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이 HER2 과발현된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위암에서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미국임상종양학회와 한국로슈에 따르면, 허셉틴이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1년 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로슈社에서 진행한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 따른 것이다.연구 결과 기존 표준 항암요법에 허셉틴을 추가했더니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13.8개월로 기존보다 3개월이 연장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위암 치료에
GSK의 박사르정4mg 등 오리지널 7품목이 20% 인하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대한 서면심의를 진행했다.개정안에 따르면 GSK의 '박사르정4mg', 보령제약의 '리노에바스텔캅셀', 한국오가논의 '레메론솔탭정30mg', 보령제약의 '리노에바스텔캅셀', 제니스팜의 '비바루브리케이팅아이드롭스', 아머샴헬스에이에스의 '옴니스캔피에프에스주287ml(15ml)' 등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20%가 인하된다.또 한국로슈 '맙테라주10ml', 화이자 '아로마신정25mg', 쉐링프라우코리아 '페그인트론주사5mcg 등 10품목은 제약사 자진인하로 가격이 인하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한국로슈의 '타미플루 캡슐'을 1세 미만아에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의약사에게 보냈다. 이 서한에 따르면 향후 1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타미플루캡슐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정상적인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토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현재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식, 한시적으로 1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도 타미플루캡슐 사용을 허용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타미플루 사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식약청으로 지체없이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허셉틴이 위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로슈는 최근 진행한 대규모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서 허셉틴의 위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HER2 과발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젤로다(또는 5-FU)+시스플라틴을 준 기존 표준항암요법에 위약과 허셉틴을 투여한 후 1차 요법으로 가능성을 평가했다. 약 3,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HER2 검사를 실시해 그 중 594명의 환자가 참여했다.한국로슈 측은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결과는 오는 6월에 있을 대규모 국제 의학 학술대회에서 발
요구하는 가격을 주지 않는 국가에는 푸제온을 공급할 수 없다는 로슈가 선뜻 무상공급 결정을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제온은 에이즈약으로 지난 2004년 1병당 2만 4천원 선의 가격이 건강보험에 등재됐지만 로슈는 가격이 너무 낮다며 그동안 국내 공급을 미뤄왔다.이런 상황에서 한국로슈는 지난 2월 25일 푸제온의 무상공급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가의료보험 체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무상공급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4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시민단체는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4년 넘게 약을 먹지 못해 고통 받고 죽어가야 했던 환자들이 이제 푸제온을 사용할 수 있게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이른바 해피드럭(happy drug)의 전문의약품들이 잊을 만하면 간접광고 논란으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급기야 ‘해피드럭=구설수 의약품’라는 공식이 자연스레 성립되고 있다.지금까지 출시된 의약품 중에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오른 약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만 전문치료제. 대부분 간접광고와 선정성 논란 때문이다.비아그라의 경우 2002년 대한남성과학회 주최로 부산에서 개최된 열린시민강좌를 후원하면서 비아그라를 암시하는 전단지를 행사참석자들에 제공해 1개월간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 지하철 무료신문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아라'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제품과 이름이 동시에 노출되는 바람에 간접강고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B형 간염 치료제인 페가시스(인터페론 알파 2a)효과를 재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APASL(아시아 태평양 간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 e–양성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를 투여한 결과 환자 대부분이 24주 이내에 S-항원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또 절반가량은 중요한 치료 목표인 e-혈청전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e-혈청 전환이 발생한 환자 가운데 약 20%에서는 6개월 이내에 S-항원이 완전히 제거되는 소위 ‘임상적으로 가장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S-항원이 소실되면 임상적으로 가장 완치에 가깝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간암, 간경변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이번 연구는 페가시스의 효과와 1차 치료제의
부광약품이 표적 항암신약을 도입하고 한국로슈에 도전장을 던진다. 부광은 8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LSK Biopartners사와 항암제 YN968D1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YN968D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YN968D1은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처럼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로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게다가 분자량이 적어 단백질의약품의 단점인 저(低) 안정성, 고(高) 제조원가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암제로도 개발할 수
다국적 제약사들이 새해부터 재고약 반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처방의약품 반품을 거부하거나 지연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애보트,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와이어스, 한국머크,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페링제약 등으로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반품을 지연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로는 경동제약, 동방제약, 동인당제약, 메디카코리아, 소망제약, 우리제약, 유니메드제약, 인바이오넷, 한국슈넬제약, 한국웨일즈제약, 한불제약, 한서제약 등이 포함됐다. 약사회 측 관계자는 "이번 20여개 제약사는 반품을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반품이나 정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라면서 "특히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반품에 미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
에이즈 환우회와 보건 시민단체가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에 대해 강제 실시권을 청구했다. 한국에이즈감염인연대와 정보공유연대는 23일 오후 서울 특허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로슈가 국내에 공급하지 않고 있는 푸제온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푸제온은 기존 에이즈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로 지난 2004년 시판 허가를 받았지만 로슈 측이 기존 치료제보다 비싼 값을 요구하면서 약값 협상이 결렬돼 국내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생명을 무시하는 특허권은 인정할 수 없다며 특허청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 환자들에게 약이 공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강제실시권은 특허와 상관없이 공익의 목적으로 사용시 실시할 수 있다.
한국로슈에서 항암제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윤순남 이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2008년 International WHO’s WHO historical society'와 '2008년 International WHO’s WHO’s WHO of professional'에 등재됐다. 윤 이사는 지난 20년동안 한국로슈에서 항암제 사업을 맡아오면서 국내 임상을 추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고 본사가 이를 높이 평가해 이번 등재가 이뤄졌다.
노동탄압, 경영자 불신으로 노동조합과 마찰을 빚어오던 한국와이어스가 결국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총파업이라는 최악재를 만났다.한국와이어스노조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파업선언과 동시에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가 파업결의를 다지는 뜻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이처럼 노사갈등이 총파업으로 치닫게 된 직접적인 배경은 임금협상 때문이다. 그동안 사측은 기본급 7% 인상을 주장한 반면 노조는 성장률에 비해 한자리수 인상은 터무니없다며 기본급 18% 인상안을 요구해왔다.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10월 10일 임시총회를 통해서 2008년도 임금협상 결렬에 대한 노동쟁위 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찬성 90%로 쟁위행위 (파업)을 가결한바 있다.노조
항암제 전문회사인 한국로슈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목적으로 신약 임상을 추진하고 있어 이웃 제약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DPP-4계열의 경구용 당뇨신약과 인크레틴 유사체인 주사형 당뇨약 그리고 24간 기저 인슐린 등과 비교임상을 한다는 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관심이 높다. 한국로슈는 이를 위해 지난주 타스포글루타이드 성분의 당뇨 치료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3건의 임상시험 승인을 완료했다. 이약은 경구용 당뇨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우선 첫 번재 임상은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 또는 두 가지 약물의 병용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타스포글루타이드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엑세나타이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한국릴리의 바이에타와 비교임
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헬스케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개발팀을 이끌어오던 노상경 부사장이 지난 9월1일자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노사장은 전체 매출2천7백만 유로에 이르는 필리핀 제약시장과 250여명의 직원을 총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금번 발령으로 노사장은, 파키스탄 및 홍콩 지역을 아우르는 남동 아시아지역에서 필리핀 바이엘쉐링제약의 CDH(Country Division Head)로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을 보여줄 전망이다. 노사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릴리, 한국로슈, BMS 등을 거쳐 지난2007년 10월 바이엘쉐링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간 싱가폴에서 바이엘쉐링제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에이즈신약인 셀센트리를 돌연 출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는 일단 한국화이자가 최근보험약가가 결정된 제품을 보고, 원하는 가격을 얻지 못할 것으로 일찌감치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회사 홍보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출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직접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급여신청을 해보지도 않고 판매 취소라는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서 업계는 “화이자가 이미 보험약가가 결정된 타 제품을 보고 결정한 것 같다”면서 “자사의 제품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약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을 가능
한국로슈가 푸제온의 가격을 세계개발보고서 상의 한국경제규모 순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자료를 근거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보건시민단체는 ‘한국로슈 지사장과의 면담 보고서’를 통해서 “한국로슈의 지사장 울스 플루어키거가 들고 온 자료는 세계은행이 발행한 세계개발보고서 상의 한국경제규모순위(11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자료였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시민단체는 “적어도 원가산정서 비슷한 것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1인당 국민소득에 합당한 계산이었다는 근거, 혹은 약의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막상 면담자리에 갖고 온 자료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단체는 “세계은행의 경제규모 순위가 11위라고 해도 1인당 국
페가시스가 다른 페그인터페론 제제보다 C형 간염 치료 효과면에서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는 C형 간염 치료에 있어서 페가시스의 우수한 효능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3개의 연구가 이탈리아 밀란에서 열린 43차 EASL에서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이탈리아 Naples, Cardarelli 병원의 소화기간 파트의 장인 Antonio Ascione 교수는 독립적으로 시행한 연구의 결과를 통해 페가시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해당 연구는 전향적, 무작위, 연구자 주도의 헤드투헤드 연구로서 페가시스와 페그인터페론알파2b(peginterferon alfa-2b)을 각각 리바비린과 병용했을 때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해 디자인됐다.이탈리아에서 총 320명의 환자가 등록했으며, 환자들은 무작위로 페가시스 180
동국제약은(대표이사 권기범)은 19일자로 오흥주 해외사업부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김희섭 마케팅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김태숙 품질관리부 이사를 상무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오흥주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89년 3월 동국제약에 입사해 해외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50여개국에 2,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35%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이다.김희섭 마케팅 전무이사는 한국로슈와 유유를 거쳐 지난 2004년 5월 마케팅 책임자로 영입돼 마케팅 인프라 확충에 매진한 결과 X-ray 조영제 파미레이 등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최근 3년간 평균 50%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끌었다.김태숙 상무이사는 이화여대, 스위스 바젤대학 약대를 졸업하고 스위스 산도스제약과 바이엘코리아를 거쳐
시민단체가 백혈병 신약 스프라이셀의 약가인하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오는 12일 한국BMS제약과 한국로슈 본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인다.단체에 따르면, 10시 30분부터 대치동 한국BMS제약이 있는 혜성빌딩에 앞에서 항의시위를 가진 후 11시경 한국로슈가 있는 삼성동 글라스 타워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와 환자등 약 20~3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단체들에 스프라이셀과 푸제온이 고가라는 것을 알리고 더불어 해당 제약사들에게는 오는 14일 열리는 약가협상에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제약사는 시민단체의 항의에 별대른 입장을 밝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 ‘타쎄바정/아바스틴주’ 등 4건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월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임상시험 승인한 의약품 중 한국로슈의 ‘타쎄바정/아바스틴주’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타쎄바정(염산엘로티닙)과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2상 임상시험이다.또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의 ‘TAK-583’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TAK-58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 2상 임상시험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