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이 발표됐다. 대한간암연구회는 지난달 2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12차 학술 심포지엄에서 2003년 제정된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세포암종 진료를 담당하는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속 42명의 개정위원들이 참여하여 첫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6년 동안 더욱 발전한 진단 기술과 치료법 등의 모든 논문 자료를 조사하여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의 가이드라인에 비해 좀더 자세한 간이식과 방사선치료에 대한 권고사항도 마련했다. 또한 국내 현실을 감안하여 절제술, 국소 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선제적 항바이러스제 치료들과 치
대한간암연구회와 국립암센터는 2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대한간암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 12차 학술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2009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넥사바가 국내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넥사바는 Child-Pugh 등급 A 또는 상위 B의 양호한 간 기능과 좋은 전신상태를 갖고 있는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국소림프절, 폐 혹은 뼈 등의 간 외 전이가 있거나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고 암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이날 박중원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은 결코 진료의 표준지침은 아니며, 진료, 교육 및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고 전제하고 “증거에 입각한 의학지식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했지만 발전되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의 간세포암(HCC) 이환율이 1975∼2005년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암연구소(NCI) 역학과 션 알테크루즈(Sean Altekruse) 박사팀은 NCI 암등록프로그램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C형 만성간염 증가와 관련이번 분석에서 이환율은 3배 증가했지만 1992∼2004년에 HCC로 진단된 환자의 1∼5년 생존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초기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늘어난게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기 진단이 증가한 이유는 HCC에 대한
진행성 간세포암 또는 원발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타세바(성분명 엘로티닙) 병용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바이엘 헬스케어와 로슈는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SEARCH (Sorafenib and erlotinib, a randomized trial protocol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스터디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SEARCH 3상 연구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95개 이상의 기관에서 약 700여명의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1차 엔드포인트는 넥사바와 타세바의 병행 투여시와 넥사바 단독투여시 나타나는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가 높으면 간경변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마커가 될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프로테아솜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해진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복합체.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는 일부 암의 종양 마커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간경변에 합병하는 간세포암(HCC)에는 감수성 높은 마커가 없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간경변 환자 83례(HCC비합병 33례, HCC 합병 50례)와 조절 40례의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HCC 합병 간경변군의 혈중 프로테아솜 수치는 평균 4,841ng/mL로, HCC비합병 간경변군(2,077ng/mL) 및 조절군(2,534 ng/mL)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모두 P<0.001).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암진단 당시 당뇨병을 갖고 있던 환자의 총 사망률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 베타니 바론(Bethany Barone) 씨는 23건의 시험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 JAMA에 발표했다. 암의 종류별로 총 사망률의 상승을 보면 자궁내막암, 유방암, 결장직장암과 당뇨병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전립선암, 위암, 간세포암, 폐암, 췌암과 당뇨병 사이에도 유의하진 않지만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번 지견에서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당뇨병 관련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만약 당뇨병과 암관리 사이에 존재하는 임상적 또는 생물학적인 요인이 확인되면 신규 암환자의 당뇨병 관리를 개선시켜 장기 사망률이 낮아지는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가 최근 전세계적 임상연구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책임자로 선정되었다. 윤승규 교수가 맡게된 임상연구는 바이엘의 항암제인 Sorafenib(넥사바 정)에 대한 연구다. 넥사바는 현재까지 간세포암에 대한 전신항암제 중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현재 간이식 적응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용되는 밀라노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도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이식 예후가 양호한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국립암연구소 소화기외과·간이식 부문 빈센초 마자페로(Vincenzo Mazzaferro) 박사팀은 간이식 적응 기준으로 이식받은 간세포암(HCC) 환자 1,112례를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최대 종양직경과 종양수의 합계로 평가밀라노 기준에는 종양 직경 5cm 이하의 단발병변이거나 3cm 이하의 종양 3개 이하이고 대혈관 침윤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간이식 후 재발률은 10%에서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이 기준은 너무 엄격해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생
동양인의 진행성 간세포암(HCC)에 분자 표적약물인 소라페닙이 효과적이라는 제III상 시험 결과가 한국, 중국, 대만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Lancet Oncology에 발표됐다. 간세포암은 동양인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소라페닙은 경구용 멀티키나제 억제제로서, 진행성 간세포암에 대한 효과는 SHARP(Sorafenib Hepatocellular Carcinoma Assessment Randomised Protocol) 시험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제III상 시험에서는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를 보인 진행성 간세포암을 갖고 있으면서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2005년 9월 07년 1월에 등록. 6주를 1코스로 하여 소라페닙 400mg을 1일 2회 투여하는 군(150례)과 위약군(76례
신장암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유방암 효과에 도전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파클리탁셀과 젬시타빈에 타이커브 또는 수텐을 추가하는 3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을 각각 실시한다.타이커브 병용요법의 경우 2기 및 3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 복합항암화학요법의 제 1b상 임상시험이며, 수텐 병용요법은 2기 및 3기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선행 복합항암화학요법의 제 1b/2상 임상시험이다.또 한국BMS제약은 자사의 VEGFR2 inhibitor인 브리바닙을 수텐에 실패했거나 불내약성인 진행성 간세포암 (HCC)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3상 임상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태평양제약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PP-101과 한국오츠카제약
페그인터페론(PEG-IFN)과 리바비린을 이용한 첫번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C형 간염환자에는 PEG-IFN의 장기투여도 질환의 진행을 멈출 수 없다고 미국 센트루이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항바이러스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C형 간염환자는 간경변, 간부전, 간세포암, 사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항바이러스요법으로 이러한 환자의 간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아 이번에 연구팀이 다시설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대상은 과거 PEG-IFN+리바비린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섬유화가 진행된 1,050례. PEG-IFNα-2a를 저용량(90μg/주)으로 3.5년간 투여하는 517례와 치료하지 않은 533례로 무작위 배정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가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한 논의를 17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개최한다.14회 암정복포럼에서 제언될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정방향과 치료 적용기준에 대해 논의한다. 2003년에 대한간암연구회-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이 진료 가이드라인은 최근 5년간 변화 발전된 의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하여 향후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연구, 교육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넥사바, 간암 보조요법 임상시험 개시 최초의 먹는 간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효능을 평가하는 제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연구명은 STORM(Sorafenib as Adjuvant Treatment in the Prevention of Recurrence of Hepatocellular Carcinoma)이며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실시된다. 한국을 포함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개 이상의 연구센터에서 실시된다.이를 통해 간세포암(HCC) 및 원발성 간암 환자 치료를 위한 술후 보조요법으로서 넥사바의 효능을 평가한다. 기간은 최대 4년으로 환자군에게 매일 2회 넥사바정 400mg이나 그에 상응하는 위약을 투여하게 된다. 1차 엔드포인
바이엘쉐링제약은 넥사바(성분명 소파페닙)의 간암 제3상 임상인 SHARP 스터디가 저명한 학술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위약군에 비해 44%까지 향상됐음을 보여준 괄목할만한 연구이다.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넥사바는 유럽의약청 (EMEA)과 미국 FDA로부터 2007년 10월과 11월에 간세포암치료제로 각각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3월 1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고가의 의료장비는 역시 제값을 하는 것같다.최근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정원규 교수팀은 1년간 로봇사이버나이프의 치료결과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이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460명. 질환으로는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이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경부암, 폐암, 척추전이암 등이 그 뒤를 이었다.치료결과는 33명의 폐암환자 중 예후 분석에 의의가 있는 22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에서 종양의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8명은 암 덩어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척추전이암 환자 52명은 통증은 물론 암괴(암덩어리)의 소실 및 감소가 나타났다. 전립선암환자 14명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졌으며 혈액검사에서도 전립선 특이항원이 정상화되는 반응을 보였다.간
최근 출시된 항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간암치료에서 동서양인을 불문하고 우수한 치료효과(생존률 개선)를 입증해 간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이러한 효과를 처음으로 증명한 임상시험은 SHARP (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스터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서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스터디는 2007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44%↑ (HR=0.69; p-value=0.0006)]를 입증한바 있다.얼마전 열린 2008 ASCO에서는 ORIENTAL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study of sorafenIb in patiENts
간암치료에 있어서 수텐(성분면 수니티닙)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30일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넥사바를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공개, 제3상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가천의대길병원, 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모두 12곳에서 진행된다.이번임상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헤드투헤드’라는 점이다. 즉, 위약과 하지 않고 경쟁품과 비교해서 단번에 우위를 가리겠다는 것인데 수텐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이러한 자신감은 지난해 20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은 지난 5월 17일 대한간학회에서 “VEGF 유전자 다형성이 간세포암종 환자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GSK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간세포암의 크기가 클 경우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라디오파 소작술(RFA)을 병용하는게 각각 단독으로 실시한 경우보다 생존율 개선효과가 뛰어나다고 중국 연구팀이 JAMA(2008; 299: 1669-1677)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큰 간세포암에 대한 TACE-RFA 병용과 단독 시행시 생존율을 비교하기 위해 2001년 1월∼04년 5월에 종양 직경이 3cm 이상인 간세포암 환자 291례를 TACE-RFA 병용군 96례, TACE 단독군 95례, RFA 단독군 100례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추적기간(중앙치)은 28.5개월. 생존 기간의 중앙치는 TACE 단독군이 24개월, RFA 단독군이 22개월, TACE-RFA 군이 37개월이었다. TACE-RFA군의 전체 생존율은 TACE 및 RFA 단독군에 비해
넥사바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대상인 말기간암환자의 3상 임상실험에서 전체 생존율을 위약대비 47% 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한국인 포함한 간암 3상 임상인 ORIENTAL(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study of sorafenIb in patiENts wiTh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스터디로 오는 30일 미국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다.ORIENTAL은 과거 전신적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은 226명의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넥사바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위약군 대비 넥사바의 전반적 생존 기간, 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