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하루를 겪은 현대인들에게는 수면은 유일한 휴식이자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의 고충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음주나 수면제, 수면유도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가 없는데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불면증의 종류로는 잠자리에 들어가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는 입면성장애, 수면 도중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새벽에 일찍 일어난 후 다시 잠들지 못 하고 날을 새는 조기각성으로 나뉜다.이러한 증상과 함께 낮 시간에
학교가기 싫다고 말하는 자녀가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제1저자 윤제연 교수)은 4일 국내 중고교생 대상으로 우울증 유병를과 함께 이를 조기 감지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학업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중고교생은 우울과 불안이 많지만 스스로 대처하기는 어렵다. 학부모와 교사 역시 증상을 조기 감지가 쉽지 않다.교수팀은 전국 중고교생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우울경험 여부를 조사했다. 우울경험이란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4개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며, 약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OECD는 비만으로 초래되는 의료, 경제적 부담을 분석한 보고서를 '비만의 심각한 부담 - 예방경제'(The Heavy Burden of Obesity ? The Economics of Prevention)에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및 비만 관련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OECD회원국의 평균 여명은 향후 30년간 2.7년 줄어든다. 국내총생산(GDP)은 3.3% 하락해 1인 당 연
30대 초반의 이 모씨(32세)는 피로가 풀리지 않아 걱정이다.일찍 잠자리에 들고 몸에 좋다는 비타민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지만 피로가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직장 업무에 집중하기도 힘들 정도로 심해질 정도다.고민 끝에 찾은 한의원에서 자율신경계 불균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만성피로 증세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것이다.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괴롭히는 요소 중 하나인 만성피로는 휴식을 취하고 피로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먹어도 해결되지 않고 집중력 저하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CNC한의원(씨앤씨한의
코막힘이 주요 증상인 코 질환 '비중격만곡증'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콧속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다.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환자가 대부분이다.비중격만곡증이란 콧구멍, 비강을 둘로 나누는 구조물인 비중격이 휘어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출산 당시 코에 압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또한 성장하면서 외부의 힘을 받거나 성장속도가 빠른 탓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비중격이 휘어지면 코막힘, 축농증은 물론 만성두통과 기억력감소, 코골이,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
'양보다 질'이란 말이 있다. 무조건 많은 양보다 좋은 바탕 그리고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잠을 자는 것보다 깊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면의 질이 낮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잦은 각성 여부를 꼽을 수 있다. 주변 인기척, 소음 등에 의해 잠에서 깨는 사람을 가리켜 '잠귀가 밝다'고 말한다. 잠귀는 잠결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감각이다. 수면 중 청각이 깨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잠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이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남성과 10대에서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현황(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ADHD환자는 2013년 5만 8천여명에서 2015년 4만 9천여명으로 떨어졌다.그러다가 건강보험 급여혜택이 기존 6~18세 뿐만 아니라 65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2017년에는 5만 2천명으로 다시 늘어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고, 진료비 역시 남성이 4.5배 이상 높았다.연령 별로는 10~14세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편두통 유병률에 변화가 없었지만 장애발생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는 19일 창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편두통 유병 현황과 장애도'에 따르면 유병률에는 변화가 없지만 진단율과 두통으로 인한 장애검사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009년 1천 5백여명, 2018년에는 2천 5백여명으로 모두 19세 이상이다.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병률은 약 16.6%(인구수 830만명)로 2009년(17%)와 큰 차이가 없다.하지만 진단율은 31%에서 34%로 약 10%
최근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치아교정을 위한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 치아교정은 성장기 교정치료 시기가 지난 이후에 시행되는 치아 교정치료를 의미한다. 골격적인 부조화가 심한 친구들은 성장기 교정치료를 통해서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성장기 교정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골격적인 부조화가 적어서 성장기 교정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에 시행하게 되는 것이 청소년기의 치아 교정치료라고 할 수 있다. 성장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여 치료하기에 성인 교정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고 훨씬 긍정적인 예후를
박카스의 새 TV광고로 '대한민국 소방관'편이 나온다.동아제약은 제대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근무 환경 속에서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소방관의 모습을 담은 새 TV광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캠페인의 후속편이다. 지난 광고의 주인공은 업무로 지친 직장인이었다.동아제약은 이 캠페인을 통해 학업, 취업, 결혼, 육아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피로 해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낮잠 습관이 초등학생의 학습성적을 높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지앙홍 리우 교수팀은 자주 낮잠을 자는 초등학생은 심리상태가 건강하고 문제행동이 적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국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초등생 3,81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낮잠 습관과 인지, 행동,심리, 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6학년 초등생의 낮잠 횟수와 시간에 관한 데이터, 그리고 교사가 평가한 행동 및 학업성적, 주관적 심리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일부 초등생의 경우 지능지수(IQ)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비만지
레지던트 시험 당락에 외모도 한몫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병원 찰스 맥스필드 교수는 영상의학과 레지던트 선발시 지원서 사진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매력이 없거나 뚱뚱한 경우에는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과대학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원서 사진이 매력적이면 학업성적과 동일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맥스필드 교수는 5개 영상의학과 교수 74명을 대상으로 모의 레지던트 지원서를 심사토록했다.심사자에게는 가짜 지원서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심사자 1명 당 74명의 지원서를 심사토록 했다.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