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치료제는 획기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3명은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와 김형돈 교수는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을 병용투여한 간세포암환자 4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세가 악화된 14명에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EM176A/B은 신체 면역시
고덕프라임치과의원(평택, 대표원장 고근영, 사진)이 지난 2월 개원했다.통합 치의학 전문의인 고근영 대표원장은 다양한 치과 질환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소아청소년 치료부터 다양한 충치 치료, 노인들을 위한 틀니 및 임플란트까지 한 곳에서 진료할 수 있다. 기존에 개원 치과에서는 받기 어려웠던 턱관절 치료, 사랑니 발치도 가능하다.특히 주중에 시간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진료를 진행한다. 내원객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근영 원장은 "과거에는 특정 연령층만 찾는 치료가 많
코로 4초간 숨을 들이마신 후 4초간 멈췄다가 코로 8초간 숨을 내뱉는 이른바 4·4·8호흡법이 동맥경화를 즉시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데이쿄대학과 나라현립의대 공동연구팀은 4·4·8호흡법을 5분간 실시하면 30분 후 동맥 경직도 지표인 팔-다리 맥파 속도(baPWV) 및 수축기혈압이 유의하게 낮아진다고 순환기저널(Cardiology Journal)에 발표했다.느린 심호흡은 혈압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어 혈압 변동과 밀접한 동맥경화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20세 이상 건강한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4·4·8 호흡법
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하지만 치료 중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높다.이런 가운데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에크모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환자가 있어도 이들에게 에크모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
조기유방암 생존자 다수는 체형이나 성기능 등 성적건강(섹슈얼헬스)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암연구기관인 구스타프 루시연구소 연구팀은 자국 2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CANcer TOxity(CANTO) 시험 등록자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성건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우려한다는 응답은 78%에 달했으며, 이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했다고 유럽암학회저널(ESMO Open)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CANTO시험에 등록된 1~3기 유방암환자로 유방암 진단시, 진단 후 1년, 2년, 4년째 성건강 관련 질문에 응답한 7,
코로나백신 접종 후 커피를 마시면 효과가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많이 마실수록 효과는 감소했다.일본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오미크론주 감염이 유행 중인 2022년 SARS-CoV-2 mRNA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코로나19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일본역학회지(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코로나19 비감염자 또는 코로나 항체검사 양성인 경험이 없고 커피와 녹차 질문에 답한 2천여명(18~76세). 대부분 SARS-CoV-2 mRNA 백신을 3회 접
로슈의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재발예방제 사트랄리주맙(제품명 엔스프링)의 실제 임상효과가 확인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자국의 전국 진료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했다.NMOSD(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는 항아쿠아포린4(AQP4) 등 자가항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상실, 보행장애, 사지마비 등의
치과 분야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는 저작기능 회복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의 수명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치료 진행 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 많고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장점많은 치료법이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 역시 많다. 우선 임플란트 시술은 섬세한 시술과 정확한 위치 설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따라서 치과를 선택 기준도 의료진의 전문성과 임상 경험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치료 후 보증 제도로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림프절 위암수술 결과가 표준요법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외과 류근원 교수는 양쪽 수술요법의 5년 생존기간과 치료경과를 비교해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위암을 조기에 발견해도 2cm 미만이고 분화도 모양이 양호한 암을 제외하면 위절제술이나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이 표준요법이다. 수술 전과 도중에 위 주변 림프절에 전이됐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다만 위 용적의 감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려면 눈이 건강해야 한다. 하지만 60대의 70% 이상은 시력에 불편을 줄 정도로 백내장이 진행돼 노년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다행히 백내장 수술법의 발전 덕분에 시력을 회복하고 활기찬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50~60대 이상에서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됐을 경우 수술시 인공수정체의 선택에 따라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안 교정에 많이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다초점 방식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초점이 맺혀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비알코올 지방간 증상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지방간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밝혀졌지만 비알콜 지방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데이터(2009년) 성인
눈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인 망막반사는 눈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망막반사를 관찰하면서 각막을 절개할 수 있는 깊이를 가늠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한 다음, 혼탁해진 각막을 제거하고 새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ornea)에 발표했다.황 교수가 개발한 이식법은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crescent blade)로 각막의 주변부를 절개하고 칼날 주변의 망막반사를 참조해 절개 깊이를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