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주간 발생 동향에 따르면 7월 3주 코로나19 확지자는 42만 4천여명으로 전주 대비 85% 증가했다. 일평균 6만명대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54로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 별 발생률은 예방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로 접촉 빈도가 높은 10대와 20대에서 높았다.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44명과 127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103%, 22.1% 증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
질병관리청이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기감시체계 운영 결과, 부산지역의 작은빨간집모기[사진]가 90.4% 확인됐기 때문이다.부산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절반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올해 경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2주 빠르며, 이는 부산지역의 최근 기온이 전년보다 상승한 때문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주간 신규확진자가 23만명으로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58로 3주 연속 1을 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 2주째 주간 확진자수는 23만 58명으로 주간 일평균 3만 2,86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위중증환자는 71명으로 전주 대비 48% 증가, 사망자는 104명으로 전주 대비 68% 늘었다.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90%를 차지했다.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23.8%, BA.2가 10
폐경 전 중년여성은 음주량이 많을수록 갱년기가 일찍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주가 갱년기 예방 인자인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음주량과 갱년기 증상인 열성홍조 및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 여성 2,394명(42~52세). 이들을 음주형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 알코올 섭취량10g 미만 △10~19g △20~39g △40g 이상으로 나누었다. 알코올 10g은 소주
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의 새 변이 BA.2.75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BA.2.75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발생했다.현재 유행 중인 BA.2에 비해 스파이크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재유행 시작을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내달 중순에서 말까지 20만명 이상 발생한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청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 수리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은 각각 최대 1,000~1,450명, 90~140명으로 예상됐다.원인은 감염자와 백신접종자의 면연력 감소와 전파력 높은 BA.5 변이 확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다.이에 따라 방대본은 재유행 방역대응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고령
한국인의 주관적 행복도에 관련하는 유전적 조성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은 한국인 11만명의 유전체 데이터에서 주관적 행복도와 관련한 유전자 3개의 유전변이를 규명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쳐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김소연 연구원,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원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 연구팀이 공동참여했다.연구에 따르면 이번에 규명된 유전변이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코로나19 주간 신규발생도 15주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05를 보였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는 백신과 오미크론 유행을 거치면서 얻었던 면역의 약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두번째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BA.5의 빠른 전파력이다. 방대본은 영국보건청의 자료를 인용해 BA.5 전파 속도는 BA.2 대비 35.1% 빠르다고 밝혔다.확진자 증가의 또다른 원인은 여름휴가철과 이동량 증가, 지역의 여름축제 등을 꼽았
실내 에어컨이 가동되면 비염환자들은 코를 훌쩍이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약 18%에 이른다. 진료받지 않은 만성비염환자까지 포함하면 더 높아진다.콧물, 코막힘 등 비염환자가 늘면서 기능코성형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기능코성형이란 코의 미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코 질환까지 치료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기능성코성형은 심미성과 기능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서는 일부 항목에 의료보험과 실비보험이 적용
입원환자 가운데 사고나 재해, 중독 등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상의 손상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30일 발표한 2019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입원환자는 723만 명이며 이 가운데 손상환자가 116만 명(16.1%)으로 가장 많았다.성별로는 남성이 53%를 차지했으며, 연령 별로는 남성은 55~64세에서, 여성은 75세 이상에서 가장 많았다.손상의 대부분은 비의도성 사고였으며, 자해나 폭행은 각각 1.8%아 1.5%였다. 자해는 15~24세에서 3.2%로, 폭행은 3.6%로 타 연령에 비해
미국과 유럽에서 대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이 한국에 상륙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49명이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 환자가 발생해 아시아 지역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은 신체 접촉뿐 아니라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추가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신체 허약과 면역력 저하로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상포진과 증세가 비슷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대상포진과 원숭이두창의 공통점은 전염성 수포질환이다. 대상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판단이 나왔다.질병관리청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3월 정점을 보인 이후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 자연감염으로 강화된 면역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임 단장은 확진자의 증가 경향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재유해의 시작점이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증가 추세로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확진자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외국인과 내국인 각 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21일 오후 4시경 독일서 귀국한 확진자는 입국 전 18일에 두통을 보였으며,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이 나타났다.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특히 빈발하는 국가에서 입국자는 발열 기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치료제 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국내에서 13주 연속 감소했지만 해외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발생은 3월 3째주 이후 13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6으로 12주간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5월 3째주 이후 6월 3째주까지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나타났다.반면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국민 20명 중 19명은 코로나19 항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국건영) 참여자 대상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4.9%다.이 가운데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2월 2.5%, 3월 16.5%, 4월 36.1%로 급증했다. 4월 항체양성률은 이 기간 10세 이상 코로나19 누적발생률(29.5%) 보다 높았다.질병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유행기간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인 만큼 국건영 참여자의 항
원숭이두창이 8일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질병관리청이 8일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를 개정하고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낭염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아울러 이상반응 미신고사례도 피해보상 신청시 이상반응 신고할 수 있게 된다.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26일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이후 발생한 심낭염에 대한 인과성 기준을 기존 '근거 부족'에서 '인정'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했다면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없이 소급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다만 피해보상 미신청자는 피해 발생 날로부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용곤 교수가 2022년 제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주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희귀질환 극복에 대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