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탈수초성질환 위험 높여【뉴욕】 염증성장질환(IBD)과 다른 면역질환이 상호 관련한다는 2건의 새로운 연구가 Gastroenerology에 발표됐다.마니토바대학 IBD 임상연구센터 찰스 번스타인(Charles N. Bernstein) 박사는 궤양성대장염(UC)환자와 크론병환자가 천식이나 기관지염, 관절염, 건선, 심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일반인들보다도 높다고 발표했다(2005; 129:827-836).UC 환자에서는 만성신질환과 다발성경화증(MS) 위험이 높았지만 크론병환자에서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었다.한편 펜실베이니아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학센터 가우리 굽타(Gauree Gupta) 박사에 따르면 IBD환자에서는 비IBD환자에 비해 탈수초성질환(demyelinating disease)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
치료법 결정전에 청력검사【독일·비스바덴】 환자가 “갑자기 이명이 발생했다”고 호소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후 치료법은 청력장애의 유무, 장애되는 음역에 따라 달라진다.독일 에바하르트카르대학 이비인후과 한스 피터 제너(Hans Peter Zenner) 교수는 ?환자가 이명을 호소하면 우선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구별하고 이명이 3주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경우에는 급성으로 진단해선 안된다?고 제78회 독일신경과학회에서 보고했다.저음형난청이면 침투압 조정특발성 이명으로 진단하기 전에 우선 증후성 이명을 제외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에 청력검사를 해야 한다. 제너 교수는 이명을 호소하여 이비인후과를 찾은 환자의 90%에 청력장애가 나타난다면서 “이명과 청력장애는 겉과 속이 같
【샌프란시스코】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외과 해리 파파콘스탄티누스(Harry Papaconstantinous) 교수는 대기적(elective) 복강경결장절제술 후 껌을 씹으면 퇴원일수가 하루정도 빨라지며 통증을 동반하는 장관 기능의 저하도 줄일 수 있다고 미국외과학회(ACS)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삼키지 말고 씹는게 효과적술후 장 폐쇄증은 결장수술 후 장기 입원하게 되는 원인 중 가장 많다. 동통, 복부팽창, 변비, 구토, 탈수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도 결장절제 등 장관 수술에서는 반드시 뒤따르는 후유증으로 생각돼 왔었다. 술후 환자는 일반적인 식사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장관의 정상적 기능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파파콘스탄티누스 교수는 “ 「먹지는 말고 씹는 게」 효과적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과장 최찬교수)가 지난달 28일 조직검사 1만건을 돌파했다. 조직검사는 각종 수술로 절취된 정상 및 병적인 조직을 고정, 탈수, 침투, 포매 및 박절하여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을 내리는 검사다. 최 교수는 “하루 평균 50∼60명 이상의 조직검사를 하고 있다”며 “일만건 검사를 돌파하는데 도와주신 병리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욕】 하워드 휴즈의학연구소(HHMI) 국제연구원이자 베네수엘라국립과학연구소(IVIC) 구조생물학부 라울 파드론(Raul A. Padron) 박사는 타란툴라(tarantulas)거미 근조직을 이용하여 근운동을 제어하는 미니어쳐 분자모터의 자세한 구조와 배열을 해명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 (2005;436:1195-1199)에 발표했다.[그림설명]거미횡문근의 굵은 필라멘트원자 구조 굵은 필라멘트의 3차원 재구성영상의 표면은 회색이고 2개의 미오신 분자의 원자모델과 함께 나타나 있어 분자내와 분자간 상호작용을 보여주고 있다 [제공: J. Woodhead박사]스위치·오프 기전 발견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조직을 가시화하는 기술을 사용한 이 연구는 근육이완 뿐만아니라 근활동의 분자 기초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견
적용 가이드라인 발표【뉴욕】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인 여성에게 내시경을 적용할 경우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는 산모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요구하는 에비던스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Gastroin-testinal Endoscopy (2005; 61: 357-362)에 발표했다.근거삼을 연구 적어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인 여성에 내시경을 적용하는 것은 충분히 연구된 영역이 아니기때문에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는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후향적 연구를 근거로 해야 했다. 약제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도 사람이 아니라 동물실험 결과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무
중도소화관증상 예방효과에 기대【폴란드·바르샤바】 뮌스터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클라우스 피터 짐머(Klaus Peter Zimmer) 교수는 “지금까지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 경과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었지만 현재 승인신청 중인 경구 백신 Rota teq짋 보급되면 이 감염에 의한 위장염 발현수를 억제시키고 동시에 그 증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소아감염증학회(WSPID)에서 열린 사노피 파스퇴르 MSD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중증 경과 100% 예방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소독제에 내성이 있으며 물속이나 장난감 표면에도 몇주간 살아있기 때문에 위생상태와는 상관없이 감염된다.따라서 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예측하거나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2~3세까지 적어도 한번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
【그리스】다발성경화증(MS)의 초기징후가 나타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페론(IFN)β-1b의 시험결과가 제21회 유럽MS치료·연구위원회(ECTRIMS)/제10회 남·중앙·북미국 MS치료·연구위원회(ACTRIMS) 합동학회에서 보고됐다. 이번 학회에서 밝혀진 결과에 따르면 IFNβ-1b를 조기투여하면 MS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행 위험 50% 감소BENEFIT(Betaferon짋/Betaseron짋 in newly emerging multiple sclerosis for initial treatment)라는 20개국 98개 시설이 참가한 IFN-β-1b 제III상 임상시험은 MS를 시사하는 초발 탈수(脫髓)증상을 보이고 전형적인 MRI소견을 가진 478명을 대상으로 IFNβ-1b 2
뇌혈관장애환자에 강압을 목표로 한 이뇨제투여는 탈수를 동반하는 이(易) 혈전성이나 대사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기피돼 왔지만 ‘일본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 2004’(JSH2004)에서 권장 약제로 위치시키는데 대해 논의된 적이 있었다.‘뇌졸중 2차예방에 이뇨제를 사용해야 한다’에서는 지치의과대학 순환기 내과팀과 사이타마의대 신경내과 연구팀의 찬반양론에 대해 알아본다.찬성이뇨제기피는 과학적근거 부족탓이뇨제 사용에 긍정적인 지치의대 연구팀은 PROGRESS 시험의 결과가 자신들의 주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험에서는 뇌졸중의 재발억제효과는 ACE억제제 단독군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이뇨제 병용군에서만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ARB의 뇌혈관사고 감소효과를 인정한 MOSES(재발예방)나
【뉴욕】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리차드 버트(Richard K. Burt) 박사가 실시한 다발성경화증(MS)에 대한 제2세대 골수비파괴적 조혈줄기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cell transplant :HSCT)에 관한 예비연구에서 HSCT관련 환자 사망률은 낮고 종합장애상태척도(EDSS)가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Archives of Neurology (2005;62:860-864)에 발표했다.조기에 안전한 치료를버트 박사에 의하면 HSCT의 효과를 예측하고 독성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1)염증성질환(MRI에서의 가드리움증강 영상 또는 잦은 재발) 환자를 선택한다 2)뚜렷한 불가역적 진행성장애가 발현하기 전에 조기치료를 한다 3)림프구는 파괴하면서 골수는 파괴시키지 않는 전처치-가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비행기로 장거리 이동할 경우 거의 앉은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전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대수술 직전에 장거리 이동한 승객에게는 생명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마취과 주라이 스프렁(Juraj Sprung) 박사가 Mayo Clinic Proceedings (2005;80:728-731)에 발표했다.이동중에 수술중·술후 예방책 세워야스프렁 박사는 “수술받으려고 비행기타고 온 환자는 수술 후 정맥내 혈전형성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또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동안에는 수술 중간이나 수술 후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특별 예방수단을 세워놓아야 한다고 지적한다.같은 호에 실린 일부 논문에서는 수술 전후의 혈전형성 위험을 설명하고 있어 환자와 의사에게 귀
6개 대학병원 조사결과발표 알코올 중독을 결정짓는 유전자(ADH1B His47Arg)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최인근 교수와 주)SNP Genetics(대표 신형두)연구팀은 알코올탈수소효소(ADH)를 정밀분석한 결과 여러 유전자 변이 중 ADH1B에 존재하는 하나의 단염기다형(SNP)이 알코올 중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Human Mutation 8월호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6개 대학병원(한강성심,한양대,명지대,춘천성심,중앙대)에서 약 350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중독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2개의 유전자(ADH1B, ADH1C)에 존재하는 SNP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 ADH1B His47Arg만이 알코올 중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신증은 1형 당뇨병의 30%, 2형 당뇨병의 20%가 발생하는데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말기 신부전증에 이르러 투석 또는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병의 발생자체를 방지하고, 최대한 정상혈당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조기 진단과 함께 혈당 조절, 규명된 매개 물질들의 생성 억제 또는 작용의 차단, 추가적 악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치료약제는 효과에 차이는 있지만 약 70%정도의 방지 효과를 보이며 혈당 조절과 추가적인 노력에 따라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세알부민뇨가 없는 당뇨병 환자에서 이러한 약제의 투여 효과에 대해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연세의대신장내과 최 규 헌 교수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의 하
알코올 중독환자들의 임상증상이나 치료반응이 다른 것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알코올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최인근 교수[사진]팀은 제1형과 제2형 알코올 중독 환자들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유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5월호에 게재됐다. 최 교수팀은 정상인 38명, 제1형 알코올 중독 환자 48명, 제2형 알코올 중독 환자 24명의 알코올 탈수소효소 대립유전자(Allele) 분포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제1형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탈수소효소 유전자가 활성인 경우가 많아 음주 후에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생성되기 때문에 독성 반응을 경
정맥보다 신속·간편【미국·피라델피아】 로타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위장염 때문에 소아에서 종종 발생하는 탈수증상에는 정맥주사로 보충하는 경우보다 직접 입을 통해 수분을 보충시키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2005;115:295-301)에 발표됐다.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소아응급의 필립 스팬도르퍼(Philip Spandorfer) 박사는 2001년 12월~03년 4월에 중등도의 탈수증상을 보인 생후 8주~3세 소아(73명)를 대상으로 경구를 통해 수분을 보충시킨 군과 정맥을 통해 보충한 군으로 나누어 무작위 비교시험했다. 그 결과, 경구보충군은 정맥보충군과 효과가 같았으나 경구보충군에서는 환아의 통증이 적고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쪽군 모두 4시간 이내에 경구 또는 주사를
진단 후 3일간 가장 높아 【뉴욕】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부(런던) 리암 스미스(Riam Smeeth)박사는 500만명 이상의 전자진료카드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감염증에 걸리면 심근경색(MI)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2004;351:2611-2618)에 발표했다. 특히 진단 후 3일간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는 일반적인 백신 접종 후 및 감염증 이환 후의 MI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검토하기 위해 영국 일반진료연구데이터베이스(GPRD)에 등록된 500만명 이상의 성인 진료카드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백신접종하면 안높아져최초 MI 또는 뇌졸중 발작을 일으킨 환자는 각각 2만 486명, 1만 9,063명이었다.
항울제 작용효과 지속 【뉴욕】 스테로이드 합성억제제 메티라폰(metyrapone)이 이중맹검 플라시보대조시험 결과 우울증 치료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 에펜도프트대학병원 정신과 홀거 얀(Holger Jahn)박사는 “메티라폰은 항울제의 작용발현 시간을 앞당긴다. 표준치료에 비해 치료 결과가 개선될 뿐아니라 항우울제의 효과도 지속시킨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1235-1244)에 발표했다 항울작용 발현 촉진 이 연구에서는 대우울증(major depression)환자 63명을 2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메티라폰군 11명과 플라시보군 9명은 정신질환 가이드라인(DSM)-IV에서 296.2x, 나머지 메티라폰군 22명과 플라시보군 21명은 29
지난해 9월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제17회 유럽Helicobacter 연구그룹 국제워크숍(오스트리아 빈)과 제12회 유럽소화기병주간(폴란드 프라하), 제4회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주간(중국 베이징)이 잇달아 개최된바 있다. 이들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rebamipide(무코스타 , 한국오츠카제약)와 관련된 연제만을 발췌, 이 약제의 효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현재 Helicobacter pylori(이하 H.pylori) 양성의 위점막병변에는 제균요법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음성예에서의 발병이나 제균 후의 재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항염증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작용을 갖고 있는 rebamipide의 잠재력에 기대가 되고 있
치료효과 없는 환아에 도움【독일·에센】 에센대학병원 소아과 요르그 클레퍼(Jorg Klepper)강사와 식사요법지도담당인 바벨 라이엔데커(Barbel Leiendecker)씨는 “간질 환아에 고지방·저탄수화물 등 칼로리식(케톤식)을 하면 간질 발작을 확실히 억제시킬 수 있다”고 Aktuelle Ernahrung in der Medizin(2004; 29:271-274)에 발표했다. 케톤식은 지방의 불완전산화로 체내에 과다한 케톤체를 생성시켜 발작을 억제하는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케톤체의 발작억제기전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케톤식은 저혈당, 산독증 (acidosis), 탈수, 구토, 메스꺼움, 기면상태, 고지혈증, 고뇨산혈 증 및 신결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식한
2∼3년전 일부의 비정형 항정신병약으로 당뇨병성 혼수(케토아시도시스)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긴급 안전성 정보가 나오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정신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항정신병약에 의한 당뇨병 발병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망사례에서처럼 당뇨병과 정신질환은 치료약이나 병태면에서 관련성이 높다. 당뇨병은 국민병으로 일컬어질만큼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고,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역시 현대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양쪽 질환을 합병한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는 내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의 공통된 중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토쿄대학 당뇨병·대사내과 카도와키 타카시 교수와 CNS(중추신경계)약리연구소 쿠라사키 미츠구니 소장(일본 키타자토대학 명예교수)으로부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