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육류가 비알코올성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시라 젤버 사기 박사는 40~70세 대장내시경 수검자를 대상으로 붉은색 육류 및 조리법과 비알코올성지방간 및 인슐린저항성의 관련성을 조사해 유럽 간장학저널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 평가법에는 초음파검사법과 인슐린저항성지수를 이용했다. 육류 섭취와 조리법은 음식섭취빈도조사표를 이용했다.육류를 바싹 구운 경우를 건강에 나쁜 조리법으로 정의하고 육류에 열을 가할 때 발생하는 복소환식아미노산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했다.유효 응답자는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가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찰스드류대학 테오도르 프리드먼 교수팀은 지난 17일 열린 제100회 미국내분비학회(시카고)에서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과 관련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교수팀은 아포리포단백E유전자가 없어 심질환이나 지방간이 쉽게 발생하는 쥐를 대상으로 12주간 실험했다.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은 먹이를 주었다.그리고 밀폐된 상자에 혈중니코틴수치가 흡연자나 전자담배 사용자와 동일한 수준까지 전자담배의 연기에 노출시켰다. 또다른 군에는 생리식염수를
비알코올성지방간이 뇌를 쪼그라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연구팀은 미국 프래밍검연구 2세대 코호트를 이용해 과도한 음주나 뇌졸중 및 치매가 없는 766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뇌MRI 소견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학회저널 신경학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지방간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경동맥경화증, 혈관내피장애 등 뇌장애와 치매와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뇌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766명 가운데 137명이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진단됐다. 나이, 성별, 음주흡연, 내장지방량. 비만지수, 혈압 등의
지방간이 있으면 심장기능이 크게 낮아진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강은석, 이용호 교수팀(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방간이란 간에서 차지하는 지방이 정상수치 보다 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20여 년 전 국내 지방간 환자는 과음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4배 많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30
국제성모병원은 황희진 교수(가정의학과)가 세계 인명사전 발간기관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8 알버트넬슨 평생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황 교수는 노인의학 분야의 근감소증(sarcopenia)과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복부비만), 지방간 관련 30여 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비알코올성지방간이 간암 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주 · 건강의학과 최재원 · 김기애 교수팀은 건강검진자 약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간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는 총 8천 7백여명. 남성이 71%였다. 이들을 7.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남성에서는 대장암이, 여성에서는 유방암이 나타날 위험성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각각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간암 발생 위험은 16배 높았다.간에 쌓인 지방이 5% 넘는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지방간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은 비만, 당뇨, 고
운동량이 원래 적거나 과거보다 줄어들면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곽민선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김동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건강검진자 1,373명(평균 51세)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지방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대상자를 운동량에 따라 4개 군으로 나누어 운동량과 지방간의 관련성을 관찰한 결과, 운동량이 많을수록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 위험은 낮아졌다. 운동량이 최대인 군의 지방간 위험은 최소인 군에 비해 34% 낮았다.이어 운동량 변화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운동량 최대 감소 군의 지방간 위험은 최대 증가 군에 비해 59% 높았다. 운동량이 적거나 과거 보다 줄어도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곽민선 교수는 "지방
동아ST와 엘러간의 에보글립틴 라이센싱이 1일부로 종료됐다. 지난 2016년 4월 동아ST는 당시 토비라사(같은 해 9월 앨러간에 합병)와 에보글립틴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대해 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계약 종료는 앨러간의 NASH 치료제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 개발 등 자체 연구개발 때문이며,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로서의 효과 또는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동아ST는 밝혔다.최근 NASH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에보글립틴은 지방간염과 섬유화를 모두 개선시켜 이를 입증했다. 또한 NASH 치료 효과 측정 기준인 NAS Score(비알콜성지방간질환 활성 점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에
비만과 2형 당뇨병의 인슐린저항성의 발생 원인과 치료약물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국가천대 길병원 오병쳘 교수는 비만과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 세포내 칼슘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PNA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의 세포내 칼슘은 포스포이노시타이드와 결합해 AKT라는 인산화효소가 세포막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에 따라인슐린 저항성이 생성된다.이번 연구에서는 또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인 PH도메인을 가진 여러 단백질의활성도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칼슘길항제인베라파밀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할 수 있다는 결과도 얻어냈다. 베라파밀은 협심증이나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혈압약으로 사용된지 약 30년이 넘었다.
스타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이용호 교수는 에제티비브가 자가포식 및 인플라좀 활성조절 기전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토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세포, 마우스 및 사람 간조직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지방간 및 지방간염으로 악화된 환자의 간에서 자가포식 작용은 줄어들고 인플라마좀의 활성은 증가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특히 에제티미브 투여 후에는 자가포식 작용이 증가하고 인플라마좀의 활성은 억제되고, 지방 축적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이 교수에 따르면 에제티미브의 자가포식 촉진효과는 AMPK와 THEB 단백질에 의해 유도되며 쥐실험 결과 지방간에 대한 치료효
간질환 증상 1위는 '피로감', 원인은 '음주'전문의 99% "국가검진항목에 C형 간염 포함돼야"한국인은 지방간이나 알코올간질환에 대한 인식은 높은 반면 C형 간염에 대해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학회가 지난 1개월간 전국 6개 도시 20세 이상 건강검진자 600명을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지하는 간질환 증상으로는 '피로감'이었며, 이어 '황달', '입맛없고 구역질 난다' 순이었다.간질환 합병증으로는 '간경화'가 가장 높았으며, '간암'과 '지방간'이 그 뒤를 이었다. 간암 및 간경변증 발생 원인 1위는 '음주'였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대표교수 한광협)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방간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함께 나선다.일동제약은 25일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동 병원 간센터 측과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방간에 효과를 나타내는 유산균을 선별하고 인비트로(in-vitro)에서의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여, 균주의 안정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균주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에서는 일동제약에서 선별한 균주를 지방간질환 동물모델에 적용하여 유효성 평가 및 작용 기전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효과 및 안전성이 확보되면 인체적용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RORα라는 핵수용체가 지방세포 형성 및 분화를 촉진하는 핵수용체 PPARγ(감마)의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해 비만과 비알코올성지방간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 연구팀은 RORα결핍 쥐와 정상쥐에 일반식과 고지방식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식을 섭취한 경우는 차이가 없었으나, 고지방식을 섭취한 경우 RORα가 결핍된 쥐에서 심각한 비만과 지방간이 유발된 사실을 발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분자생물학적 실험결과, 고지방식으로 비만이 발생한 경우 간에서 PPARγ 신호가 과다 활성돼 지방축적이 활발해지며, 이때 간에 있는 RORα가 PPARγ의 과도한 신호체계 증가를 조절해 지방간 유발을 억제하는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방은 트랜스지방, 불포화지방, 포화지방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포화지방은 햄버거나 소고기 등의 육규제품이나 쿠키, 버터,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미 밴더빌트대학 양재정 교수팀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진행된 총 10건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했다.연구데이터는 총 1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9년간의 추적결과로, 1만8천여명이 폐암진단을 받았다.교수팀은 폐암진단자들을 총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량에 따라 5단계로 분류했다. 그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이 가장 낮은 1단계보다 5단계의 진단자에서 폐암위험이 14% 높았다. 특히 최근까지 흡연했거나흡연 중인 경우에는 23% 높았다. 이는 흡연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염호기)이 3일 지방간클리닉을 개설했다.'당일진료·당일검사·당일상담'을 원칙으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One-Stop Treatment System)을 구축하는 이 클리닉은 매우 목요일 오후 주 1회 류수형 교수가 진료한다.이 클리닉에서는 지방간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간 초음파 ▲체지방 검사가 이뤄지며, 영양사, 교육간호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아울러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동반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체계를 갖췄다.
유방암의 표준치료인 호르몬억제요법이 지방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팀은 폐경 후 조기 유방암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호르몬치료제인 타목시펜과 아로마테이즈억제제 투여 후 지방간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대상자는 간질환 과거력이 없고 호르몬억제제를 교차투여하지 않고 1가지 호르몬억제제만 지속 투약한 환자.. 연구팀은 대상자를 타목시펜군(164명)과 아로마테이즈억제제군(164명)으로 나누었다. 이들은 평균 53.5세이며, 체질량지수(BMI)는 22.9 kg/㎡ 였다. 아로마테이즈억제제 가운데 아나스트로졸군(76명), 레트로졸군(88명)이었다.관찰기간 987.4인년(person-years)동안 지방간 신규 발생 건수는 총 103건이었다. 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이 기획조정실장에 이령아 외과 교수(1967년생)[사진]를 임명했다.아울러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에 각각 김태헌 소화기내과 교수(1966년생)와 하은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1962년생)를 임명했다.교육수련부장과 응급진료부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1963년생),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1964년생)가 각각 선임됐다.신임 이령아 기조실장은 이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토마스제퍼슨의대 부설 킴멜 암센터와 미국 워싱턴대학 로봇수술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받고 지금까지 대장항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김태헌 진료부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간염, 지방간, 알코올성간질환, 희귀질환, 간경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현재 산겨릅나무 유래 저분자화합물로 지방간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공동연구 중으로, 향후 더 많은 신약개발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공동연구 및 인프라 공유, 기관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정보의 교류 및 양기관의 상호발전과 이익을 위한 제반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상호협력기관으로서 신약센터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산겨릅나무에서 유효성분으로 분리·동정한 저분자 화합물의 알콜성/비알콜성지방 간염치료제 발굴’외 향후 다양한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 활성화 등에 관한 상호협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적응증을 추가했다.일양약품은 3일 놀텍에 H.pylori제균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인자로 규정한 H.pylori 균은 인체 내 감염 시 자연치유가 힘든 장내 세균이다.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활동성위염 및 위.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위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고 또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라는 결과도 나왔다.국내 성인의 H.pylori 감염률은 75%로 알려져 있으며, 십이지장궤양 및 위궤양 환자의 발견율은 각각 95%, 80%로 나타났다. H.pylori 제균시 궤양 재발률은 5~10%로 줄어든다.일양은 최근 역류성식도염에 이어 또다시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상승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매출
위궤양이나 위암의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pylori)이 비알콜성지방간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신동현·김태준 교수팀은 20세 이상 건강검진자 남녀 1만 7,028명을 9년간 분석해 H.pylori가 비알콜성지방간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과 비알콜성 지방간의 관련성을 밝힌 논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49세였으며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이 없었다. H.pylori 보균율은 약 58%인 9천 9백여명이었다.비알코올성지방간은 8만 3,130 인년(person-year)동안 3,381명에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