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삼진제약의 뉴라세탐정 등 옥시라세탐성분 7개 품목에 대해 2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급여중지 안내 전 발생한 진료분은 청구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심사평가원은 밝혔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재평가 평가결과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한 옥시라세탐 성분 약제에 대해 2월 21일자로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대상 품목은 뉴라세탐정(삼진제약), 뉴옥시탐정(환인제약), 뉴로피아정(광동제약), 뉴로메드정과 뉴로메드시럽(고려제약)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의료기관 56곳을 신규 승인했다. 승인 인정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유전자검사 의료기관은 69곳으로 늘어났다.
성모혜민내과의원(이혜민 원장, 부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2015년도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신장(콩팥)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혈액투석을 통해 혈액의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정화시켜야 한다. 그런데 혈액투석 시에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감염 또는 합병증 및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인력과 시설, 장비를 보유한 우수한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아야 한다.이에 심평원에서는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관과 종류를 크게 늘렸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스템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을 기존에 5곳을 추가한 9곳으로, 데이터 종류도 26종을 추가한 57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랫폼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외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추가된다.추가되는 데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4일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을 22대 협회장에 선임했다.협회는 14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에서 노 전 청장은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사회 신임을 거쳤다.이에 따라 노 회장은 3월 1일부터 2025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맡게 된다. 현 원희목 회장은 2년간 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신임 노연홍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탈모 치료 환자는 24만 3천명이다. 2016년 21만 2천명이던 환자수가 5년 만에 3만여 명 이상 크게 늘어났다.탈모 환자가 늘면서 모발이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모발이식이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수요 증가에 비례해 시술 병원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병원인지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정보량이 너무 많아 정작 필요한 정보는 찾기 어려워진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모발이식 수술을 위한 병원 선택의 기준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을 거짓청구한 의원 9곳, 한의원 6곳, 치과의원 4곳, 한방병원 1곳 등 총 20곳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거짓청구 중 가장 많은 사례는 실제 진료한 것처럼 거짓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경우로 2억 2천여만원에 달한다. 두번째는 비급여 시술을 수진자에게 전액 받았는데도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한 사례로 8천 5백여만원이다.명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6일부터 6개월간 공고된다.이번 명단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시행한 유방암 수술은 722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021년 9월 국내 유방암 최고 명의 노우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현재 노우철 교수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노 센터장은 이번 유방암 수술 722례 달성에 대해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위암환자 생존율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즉 4기 위암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다.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조기 위암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등장한 면역항암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HER2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이하 ADC)가 나오면서 생존율 향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ADC란 항체(antibody)에 약물(drug)을 넣은 치료제를 가리킨다.주인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국내 뇌염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에서는 약 70% 감소했다고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했다.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인 뇌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며 바이러스나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의 리베이트 실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1년 개정된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두달간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는 지난 2018년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이번이 첫 시행이다.조사 대상은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 판매회사다. 조사 내용은 견본품 제공을 비롯해 학술대회 및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대금결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20년간 전세계 이석증 논문 최다 발표자와 동시에 최다 피인용자로 선정됐다.임상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eurolgy)에 실린 논문 '이석증 연구의 세계적 흐름'(global trends in the research on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에 따르면 2002~2021년에 발표된 1,419건의 이석증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김 교수가 전세계에서 이석증 관련 논문을 총 35편 발표했으며, 피인용수가 1,200번
척추질환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중 허리디스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연간 약 200만명 이상이다.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고 뼈를 연결해 주는 디스크라는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대표적 퇴행성질환이지만 사고나 부상,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연령과 무관한 질환이 되고 있다.허리디스크로 진단되면 수술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서울척
탈모환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탈모 진료인원은 약 24만 2,960명이며 이 가운데 20~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제 탈모는 중년층만의 질환이 아닌 셈이다. 발생 원인도 유전 보다는 스트레스, 서구적이고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이 젊은 층의 탈모를 가속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 수가 하루 100여개 이상이거나 정수리 근처 모발이 가늘고 약해지고, 이마선이 넓어지고 뒤로 후퇴한 듯 보인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
우리나라 2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설은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대표적 명절 음식인 갈비찜, 약과, 전 등은 지방 함량이 많아 단시간에 과식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은 물론 담석증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증이란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간에서 생기는 담즙은 담낭에 저장돼 있다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전달돼 지방의 소화와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이 생기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통증과 염증, 이차적인 세균 감염 등 여러 문제
탈모시장에서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육박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탈모진료인원은 23만 4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이 약 43%인 10만 명을 넘어섰다.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와 20대, 50대 순으로 나타나 탈모는 이제 중년만의 고민거리가 아니게됐다.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탈모가 여성 그리고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층 그리고 여성의 경우 외모에 민감해 탈모로 인한 고민은 더욱 크다. 탈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거나 우울증을 호
"올해의 사업 방향은 회원사 지원으로 정했습니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조합의 기업활동 좌표를 제시했다.키워드도 수출활대와 규제개선, 인재양성으로 정했다. 수출확대를 위해 단체 당 4개로 제한된 정부 지원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전시회 참여시 확대키로 한다.또한 13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박 이사장은 "조합흔 의료기기 기업이 규정을 지키면서 불합리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
최근 보험사가 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 치료의 치료지침으로 자궁근종 크기를 상향 조절한데 대해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학회는 15일 열린 제2차 춘계 학술대회(더케이호텔) 기자간담회에서 하이푸치료에 대한 당위성과 문제점을 강조했다.학회는 기존 하이푸 치료 지침으로 기존 자궁근종 크기를 3cm에서 5cm로 상향 조정한데 대해 주관적인 판단이며 증상의 악화와 의료비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폐경 이전에 한정한 기준도 지적했다. 학회에 따
추운 겨울에는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 척추와 관절의 주변 근육이 수축, 경직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춥다고 웅크리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에 공급되는 혈핵순환이 떨어져 영양도 불균형해진다.허리 질환자 중 대부분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
3대 어깨통증 유발 질환의 하나로 어깨석회성건염이 있다. 무거운 돌이 얹혀 있는 것처럼 불편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깨석회성건염 치료인원은 한 해 17만 명 이상이다.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다. 보존치료인 체외충격파와 크거나 염증으로 힘줄이 손상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제거술이다. 최근에는 약물로 석회를 녹여없애는 석회융해술이 나와 좀더 간단해졌다.연세훈정형외과(광명) 성창훈 원장팀에 따르면 석회융해술은 수술시행률을 줄이고 환자의 심리 및 비용 부담도 개선시킬 수 있다. 석회융해술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