 간선제로 협회장을 뽑는 등 전 근대적인 방식으로 운영되어온 한의사협회의 회무를 확실히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도 덧붙였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한방의료기관, 약국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이 각각 2.2%와 2.6%, 2.9%로 합의됐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의료기관의 수가인상률은 협상 결렬로 차후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병협, 작년과 다른 선택…최고 성과지난해 수가협상이 결렬됐던 대한병원협회는 올해 다른 선택을 했다. 수가인상률은 지난해보다 대폭 향상됐다. 병협은 지난해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건정심에서 페널티를 받아 1.7% 인상률에 만족해야 했다.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이어 수가인상률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올해 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높은 수치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고, 실제 적지 않은 과실을 얻었다.병협의 부대조건은 회계 투명화를 위한 공동연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0월은 한방의 달, 10월 10일은 한방의 날’을 맞아 10월 10일(수) 협회 5층 대강당에서 보건의료단체장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단체장들과 주요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의계가 재활의학과 교과서 표절에 대해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제제기에 일일이 대응하기 보다 향후 실제 다툼으로 비화될 경우 대처하겠다는 의지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한방재활의학교과서가 재활의학과 교과서를 표절했다며 '한방의 날'인 1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대한한의사협회 장동민 홍보이사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라는 한의학을 적대시하는 단체가 제기한 문제여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행동이 이뤄질 경우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특위는 존재 이유가 한의계를 폄하하기 위한 단체”라며 “일본 극우단체 주장에 우리 정부가 일일이 대응하지 않듯, 한의협 차원에서도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방의 날에 고발이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의료기기 사용의 사용을 적극 권고해야 한다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 주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후원,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진행됐다.이번 선언문에는이밖에도▲각 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법령의 정기적인 교류 ▲천연물 유래 의약품 적극 활용 ▲전통의학이 명실상부한 미래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15일에는 보건복지부 주최한 정부 포럼에서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강화 및 정부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각 국의 전통의학을 국가의료체계로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처방)을 활용하여 제조한 천연물신약이 한약제제임을 조속히 선언하고, 고사위기에 처한 한의약산업의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며 대 정부 결의문을 배포했다.한의협은 7일 "정부가 한의약 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워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현재 정작 한의약 과학화와 한의약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성과의 결과는 한의약계가 아닌 양방의료계로 돌아가 활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리고 그 원인은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부족한 정부에 있으며 이로 인한 한의약 관련 법제도의 비현실성과 불합리가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한의협은 정부에게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을 ‘한약제제’로 선언하고 양방의료계의 사용을 조속히 중지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국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이 천연물 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권리를 찾자며 범한의계 차원에서 투쟁을 선언했다.한의협은 3일 결의문을 배포하고 "한약제제인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배타적 권리확보’라는 2만 한의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그날까지 분골쇄신의 각오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천연물 신약이 한약재나 한약처방의 효능을 활용하여 개발된,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켜 개량한 한약제제인데도 불구하고 한의약 전문가인 한의사의 배타적 처방권이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다는게 그 이유다.협회는 또 "법적 및 제도적 허점에 교묘히 편승해 한약제제 천연물신약을 처방하는 양의사의 작태에 분노한다"며 성토하고 의료인의 양심에 따라 불법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관계 당국에도 양의사들의 처방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약재인 인삼을 현행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즉각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인삼산업법이란 인삼류 한약재가 약사법으로 규제받을 경우 영세농민 및 상인들의 영업기회가 박탈되는 부당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이유로 발의됐다.한의협은 그러나 인삼산업법에 비해 약사법이 엄격한 제조 및 유통 관리기준을 규정하고 있어 2개 법은 큰 차이를 보인다고 주장한다.현행 ‘인삼산업법’은 제조업 기준이 신고이라서 제조관리자가 정해져있지 않고 단 1회의 품질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반면 ‘약사법’은 제조업 기준이 허가이며, 제조관리자로 약사 또는 한약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고 입출고 시 2회에 걸친 품질검사와 불량약품 회수 및 폐기명
대한한의사협회가 현대적 진단기기의 활용을 한의사에 주어진 의무로 규정했다.한의협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방의료는 물론 우리 의료 전체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한의협은 "고대나 현대의 의학이든, 한의학이나 서양의학이든, 동서고금의 모든 의학·의료의 목적은 사람에게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대과학의 산물인 현대적 진단기기가 한의사 또는 양의사만이 사용하는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여전히 한의사가 현대적 진단기기를 활용하려면 고전(古典)에 근거가 있는 지를 제시하여야 하는 등 광범위하게 제한받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의사를 흉내낸다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한의
의료계와 한의계 간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얼마전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에게 "이성을 잃었다"고 직격탄을 날린데 대해 이번에는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본인 발등의 불부터 끄라"며 일갈했다.의협 한방특위는11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 노환규 의협 회장의 한방 비판 발언을 놓고 한방 측의 반응은 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본 위원회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의협에 따르면 2011년 한의약 육성법 통과당시 국회에서 "'한의약 육성법은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겼다"면서 이는 국회는 물론 국민에 대한 심각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즉 김정곤 회장을 비롯한 한의사 지도부는 여러 언론인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를 이용해 돈을 거둬들이는 한의사가 있다"고 말한 의협 노환규 회장에 대해 이성을 잃은 언행이라고 지적했다.한의협은 5일 발표한 논평에서 "같은 의료인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도 말했다.한의협은 일부 신문 보도 내용을 인용해 “통계적으로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말기 암 환자의 경우, 거의 모든 의사들이 양심에 의거하여 치료를 중단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환자들과 가족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그런 환자들이 모아 둔 돈을 거둬들이는 한의사들이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한의사들이 환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부도덕하게 수익을 올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이러
"양의계는 한의학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작 근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 사용은 극력 반대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25일 협회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의계가 처한 불평부당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의료기기 사용 제한으로 근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보건복지부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협의체에 한방의료기관은 배제가 되는 행정적 불평등이 일어나고 있다.특정 양한방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특정 병원의 경우 한방병원 입원환자에는 적용되지 않는 물리요법이 양방입원환자에도 적용되는 법적 불평등까지 존재한다.김 회장은 "한방의료서비스의 국민 만족도와 신뢰도는 높다는 정부 조사 데이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부담금이 높은 탓에 접근성은 떨어진다"면서 한의계 부당
한의약 비전 선포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2012전국한의사대회’가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전국 16개 시도지부 소속 한의사 및 한의가족, 한의대생, 한의약 관련단체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석 한의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기록됐다.이날 대회에는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식약청장 등이 참석했다.한의협은 이날 한의학을 국가 신성장동력을고 발전시키고, 남북간 진단 치료기술 및 임상활용, 한의약의 현대화 및 제도개선을 3대 한의약의 비전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