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 원장 허대석)이 유관 학회에 동조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특히 건국대학교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건연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함에 따라 카바수술 논란이 결국 사법당국이 개입하는 형사사건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건국대병원은 8일 보건연 허대석 원장이 대한흉부외과학회 안혁 이사장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며 “보건연 보고서를 정당화 시키기 위한 청탁”이라고 주장했다.보건연이 송명근 교수와의 공방 전 내내 전문가들의 의견임을 강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탁 사건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신뢰성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3년간 주차장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24억원, 2009년 27억원, 2010년 7월 기준 18억원 등 3년간 70억9000만원의 주차비 수입을 냈다.[표 참조-주차비 상위 5위 리스트] 전국 종합병원이 환자 및 방문자를 통해 징수한 주차료는 2008년 397억원, 지난해 410억원, 올해 7월까지 259억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 중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은 일반 방문자와 환자 간 주차비에 차등을 두지 않고 있어 환자를 상대로 주차비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낙연 의원은 "환자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의 암 발병률이 더 높음에도 소위 말해 ‘빅4’에 해당하는 대형병원의 암 환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소득 및 재산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형병원의 암 환자 가운데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9.3%에 그쳤으며, 상위 50% 소득수준의 환자들이 전체의 7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애주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를 기준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급)의 암 환자 45만6479명 가운데 이들 빅4 의료기관들이 43.8%인 19만9853명의 환자를 보고 있었다.또 소득 및 재산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환자가 전체의 28.9%인 5만7794명으로 전
당뇨병에 걸린 장애인 수가 급증하며 장애인 1인당 당뇨병 치료비로 133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윤석용(한나라당·보건복지위)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장애인 당뇨병 환자 수가 32만2414명에 육박하고 이들의 당뇨 치료에는 1년동안 4646억여원이 지출됐다.일반인 당뇨환자의 2009년도 진료비가 7893억여원임을 감안하면 장애인 당뇨환자 진료비는 전체 당뇨병 환자 진료비의 58.8%를 차지한 것. 연도별 장애인 당뇨환자의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2005년 11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32만2000여명으로 최근 4년간 무려 3배수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환자 수와 함께 진료비에 있어서도 장애인 당뇨환자는 일반 당뇨환자 대비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일부 논문에서 저자들의 표절의혹을 제기했다.의협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국정감사에서 표절의혹이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했지만 아직까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저작권법 침해는 5년의 공소시효 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에 길어야 2년정도 남은 시점에서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공소시효를 넘기기 위한 의도"라고 강조했다.경 회장은 이날 "협회로서는 건보공단이 해당 교수들에게 대한 법적 대응 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면서 "표절 교수들을 비호하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같다"고 주장했다.경 회장은 또 건보공단이 배포된 책자를 환수조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의협으로서는 만족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현 의료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확립을 촉구한다!'라는 부제의 대회를 열고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 건강보험 재정악화를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규탄했다.아울러 잘못된 정책에 대한 의협의 수정 요구사항도 제안했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 정책을 무분별하게 주도한 세력에 대한 정책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가 먼저 합의 사항을 깬 만큼 의료계가 더이상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이번 대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의사의 입장에서 주최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우리의 요구사항이 하나라도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의료정책
학술연구 차원을 넘어 주요 진료행위들에 대한 비용 효과나 적정성 판단 근거 산출을 목표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이곳의 연구가 궁극적으로 임상진료지침으로 정리돼 건강보험 급여심사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비급여 의료행위의 표준화에 활용되는 등 의사의 진료권이 제한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임상진료지침개발 연구는 민간의 자율성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 정부 주도, 규제 중심의 지침으로 의사들의 의학적 자율성을 침해하고 의료의 규격화를 강요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9일 저녁 6시 의협 동아홀에서 '국가주도의 임상진
의약5단체는 심평원의 EDI포털시스템 구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9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5단체는 EDI포털 구축과 관련해 깊은 우려와 함께 즉각적인 사업추진 중단과 의약5단체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100억원의 정부예산을 들여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 방식을 EDI포털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약5단체는 이 사업에 대해 “모든 요양기관이 심평원의 내부 EDI포털시스템에 직접 연계토록 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하향평준화로 규제하는 심평원의 일방적인 틀 속에 맞추려는 의도도로,형평성이 결여된 정보 편중 현상을 고착화하며 공정한 진료평가가 이루어 질
연령금기 및 임부금기 의약품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이 고시한연령금기 32개 의약품, 임부금기 48개 의약품이 DUR 시스템에서 처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아직까지도 처방·조제되고 있다고지적했다.정부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DUR)을 도입해연령금기 의약품의처방을 제한하고 있으나,올해 1/4분기에만157건이처방 또는 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케토롤락(Ketorolac) 성분이 포함된 28개 제품 중 12개 제품의 경우 올3월 현재 142건의 처방이 이뤄졌으며,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성분이 포함된 4개 제품 중 1개 제품은같은 기간 15건의 처방사례가 있었다.임부금기 의
정부가 GSK과 체결한 신종플루 백신 구매의향서가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내정간섭적 내용으로까지 해석될 수 있는 조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진행된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와 GSK 사이에 체결된 구매의향서를 공개하며 “굴욕적 내용들로 가득하다”고 질타했다.구매의향서는 제목부터가 ‘구속력 없는(Non-Binding) 의향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8월 28일 전재희 장관의 “300만 도즈 연내 공급” 확정 발표가 구두에 의한 합의 외에는 전혀 근거가 없이 진행된 허위·과장 발표라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박 의원을 지적했다.의향서는 ‘백신 접종에 의한 사망이나 사건 등에 대해 GSK의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가 아니면
사립 의전원의 학기당 등록금은평균 932만원에 달하지만 장학금 지급비율은2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 중 23개 대학에서 제출한 ‘2009년 학기당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립대 14개교 평균이 932만원, 국공립대 9개교 평균은 55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의전원 등록금은 이화여대가 9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아주대가 995만원, 건국대가 992, 차의과학대가 98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3개 의전원 중학생전원,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교는 차의과대 한곳 뿐이었다.전체 의전원의 총 등록금 수입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21%에 그쳤으며,사립대와 국립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각각
개업한지 5년 이상된 전국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절반 가량이지난 5년간 단 한번도 분만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전현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개업한지 5년 이상된 산부인과 중 지난 5년간 분만수가를 청구하지 않은 산부인과 의원이 558곳으로 전국 1,111개 기관의 절반에 달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전체 67개 기관 중 58개인 86%가단 한번도 분만을 한 적이 없었으며, 부산과 울산, 제주도가 그 다음으로 분만율이 낮았다.특히 울산과 제주도는 전체 17개 산부인과 의원 중 단 6개 만이 분만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1년간 300건 이상 분만을 한 산부인과는 전체 기관의 11%인 132곳에 불과했으며,하루 평균 1건 이상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국정감사를 만들기 위해 ‘2009 국정감사 스패셜 홈페이지’(www.runjs.org)를 오픈했다. ‘MB식 나쁜 복지를 고발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홈페이지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아이 보육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회복지와 관련한 9개의 주제가 선정,각 주제 별로 국민이 느꼈던 부당한 경험들을 덧글로 받고 있다.의원실은 덧글을 선정해 곽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에 반영하고,추후 관련 법 개정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는 국정감사 보도자료와 국감 관련 소식이 가장 빠르게 제공되며, 곽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와 여성위원회 국정감사가 생중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1월부터 실시 중인 요양병원 수가제에 대한 의료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하여 지난 12일 대한노인용양병원협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이창준 보험급여과장 및 심사평가원 정정지 포괄수가연구개발단장,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박인수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10월 정기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일부 요양병원의 인력․시설에 대한 부실신고 및 현지확인 심사과정 문제점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협회 박인수 회장은 “요양병원 수가 적정성, 인력․시설․장비 기준을 마련 및 적정성 평가를 통한 수가 차등적용제 도입, 환자평가표 및 환자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또한 “각 지원의 요양급여비용 심사에 요양병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가 참여
보건복지가족부가 피부와 뼈 등 무상으로 기증된 인체조직이 제약사의 영리 목적으로 부당하게 이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감사를 시작했다.복지부는 최근 인체조직 관련 비영리 법인인 대한인체조직은행과 대웅제약 계열사 시지바이오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인체조직 제품 생산업체에 공정하게 배분했는지와 정부 지원금을 규정대로 집행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이번 감사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대한인체조직은행에 기증된 시신 조직 가운데 사용가능한 모든 조직을 시지바이오가 독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영리 법인에 무상으로 기증된 시신이 제약사의 수익원으로 활용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취임 후 1주 만에 국정감사를 무난히 치러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이 현실성이 높은 건강보험제도를 만들겠다며 소신을 밝혔다.송 원장은 28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통해 “국정감사를 통해 일부 제도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연 뒤 “건강보험제도 중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 등이 발견되면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해 괴리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또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갈등요인들도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문에 개선이 필요하느냐에 대한 질의에서는 좀더 파악을 한 후 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송 원장은 “여러 의원들께서 지적한 문제와 대내외적 문제로 대해서 앞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쳐 운영상의 괴리를 최소화
리베이트 파문의 핵심인 유한양행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23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질의한 제약사와 병원간 불공거거래행위에 대한 답변에서 "최근에 리베이트 지급으로 문제된 제약사에 대해서는 직권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직권조사는 피해 당사자의 항변이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상관없이, 또는 당사자간의 분쟁에 관계없이 그 사안에 관하여 법원을 비롯한 관련기관이 자진해서 조사하여 적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하고, 그 대상인 사항을 직권조사사항이라고 한다.
인태반 의약품 특별 점검 대상 제약사 명단 공개를 거부해온 식약청이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약사 명단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식약청은 국정감사 중 국회의원들의 요구에도 원칙을 내세워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그러나 식약청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20일 명단을 공개했다. 식약청이 공개한 '인태반유래의약품 특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248개 점검업소 중 위반사례에 해당된 업체수는 30개에 이른다. 제조업소 13곳, 도매상 12곳, 의료기관 4곳, 미용실 등 1곳이 명단에 올랐고, 이 중 2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뉴앤팜, 에드, 명문의약품, 미래약품, 지원약품,
심평원이 추진하는 기등재 목록정비 사업이 제약사들의 입김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1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제약사들의 반발과 국민건강권보다 제약회사 편의를 더 중요시하는 심평원과 복지부에 의해 기등재약 재평가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미 완료된 고지혈증 치료제를 하루빨리 인하하라고 주장했다.곽 의원은 "심평원이 수차례의 워크샵과 설명회, 공개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제약사의 입장을 발표할 시간을 주고, 그들이 이의제기한 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 주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시범평가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근거를 제약회사 측에서 제시하지 못한 만큼 심평원과 복지부는 더이상 제약회사 눈치보지 말고 약가인하를 당장 실시해야
심평원이 의료기관으로부터 과도한 환자의 진료정보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은 급여적정성 평가를 위해 43개 종합전문병원에 진료 정보를 요구했다"며 "그런데 해당 질환 진료정보뿐만 아니라 환자의 진료차트 전체를 요구해 급여평가와 개인정보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이어 "심평원은 자료를 요구할 때 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를 그대로 기재한 공문을 팩스로 발송하거나 진료정보를 택배 등 유출위험이 큰 방법으로 의료기관과 주고 받았다"면서 "이 과정에 환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이렇게 오간 자료에는 가계도나 업무 평가와 관계없는 치료기록,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