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건립하는‘자동차사고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 우선협상 대상자에 서울성모병원이 선정됐다.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재활전문병원을 경기도 양평군에 300병상 규모(약 9만m²)로건립,2014년 개원할 예정이다.이 병원은 위탁 형태로 운영된다.위탁 선정 병원은 개원일로부터 5년간 운영을 하며, 이후 재협상조건을 충족할 경우 위탁 운영 연장도 가능하다.국토해양부는 위탁 운영 병원 선정을 위해 최근보건의료와 병원경영, 법률, 회계분야 등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꾸리고 병원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그 결과 서울성모병원의 제안서가평가점수 1,000점 만점에 901.22점을 얻어 제안서를 제출한 7개 대학 및 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국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의 복강경 간우엽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윤유석·조재영 교수팀은지난 3월 16일 간경화 및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박 모씨(53세)를 위해 간을 기증한 아들(22세)에게 완전하게 복강경을 이용해 간우엽을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한 교수팀은간 공여자 박씨의 간을 복강경을 이용해유동화 및 절제한 후 복부의 가장 아래쪽으로 마치 제왕절개 수술을 하듯이 12cm 정도의 절개를 하여 간을 복부 밖으로 빼냈으며, 상처는 속옷에 완전히 가리게 되어 외관상 수술의 상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공여자 박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일주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했으며, 수혜자인 아버지 역시 순조롭게 회복하여 4월 1일 퇴원했다.
중소병원협의회(회장 권영욱)가 4월 8일(목) 오후 4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300병상 미만 비영리병원을 대상으로 ‘중소병원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는다.이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총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서 컨설팅 전문업체인 엘리오앤컨퍼니를 선정, 올해 말까지 총9개의 비영리병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의비급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급여 확대와 함께 초과 진료의 본인 전액부담에 대한 합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은 정하균 의원(미래연대)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임의비급여 문제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시했다.조 연구위원은 임의비급여 문제의 발생 원인 중 한가지로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으로 인한 낮은 보장성을 제시하며 “OECD 국가 평균 수준의 조속한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7년도 OECD 국가의 평균 급여율은 72.8% 수준이나 한국은 54.9%에 불과하다.조 연구위원은 또한 급여 기준을 초과하는 임의비급여에 대한 인정과 합법화를 제시했다. 그는 “급여기준 초과 진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옥화 교수가 쓴 ‘드뷔쿠아 이형성증(Desbuquois Dysplasia)’에 관한 논문이American Journal of Medial Genetics(AJMG)에 게재됐다.김 교수는 국내의 드뷔쿠아 이형성증 환자를 포함해일본과 독일의 해당 분야 석학들과 수시로 증례 토론하며 연구한 일본, 터키의 환자 등 총 7례에 대해 연구했다.그 결과 국내 환자의 경우 20여 년간 자신의 병을 다른 진단명으로 알고 있던 남자 형제가 방사선 사진 분석 결과 드뷔쿠아 이형성증으로 진단됐다.특히기존에 드뷔쿠아 이형성증 환자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손가락의 기형 방사선 소견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김옥화교수는 “워낙 희귀한 골이형성증이라 증례 수는 적지만 드뷔쿠아 이형성증을 영상의학적으로 정확하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식중독 사고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부터 초등학교·지역 축제 등을 찾아가서 ‘식중독 예방, 손씻기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내달 14일 제9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인근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현장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에서도 식중독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또한지자체에 손씻기 교육 기자재, 홍보 자료 등을 제공해지역축제 등에서 활용하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교육을 지원할‘식중독 제로 서포터’를 15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30명이며 응시자격은 식품·생물·미생물 등을 전공한 대학생 또는 졸업생이다. 식약청은 “손만 잘 씻어도 손에 묻은 세균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고, 손이 심하게 오염된 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은 3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에는 9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50여 명의 이주 사할린동포들을 비롯해200명이 넘는 지역주민을 진료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의홈페이지(sma.or.kr)와 산하 20개 구의사회(종로, 동대문, 중랑, 성동, 성북, 도봉, 강북, 노원, 서대문, 은평, 마포, 용산, 영등포, 관악, 동작, 강동, 송파, 서초, 구로, 금천)의 홈페이지를 개편, 5일 공개했다.새로운 홈페이지는 시와 구의사회를 한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구의사회의 신속한 회무를 위해 사용하던 기존 팩스와 이메일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한 회원들이 원하는 동호회가 있을 시 동호회 무한생성이 가능하며,보건복지부 ’희망콜센타’와 연동한 간호조무사 콜센터 게시판을 운영한다.의사회는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버그 및 오탈자를 찾는 ‘옥의티를 찾아라!’ 등을 비롯해가장 활성화된 구의사회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갖는다.서울시의
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가 논의되는 데 대해 의협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5일 “원격의료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감하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의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의협은원격의료 도입 반대 이유로 ▲국민의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특히개원가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제도의 시행 주체인 대다수 의사들이 이 제도 도입에 대해 우려하며 부정적이며 ▲정부안이 ‘화상 원격진료’에 한정돼거시적인 원격의료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의협은 따라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법 개정안을 백지화하고, 정부와 의료계, 학계간의 논의를 통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유명무실한
5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달 25일 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가 발표한 “의협은 국민 협박과 왜곡만 일삼지 말고 급격히 증가하는 국민의료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자성을 촉구했다.의사회는 공단 노조가‘공단의 운영비와 관리비가 줄줄 새고 있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적을 악의적인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노조가‘공단직원 임금이 유사 공공사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의사회에 따르면 2006년의 건강보험공단 직원 1인의 평균연봉은 4,797만원으로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인 3,050만원보다 57.3%나 높은 수준이며, 2004년에는 5급 직원을 일괄적으로 4급 직원으로 승진시키고,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고려대의료원과 체육과학연구원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지난 2일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양 기관이 연구원 교류 등 각종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에게 진료편의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원의 전문 재활프로그램 및 스포츠의학 등 메디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손창성 의무부총장은 “동·하계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보여줬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놀라운 기량은 선수 자신의 노력과 과학적인 분석과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과학
5일 자생한방병원 직원 자원자원봉사단 140여 명이 대전 용전근린공원에서 나무심기에 나섰다.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이날강남 본원 강당에서 ‘자생한방병원 직원 자원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선언한 이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국내에서 카바수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의사를 대상으로 한 카바수술 아카데미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카바수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형식이라고는 하지만2008년 첫번째아카데미 실시후 2년만이 열리는 것이라카바 수술과 관련한 국내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나오고 있다.5일 건국대학교병원은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이 오는7일부터 10일까지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Cardiac Valve Repair Academ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카바아카데미에는인도, 대만,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각1명,파키스탄 의사 2명 등 모두 6명의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이 참석한다.아카데미 교육 및 참석에 대한 비용은 참가자들이 부담한다.교육은종합적 대
국회 복지위 의원 다수가 리베이트에 대한쌍벌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한 의원 입법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메일을 활용한 이번 조사에는 총24명의 복지위소속 의원 중11명이 답변을 보내왔다.조사 결과, 쌍벌죄 도입에는 응답자모두(100%)가‘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불법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처분에 대해서는‘1년 이내의 자격정지’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73%(8건)이었고, ‘(3회 이상 적발시) 면허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18%(2건) 있었다. 과징금 부과의 경우‘리베이트 대가로 제공받은 경제적 이익의 5~1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 부과(5건, 46%)’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6월 중순 새로운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의 결정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인물이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물인이철 세브란스병원장과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다. 이와 함께 정남식 의대학장도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철 원장(소아청소년과)은 197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및 제2진료부원장 겸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조우현 원장(예방의학과)은 197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분당차병원 부원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으며,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
국내 의대생의논문이 SCI급 저널인 Human Pathology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5일 가톨릭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의학과 4학년 박정미 씨가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The use of an immunohistochemical diagnostic panel to determine the primary site of cervical lymph node metastases of occult squamous cell carcinoma(잠복 편평세포암종의 경부림프절 전이에 대한 원발 병소의 규명을 위한 진단적 면역조직화학염색 패널 검사)’이Human Pathology 3월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지난 2007년 박씨가 전이성 암종을 규명하는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정찬권 교수의 연구과제에 흥미를 느
2일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탠저린와 함께우리들체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들체어는 기존 의자의 등받이를 없애고 가슴 지지대인 ‘체스트 서포트(chest support)’를 세계 처음을 도입해기대 척추를 올바르게 유지시키는 제품.병원은 사람들이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는 시간보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구부린 상태에서의 시간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대는 것이 척추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체스트 서포트를 개발했다우리들체어는 기본개념과 의학적 이해는 우리들병원이, 외장 디장인은 아이팟 디자인으로 유명한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영국의 탠저린이 참여했으며, 공학적 설계와 감수에 서울대 성균관대 산업공학 연구교수들이 함께했다.이상호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2일 병협대회의실에서 국제병원관리연수생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생은 라오스 의사 및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관리자 15명.이들은지난 3월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일간 ‘라오스병원 운영 및 보건정책’라는 주제 아래한국의 보건의료 및 모자보건사업, 응급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등의 강의와 보건의료단체 및 관계 병원 등을 방문했다.
2일 식약청이송 교수의 카바수술과 관련“허가사항은수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이지, 수술법 자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1일 발표한‘건국대학교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련 논문 및 수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가운데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설명자료를 배포했다.식약청이 문제를 제기한것은“송 교수의 카바수술은 부적절한 전임상시험과 위조가 포함된 두 편의 논문 등을 기초로 부당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는부분.이에 대해 식약청은식약청의 허가는 송 교수가 제출한 두 편의 논문(1997~2004년의 임상논문)을 기초로 허가한 사항이 아니라, 2004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윤상성
2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은 ‘의사 양성 학제 결정 논의에 대한 KAMC의 입장’ 발표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KAMC는 지난 7년간 시행된 의전원 제도가 ▲좋은 의사 양성 ▲우수 의과학자 양성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증거없는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음을 인정했다.하지만 교과부가 의사양성 학제 논의 막바지에 와서의전원장 회의를 소집하고 ▲단일 학제와 50% 이내에서 자율권 보장 ▲의전원 체제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하는 것은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숨은 의도가 있음을지적했다.특히 최근 두 번의 국회 토론회에서 일관되게 ‘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되 정책결정은 교과부가 하겠다